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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13 19:11:15
Name 새침한 고양이
Subject [일반] 국내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들 간단한 시청소감 및 평가

대략 2019년 쯤? 부터 국내에도 서바이벌 예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옛날 <열전! 달리는 일요일>부터 시작하는
육체형 서바이벌이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도 크게 보면 서바이벌 예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보통 요즘 기준으로
서바이벌 예능이라고 하면 <지니어스 게임>이후로 나온, 일반인과 연예인이 섞여서 정치 요소가 적당히 첨가된
서바이벌 게임을 말하죠.  
사실 <지니어스 게임>처럼 두뇌대결 비중이 높은 건 요즘 거의 나오지 않고, 대부분 두뇌를 쓰는 메인매치가 있기는 하나
결국 정치질이 훨씬 중요하게 작용하는 편입니다.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느냐 야외 위주로 촬영하느냐, 혹은 피지컬을
활용하느냐 안 하느냐 정도의 차이만 있죠.

일단 지니어스게임/소사이어티게임/대탈출은 당연히 봤다고 치고
그 이후에 나온 나머지 서바이벌 예능에 대해서 개인적인 평가를 짧게 해 볼게요.
별 두 개 반 부터는 추천하는 거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안 본 건 언급 안함 - <검은양 게임>,<버튼게임>,<제로섬 게임> 등등)



<공범1,2> ★★★

오늘 평가에서 기준이 되어줄 공범입니다.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별이 3개라는건 적당히 볼만 하다는 뜻이죠. 유튜버가 만든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만드는 것중에 이것보다도 못한게 많습니다.
게임 내용은 조금의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마피아게임 딱 그대로 입니다. 정치질 게임이란 뜻이죠.
하지만 세트 분위기나 편집, 출연진 구성 등이 나름 괜찮았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 1때 첫날 밤에 살인자가 오함마로 방문 부수고 들어가서 살인 저지르는 연출은 참 좋았어요.
시즌 2가 조금이지만 더 낫다고 보고, 시즌 1도 나쁘지 않았지만 오현민 싫어하시는 분은 자신이 그를 왜 싫어하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겁니다.


<코드 - 비밀의 방> ★☆

JTBC의 실패작입니다. 사실 당시의 저는 지니어스 끝나고 얼마 안 된 시기라 그럭 저럭 재밌게 봤습니다만,
지금 다시보라면 아마 2화 쯤에서 하자하겠죠. 본지 7년이나 지나서 별 반개쯤은 추억보정이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내용은 방 탈출인데, 지니어스에서 아이디어를 좀 따왔습니다. 시간내에 힌트 찾아서 풀고 탈출 못한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서 데스매치를 하구요. 데스매치는 또 두뇌보단 정치질이 중요하죠.
방 세트나 퍼즐의 수준이 처음엔 괜찮다가 갈수록 조잡해지는게 티나서 막판엔 의리로 봤네요.
초반부는 문제적 남자 방탈출편 수준은 되니까 방탈출 좋아하시는 분은 찍먹 해보시는 것도?


<입주쟁탈전 : 펜트하우스> ☆

2화에서 하차했습니다. 하차했으므로 개인적인 평점은 최하점.
채널A에서 만들었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돈을 안 들인 티가나는 세트라 도저히 보기가 싫더군요.
일단 출연진 숫자도 적은 편인데(8명), 세트도 너무 좁으니 볼 맛이 안 나요.
참고 보다보면 중반부터 재밌어지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까지 버틸 수가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아래에 있는 피의 게임의 다운그레이드 버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의 게임> ★★☆

