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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6 22:47
슨생님 근데 여긴
사이트 출신 성분 자체가 출산의 적입니다.. 이 게임 말고 다른 게임을 해야 되는데.. 이런 글을 올리는 공간 자체가 이미 모순적
23/05/16 22:55
그렇게 따지면 자살을 막기위해 논의하는 글도 간접적으로 자살을 조장하는거니 글을 써서도 안되는건가요? 상관관계가 크게 있지도 않은 요인을 가져다가 나가서 이성이나 만나라고 훈계조로 쓰는것 또한 별 도움이 안됩니다만.
23/05/16 22:59
으헝
근데 훈계조는 좀 아니지않나시프요… 에잉 제가 연애 하기싫어서 안하는것도 아니구 뭐…유부남분들이 연애썰(?)풀어주시면 재밌게 볼 거긴 하지만은..
23/05/16 23:13
이 글의 논조대로면 코시국에 심복님이 글을 써주셔서 코로나가 더욱 심해졌다 같은 뜻이라서요
전 아무리 봐도 원글쓴이 분이 매우 무례하다 생각밖에 안드네요
23/05/16 23:12
정말 무례한 글이네요
차라리 잡설 다 떼고 간결하게 [출산율 관련 글을 쓰기보다는 연애에 대한 조언을 공유하거나 새로운 만남을 찾는 방법을 쓰는 게 낫고, 솔로들은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는 게 출산율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이 주장만 하시지 그랬나오
23/05/16 23:24
사회문화적인 인식 제고에서부터 제도적인 정책화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논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으니까요. 사실 뭐 출산율 관련글 좀 그만 쓰자는 것도 마찬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저도 너무 많은 걱정은 오히려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이것도 뭐 대단한 데이터에 근거한 생각이라기보다는 그냥 뇌피셜일 뿐입니다만. 본글이 그러한 것처럼 말이죠. 알 수 없다의 영역에 한해서는 어차피 자신이 믿는 통찰과 직관에 의해 소설 쪼가리 써보는 정도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출산율 관련글을 줄여야 출산율이 올라간다는 소설도 뭐 마찬가지고요.
23/05/16 23:27
사회문제를 걱정하는 글들이 대개 그렇듯이 출산 관련 글들도
1) 결혼 내지 출산이 힘든 환경 묘사 (예: 애 키우는 돈으로 등골이 휜다) => 2) 비판 및 개선책 또는 대안책 제시 (예: 정부는 뭐하고 앉았냐. 국고를 열거라) 이렇게 구성되기 마련이죠. 근데 2) 부분이 답이 없다면(예: 이미 수십?수백?조를 퍼부었잖아!), 결국 남는건 1)의 넋두리들뿐이죠. 그나마 이곳은 결혼/출산 여부가 확정된 연령층이 많겠지만, 미확정인 청년층에게는 1)이 소중한 학습교재가 될겁니다. (실제로 한국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퍼지기 시작한 후로 저출산은 더 악화된 것 같기도 합니다. 인과관계로 단정하기는 물론 힘들겠지만) 딱 맞는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회사에 자금난이 심각하다고 회계직원이 게시판에 공론화시키고 너도나도 한마디씩 했는데 해답이 없다면(있으면 자금난이 왜 있겠냐고) 결국 자금난 부분만 까발려진 채로 직원들은 배 가라앉는다 하면서 하나둘 떠나가고 소문 들은 전주들은 돈줄 더 틀어막고.. 그럭저럭 버텼을 회사가 졸지에 부도 나는 꼴이죠. 그보다는 게시판에 행복한 결혼/육아 일기 올려주는 글들이 (좀 배알은 꼴리지만) 결혼/출산 늘리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겁니다.
23/05/17 00:05
애가 생기려면 출산율 관련 논의 글을 쓰는 거부터 시작입니다.
출산율 논의 글 없이 Boy meet girl은 불가능하죠. Boy meet girl을 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출산율 관련 논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네요. 이 글도 넓게 보면 출산율 관련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Boy meet girl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3/05/17 05:08
'연애는 좋은데 결혼까지는 조금'...이라는 가치관을 가질수도 있잖아요. 연애하다가 결혼에 골인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출산률이 높아질거라는건 너무 앞서나가는것 같네요. 또 이 방법은 최근 남녀 평균초혼연령이 남자 33 여자 31이라서 출산을 해도 한명이상 낳긴 어려울듯 합니다.
23/05/17 08:07
출산률 관련글은 그 글을 통해 출산률을 높이겠다는 목적도 있겠지만, 일단 화자로 하여금 출산률의 심각성을 알게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는거 아닐까요.
