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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5 03:22:51
Name 카미너스
Subject [분석] 임요환이 탈락해서 너무 슬퍼요
호러레이스는 지난 시즌의 중간달리기에서 섰던 12칸의 판을 다시 사용한 게임입니다. 규칙은 다르지만 운빨망겜이란 점에서는 같습니다. 마지막 차례에 코인뽑은 사람이 결정권이 있는데 그걸 추첨으로 뽑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게임이 되려면 돌아가면서 해야 하는데 처음 뽑은 순서가 게임 끝날 때까지 고정이기 때문에 11번과 12번이 너무 강력합니다. 장동민이 11번 김경란이 12번을 뽑고 그 둘이 연합한 순간 이미 게임이 기울어 버렸습니다.

1. 그런 불공평함을 완화하기 위해 차례포기 규칙을 넣어줬는데, 홍진호가 그걸 알면서도 안 썼던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2. 지난주 역대급 배신으로 공공의 적이 되어야 할 이상민을 무조건적으로 다시 믿고 따른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됩니다. 특히 최정문은 직접 저격을 당했으면서도 다시 이상민의 졸개가 된 이유가 대체 뭘까요.

3. 배신자는 11:1로 싸우는 거다라고 한 장동민은 말을 바꿔서 "상민이형을 밀어줘야죠" 라고 합니다. 승리를 위해 연합하는 것까진 이해하더라도, 최소한 이상민에게 팀을 위해 희생하는 역할을 시키고 우승은 자신이 먹었어야죠. 308에서 하연주를 팀원으로 받아주는 대가로 가넷 10개를 받아 챙기던 패기는 어디 갔나요.

4. 김경란 역시 조건 없이 이상민을 용서하고 다시 부하가 됩니다. [연예계 선배] 라는 이유 외에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시즌2를 말아먹었던 극혐의 연예인 친목질이 다시 떠오르는 2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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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이
15/07/0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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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매치에서의 이상민의 유리함을 차치하고서라도, 자기 머리에 자신 있는 사람치고 이상민을 데스 매치에서 만났을 때 불안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메인 매치에서는 정말 타기 좋은 배, 데스 매치에서는 가장 해볼만한 상대. 저라면 서운한 거 참고 잘 타고 가다가 중후반부 시점에서 메인 매치 우승을 못하게 됐을 때 역으로 잡아먹을 맘을 가질 것 같네요.

