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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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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부모님이 몇년이상 시켰던 구몬류 산수를 꾸준히 시키는것도 도움이 되나요? 초등학교까진 개인적으로 도움된것 같았지만 기분탓인것도 같고 중학교때 수포자가 되서 진짜 맞는지 모르겠더라고요.
23/05/17 14:13
구몬, 눈높이 다 도움되겠죠. 요즘 소마셈이라고 엄청 계산만 풀어제끼는 문제집도 엄청 많아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것을 아이가 혼자 풀게 두느냐..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그 시간에 1분이라도 개념설명하고, 같이 풀어주고, 혼자 풀 때 함께 있어주느냐. 그 차이에요. 요즘 부모들은 직장도 힘들고 그래서 그 15분내외의 시간 할애하는 걸 너무 힘들어해요. 하더라도 애들과 싸우고... 질문에 대한 답은. 도움이 됩니다 이고, 또 다른 답은 혼자풀게 내버려 두면 나중에 도루묵 됩니다. 예요.
23/05/17 14:51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학생들 보다보면 정말 부모가 얼마나 신경쓰느냐가 성적에 영향을 주는것 같아요. 수포자로서 수학은 정말 어렵습니다만 초등학생때만이라도 봐줄수있다면 봐줘야죠.
23/05/17 15:28
구몬 옛날처럼 문제 풀이식이긴한데 태블릿상에서 앱으로 풀다보니 안하고 있으면 담당선생님이 애한테 연락이 옵니다.
또 풀면 간식거리 바꿀수 있는 포인트도 주는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보단 나은거 같습니다
23/05/17 19:58
제가 그런 학습지로 흥미를 갖게된 경우인데, 기본계산능력이 좋아지면 남들보다 빠르게 문제를 풀기 때문에 흥미 유발에 도움이 됐습니다.
23/05/17 14:10
안녕하세요 매일 15분씩 4년째 수학 가르치는데 단원평가 보면 60점 맞아오는 초등학생 아빠입니다~
과외선생님은 몇 분 모셔봤는데 다들 한달 안되어서 '제 능력으로는 안되겠다'고 도주하셨네요... 허허허허
23/05/17 14:11
유치원 딸 영어랑 수학 숙제 매일 조금씩 봐주는데 가급적이면 학원 보내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근데 학원 숙제는 또 결국 부모가 봐줘야하는게 함정임) 이게 부모랑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간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 빡침이 진짜 참기가 어렵습니다...
23/05/17 14:13
우리 애는 3학년 때 학교에서 쪽지 시험을 보고 절반만 맞아서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수포자인 제 기억도 떠오르고 해서 무리하더라도 대학생 과외 선생님을 붙여줬어요. 중1 때까진 무조건 과외시키자. 그런데 공부보다는 선생님하고 잡담을 주로 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수포자는 아직까진 면했네요. 이제 중1이라 올해부터 학원으로 전환하는데, 잘 적응할런지.
23/05/17 14: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 처음에 화를 냈는데 당황해하고 무서워 하던 아이 눈이 기억나네요... 아직도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23/05/17 14:19
인생은가챠,
5살 때 구구단을 떼고, 영재소리를 들으며 초등학교 졸업 때 까지 다양한 수학경시대회를 입상하고, 두 번의 수능 모두 수학 만점을 받았으며 직업 조차 평생을 숫자와 씨름하는 남자와, 제대로 사람 구실이나 하면서 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모든 게 느리고 부족 했으며, 수학을 접하자마자 포기하고 오로지 산수만으로 평생을 산 여자가 낳은 아이는 과연 어떨까요, 남자를 닮았다면, 교육을 크게 하지 않아도 잘 할 것 이고, 여자를 닮았다면, 교육을 해도 어차피 소용 없을 것이니, 수학교육을 굳이 할 필요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23/05/17 14:21
내년부터 딸이 학교 들어가는데 마침 좋은 글을 만났네요. 스크랩 박겠습니다.
중3때 수포자의 나락으로 떨어진 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23/05/17 14:23
예전에 유퀴즈에 나왔던 1타강사 유명학 님이 방송에서 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학원생들을 가르칠때 아이들이 못 알아들으면 '아 내가 부족하구나' 하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본인 자식을 가르칠때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니 '어? 우리애는 왜이렇지? 애가 문제인가?' 라고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조바심 때문에 본인 자식을 가르치는게 힘들다고 가급적 전문가에게 맏기라고 하더라구요.
23/05/17 14:26
저희는 와이프가 수학을 하고 제가 영어를 합니다.
