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7/19 13:15:41
Name steady_go!
Subject [굿데이] '치터 테란' 최연성 "꿈은 계속된다"


지난 16일 벌어진 '질레트 온게임넷' 스타리그 3·4위 결정전에서 '치터 테란' 최연성(SK텔레콤 T1)이 '파란만장 테란' 나도현(한빛스타즈)을 꺾어 다음시즌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시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 그의 목표가 바로 '시드'확보였던만큼 목표달성은 한 셈이다. 팬들은 그러나 최근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에서 최고의 강자로 꼽히는 그였기에 이번 성적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다는 반응이다.

최연성은 경기를 마친 뒤 "동경하던 무대에 처음 올라 이 정도 성적이면 잘한 것 아닌가요."라며 활짝 웃었다. 최연성이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접한 것은 지난 99년말. 친구들과 함께 처음 즐긴 게임이 바로 <스타크래프트>다. 임요환, 강도경 등 숱한 인기 프로게이머들을 보며 성장한 최연성의 꿈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오르는 것. 그는 4년여만에 꿈을 이뤘다.

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오를 당시 마냥 신인이 아니었다. 타 게임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현역 최고'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그래서 질레트 스타리그에서도 우승후보 0순위였지만 아쉽게 준결승에서 3대2로 박성준(POS)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가 다음시즌 16강 본선 직행 시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것은 처음 출전한 큰대회에서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 했던 의도다. 그도 아쉬운 속내를 표현하듯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꿈의 절반은 이뤘잖아요. 다음시즌에서는 이 정도에서 멈추지 않을 겁니다." 22세 청년의 당찬 결심이다.

황재훈 기자


================================================================================

한빛 우승, 신예 김선기 '황제' 꺾고 역전 발판  

'팀워크가 우승을 만든다.'



스카이 온게임넷 프로리그 1라운드는 한빛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7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에서 한빛스타즈가 SK텔레콤 T1을 4대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빛스타즈는 지난해 KTFT에버컵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에 내줬던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한빛은 박경락이 선발로 출전한 T1의 박용욱을 잡아내면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패하면서 T1이 2회 우승을 차지하는 분위기였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한빛의 1년차 신예 김선기.

3대1로 지고 있던 5경기에 나선 김선기는 대선배 임요환을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세를 한빛쪽으로 이끌었다. 한빛은 팀플레이에서 또다시 1승을 추가, 순식간에 동점을 이뤘다. 마지막 경기에서 한빛의 에이스 나도현은 SK텔레콤 김현진을 잡아내면서 5시간에 걸친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빛의 우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 팀플레이가 강력한 팀이지만 개인전 4경기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열세여서 프로게임팀 관계자들 90%가 SK텔레콤의 압승을 예상했을 정도.

그러나 한빛은 박경락, 김선기, 나도현 등 개인전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가운데 김선기와 나도현은 결승전 MVP로 선정됐고, 주장인 강도경은 1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빛은 또 스카이 프로리그 우승으로 SK 관계사가 주최하는 모든 게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01년 스카이 스타리그 우승(김동수),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 우승(박정석), 2002년 네이트 스타리그 우승(변길섭) 등에 이어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우승까지 SK가 후원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SK텔레콤 T1은 프로리그 막판 6연승으로 결승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성스런 외모로 '신데렐라 테란'이란 애칭을 가진 김현진은 프로리그에 진출한 뒤 가진 첫경기에서 패해 '비운의 신데렐라'가 됐다.

한편 경기가 열린 부산 광안리는 프로게임리그 사상 최초로 10만여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 구름같이 모여든 관중때문에 부산 남부 경찰서에서 2개 중대 300여명이 투입됐다. 경호업체와 리그 관계자를 비롯 500여명의 안전보호 요원이 합세해 질서유지에 안간힘을 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황재훈 기자 ddori@hot.co.kr

================================================================================

'게임TV 스타크래프트 리그' 부활  



경영난에 허덕이면서 자체 콘텐츠 제작에 난항을 겪어오던 게임TV가 부활한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게임전문채널 게임TV는 16일 최대주주가 미디어윌에서 KDC그룹으로 변경되면서 19일부터 본격적인 게임관련 방송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게임TV의 부활은 1년여 동안 중단돼온 게임TV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부활하는 것. 게임TV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함께 국내 최정상의 게임리그로 명성을 이어왔지만 게임TV의 경영난과 함께 운영이 중단됐었다.

8월부터 진행되는 게임TV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스카이라이프가 후원하고 게임TV가 주관할 예정. 게임TV 스타리그는 종전까지 운영돼온 방식을 버리고 소속 팀간 대결을 펼치는 팀별 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구체적인 리그 진행일정과 게임방식은 이달 말까지 최종 확정된다.