별개로 오늘 임콩은 데스매치에서 역대급으로 패배했기에 다른 사람을 언급하는 건 좀 그런 것 같습니다.
카미너스
15/07/0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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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 입장에서야 버스타는 것밖에 못할 수도 있지만, 장동민이나 김경란은 스스로 사람을 모아 안티이상민의 구도를 만들 능력이 있음을 증명한 사람들인데도 머리숙이고 들어갔다는 점이 실망스럽네요.
엘루이
15/07/0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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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친목질이 아니더라도, 그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꽤 많은 것 같은데요...
애벌레의꿈
15/07/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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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잘 모르겠지만 김경란은 이해가 가는데요. 지난주에 김경란이 말했던 배신자 어쩌고는 그냥 정치적 제스처였죠
김경란은 실제로 시즌1때 이상민과 같은 팀 하면서 배신 꽤 당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도 연합을 서스럼없이 했었구요
지난주에 배신을 했어도 자신의 생존에 위협적이라기 보다는 동반자적인 면이 강한 이상민을 김경란이 굳이 척을 져가며
내칠 필요는 없죠. 연합이 중요한 초반라운드에서는 더더욱요
15/07/05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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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친목질 이랄것도 없죠.. 그냥 전략에서 완패했습니다. 데스매치도 완패했습니다..
카미너스
15/07/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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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에서 지면 친목질이 없었던 거고 전략에서 이기면 친목질이 있었던 걸로 된다는 뜻인가요?
저는 전략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친목질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15/07/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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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는 친목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 게임입니다.
전략에서 지면 할말도 없는거에요.
카미너스
15/07/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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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는 친목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 게임이 되기를 제발 기원합니다만
이상민이 시즌2 메인매치 9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이유가 친목이란 것은 제작진도 인정한 사실이죠.
그리고 탈락자 인터뷰 매번 하는 걸 보면 전략에서 지더라도 할말이 있는 것 같네요.
15/07/05 14:04
수정 아이콘
딱히 402는 친목으로 이상민이 우승한게 아닙니다.
결정적인 패인은 1가넷이었던 김경훈,임요환이 서로다른 코인을 들었을때부터 이미 패배가 정해진거고
다수연맹에서 횡포를 가한 그런 게임도 아니었죠
어떤경우까지 친목으로 보시는지는 모르겠는데 .. 어제는 그냥 임요환이 떨어질만한 경기를 했습니다.
카미너스
15/07/05 14:0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상민이 친목으로 우승했다고 한 적도 없고 다수연맹의 횡포가 있었다고 한 적도 없는데요.
임요환이 떨어질만한 경기를 하지 않았다고 한 적도 없고요.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왜 반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시즌에 배신의 댓가를 확실하게 받아냈던 사람들이 이상민에게만 대가없이 용서를 해주는 이유는 연예계 선배라서다.
-> 이게 원글에서 제가 말하려고 한 내용인데.. 뭔가 다른 뜻으로 이해하셨나요?
15/07/05 14:14
수정 아이콘
딱히 반박이 아닙니다.
[이상민이 시즌2 메인매치 9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이유가 친목이란 것은 제작진도 인정한 사실이죠.]
이렇게 써놓으셨고 위에다가 친목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게임이라길래 제가 402도 친목게임으로 생각하는건가 하고 지레 짐작한거 같군요.

연예계 선배라서가 아니라 402에서는 가넷매치 (남들보다 가넷이 많은사람이 유리함)의 특수성때문에 이상민에게 사람들이 붙은겁니다. 자신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라서 저렇게 판단한거지 용서(401의 배신에대한)를 연예계선배라는 이유로 한게 아닙니다. 용서하는 장면이 화면에 나온것도 아니구요.
트릴비
15/07/05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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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뭐 다른걸 떠나서, 가넷 매치이기 때문에 1화에서 혼자 3가넷이 된 이상민을 탈락 후보로 만드는 일은 정말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딱히 좋지도 않은 판에서 굳이 그런 판을 짜야 할 이유도 없고, 이상민을 적으로 두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선택인거죠..
15/07/05 03:43
수정 아이콘
많은 플레이어들은 우승보다는 생존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렇기때문에 이상민을 적으로 둘려고 하지 않는거죠
메인매치에서도 콩팀이 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역시...
카바라스
15/07/0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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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말대로 꼭 그렇게 되는게 아니죠.. 그리고 장동민의 발언은 내부단속용에 가까웠지 11대1구도를 꼭만들 생각은 없었을거라고봐요. 오히려 무리하게 추진하다 자신에게 독이될 가능성도 높죠. 비방송인들중에도 이상민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김경란과 장동민에게만 화살이 돌아가는건 억울하다고도 할수있구요. 사실 이 둘은 시즌1,3때도 연예인친목과는 거리가 먼 플레이어들이어서 그런생각을 전혀 안했는데 조금 의아하네요
15/07/05 06:40
수정 아이콘
더 지니어스스러운거 아닌가요. 감정배제하고 가장 생존에 유리한 선택을 한거죠. 장동민이 이상민 밀어준것도 중간에 다수조합이 불리한거 알고 공동우승에서 전략을 바꾼거고요.