과목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애들이랑 씨름 하는걸 볼 때마다 좀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요. '아니 이걸 왜 못풀어, 아까 한거잖아' 라는 얘기를 하는 와이프한테 '애들은 원래 기억 못해' 라고 말 해 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미안해 여보.. 애들이 날 닮았나봐.. 영어는 제가 뻗지 않는 선에서 30분씩 두녀석 데리고 하고 있습니다. 초등 영문법은 마더텅 에서 나온 초등 영문법 777 교재를 추천 드리고 파닉스는 사람IN에서 나온 초등영어를 결정하는 파닉스 책을 추천 드립니다.
23/05/17 14:29
저도 거의 포기상태인데.. 나름 기본적인걸 생각해 보라고 유도 하는데.. 왜.. 아니 그렇게 하는게 아냐.. 하면서 애가..이야기 하면.. 한 10~20분.. 한문제로 저렇게 실갱이를 몇번하니.. 못하겠습니다.. 항상 앵그리 엔딩..
23/05/17 14:52
기대 이상의 좋은 글이었습니다.
제 친구부부에게 보여주고 싶지만... 보지 않겠죠. 친구야. 넌 지금도 늦었다고 하는데 내가 봐도 하루 한 시간은 무리라고. 하긴 와이프랑 안싸우려면 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하니. 하;;;
23/05/17 14:54
우와 아이가 좋은 아빠를 둬서 행복할 것 같습니다. 평소 자녀와의 유대감도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인상이네요.
현재 4학년 담임이고 스물 대여섯명이 저희 반에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코로나터지면서 학교에 입학한터라 기초학력 부진 비율이 제법됩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평균정도인데 그마저도 안되는 애들이 허다합니다. 심한경우 기초연산이 안되거나 심지어 한글읽기도 불안해서 문제 이해자체가 안되는 친구도 있구요. 저희반에 8명 정도가 이에 해당하는데 두 명은 부모가 관심이 있으나 아이의 역량이 부족한 경우지만 여섯 명은 부모가 관심이 크게 없습니다ㅠㅠ 남겨서 보충시킨다고 신청서 보내도 신청도 안하고요. 숙제를 내줘도 안하지 문자로 읍소해도 변하는 건 없고, 수업시간에 집중도 안되고. 학교끝나면 바로 학원에 가야한다고하니 붙잡을 수도 없고. 손놓게 되더라구요. 부모의 관심도가 낮을수록 아이들 성적이 낮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경험상 아이들 수학지도할때 1대1보다 소그룹으로 하는 것도 참좋았습니다. 자기들끼리 으쌰으쌰하면서 친분도 쌓고 사기도 오르고 무엇보다 같은 문제에 대해 답이 갈렸을때 서로 설득해봐라 시키는 게 효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분명 알고있는 건데 이걸 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개념도 바로잡고 생각이 더 단단해지는 효과가 보였습니다.
23/05/17 15:46
저 개인적 경험에 따르면 또래 같은 반 친구랑 매칭시켜서 알려주는게 도움이 됐습니다.
3학년 시절 분수를 이해 못하고 수학부진아 지정에 담임의 괴롭힘을 받았는데 4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당시 수학을 잘 이해하는 여학생이랑 저랑 매칭해주고 수학을 같이했는데(정확히 둘이 뭘 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옆자리 앉기 이런거였을듯..) 그 친구 집에도 놀러가게 되고 그 친구가 저를 좋아하게 되고 하는 연쇄작용도 있더군요. 그 때 4학년 은사 선생님과 수학짝꿍 덕분에 수능 날 수리문제를 단 한 개만 틀리는 기적으로 이어졌죠.. 말 그대로 분수도 모르던 녀석의 기적
23/05/17 14:56
아들녀석이 정석을 봐야할 것 같은데 학원수업이랑 좀 안맞다하여 제가 2달 가르쳤습니다. (제가 20여년 전에 과외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요)
주 2회 퇴근하고 아들이 원하는 시간대로 하는데, 과외는 학생에 맞춰서 가르쳐야 하니 "합"을 맞추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일반적인 정석 공부하는 방식으로 루틴을 짜고, 풀어나가는 요령까지 알려주니 가속도가 붙어서 실력 연습문제까지 한번 다 봤습니다. 선행을 해둔 것도 있고, 새로운 개념도 있었던 점도 있으나 아들녀석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제가 가끔 술냄새 풍기면서 가르치고, 직업 특성상 집에 못가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은 필요한 과목에 한정해서 간헐적으로 과외를 받고 있습니다. 아내가 간식이나 도시락을 과외하는 대학생한테 잘 챙겨줬더니,,, 그 학생 군대가고 동생이 과외선생이 되기도 하더군요. (형제가 공부를 잘 했던,,,) 독학, 학원, 과외 등이 있는데, 저의 경험으로는 "합"이 맞는다면 과외가 가장 효율성(시간, 노력)이 높은 공부방법인 듯 싶더군요.