참가자들이 큰 집에 합숙하며 정치질(+챌린지)로 한 명씩 떨어뜨립니다. 여기까지 보면 정말 뻔한 컨셉인데,
탈락자가 집에 가는게 아니라 기생충마냥 집 지하에서 숨어살며 복수의 칼을 갈며 부활기회를 엿보게 됩니다.
참가자들은 탈락하기 전까진 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고, 지하인들은 자기 존재를 들키면 완전탈락하게 되는 시스템.
탈락자가 지하에 숨어살다가 쥐새끼처럼 몰래 올라와서 먹을거 훔쳐가고 사보타주 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죠.
챌린지들은 재미가 있을 수도 있었는데 정치질 조합이 너무 확고하게 짜여지는 바람에 탈락자 투표가 뻔해져서
챌린지를 하는 의미가 없어지고 지하실 위주로 재미를 찾게 됩니다만, 그것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는 있습니다.
(후반에 피의 복수 챌린지에서 콩픈패스급 활약하는 장면이 하나 나오긴 합니다.)
올해 시즌2 방영예정이라고 알고 있는데 지하실의 존재는 이미 알려졌으니 어떻게 할 지 모르겠네요.
MBC제작이고 웨이브에서 감상가능합니다.


<머니게임> ★★ → ★★★★ → ☆

재작년에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머니게임입니다. 웹툰 원작으로 유튜버 진용진이 만들었죠.
이런 정치 게임의 경우 방송이니까 당연히 정치질도 적당히 선을 안 넘기게 출연자 스스로 조절합니다만,
중반부부터 출연자들이 이미지관리고 뭐고 훌훌 벗어버리고 감정대립의 끝을 보여주다가
방송과 현실의 경계까지 넘어가버리는 일이 발생해서 온 커뮤니티가 폭발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걸 좋아해서 오히려 그 부분은 높게 평가하지만, 그 후 방송의 틀 안으로 수습하려다가
리얼리티를 완전히 잃고 주어진 시나리오대로 흘러가 버려서 종반부는 그냥 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구마나 출연진들끼리 싸우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절대 보면 안되는 프로그램.


<보물찾기> ★★★☆

대탈출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여기저기 야외에 마련된 무대를 돌아다니면서 단서찾고 퍼즐풀고
그와중에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메인 시나리오도 있구요. 다른점은 오글거리는 억지 연기가 없다는 거죠.
예를 들어 대탈출에서 시나리오상 어떤 희생자가 있다면 불쌍해서 어떡하냐고 막 울려고 그러잖아요?
(특히 강호동이 심했음). 하지만 여기서는 출연자들이 그냥 배경 스토리 정도로만 대해서 그런 게 없어 좋았어요.
대탈출 시즌 1 좀비병원/악령산장/태양여고를 별 5개짜리 에피소드라고 볼 때 그 정도 비슷한 것도 없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방탈출 게임류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의 완성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대탈출과 제작진 일부가 같다고 하네요.
게다가 출연진에게 상금을 막 퍼주는 혜자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티빙 오리지널입니다.


<우마게임> ★

방영 전 프로모션은 정말 기대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실제 결과물은 똥이었던 우마게임입니다.
어쨌든 완결까지 다 보긴 했으므로 별 한개는 줘야겠죠.
벌레 먹는거 보러 온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더럽게 재미없는 메인게임, 임팩트 없는 편집, 너무 많은 참가자,
급조한 티가 나는 세트, 시간에 쫓기는 진행, 의미없이 그냥 어두운 조명 등이 어우러져
메인게임은 다 넘기고 벌레먹는거만 슬쩍 보고 다음편으로 넘어가게 만들었습니다.
벌레 뭐 먹는지 궁금하지라도 않았다면 2화보고 바로 하차했을거예요.
좀비 피하기는 수준이 고등학교 축제만도 못하더군요.


<생존남녀 : 갈라진 세계> ★★☆

축구장보다 훨씬 넓은 야외 필드 양 끝에 남자팀 숙소와 여자팀 숙소가 있고, 그사이 어디엔가 하루 한 번씩
보급이 떨어지는데 왠 가면 쓴 살인마(술래) 같은 게 ATV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잡아다 감옥에 가둡니다.
숙소에서 존버타다가 눈치보며 물뜨러 가고 보급 가져오고 하는 그런 게임이죠. 생존이라기보단 술래피하기 입니다.
위쪽에 피의 게임과 비슷하게, 이것도 술래 피하기가 너무 중요해져서 그 외의 부분의 비중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술래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패턴 업데이트를 잘 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술래잡기 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는 포복으로 맵 반을 빙 돌아서 망보는 사람을 뒤에서 덮치기도 하고 그래요)
중반이후 숙소를 합치게 되면서 정치게임적 요소가 부각되긴 하는데, 딱히 음미할 만한 건 없네요.
아 그리고 특정 참가자의 반대성별 혐오 논란이 있긴 한데, 저는 그냥 참고 볼만 했습니다.