1회의 11인 전략은 김경훈 삽질서 나온거지 처음부터 그런것이 아니고, 2회 역시 연합 간 대결이었지 시즌2처럼 파벌로 인한 왕따나 경기배제 같은 비정상적 행위는 없었죠. 시즌2의 친목질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요.
카미너스
15/07/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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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질이란 것은 게임 외적인 친분이 게임 내의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왕따나 경기배제는 별개의 사안이고요.
친목질이 없어도 왕따가 발생할 수 있고(지난주가 그랬죠) 친목질이 있어도 왕따는 없을 수도 있지요.
애벌레의꿈
15/07/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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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제 임의 탈락은 임홍 조합의 완벽한 미스였다고 밖에는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더군요.
저도 임이 트롤하는거 싫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딱히 그럴만한 행동을 한것도 아니었고 뭔가 더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이렇게 떨어진게 속상하긴하더군요. 하지만 아쉽고 속상해도 누구 탓을 할 수도 없는게 정치 데매도 아니고 전략 윷놀이에서 떨어졌으니...
(굳이 해야 한다면 지난주 되지도 않는 트롤짓을 해서 같은 편 임에게 꼴찌를 선사한 김경훈 탓을 한다면 해야할까
전 어제 떨어졌어야 할 사람은 김경훈이었다고 봤거든요)
역시 팀플은 임의 영역이 아니었나봅니다...;;;;
손오공
15/07/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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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을 밀어준 이유는 간단하죠.
다른팀의 패를 모르는 상황에서
단독우승이 가능한건 이상민 밖에 없었죠.

이상민외에 다른사람은
공동우승의 가능성이 있어서
미는게 무의미합니다
레모네이드
15/07/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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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vs 5로 싸웠는데도 친목질이란 말이 나오네요. 오히려 이번 화는 다수연합이 발목 잡는 화였는데 연예인 친목질이 극혐이다는 너무 나갔죠
카미너스
15/07/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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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질이란 게임 외적인 친분이 게임 내부의 거래에 영향을 주는 상황을 말합니다만..
6:5든 11:1이든 사람 숫자는 친목질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상관이 없을 없을 것 같은데요?
레모네이드
15/07/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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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연합해서 게임이 치뤄졌는데도 친목질 애기를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교적인 대화는 금지해야되는 것도 아닌걸요. 게다가 게임 외적인 친분은 임요환, 홍진호, 김유현한테도 해당하죠. 연예인끼리 연합하는 거랑 비연예인끼리 연합하는 거랑 대우가 다른 것도 이상한 일이겠죠. 이상민이 공공의 적 안 된 게 연예계 친목의 힘으로 보시나본데, 지난 주 이상민이 한 게 딱히 역대급 배신도 아닐 뿐더러, 지니어스는 기본적으로 전 주상황과 상관없이 메인매치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카미너스
15/07/05 17:23
수정 아이콘
친목질이 있었냐 없었냐를 따지는 데에 사람 숫자는 상관이 없다고 보구요.
연합이 정상이었는지 비정상인지도 상관없는 얘기 같은데요.
임콩이 친분이 있었다고 해서 연예인 친목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친목질이 없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밝혀주시거나 아니면 제가 근거로 제시한 내용 중에 반박할 거리가 있는지를 이야기하시는 쪽이 생산적인 논의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엔 계속해서 동문서답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레모네이드
15/07/05 17:32
수정 아이콘
이상민 지목에 대한 건 위에 달았고요. 기본적으로 지니어스가 친목질을 금지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연예인 친목질을 극혐이라 생각하시는 듯 한데, 보드게임이 사교성없이 두뇌싸움 하는 게 아닙니다. 사교성 뛰어난 연예인들이 분위기 휘어잡는 게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연예인 친목질이 있다 없다로 논의할 생각은 없네요.
카미너스
15/07/05 17:40
수정 아이콘
취향이 특이하시네요. 시즌2에서 연예인 친목질이 얼마나 욕을 먹었으면 제작진이 시즌3 발표회에서 연예인 친목질 없다라고 선언하고 시작했는데요.
레모네이드
15/07/05 17:58
수정 아이콘
시즌2에서 누가 봐도 욕 먹을만한 건 절도사건이죠. 사람들이 욕 한다고 꼭 잘못된 건 아닙니다. 김경란에 혐을 붙이든 장동민에 혐을 붙이든 개인시청자 취향이죠.
15/07/05 11:24
수정 아이콘
김경란은 항상 강자 혹은 다수의 편에 붙어서 본인이 생존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타입입니다. 딱히 이상민과 친분이 있어서 계속 연합하는게 아니에요.
시즌1때 차민수연합 -> 차민수탈락후 홍진호에게 김구라를 제거해줄것을 요구 -> 김구라탈락후 이상민과 합심하여 김풍과 홍진호 연합을 갈라세움
이정도의 면모를 보였죠.

