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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3 00:13
전 절대 이 영화 좋게 평 못하겠네요 얼마나 SF장르를 얕보았으면 이렇게 얄팍한 이해와 설정으로 장르영화를 만드는지
로보캅 있으니 우린 여주인공으로 하자 거기에 모두가 좋아하는 K신파 한숟갈 캬야 주모 한잔 주소 도대체 아무리 내전이라도 우주 전쟁 스케일인데 전장의 아이돌 여용병 하나에 전쟁이 끝나는 설정이라니, SF니까 괜찬지? 수준입니다 이게 고 강수연 배우의 유작이라는게 화날 정도의 배우들 연기에 한숨만 나옵니다 거기에 연구소장은 회장 복사 주제에 전설의 전장의 아이돌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로 각성함! 원래 전투용 바디 였음? 거기에 메카 디자인은 각종 기존 SF 파쿠리에 파쿠리 독창성이라곤 1도 없고 에휴 말을 말아야지 기억남는 장면은 그저 대역 배우 몸매 뿐 입니다. 넷플이 하나만 걸려라 하고 돈 뿌리는 건 잘 아는데 좀 제작에 관여 좀 해야할듯
23/01/23 00:23
전장의 아이돌 용병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작전에 실패한 이후 영혼 마저 팔려나간 패잔병 신세일뿐이고, 이런 일개 용병 따위와 관계 없이 세상은 움직이며 결국 리얼돌로 전락해버릴 수 밖에 없던 무력함이 저는 오히려 인상적이었던 거같아요.
23/01/23 00:27
그럼 차라리 처음부터 리얼돌로 만들어 가면서 인간성을 회복해가는 거였으면 나았을 겁니다
비록 합법적으로 판매 되었으지만 인간의 뇌를 가지고 AI를 만들어 상품화 시키는게 맞느건가 하는 주제라면요 저기서 탈출만 하면 전쟁이 끝났을 거라느니 이제 이 전투 AI로 전쟁을 끝낼 거라는 개똥같은 설정 빼버리고요
23/01/23 00:17
영화로서는 잘만들어진 하지만 SF로서는 모자란 작품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죠. 그리고 해외는 다양한 SF장르를 다양히 경험했기에 저런 로봇들의 격투 액션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이 없지만 우리나라 영화씬 생각해보면 당연히 부정적인 반응이 안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액션하면 지겨울 정도로 보던 장면을 SF에서 또 보고 싶진 않거든요.
23/01/23 00:22
잘 쳐줘도 1.5/5 이상은 못주겠네요. 영화 내용에 몰입하기 보다는 피식피식 썩소 나오게 만드는 수준의 유머, 대사, 스토리, 클리쉐..
영화관 가서 봤으면 입에서 험한소리 나올 뻔했습니다.
23/01/23 01:07
기대치를 엄청 떨어트리고 봐서 그런지 저도 그냥그냥 볼만했습니다. 요즘 봤던 영화들이 하나같이 만족스럽지가 않았던 것도 한몫한거 같아요
23/01/23 18:59
비슷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른 곳에서 봤는데 그럼 반대로 14000원이나 주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1000만이나 되는 국내 영화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날로 공개되었을 때 정이처럼 미국 1위를 2일 연속으로 할 수 있겠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닐 겁니다.
23/01/23 08:13
그냥 딱 넷플 영화 수준 극장에서는 절대 안봄. 어쨋든 흥행은 초대박 낫으니 연상호는 좋겠네요. 지옥, 기생수 메인에 꼽사리로 쉬어가는 영화였는데
23/01/23 10:44
로봇들 맨손 격투씬 때깔은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보다도 낫더군요. 그 거 하나 볼만 했습니다.
총격씬에서는 오히려 타격감이 훨씬 더 떨어지는... 차라리 총대신 쇠파이프 같은 걸로 싸웠으면 어땠으려나 합니다.
23/01/23 12:36
다른것보다 SF라서 평가가 더 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명절 코믹 영화나 첩보, 드라마 장르의 상업 영화였다면 그냥 저냥 볼만했다고 말 할 수 있을만한 연출과 대사들이지만 엄연히 장르물이라고 홍보를 한 순간부터 혹평을 피할 수 없어요.
23/01/23 15:56
제 글 그대로 복사해 간 거같아요. 저는 나무위키 보기만 하지 편집할 줄은 몰라서.. 복사해 간 게 화나는 것 보다는 비문도 많은데 그대로 가지고 가서 좀 쪽팔린데 저거 지우게 하려면 절차가 복잡할까요? 호평 참고할 글이 거의 없어서 제 글 퍼간 거같긴 한데..
23/01/23 17:37
보니까 편집 역사를 확인 해 볼 수 있어 살펴봤는데 최초에는 거의 원문이 올라갔다가 점차 수정되면서 글이 진화하고 있군요. 현재 최종본은 확실히 제가 쓴 원문보다 매끄럽게 읽혀지네요. 어쨌든 수정된 시간들 쭉 살펴보면 PGR에 올린 제 글이 먼저인 건 확인이 될 겁니다.
23/01/23 13:41
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OTT 킬링타임용으로요.
흠잡을데는 많지만 팝콘영화라 생각하면 뭐.. 물론 영화관가서 보진 않겠지만요. 근데 영화관 개봉영화도 이것보다 못한 것들도 있으니까요.
23/01/23 13:47
디스토피아와 AI에 대한 거대 세계관이 아니라 모자의 관계를 통한 윤리적 고찰이라는 선택과 집중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SF 장르는 눈높이가 너무 높아요. 블레이드 러너+공각기동대+인터스텔라 급 정도되야 호평이 쏟아질 겁니다.
23/01/23 17:30
감독 인터뷰를 보니까 제작비 문제도 있고 애초부터 SF 멜로(남녀간이 사랑이 아니더라도)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공각기동대나 배틀엔젤을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스러웠겠지만 더문, 엑스마키나 같은 작품들을 생각하고 봤다면 꽤 볼만했던 영화가 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3/01/24 00:45
하도 말이 많아서 방금 봤는데 설정과 전개에 빈틈이 좀 있어서 SF를 각잡고 보던 사람들은 이게뭐야 싶은거고 그냥 영화로 봤으면 똥이다 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써주신대로 뭔가 액션성에 기대감이 들도록 사전에 조성된게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장르 자체를 그쪽으로 오해하게 된 것 같아요.
23/01/26 03:30
상대적으로 저예산 SF치고는 CG가 어색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잘 만든 거 같습니다. 짧은 러닝타임안에 하나의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액션과 드라마가 골고루 섞여 있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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