23/05/17 14:56
가르치는 내용에 집중한다기 보다 수학을 공부하는 자세(대전제?)에 대해 말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mind관리)
1. 내가 어려운 것은 또래 친구들도 어렵다.(포기하지 마라) 2. 처음부터 잘 알거나 잘 푸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아빠도 맨날 틀렸다) 아직 아이가 말도 못하는 나이인데 좀 커서 같이 수학공부를 한다면 이 이야기만 매일 할 생각입니다.
23/05/17 14:59
구몬수학에 학원에 주말은 사고력수학에 엄마랑 중학과정 선행까지 맘씨착한 제 첫째딸은 엄마가 화낼까봐 눈치보며 책상에 앉아만 있네요 집중이 될리가
23/05/17 15:45
네 본문에 적은 것처럼, 학교진도에 어려움없이 착실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학교진도보다 약 1달정도 빠른 것 같고, 배운 것을 학교에서 바로 다시 배워서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쪽지시험을 치면 80점은 넘게 받아오네요. 이게 어떤 표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유일한 표준이라. 성취도에 대해 말씀드리면, 우선 수학공부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의례 하루 15분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네요. 비단 수학 뿐 아니라, 어떤 공부나 해야할 일도 15분 개념으로 매일 꾸준히 라는 개념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는데, 하루 15분 부모가 들려주는 성경스토리도 잘 들어요.) 이정도면 저는 중학,고등학교 갔을 때 마인드에서 중요한 기본 소양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3/05/17 15:50
감사합니다. 성적도 역시 훌륭한데요?
앞으로 자라면서 더 어려운 공부를 하게 될텐데 공부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상위권 학생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큰 것 같습니디. 자녀분들이 좋은 아버님을 둔 것 같아서 부럽네요
23/05/17 15:46
저도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부모라서 반갑네요. 대학입시에서 어느정도 성공할지가 최종적으로 중요하겠지만, 일단은 학교수학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수학에 재미를 느낄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게 목표입니다. 큰 애 부터 생각해보면 벌써 꽤 오랫동안 지도하고 있는 셈인데 아직까지는 아이도 만족해하는것같고 성적도 나쁘지 않아 성공적인것 같습니다.
23/05/17 15:56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인데 제가 다른 과목은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데 4학년 수학부터... 가르치는걸 잘 못하겠더라고요. 흑흑...
이걸 보면서 15분 집중을 저도 같이 해볼까 합니다.
23/05/17 16:58
영어 수학 둘 다 저랑 공부하고 학원을 안보내고 있는데 가르치려면 부지런해야하더라고요. 그래도 맞춤이니 부족한부분은 추가하고 진도 잡기는 좋은듯해요. 사실 제일 좋은건 본전 생각 할 필요 없다는거네요.
23/05/17 17:15
어머님이 초등교사셨는데 어디서 그 많은 문제집을 다 구해오시는지 끝없는 사칙연산 재능산수 홈스터디 다른학교 시험지 등등 뻥 좀 보태서 자기 키만큼 문제집 푼거같네요 덕분에 공부에 치가떨린 아들은 대학교 중퇴하고 그림그리면서 먹고 삽니다
23/05/17 21:32
문 닫고 막차로 들어갔습니다 크크
이제 다닌지 3달밖에 안되긴 했지만 처음엔 좀 힘들어 했었는데 이제는 좀 재밌어하면서 수학이란 과목자체에 흥미도 좀 생긴 것 같더라구요. 비학군지에 살고 있는터라 동네에는 황소가없어서 차로 20-30분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라이딩 중인데, 일주일에 2회 라이딩 정도야 할만한거 아닌가? 해서 레테보고 시작한거였는데.. 요즘은 거의 맨날 가는 분위기라..학원근처로 이사가야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23/05/18 01:43
초2-3학년이 전국단위로 시험봐서 가는 학원입니다 매번 6천명이 시험봐서 전국등수 점수 공개하는 살벌한 학원이죠
대치 등수 전국 등수 나와서 내 애가 몇등쯤 하는지 소숫점 점수까지 까죠 문닫고 들어가도 수학 잘한다는 소리 들어야 들어갈수 있다던데... 정식 이름은 생각하는 황소인가 그럴겁니다
23/05/17 19:24
전공자 분 앞에서 주름 잡는 수준이라 부끄럽지만 저도 소싯적에 과외를 많이 하고 성적도 유의미하게 올렸어서(언어/사탐/문과 수학만 과외했....)