만약 이상민씨가 탈락한다? 그럼 오현민이나 장동민 옆에 붙을겁니다. 그게 김경란의 포지션이에요.
singlemind
15/07/05 11:3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보기 싫은 모습이 나왔네요.. 요환선수가 아무것도 못하고 데스메치에서 허무하게 진것도 그렇고..
홍진호 선수보다 김유현씨 뽑았으면 했는데..참 아쉽습니다.
장동민씨는 잘하네요. 예고편 편집도 계속해서 나오는게 높은데까지 가는걸로 보이죠?
마지막에 영웅은 패배속에 강해진다는데 홍진호선수가 이번 데스를 극복하기를 바라네요.
크라임씬에서는 근소하게 판정승했는데 초반 지니어스에서는 밀리는 분위기네요..
메인매치는 너무 노잼에 홍진호 연맹에 이상한 플레이를..강시 몰빵해서 일단 4턴을 먹고봤어야 했는데, 브레인 역활을 이준석씨가 했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에이핑크초롱
15/07/05 14:3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저번주에 말했죠. 배신한다고 그 다음주까지 꼭 그 영향이 미치는 것도 아니더라...라고.
지니어스는 원래 그런 게임입니다. 지난주에 배신했던 사람이어도 이번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되는 사람이면 같이 팀 할 수도 있죠.
그게 왜 친목질인지 모르겠네요. 이기려면 뭐든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단, 절도와 폭행은 안된다고 그랬구요.
그리고 장동민이 지난주에 했던 말은 이번주까지 이어질 만큼 강직한 자신의 소신을 말한 게 아니라
지난 주 팀원들에게 배신하지 말라고 엄포놓는 말이었죠.
전 떨어질만한 사람이 떨어졌다고 봅니다. 악랄하고 집요하게 플레이해서 이기던가 번뜩이는 플레이를 해서 떨어져도 아쉽지라도 않던가 해야되는데 자기가 제일 불리한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수동적으로 플레이한 게 아닌가 싶어요.
카미너스
15/07/05 14:5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화에서 김경훈이 신아영을 배신하고 다음주에 가넷까지 바치면서 싹싹 빌었습니다.
7화에서 하연주가 5인연합을 선택하고 다음주에 장동민에게 붙기 위해 가넷10개를 보증금으로 바쳤습니다.