<파트너게임> ★☆

참가자들이 큰 집에 합숙하며 정치질(+메인게임)로 두 명씩 떨어뜨립니다(2). 정말 뻔한 포멧인데 메인게임도 뻔하고
정치구도도 뻔하고 딱히 매력적인 참가자도 없습니다. 피의게임이나 생존남녀처럼 독특한 요소를 하나라도 넣었어야
했는데, 그 요소라는게 거의 의미가 없어서(남녀 파트너가 한 팀으로 게임에 임함) 3화 중간에 하차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가 20만 밖에 안된다는게 얼마나 망했는지를 말해주죠(홍보도 잘 안 되긴 했습니다).
하차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만듦새가 우마게임과는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라 별 한개 반을 주었습니다.
이게 한 2019년쯤에 나왔다면 별 한 개 이상은 더 줬을 것 같지만 2022년에 나와버렸죠...


<피지컬 100> ★★★★

세트도 그렇고 미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컨셉을 잘 잡았고 출연진 구성이나 편집도 좋았습니다.
특히 3번째 미션같은 경우 10명이 호흡을 맞춰 끝까지 힘을 써야 겨우 움직일 정도로 밸런스도 잘 잡았구요.
사실 마지막 화 전까지만 해도 별 5개를 주려고 했는데 결승에 주작논란 때문에 별 반개, 끝나고 출연자 이슈가 좀 많아서
별 반개를 차감했습니다. 그러니까 마지막화 전까지는 별 5개를 줘도 아깝지가 않았다는 말이죠.
제가 원래 육체활동을 거의 안하는 편인데, 이걸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같이 힘을 쓰고 있더라구요.


번외 -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

심영물이긴 한데 지니어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거보다 완벽한 스토리도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뒤로 갈수록 뇌절이 되기 쉬운데 이 경우에는 1보다 2가, 2보다 3이 더 대단하죠(3편은 플레이타임만 48분...).
특히 3편은 정말......스포라서 말할 수가 없는데 하여튼 두뇌게임류에서 이보다 스마트한 플레이는 없을 것 같네요.
3편의 경우 제가 열번도 넘게 봤는데 볼 때마다 새로운 복선이 발견될 정도로 컷 하나, 대사 하나를 의미 있게 잘 썼구요.
(댓글에 보면 영화관에서 개봉하자는 의견도 있음...)
게임이 진행되는 틈틈이 심영물 특유의 유머와 드립이 정말 쉬지않고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심영물 자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적응이 안 되면 초반 인물소개부분을 넘기고 게임 시작부터 보셔도 됩니다)
4편을 만든다고 해 놓고 아직까지 3년째 아무 소식이 없는게 유일한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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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3 19:13
수정 아이콘
머니게임 피의게임 우마게임 공범 피지컬 봤는데

피의게임을 제일 재밌게 봤네요.