이 글도 출산률에 도움이 안된다고 서두에 밝히셨는데, 출산률 관련 글이 없어지게 하는데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그냥 마지막 2줄만 관련글에 댓글 다시지 그러셨어요.
23/05/17 11:25
사회는 사회고 개인은 개인이죠, 개인 입장에서 출산율 올리고 싶다면 나가서 여자를 만나란 겁니다. 물론 페미분들처럼 유리천장이 문제니 해줘! 라고 할 수도 있죠.
23/05/17 11:26
일종의 지적 유희지, 그걸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치부하시면..
그렇게 따지면 내가 응원하는 lol팀이 맨날 진다고 한탄하는 글을 써봐야 아무 영향도 못줄텐데 겜게에 글은 왜 쓸까요? 그럴 시간에 트럭을 보내던지, 프런트에 항의메일을 보내던지 해야죠. 정치인들 욕하는 글은 왜 쓸까요? 그럴 시간에 당원 가입해서 당원 게시판에 청원을 올리던지, 당사로 직접 찾아가서 면담을 요청하던지 해야죠. 경제 걱정하는 글은 왜 쓸까요? 그럴 시간에 코인 거래 한번이라도 더 하던지, 아니면 편의점 알바라도 한시간 더 해서 돈 벌어야죠.
23/05/17 15:08
오우... 정말 그동안 님께서 써온 남녀갈등 유발 글들이 남녀관계를 악화시켰을리 없다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에 이런 연애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글을 쓸 수 있는 거군요?
23/05/17 16:07
epl 안봄님께서 그 글들이 남녀관계를 유발 시킨다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에 위의 댓글들을 쓰시는 거와 마찬가지로요, 다만 주장하신다면 근거는 제시해주시면 좋겠네요.
23/05/17 22:21
본문에서는 혐오글은 아무 도움 안된다고 하면서
댓글에선 혐오조장하고 내가 말하는건 아무 영향도 없다고 하는 클라스... 이정도로 역겹기도 힘들텐데
23/05/18 03:34
실업률이 문제다 - 이러쿵 저러쿵 떠들지 말고 나가서 취업이나 해라
빈부격차가 문제다 - 시끄럽게 굴지말고 돈이나 모아라 이런식으로 사회문제에 떠들지 말고 입다물게 만들면 뭐 문제가 해결될까요? kien님한테 민주주의가 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토론과 합의따위는 필요없고 다수결로 조지면 그만인 체제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23/05/18 06:41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지는 게 자유주의죠, 포르노를 볼 수 있는 권리만 자유주의가 아닙니다.
연애, 결혼, 출산같이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건 극단적인 자유주의도 아니죠.
23/05/18 11:46
kien.님 본문이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으니까요
이걸 인지조차 하지 못하셨단 얘기가 되는데 좋은 답변이 되었으니 더 답안하셔도 됩니다.
23/05/18 17:42
질문의 시작부터 토론과 합의를 거론했는데
설명이 부족하다고 하시면 더 할말이 없죠. 그래서 포기한다고 말씀드린건데 무슨 설명을 더하란것인지 갸우뚱하군요?
23/05/18 17:45
토론과 합의와 본문은 별로 상관이 없는데 그걸 갖고 민주주의 부정이라고 하는 거 자체가 웃긴 거죠. 님께서 왜 그런 표현을 쓰신지는 이제 이해했는데 너무나 극단적으로 해석하고 근거없이 주장하니 당연히 이해가 안 가죠.
23/05/18 17:51
본문이 [토론과 합의와 본문은 별로 상관이 없]다
라구요? [PGR에서 출산율 관련 글을 쓰는 건 애를 만드는 행위에는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일이죠. 차라리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거나 여자 집단과 같이할 수 있는 취미를 하는 게 훨씬 출산율에 도움이 되겠죠. ] 이부분은 다시 읽어도 토론따위 출산율에 도움안된다고 읽히지만 뭐.. 님 생각이 대충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3/05/18 11:31
물론 키르히아이스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생각 안 하시겠죠?
남녀임금격차가 있다- 여자들이 힘든일을 피해서 그렇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23/05/18 11:37
여자들이 힘든일을 피해서 그렇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와 여성들이 힘들일을 꺼려하는게 원인이다. 이두문장의 차이를 모르시겠습니까? 여러모로 많이 웃겨주시는군요.
23/05/18 11:46
같은 말 같은데요? 다른 말이라고 주장하신다면야, 저도 님이 쓰신 것과 본문도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차이를 모르신다는 거에 대한 웃참도 언급하면 되겠군요.
23/05/18 11:51
역시 그러실줄 알았습니다.