지난주에 배신했어도 이번주에 같은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만한 뭔가를 보여줘야죠. 그런데 이상민은 그런 거 없이 신뢰를 받았습니다. 배신자를 다시 받아주는 대가로 이익을 취하는 능력이 뛰어난 장동민이 아무 것도 받지 않고 이상민을 우승으로 밀어줬습니다. 심지어 생명의 징표도 못받고요.
다리기
15/07/05 15:07
수정 아이콘
이런 무조건적인 연합이 시즌1,3과 시즌2의 가장 큰 차이랄까요. 뭐 명분을 챙기는 척도 안하는 그냥 게임도 모르지만 오프닝부터 이미 연합... 그게 시즌2였고 이상민의 무대였죠.
시즌3는 그래도 주절주절 합리화는 했고 그럴싸해 보였는데.. 살짝 시즌2의 향기가 나서 다음화가 불안합니다.ㅠㅠ
에이핑크초롱
15/07/05 16:25
수정 아이콘
다 봤습니다.
어제는 가넷 양도가 불가능한 가넷매치였습니다.
그렇다면 장동민이 이상민을 받아주면서 어떻게 해야했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이상민과 연합하지 말아야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카미너스
15/07/05 17:09
수정 아이콘
자신이 한 말을 지켜서 11:1 구도를 만드는 것이 최선이고, 이상민을 받아준다면 시작부터 당신은 우승 포기하고 다른사람 밀어주는 역할만 해라는 것을 못박고 가는 정도를 하거나, 그조차도 안 되면 크게 선심쓰는 척 생색이라도 냈어야죠. 상대가 일반인이거나 연예게 후배만 됐어도 이렇게 했을 것입니다. 장동민은 연예계 선배를 대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백팔십도 다릅니다. 310에서 이상민과 처음 만났을 때 맨날 버럭버럭 소리지르던 사람이 갑자기 약해졌다고 하연주가 놀랐거든요. 이게 태도만으로 끝나면 괜찮은데 게임의 승패에까지 영향을 주니 시즌2에서 자신의 승리를 포기하면서까지 이상민을 밀어주던 노홍철 은지원이 생각날 수밖에요.
카바라스
15/07/05 17:52
수정 아이콘
이상민을 받아준다는게 틀린게 이상민이 장동민을 섭외한거였죠. 그리고 그걸 감수한 이유는 김경란과의 11번12번 합동플레이 이점이었구요. 시작할때도 말했지만 공동우승을 노리다 구미호 뱀파이어를 미는게 불가능해지자 전략수정을 한거죠. 가넷이 가장 많은사람을 밀어야 단독우승이 성립하는데 그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이 이상민이었고요 그게 연예인친목의 결과라는데 별로 동의하지않습니다. 오현민이나 최정문 최연승도 동의한일인걸요. 다수연맹을 들어간것에 대해 게임을 잘하지 못했다고 할지언정 이상민을 민게 친목질이라는건 결과론적인 해석인듯합니다.
에이핑크초롱
15/07/05 19:12
수정 아이콘
11:1을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뭘 위한 최선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명분에 합당하고 지금까지 해온 행동에 모순되지 않는 데에 최선이라는 말씀이라고 저 나름대로 해석해보긴 했는데, 별로 와닿지 않네요. 그런 게 지니어스에서 필요한 것 같지도 않고요.
그리고 장동민이 원하시는대로 행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나 한지도 의문입니다.
과연 장동민이 이상민을 완벽히 배제하고 완고한 11:1 연합을 구성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구성했다한들 그 안에서 이상민이랑 따로 연합한 누군가가 있을 수도 있는데요.
그리고 게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어제 게임은 다수가 연합한다고 별로 좋은 것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상민을 받아주면서 우승할 생각말고 딴 사람 서포트나 하라고 한들 이상민이 그 말을 들을까요? 자기가 가넷이 젤 많은데요.
애초에 생각하신 대안(?)들이 장동민 입장에선 선택지에 있을 수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홍철, 은지원이랑 장동민을 비교하시는 건 장동민한테 너무 억울한 일 같네요. 장동민은 게임이나 연합을 주도한 인물인데요.
카미너스
15/07/05 20:05
수정 아이콘
이상민에게 선심쓰는 척 생색내는 게 왜 선택지에 있을 수가 없나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 그렇게 했는데요.
그리고 자신의 승리를 포기하면서 연예게 선배를 밀어주었다는 점에서 똑같은 행동을 한 전시즌 출연자가 생각나는 것이 왜 억울한가요. 게임을 주도했든 안했든 상관없이 그 부분에 한해서는 공통점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장동민에게 너무 감정이입을 하신 게 아닌지요.
노래하는몽상가
15/07/05 15:36
수정 아이콘
부하니 어쩌니 보다는 김경란,최정문 두 플레이어는 판을 쥐고 흔들만한 카리스마나 전략 자체를 짜는게 불가능 한거같아요.
그냥 지니어스에서 쭉 여자플레이어들은 그러지 않았나요? 본인이 판을 잡고 뒤흔들만한 수준이나 카리스마는 안되기 때문에....
대신 친목질과 다수연합의 속해 있을때 본인이 키포인트를 가끔씩 쥘수 있다는걸 알기 때문에
휩쓸려 다니면서 버티는게 주 목적이겠죠... 방송 자체만 봐도 그렇게 흘러가잖아요?