이와 함께 게임TV는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양방향 프로그램인 <생방송 게임쇼 무한선택>, 새로운 포맷의 게임 공략집 강좌 프로그램인 <게임완전정복>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명경기만을 모은 <명승부 열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인기 프로게이머들을 소개하는 <위클리 게이머> 등도 방송할 예정이다. <생방송 게임쇼 무한선택>은 오는 23일 금요일에 첫 방송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19 13:36
수정 아이콘
밑에 두 기사는 너무 기분 좋은 기사네요~
김환영
04/07/19 14:01
수정 아이콘
이걸로 임요환선수 김선기 선수에게 3:0 입니다 -_-;;;; 천적관계인듯..
스타나라
04/07/19 14:13
수정 아이콘
그것도 팀 리그에서만 만나는군요=_=

꼭 경기내용도 선탱크 압박 -> 압박실패 -> 탱크 격침 -> 한박자 느린 태크와 움직임 -> 패배-_-;;;
클라우디오
04/07/19 18:0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너무 극단적으로 공격적이라 문제라는... 왜 그렇게 바이오닉이던 메카닉이던... 유닛 몇기만 모이면 치고 나가려고 할까염... 김선기 선수가 그런 스타일을 잘 알구 선수비 후몰아치기로 잘 이기시는듯~.~ 결승전 경기에서두 임요환선수 유닛 꽉 안모으구 무리하게 치고나가다가 잃은 탱크만 한 5기정도 될듯 --
llgardenll
04/07/19 20:45
수정 아이콘
김선기스타일이 임요환스타일을 잡는데 잘맞는것같습니다..
KiN4ⓔda
04/07/20 07:26
수정 아이콘
ghemtv vod는 우주최강....
이현구
04/07/20 09:55
수정 아이콘
여성스런 외모로 신데델라던가요..?? 그게 아닌 것 같은데...
최실장
04/07/20 12:41
수정 아이콘
2개 리그 보기도 참 힘든데..휴..
호로리
04/07/20 15:4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게임TV 스타리그는 종전까지 운영돼온 방식을 버리고 소속 팀간 대결을 펼치는 팀별 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구체적인 리그 진행일정과 게임방식은 이달 말까지 최종 확정된다

뉴스에 저런말이 있는데
팀리그로 진행이 된다면
그럼 저번에 16강에 올랐던 선수들은
그냥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는건가요??
SuNShiNeBOy
04/07/22 01:18
수정 아이콘
박..박용욱 선수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48 [굿데이] '몽상가' 강민, 예선탈락 'e변 희생양' [13] steady_go!4538 04/07/26 4538
1347 [굿데이] 프로게이머 최고 연봉 '천재테란' 이윤열 [3] 신유하3984 04/07/26 3984
1346 [스포츠조선] 팬텍&큐리텔, SG패밀리 인수 프로게임팀 창단 [1] 신유하3503 04/07/26 3503
1343 [아이뉴스24] '천재테란' 이윤열 국내 최고 몸값...3년 6억원 [34] kim3505258 04/07/25 5258
1342 [경향게임스] 슈마GO, 새 둥지 물색 [26] 아쿠아6228 04/07/25 6228
1341 [굿데이] WEG 대회 임요환 등 '드림팀' 총출동 [29] Munne6760 04/07/24 6760
1340 [스포츠 조선] 아이스타존-中 CIS, 파트너십 계약...8월 북경서 국가대항전 Munne2591 04/07/24 2591
1339 [스포츠 조선] 임요환-이윤열 등 월드 e스포츠게임즈 내달 참가 [8] Munne3440 04/07/24 3440
1338 [스포츠 조선] 박윤서 등, 국가대표 FIFA 선수로 WEG 참가 Munne2555 04/07/24 2555
1337 [게임메카] 중국정부가 지원하는 국제게임리그 개최 Munne2812 04/07/24 2812
1335 [부대신문] 한빛스타즈 조형근 선수 인터뷰 [24] 공고리6334 04/07/23 6334
1333 [스포츠 투데이] 삼성 칸 vs 헥사트론 EX…워3 야외대격돌 [5] steady_go!4575 04/07/22 4575
1332 [스포츠 투데이] e스포츠, 프로야구 앞섰다…올스타전 시청률보다 높아 [10] steady_go!4649 04/07/22 4649
1330 [스포츠조선]'스카이프로리그 2004' 2R 스케줄 발표...첫판부터 '빅매치' [15] 진곰이5678 04/07/21 5678
1329 [inews24]강민 '우승자 징크스' 언제까지? 스타리그 입성못해 [13] 진곰이5394 04/07/21 5394
1328 [스포츠 조선]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스타리그 영원할 것" [9] steady_go!5454 04/07/20 5454
1327 [SBS]'E-스포츠'가 뜬다! [9] Altair~★4568 04/07/20 4568
1326 [스포츠조선]스포츠일간지 '굿데이' 부도 [16] GSRG4354 04/07/20 4354
1325 [굿데이]한빛 우승 기념 "전국민에 한턱 쏩니다" [27] steady_go!6106 04/07/20 6106
1324 [굿데이]블리자드, 배틀넷 서비스 2일간 중지 [15] 나쁜테란6514 04/07/19 6514
1323 [굿데이] '치터 테란' 최연성 "꿈은 계속된다" [10] steady_go!7398 04/07/19 7398
1322 [스포츠 조선]'듀얼토너먼트' 20일 개막..."스타리그행 티켓 잡아라!" [1] steady_go!4159 04/07/19 4159
1321 [inews24] "마우스증후군"을 아시나요...증상과 예방법 [4] 저녁달빛4088 04/07/19 408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