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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2 13:51
이성민씨 연기 빼면 대부분 웹소설에서 각색된 부분을 아쉽다고 하시는군요. (뭐, 저는 원작만 보고 드라마는 안 봤지만요)
이전에 들었던 평과 본문을 읽어보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저도 이 드라마는 원작에 얹혀갔지만 제대로 얹히지도 못한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1/22 14:01
아쉬웠던 부분들은 모두 작가가 각색한 부분들이군요.
원작그대로만 가고 분량조절만 했어도 훨씬 나은 드라마가 됐을텐데. 아. 그럼 회장님의 미친 연기력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회장님이 하드캐리 한듯.
23/01/22 14:08
진양가쪽 인물들의 연기는 흠 잡을데 없이 깔끔했는데..
전 다른거 보다 (결말이야 말하면 입아프고..) 송중기 역활이 뭔가 카리스마가 없던게 아쉽더군요.. 꾸러기 표정 지으면서 막판까지 그냥 대학생같은 순수한(?) 모습만 보니 고구마가..크크 빈센조 같은 모습만 보였어도..
23/01/22 18:34
이걸 다시 시작하시다니...
꿈이 아니라기엔, 진도준이 기부했던 비자금이 순양마이크로에 그대로 남아있죠. 이 드라마는 회귀물로 봐도 꿈으로 봐도 시간여행으로 봐도 모두 치명적인 설정 오류가 있습니다. 관객끼리 맞다 그르다 따지는 게 무의미합니다.
23/01/22 18:47
어느 관점이든 오류가 있다는 것과 작가가 뭘 주장했냐는 다른 관점이라고 봐서요.
마지막에 작가가 저렇게 던지면 답은 정해져 있되, 작가가 나머지 오류는 모두 생각조차 안했다라고 해석하는게 옳다고 봐요.
23/01/25 16:08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2/12/26/RHFRFDYEV5DMBPZVQHFWZELNBE/
[다만, JTBC가 배포한 최종회 공식 자료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JTBC는 “전생과 이번 생에 걸친, 윤현우의 오랜 복수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며 “인생 2회차가 만들어 낸 새로운 기적의 끝에서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은 의미 깊은 엔딩을 완성했다”고 했다.]
23/01/22 15:59
작가 글빨이 너무 아쉽긴 하죠 ㅠㅠ
송준기 꾸러기표정도 너무 동감합니다 저는 대학 지나고 나면 좀 바뀔거라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그표정이라서....
23/01/22 16:24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였는데 진행이 시원시원하고 한국 현대사의 여러 사건이 잘 스며들어서 좋았던 반면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설정이 생략된 부분, 인과관계가 이상한 부분이 좀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원작을 보지는 않았는데 여기저기 들리는 말을 종합해 보니 원작에서 개작한 부분이 의도가 이해 안되는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작가가 개작한 부분을 원작의 틀에 완벽하게 맞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여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원작처럼 진도준으로 환생한 윤현우가 끝까지 가는 것도 좋았겠지만 드라마 같은 구성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이런 드라마에서 완벽한 설정을 만들기는 쉽지 않겠지요. 이성민의 연기와 진도준이 여러 사건을 이용하는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였습니다.
23/01/22 17:44
전 솔직히 원작도 하도 극찬해서 봤지만 실망했습니다.
과거회귀가 얼마나 막강한 무기가 되는지만 확인한거 뿐이었고요 재벌가의 치열함 암투같은건 진짜 하나도 없고 주인공 외엔 다 들러리라 너무나 쉽게 밟고 올라가는 모습에서 흥미를 잃었습니다. 미래를 아는 주인공 vs 그 미래를 아는것을 눈치챈 누군가 가 되길 바랐습니다. 데스노트의 라이토와 L 처럼요 그런 라이벌이 없으니 내내 긴장감이 없더군요 (드라마에서 진양철이 니 미래를 아는거 아니가? 했을때 엄청 기대했었는데...) 아 물론 드라마는 더더욱 최악이었습니다. 진짜 오로지 진양철 연기 그 하나가 끝이죠
23/01/22 22:16
이성민의 진양철 뽕이 빠진 후에 냉정하게 바라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드라마 작가의 각색 대 실패이자 드라마 각색은 이렇게 하면 안된다의 표본이라고 봅니다 그걸 진양철과 형수님의 연기 캐리로 덮었다는 점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은 의미로 미쳤다고 봅니다
23/01/22 22:53
막내아들 본방 사수하고 곧바로 다음에 본 드라마라가 더 글로리인데요.
작가의 역량차이가 엄청 나더군요. 잘나가는 소설에 교훈 한 스푼 vs 순수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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