개인차원에서 행동해야하는 문제와 공동체차원에서 문제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똑같다고 보시는 그 단순성에 감탄마저 느껴집니다.
23/05/18 11:59
아, 그러면 임금 격차도 공동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여자들이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게 원인이라는 상당히 대립적인 주장을 동시에 하시는 걸까요?
23/05/18 12:03
1. [여자들이 힘든일을 피해서 그렇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와 여성들이 힘들일을 꺼려하는게 원인이다] 이 부분은 님이 가져오신 표현을 왜 본문이 문제인지 지적하기 위해 바꾼것이지 제 주장이 아니었죠. 제가 저 문장이 제 주장이라고 말한 부분이 어디있습니까? 2. 만약 저게 제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특정계층이 어떤 성향을 보여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 그건 더이상 개인만의 문제도 아니죠.
23/05/18 12:05
키르히아이스 님// 그러니까 키르히아이스님께서는 "여성들이 힘들일을 꺼려하는게 원인이다" 이런 주장을 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한 적이 없다는 말씀이신거죠?
23/05/18 12:07
kien. 님//
제가 지금 주장한적 없다는 이야기지 앞으로까지 미리 맹세해야 하나요...? kien.님은 한번 정한 생각이 죽을때까지 불변하시나보죠? 정말 재밌는분이시네요. 크크크크크
23/05/18 12:14
키르히아이스 님// 물론 과거 일도 까먹을 수 있으니, 앞으로도 바뀌실 수 있겠죠. 남을 비웃기 전에 본인이 했던 주장들을 기억해보시는 게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23/05/18 12:19
kien. 님//
남녀임금격차에 관한 옛날 글이라도 뒤져보신것같은데 [2. 만약 저게 제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특정계층이 어떤 성향을 보여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 그건 더이상 개인만의 문제도 아니죠.] 를 다시 말씀드리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개인문제라고 생각 안합니다. 쓸데없이 주제만 확장되니 이부분에 대해선 더 답 안하겠습니다.
23/05/18 17:38
키르히아이스 님// 아, 네네. 입장이야 유동적일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개인 입장에서 두 손 놓고 사회에 해줘! 하는 게 결코 좋지는 않아요.
23/05/18 11:56
같은 문장이라고 말씀드리는 건 결국 사회에 유리천장이 있어서 어떤 개인 또는 집단이 돈을 작게 받는 게 아니라, 그 개인들이 힘든 걸 하기 싫어서가 원인이라고 주장한다면, 마찬가지로 요새 연애 안하는 것도 똑같겠지요.
23/05/18 12:05
개인이 하기 싫은것에도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얼마든지 공동체차원에서 할수 있는거죠. 솔찍히 이런 당연한 소릴 설명하고 있자니 피로감이 팍팍 몰려오는군요.
23/05/18 12:07
그럼 애당초 개인과 공동체늘 구분 못한다는 얘기를 할 필요가 없지요. 자꾸 주장과 주어를 생략하고 당신은 틀렸다!, 왜 주어를 유추 못 하느냐! 라고 하는 것 보다는 피로감이 덜하실 것 같습니다.
23/05/18 12:11
키르히아이스 님// 그거랑 제 글의 주제랑 상관이 있나요?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글에 왜 공동체의 책임을 부정하냐고 역정을 내시는 거 같은데요
23/05/18 12:15
kien. 님//
공동체구성원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은 쓸데없는거고 개인차원에서 할일이나 하는게 더 도움된다고 쓰신게 본문이니까 그렇죠?
23/05/18 12:17
키르히아이스 님// 여기에 출산율 글을 쓰는 게 공동체 구성원으로 하는 노력이면, 당연히 소개팅 팁 등을 쓰라는 것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노력이겠죠.
23/05/18 12:22
kien. 님//
출산율을 다루는게 왜 불편하신건지 모를일...아니 이유는 알것같기도 하지만 아무튼요 출산율의 원인을 알아보려는 노력도 안하는 공동체가 그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잘 할수 있을리가 없다는 말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점심먹어야 하거든요. 맛점하세요.
23/05/18 18:00
kien. 님// 공동체단위에서 생각해볼만한 해결책과
개인의 자구책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해두죠. 솔찍히 이제좀 귀찮군요 그냥 kein님이 승리하신걸로 하고 제 패배를 인정하겠습니다. 저녁먹을거거든요.
23/05/18 18:28
키르히아이스 님// 귀찮음을 느끼실 수 있지요, 댓글로 이야기하는 행위를 무가치하고 귀찮다고 하신다고 해도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매도하지는 않을테니 안심하시고 저녁드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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