머니게임은 진짜 꺵판치는데까지만 재밌었고... 공범도 나름 잘만들었음
새침한 고양이
23/03/13 19:18
수정 아이콘
피의 게임은 국내 최초 남녀참가자가 동침하는 예능이었죠. 크크크크
23/03/13 1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현민은 지니어스에서 밖에 본 적이 없고, 그 지니어스에서 조차 장동민이 인상적이었던지라 오현민에 대해서는 사실 별 기억이 없는데, 오현민이 밉상 이미지가 있나요?
새침한 고양이
23/03/13 19:21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이후로 온갖 서바이벌 예능에 많이 나왔는데(위에 나온 프로그램 중에서도 공범1, 코드 비밀의방, 보물찾기에 나옴), 실제로 머리회전이 빠르긴 한데 자아가 비대하고 위선이 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공범 1편은 스포라서 말은 못하는데 너무 심하더군요.
23/03/14 03: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이미지 깎아먹더라도 방송 나와서 열심히 하는 그 자체를 높게 삽니다.
EurobeatMIX
23/03/13 19:20
수정 아이콘
아 마피아게임 명작이죠 꺄르르륵
Jurgen Klopp
23/03/13 19:34
수정 아이콘
피의 게임 ... 게임들이 뒤로 갈수록 너무 아쉬웠어요
여기 언급 안된 서바이벌류는 검은 양 게임 생각나네요 (이것도 아쉬움)
터드프
23/03/13 19:35
수정 아이콘
저는 대탈출은 짓이랑 솟에 비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니어스가 최고존엄이고 그 다음이 소사이어티 게임이고.. 대탈출은 너무 유치해서 못 보겠더라고요.
나머지도 거의 다 봤는데, 정종연 발끝이라도 따라간 서바이벌 게임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컨셉이 독특했던 생존남녀?
그래서 이번에 나오는 데블스 플랜을 너무 기대중입니다.
새침한 고양이
23/03/13 19:4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시즌1 1화 : 와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현실에서 한다고?
소아이어티 시즌1 1화 : 와 라이어 게임을 현실에서 한다고?
대탈출 시즌1 1화 : 와 방탈출게임을 현실에서 한다고?
뭐 이런 느낌이었죠 저는.
막 기대되고 두근거리는건 지니어스 첫방을 넘어 설 수 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시즌1 1화 보는데 게임 설명 나오는 곳에서 너무 흥분해서 막 손도 떨리고 그렇더군요. 그때만큼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이제 없는 듯......
티무르
23/03/13 19:56
수정 아이콘
피의 게임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아마도 영화 기생충에서 모티브를 얻은듯요 펜트하우스도 나름 재밌게 봤는데 평점이 낮네요 그야말로 게임은 덤이고 정치질로 시작해서 정치질로 끝나던데... 생존남녀는 대놓고 남녀 편나눠서 싸움 붙이던데 재밌긴 했죠
근데 역시 지니어스나 소사이어티 만한건 없더군요 이 둘은 진짜 레전드
이경규
23/03/13 20:09
수정 아이콘
소사이어티 이천수 꿀잼 크크
육수킹
23/03/13 20:10
수정 아이콘
펜트하우스는 결말부분 빼고는

참가자들끼리 개싸움에 정치질 극한으로 하는게 꿀잼이라

저는 저 리스트 중에선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침한 고양이
23/03/13 21:06
수정 아이콘
사실 펜트하우스도 추천하는 사람 꽤 있어서 왠만하면 꾹 참고 보려고 시도했으나...
그냥 저랑은 취향이 안 맞는걸로......ㅠㅠ
23/03/13 20:20
수정 아이콘
언급조차 되지 않는 버튼게임... 혹시 볼생각있는 분들은 보지 마세요

저도 소사이어티게임 재밌게 봤는데 재밌게 보신분들 많아서 반갑네요.
새침한 고양이
23/03/13 21:07
수정 아이콘
버튼게임은 정말 신기한게 썸네일만 봐도 보기가 싫더군요.
웨이브 구독할때 메인에 떠 있는데 볼 생각도 안 들던......
그말싫
23/03/13 2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생 예능은 소사이어티 시즌 1이고...

여기 언급하신 예능 중엔 보물찾기 원탑 봅니다,
게임 룰이나 컨셉, 규모를 다 떠나서 보물찾기의 참가자 동기부여 방식이 좋아서 보는 내내 편하더군요.

이런 예능은 중간 탈락자, 심지어 준우승자도 아무 것도 못 가져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초중반부터 애초에 우승은 포기한 참가자가 이미지 챙기거나 말도 안되는 친목 정치질이나 하는게 참 역한데, 보물찾기는 중간 탈락자도 그때까지 모은 돈은 다 가져가는 형식이라 참가자들 동기부여가 제대로더라구요.