사실상 계속 이상민,장동민,오현민에 전략이나 연합쪽으로 붙을꺼라고 봅니다.
15/07/05 17:09
수정 아이콘
아뇨
자기가 14번을 뽑고 자신이 핵심플레이어라는것을 이해하고 김경란이 이상민에게
자신의 전 번호인 장동민을 포섭해오라고 시킨것만봐도 휩쓸리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애초에 게임을 파악하고 유리한 거점을 잡는걸 휩쓸리거나 무능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볼 수는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402 메인매치만 보자면 사실 모든 플레이어들이 정말 못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엘루이
15/07/05 23:25
수정 아이콘
그 판을 깐 게 김경란♬
엘루이
15/07/05 22:44
수정 아이콘
맙소사. 팬심이 논리를 앞지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카미너스
15/07/06 01:09
수정 아이콘
매우 공감합니다
엘루이
15/07/06 09:49
수정 아이콘
님 보고 드린 말씀인데...

3. 배신자는 11:1로 싸우는 거다라고 한 장동민은 말을 바꿔서 "상민이형을 밀어줘야죠" 라고 합니다. 승리를 위해 연합하는 것까진 이해하더라도, 최소한 이상민에게 팀을 위해 희생하는 역할을 시키고 우승은 자신이 먹었어야죠. 308에서 하연주를 팀원으로 받아주는 대가로 가넷 10개를 받아 챙기던 패기는 어디 갔나요.
->먼저 초반 가넷매치에서 가장 유리한 곳에 있는 유저는 이상민이었습니다. 굳이 필요 이상의 척을 질 필요가 없고... 공동 우승에서 한명을 몰아줘야 한다는 계획으로 바꾼 건 본인들의 실수를 알게 된 중반이었고, 상대가 어떤 수를 생각하는지도 모르니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이상민을 민 거죠. 패기도 내가 유리하고 여유 있고 계산이 깔릴 때 부리는 강짜입니다. [그리고 2화는 가넷 양도가 제한되는 날이었기도 하고요.]

4. 김경란 역시 조건 없이 이상민을 용서하고 다시 부하가 됩니다. [연예계 선배] 라는 이유 외에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시즌2를 말아먹었던 극혐의 연예인 친목질이 다시 떠오르는 2화였습니다.
->김경란이 그래서 손해본 게 뭐가 있죠? 이득을 많이 챙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유가 되는데, 왜 저 이유만 꼽으시는지요.

