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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5 08:29
원래 자산 가격이라는 건 투기세력에게 쉽게 휘둘리니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과몰입하신 분들의 전체 숫자는 동일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3/04/25 10:14
평소 잘 들어보지 못한 회사인데 설명을 봐도 주력이 뭔지 잘 모르겠는 회사, 이런 회사가 이렇게 급격히 주가가 변한다면 뭔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닐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리고 보통은 떨어지는 가격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 아무리 맞아도 별로 좋은 소리 안나오는게 사람의 심리이기도 하구요.
23/04/25 10:27
홀딩스라고 붙어있는 회사 이름만 봐도 최소한 대성그룹의 지주회사인걸 알 수 있고, 답글로 달린 설명을 보면 에너지/원자재가 그룹의 주력인 회사인걸 알 수 있잖아요. 그렇게 잘 알고 계시지 못한 분야에 대해 대충 상식적인 수준에서 답변하신게 맞네요.
23/04/25 10:32
에너지가 100%라고 해도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봤지만요) 하루에 30%가 떨어진다는 건 러시아가 핵이라도 터뜨리지 않는 한 상당히 이상한 상황이라고 봐야지요. 그래프를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가 '주가조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주들도 있을 거 같고 해서 어제는 아무말도 안했던 거고 이제 밝혀졌으니 한마디 한건데 혹시 주주신가요?
23/04/25 11:53
시사 외교랑 주식시장이랑 다 연동이 되어 있다면, 환율, 실적, 날씨, 인구 등등 주식시장이랑 연관이 안되어있는 걸 찾기가 더 어렵겠지요.
그리고 지금 우리는 작전주를 보고 얘기하는 겁니다.
23/04/25 13:28
다른 주식 글은 삼천리만 특정해서 쓴 게 아니던데요? 전반적인 주식시장 글에서는 정치 사회 이야기가 나오는게 당연하죠. 테마니 호재니 악재니 하는게 왜 있겠어요.
23/04/25 13:34
어제의 원래 글은 선광, 대성 홀딩스, 삼천리 등 하루만에 폭락한 주식에 대한 글이었고 오늘 올라온 다른 글들 보시면 선광, 대성 홀딩스 주식을 어떻게 작전주로 했는지 잘 나와있습니다.
23/04/25 13:46
어제 글 다시 보고 있는데 정치 댓글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분이 뜬금포로 ‘정치 댓글 달지 마시라’며 이니시를 열어서 댓글창 온도를 높이시긴 했네요. 그리고 어제 시점에서는 뇌피셜 맞죠.
23/04/25 13:53
어제 글이 일반 카테고리였죠. 그래서 직접적인 언급 보다는 할말은 많지만 카테고리 때문에 못한다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어제까지는 뇌피셜이기 때문에 어제는 댓글 안달았다고 위에서 설명 했습니다. 오늘 확인이 되었지만요.
23/04/25 08:27
대성홀딩스는 제가 잘 모르지만 삼천리는 좀 아는 회산데, 주가조작하기에는 덩치가 좀 크지 않나요? 거긴 오너 지분도 상당히 많을텐데...
23/04/25 08:29
아 오히려 오너 지분이 많으니까 덩치가 큰 회사 치고는 유통 주식이 적긴 하겠군요. 회장님 속 쓰리시겄네...돈 많아진 줄 알았을텐데.....
23/04/25 08:51
네 회장님도 잘몰랐을껍니다. 금감원에서도 제보전에 적발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이번에는 정말 교묘해서.. 주가조작+다단계가 결합된 형태가 아니었을까 싶긴하더라구요.
23/04/25 08:57
루보 사태 이후에는 아무런 이슈 없는 재료로 작전하기는 쉽지가 않죠. 이번 CJ 지주사도 이게 터지고 난 후에야 사람들이 최근 단기급등이 작전의 결과물인걸 알았지, 그 전에는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올리브영 상장 재도전이 급등 이유가 아닐까라는 식으로 해석했었습니다.
23/04/25 09:53
저는 정말 자전거인줄 알았네요 (...)
코로나 때문에 주가 오른게 아니었나? 이랬네요 (...) 찾아보니 한 1년 올랐다 하향중이군요...
23/04/25 13:44
이건 작전이라기보단 주식을 매개로 한 폰지사기죠.
스캠코인을 이용한 다단계 사기와 수법이 거의 동일합니다. 그동네에선 이런걸 가지고 MM이라고 부르더군요. 아니, 어쩌면 이런 형태의 폰지사기는 주식쪽이 훨씬 먼저였을겁니다. 보통 이런게 언제 터지느냐면, 더이상 돈 들고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져서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졌을때 딱 이런식으로 터집니다. 불안감을 느낀 초반 투자자들이 자기 돈 빼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무너지죠.
23/04/25 16:54
일부는 폰지 사기가 맞지만
통상적인 폰지사기의 주요 피해자가 참여자라면 이번과 같은 장기간의 주식펌핑은 일반 개미들이 주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작전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번 매도의 시작이 세력쪽이 아니라 포트중 일부에서 대주주 매매가 터지면서 cfd 증거금이 부족해져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
23/04/25 17:06
사실 스캠코인 폰지사기도 멋모르고 들어간 투자자들이 같이 휩쓸려서 손해를 봅니다.
터진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저걸 금감위에서 조사하거나 검찰에서 수사할지도 의문이고..
23/04/25 19:03
코인쪽 폰지랑도 비슷하긴 해도
대부분 잡코인은 참여자들도 내재가치에 대해 큰 신뢰를 하지 않는 반면, 이번 주식들은 가치주의 외관을 하고 있어 전문가들조차 뭔가 이상한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정도였어요. 유통물량은 적어도 개미들 중에는 진짜 우상향하는 건실한 회사로 믿고 투자한 사람이 많았을거라 생각됩니다. 뭐 희대의 사건이고 기사도 뜬만큼 수사 시작되며 후속기사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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