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CKCG2005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광재)는 중국 본선 경기
에 나갈 한국 대표 선발을 위한 온라인 예선전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게이머들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오프라인 선발전을 거
쳐 다음달 13일 출정식을 갖고 중국 본선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실력차이를 인정, 프로와 아마추어를 분리해 각각 국가
대표를 선발한다. 이를 위해 협회가 공인한 프로와 준프로가 겨루는 엘리트 대전과 일
반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대전으로 구분해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예선은 '스타크래프트' 아마추어 대전은 400강, '워크래프트3' 엘리트 대전
은 103강, '워크래프트3' 아마추어 대전은 128강, 이벤트 경기인 워크래프트 카오스 대
전은 128강,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전은 172강 등이다.

예선 경기는 각 종목 별로 마련된 서버에 접속해 운영자의 지시 하에 토너먼트로 경기
가 시작되며 경기 종료 후 운영자에게 승자를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팬택앤큐리텔, SK텔레콤, 현대자동차가 협찬하는 이번 CKCG2005 한국대표 선발전 총
상금은 8700만원으로 34장의 본선 참가권이 주어진다.

이번 국내 온라인 예선전 통과 게이머는 오는 30일, 31일 양일간 오프라인 선발전을 가
지며 최종적으로 선발된 34명의 국가대표들은 8월 13일 대전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중
국 대장정을 떠나게 된다. 출정식에서는 본선 진출자 순위 결정전 및 시상식, 한국대표
출정선언이 있고, 한중 국가대항전에서의 승리를 기원하는 프로게이머 특별전과 각종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중국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예선전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성도를 시작으로
난주, 상해, 우룸치, 광주, 무한, 정주, 북경 등 8개 지역별로 오프라인을 통해 예선전을
벌이며 본선을 통해 총 34명을 선발한다.

CKCG2005 결승은 8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동안 북경에서 친선경기, 축하공연, 한중
게임산업 발전 세미나, 한류 문화 상품전, 캐릭터 전시회 등 게임대회와 더불어 다양
한 부대행사로 치러진다.

이광재 CKCG2005 조직위원장은 "게이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서 이번 한중 e스
포츠 페스티벌 CKCG2005 온라인 예선전이 시작됐다"며 "CKCG온라인 예선전이 원만
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