만약 나중에 제가 애가 있다면 자신있을 것 같다가도, 가족에게 뭘 가르치면 화딱지 난다는걸 경험해봐서 좀 두려움이 있네요
23/05/17 19:35
초3때였나 4때였나 나눗셈 못해서 부모님한테 개같이 혼나고 학원에 끌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중1땐 이항을 이해 못해서 죽쑬 뻔하다가 옆에 친구가 하는 거 보고 감을 익혔던 기억도 나고 존 스튜어트 밀 같은 아들을 얻으려면 일단 제가 제임스 밀 같은 아버지가 되야겠죠...?
23/05/17 20:16
곱셈개념을 처음배우는 2학년, 나눗셈을 처음배우는 3학년이 매우 중요한데 보통 이때는 공부보단 돌봄용 학원으로 때우거나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공부를 잘 안시키죠. 솔직히 학원안가도 수업시간에 잘 듣고 이해하면 상관은 없는데 그게 안되는애들은 이미 5-6학년가면 늦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마스터하지 못한 수학개념이나 내용은 학생에게 일종의 빚입니다. 문제는 5,6학년때 곱셈 나눗셈 공부해도 중딩 전이라 늦진 않은데 5,6학년때 배우는 내용이 추가가 되버리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사채급 이자가 되버리니 못갚고(?) 수포자 되는셈이죠. 개인적으로 영어 수학은 무학년제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아이 자존심 상할까 어쩔수없이 나이대에 맞는 클라스를 들을께 뻔하니 안타까울뿐이죠.자존감이 밥먹여주지 않다는걸 빨리 깨달아야하는데... 물론 공부가 전부도 아니지만요.
23/05/17 20:39
저는 어릴 때부터 모르는 수학 문제는 다 가져 와바라 했는데, 고1 때까지는 잘 가져오더니 요즘은 아주 가끔 한 문제 씩 가지고 옵니다.
올해는 1문제 밖에 없네요. 좀 아쉽긴 한데 잘하고 있는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르쳐 줄 때는 무슨 공식 쓰면 되잖아라고 한 적은 없고 공식 없어도 풀 수 있게 느리지만 천천히 개념부터 풀어주고, 다 풀어준 후에 이런 이런 공식이 있으니 이거 쓰면 된다 정도로 했네요.
23/05/18 01:35
애들앞에서 공식 헛갈리는 순간, 소소한 계산이라도 한번 틀리는 순간 신뢰도는 바로 추락합니다.
선생님 본인이 구구단 실수했다고 자존감에 타격을 안받는거랑은 상관없이 3번정도 실수하면 똑똑한 학생인경우 더이상 부모에게 안배우게 되죠. 부모들은 대부분 교육법을 배운건 아니라서 거기에서 오는 거리감이 있고요. 그냥 사이좋게 지내기도 쉽지 않은데, 뭘 가르치면서 사이좋긴 정말 어려워요.
23/05/18 08: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학이라고 하긴 거창하고, 산수 교육은 언제부터 시키셨나요? 지금 첫째가 5살인데, 숫자에 대한 개념을 알아가고 있긴 한데, 아직 덧셈이나 뺄셈은 못하고 있어요. 하고는 싶어 하는 눈치인데, 틀리는 것에 대한 겁이 많아서인지 덧셈 질문을 던지면 답을 말하지 못하고 '아빠가 알려줘'라고 하네요.
23/05/18 08:51
간단한 산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조금은 하고 올거예요.
그거에 맞춰서 영상교육을 해주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요즘 EBS도 그렇고, 뽀로로든 주니키즈든 여러 매체가 있더라구요. 어떻게든 다 떼게 되어 있습니다. 5살이시면 지금은 그냥 놀아도...됩니다...
23/05/18 15:37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희집은 애가 넷이고 와이프가 주로 가르치는데 이게 애들마다 차이가 너무 나서 힘드네요
똑같은 방법을 적용시킬수 없고. 둘째는 영재 수준. 첫째는 평범 상위. 넷째는 수재정도. 근데 셋째는 와 이건 뭐...... 안되는 사람도 있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익힘책보다 쉬운 기본 그림책같은거 하는데 아무리 시간들여도 결국 따라잡혀서 예습은 이제 못하고 학교꺼 익힘책정도만 겨우 따라가네요. 그냥 수포하고 즐거운 감성을 가지고 생활할수 있게해줘야하는 생각도 들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23/05/18 19:1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하나 주제넘은 말씀을 드리자면 "내놔라하는" "내놓으라하는" 이 아니라 "내로라하는"이 맞는 표현인데 이게 어디가서 내놓을만하다는게 아니라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같은 의미로 이게 나이로소이다 -> 어디가서도 나이로라고 할만한 -> 내로라하는 이런 느낌이더라고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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