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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닷컴배 국민대학교 스타리그 2라운드가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주닷컴배 국민대학교 스타리그 2라운드는 국민대학교의 2학기 축제인 `국민大운동
회`의 일환으로 학교 및 총학생회의 지원과 우주닷컴의 후원으로 마련된 행사로 대학생
들이 주축이 돼 자체적으로 캐스터와 해설까지 진행하는 등 아마추어 행사답지 않은 행
사진행을 보여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오프닝을 패러디해 제작한 우주닷컴
배 국민대학교 스타리그 2라운드 오프닝 영상은 이윤열, 나도현 선수가 잠자리에서 일
어나 면도하는 모습과 오토바이 질주 장면 등 실제 오프닝과 흡사한 점을 보여 관객들
의 웃음과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16강까지의 예선은 우주닷컴 홈페이지(www.uzoo.com)를 통해 진행했
으며 8강부터는 국민대학교 북악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8강전은 단판으로, 4강전과 결승전은 각각 3전 2선승, 5전 3선승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는 전자정보통신공학부 05학번 김수일 선수가 컴퓨터공학부 05학번 안병무
선수를 맞아 주종족 테란이 아닌 프로토스로 경기에 임하는 여유와 압도적인 물량전을
선보이며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대학교 김상욱 총학생회 홍보국장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1학기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날로
높아져 가는 e스포츠 열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우주닷컴 e스포츠미디어팀 심현 팀장은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아마추어 대회가 개최된
다면 언제든지 후원할 준비가 돼있다"며 "우주닷컴은 e스포츠 부흥과 아마추어 저변 확
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메카 박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