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이 새로운 경기장을 공개했다.

MBC게임은 17일 히어로 센터 개관식을 갖고 새로운 경기장 시대를 개막했다. 새로이 오픈한 경기장은 기존 세중 게임월드 내 오픈 스튜디오로부터 도보로 2분 정도 떨어진 곳에 마련됐다.

히어로 센터는 기존 오픈 스튜디오의 유리벽 디자인을 고수한 가운데 분장실을 넓히고 선수 대기실을 두 곳으로 분리했다는 것이 특징. 선수들에게 보다 완벽한 경기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중점으로 디자인됐다.

지난 4월 세중게임월드 오픈 스튜디오에 설치됐던 방음벽 시스템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보완해 팬들로부터 발생하는 돌발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돼 더욱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및 팀 대기실이 2개가 생겨, 이제 다른 스포츠 종목 처럼 선수별, 팀별 대기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욱 좋은 취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자실 공간 확보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하였다. 이전 오픈 스튜디오의 기자실보다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사작성 및 선수 인터뷰 시에 불편함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했다.

MBC게임 장근복 사장은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약 1년 반 여간의 기간 동안 히어로 센터에서 e스포츠의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들과, 역사들이 쓰여 지길 기대한다. 그 역사들은 이곳을 찾아주시는 수많은 e스포츠 선수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팬들이 함께 만들어 가면서 e스포츠의 멋진 미래를 함께 꿈꾸어 갈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