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종목 경기 중 버그발생시 대응방안 마련

규정 개정으로 버그로 인한 재경기 줄어든다


(사)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는 오늘(1일) 오후 4시 협회 회의실에서 2006년 임시게임단관계자회의를 소집하여 버그발생시 대응방안에 관련하여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게임단관계자회의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버그를 악용하여 경기를 중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경기 중 발생되는 버그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세부규정을 개정하기로 확정했다.

개정된 규정을 살펴보면 “밝혀지지 않은 버그 또는 고의적이지 않은 것이 명확한 버그가 발생하였을 경우 재경기를 실시한다”라는 기존 규정을 수정하여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버그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경기는 ‘일시중지’를 요청할 수 없다”로 개정하였으며 발생한 버그에 관해서는 게임단관계자회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기존 버그에 관련한 규정 중 일명 터렛버그(터렛 위에 공중유닛 : 테란의 미사일 타워가 건설 중 위에 옵저버를 비롯한 공중 유닛을 세울 경우 반응을 하지 않는 버그)는 대응방법(Stop key)이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금지규정에서 제외시켰다.

이와 함께 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에 버그신고게시판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프로게이머는 물론 일반 유저들로부터 신고를 받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