어차피 질 거 같으니 약자들 챙겨주고 이미지 챙기고 그런 짓들이 참 빈번한데 보물찾기는 이미지 챙기고, 가식 떨고 그런 거 없는게 참 보기 편했습니다 크크
한 단계만 이기면 수백 이상이 쌓이니까 약자들도 어떻게든 한 단계라도 더 살아남을려고 별 모습 다 보여주고... 진짜 날 것이었습니다.
새침한 고양이
23/03/13 21:04
수정 아이콘
나랑 팀먹고 같이 죽자를 시전하는 스파게티 크크크킄
23/03/13 21:45
수정 아이콘
우마게임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호들갑은 엄청 떨더니 이건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게임에, 괴식도 복불복쇼 급의 절반도 못 미치는 것들이여서 별로였습니다.
23/03/13 22:36
수정 아이콘
복불복쇼 대존잼인데...
23/03/13 22:49
수정 아이콘
복불복쇼가 재미없다는게 아니라 거기 나왔던 괴식들 반도 못따라가면서 큰 거 있는 것 처럼 온갖 설레발을 쳤던 우마게임에 대한 한탄이였습니다. 기획이 너무 졸속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더스번 칼파랑
23/03/13 21:52
수정 아이콘
야인들 명작입니다. 이보시오 의사양반!
23/03/14 00:09
수정 아이콘
소사이어티게임1의 짜장면 짬뽕은 역대급이죠

요즘 시대와 이 이후로도 나오기 힘든 야생적 예능
23/03/14 00:14
수정 아이콘
심영물이 뭔가요?
새침한 고양이
23/03/14 00:37
수정 아이콘
야인시대 2부 패러디물입니다.
커뮤니티 보다보면 "내가 고자라니!" 아니면 "사딸라!" 하는거 한 번 쯤은 보셨을텐데 그런 걸 말합니다.
23/03/14 05:19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는 홍진호와 임요환씨 때문에 너무 재미있게 보았지요.
콩픈패스와 임요환씨는 0가넷 전패 결승진출 이상한 전략을쓰며 트롤과 발암플레이를 하는데 안 볼 수가 없더군여
플리트비체
23/03/14 13:15
수정 아이콘
우마게임은 그냥 코미디로 보면 볼만하더군요
피지컬100이 진짜 혁신적이어서 좋게봤는데 마지막 결승전땜에..
서지훈'카리스
23/03/14 13:31
수정 아이콘
제로섬게임 괜찮게 봤네요
조던헨더슨
23/03/15 07:52
수정 아이콘
저는 피의게임을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해요. 결승전 임팩트가 떨어졌지만 그건 다른 것들도 그래서...저는 솟겜보다도 피겜이 더 좋았네요.
새침한 고양이
23/03/15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시스템 적으로 피의 게임이 꽤 좋았다고는 생각하는데 정치질 조합이 너무 초반에 확고하게 짜여져 버려서......
결국 일종의 패자 부활전인 피의 복수 챌린지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그냥 큰집 살기 브이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Capernaum
23/03/15 11:24
수정 아이콘
오현민 지니어스 때는 싫어하지 않았는데

공범에서는 진짜 혐오 그 자체.. 다들 바보인가 생각하면서 보게되서

짜증났네요..
새침한 고양이
23/03/15 14:11
수정 아이콘
마지막날 갑자기 정색하면서 제작진 나쁜 놈으로 몰고 자기가 제일 착한 척 하는데 어휴......
화서역스타필드
23/03/28 17:07
수정 아이콘
이 글보고 보물찾기 영업당해 보기 시작했는데 재밋네요. 5화까지 봤는데 덕자가 매력있네요
화서역스타필드
23/04/14 17:20
수정 아이콘
더타임호텔 보시나요? 졸잼이네요
새침한 고양이
23/04/14 19:57
수정 아이콘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나 보네요. 바로 정주행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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