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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4 13:33
근데 솔직히 의미 있나 싶어요
굳이 양쪽 다 켜놓고 해야하나...거실서 게임 할 거면 그냥 PC를 TV에 연결하고 말지 추가비용을 지불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13/09/24 14:13
지금 벨브가 그리는 예상 그림은
'스팀으로 게임을 만든다 -> 스팀 OS에서 구동한다' 기존엔 '윈도우용 게임을 만든다' -> 윈도우에서만 게임이 된다 라면 이젠 스팀으로 게임을 만든다 -> 윈도우/맥/리눅스 다 돌아간다. 그리고 '스팀 OS를 기반으로 한 콘솔을 출시해서'.(현재 스팀박스라는 설이 파다하죠) '스팀박스 콘솔로 게임을 출시하면 스팀박스 콘솔 / 윈도우 / 맥 / 리눅스. 모든 기종에서 돌릴 수 있게 되는거죠.. 컨버전 없이. 그게 벨브의 큰 그림으로 현재 파악중입니다.
13/09/24 14:55
기사에서 말하는 스팀박스라는게 게임을 구동하는게 아니라 PC로 스팀에 접속해두고 그걸 스트리밍해서 TV화면으로 출력시켜 준다는 겁니다
저는 도무지 이 기기의 필요성을 모르겠어요;
13/09/24 16:54
그러니깐 저 기사에서는 스팀박스가 스트리밍이라고 하는데
업계에서 요즘 루머아닌 루머로 도는건 '스팀박스(가칭)' 라는 콘솔도 같이 벨브에서 내려고 하는거 같다.. 거든요. (2개가 더 발표가 남아있는데 스팀 OS와 '연계되어서 시너지가 나는 무언가' 라고 해서 더더욱)
13/09/24 19:18
아니죠; 리눅스로 스팀 게임을 지원한다는게 아니고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를 셋톱박스와 같은 것에 지원한다는겁니다. 윈도우로 pc에서 게임을 돌려야 저 스팀OS가 의미가 있는거죠
13/09/24 23:17
말하자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주는 전용 OS라는 소리군요.
근데 스팀 OS 를 대체 어디다 설치한다는 거죠? 기사를 보니까 스팀 OS 를 설치할 전문 기기를 따로 또 팔거같네요.
13/09/25 04:23
빅 픽쳐라고 해서 콘솔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모드를 내놓기도 했죠. 정확히는 TV로 스팀 게임을 즐기기에 아주 좋게 만들어놨습니다. 그리고 피스톤, 즉 스팀 박스만이 출시 계획의 전부가 아닐 겁니다. 이미 사장인 게이브 뉴웰이 직접 스팀이 게이밍 PC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죠. 무슨 소리냐 하면 기존 PC나 거치형 콘솔 게임 시장에서 벗어나서, 스팀과 TV에 최적화된 전용의 게임 시장을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그 시작은 피스톤과 전용의 게이밍 PC로 시작할테고요.
뭔가 가능성이 없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분명히 PC 게임 시장은 좁은 것은 사실이고, 그 진입 장벽도 결코 낮지 않습니다.(값비싼데다가, 유지 관리도 어렵죠.) 그런데 이미 몇백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보유한 스팀 서비스에 최적화된 게이밍 PC가 나온다면 분명히 어마어마한 판매량까진 아니더라도 수요가 생길 겁니다. 더군다나 콘솔의 장점까지 갖고 있죠. 국내에선 별로일지 몰라도, 콘솔 시장이 매우 큰 북미나 유럽에선 더더욱 그렇고요. 정리하자면 저 사업의 최종 목표는 이미 구축된 스팀이란 사업의 소비자를 자신들이 내놓을 게이밍 PC+스팀 박스로 전향시키겠다는 목표일 겁니다.
13/09/25 09:48
우와 밸브 진짜 콘솔까지 내다보는것 같네요. 피씨와 콘솔의 완벽호환만큼 게임사들에서 바라는게 없을텐데 향후 행보가 매우 주목이 될 것 같네요. 지금 막 소름돋고 난리 났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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