다른 플레이어들도 다 생각이 있고, 결론적으로 상민컴퍼니의 원래 직원들은 모두 이득만 보고 끝났습니다. 제목하고 시너지가 합쳐져서, 임요환이 탈락한 분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풀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임요환의 지니어스는 끝이 났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날을 세우지 맙시다.
카미너스
15/07/06 13:18
수정 아이콘
이상민과 필요 이상의 척을 질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승리를 포기하면서까지 밀어줄 필요도 없지요. 장동민은 그렇게 열심히 이상민 밀어줘서 우승시켜놓고 생징도 못받았습니다. 공동우승이 불가능해지면 되던 안되던 자신이 살기 위해 뭔가를 했어야죠. 김경란이 이상민 노예가 되서 손해본 것이 이번 판에는 없습니다. 노홍철과 은지원도 이상민의 충실한 졸개가 된 댓가로 홍진호보다 더 오래 살았으니 충분히 이익을 본 것입니다만 저는 그런 것이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지니어스 게임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도 좋지만, 게임 외적인 친분을 위해 게임의 승리를 포기하는 것은 대부분의 팬들에게 용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이제는 친목질 없다라고 선언한 것이고요.
팬덤이 있는 연예인을 비판할 때는 언제나 무논리 쉴드에 부딪치게 됩니다만, 이 게시판의 다른 글도 좀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상민컴퍼니의 직원들은 연합으로 승리한 기분만 냈을 뿐 이상민 빼고는 모두 실패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쉴드를 치지 맙시다.
엘루이
15/07/06 14:35
수정 아이콘
먼저 처음 말씀하신 부분은, 그 이유로 이번 메인 매치가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맹의 중요도가 적은 게임. 리허설이 없었던 게 아쉬운 거죠. 습관처럼 연맹을 맺었고, 우승자를 배출하려고 했습니다. 상대 좀 모이니까 우리도 연맹으로 막겠다고 모인 반대측도 똑같고요. 그 결과로 이 부분은 플레이어 모두 멍청이가 된 거죠. 어쨌든 계산은 열심히 해서 생각만큼 가넷을 번 것도 이득이라면 이득이지만.
노예라고 표현하시는 것 자체가 플레이어들을 생각 없는 사람들로 몰아가는 거죠. 사람들이 자신의 이득을 향해 움직였다고 이해할 여지는 많습니다. 그저 다른 의견에 눈 감고 연예인 선배라서 저런다고 관심법 시전하지 마시라고요.

허, 마지막 말은 정말 웃기지도 않네요. 저 장동민이나 이상민한텐 관심 없는데요? 오히려 피지알이 스타팬 사이트라는 걸 더 크게 느끼는데요. 방송 직후 이 게시판 초반의 다른 글들은 제게 10년만의 임빠들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그럼 돌아보시는 김에 지니어스 게시판이 개설된 다른 사이트도 돌아다녀보시죠. 여기엔 당장 소속 연맹의 삽질이나 임콩 데스매치 압도적 패배에 관심 없는 분들도 많잖습니까? 6:5를 가지고 연맹이 역겹다는 얘기나 하고 있고.

저는 합리성과 결과를 중점으로 응원합니다. 그래서 그 회마다 맘에 드는 플레이어가 바뀌죠. 이 의미에서 5인 연합은 정말 최악이었고요. 차라리 좋아한다면 꽤 자주 맘에 들었던 오현민 정도겠네요.
자기 의견에 반대한다고 해서 본인이 머릿속으로 만든 '상대편'의 극성 팬덤이 되는 건 아닙니다. 여시가 누구한테 욕 먹었다고 그 상대를 일베충으로 몰아가는 거랑 이게 뭐가 다르죠?
카미너스
15/07/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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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감정이 논리를 앞지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표현 좀 다듬어 주시죠.
엘루이
15/07/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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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드시죠? 제게 팬심에 관련된 감정이랄 게 있겠나요. 따로 응원하는 사람이 없는데.
15/07/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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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글 작성자 분 어거지가 좀 심한 듯 싶네요..
반박에 대한 제대로 된 논박이 아니라 자기 관점에서의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맙소사. 팬심이 논리를 앞지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2)
카미너스
15/07/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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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님의 독해력이 좀 부족한 듯 싶네요.
제대로 된 논박이 아니라 이렇게 툭 던져놓고 가는 비난성 댓글은 글쓴이의 수준을 알려줍니다.
15/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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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 글에 나올만한 반박은 댓글에서 모두 나왔다고 봅니다.
여러 사람이 견해를 피력하는데도 공통되게 이야기가 겉돈다면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견해를 피력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다들 바보라서 논점도 못짚고 헛다리를 짚고 있는건지,
작성자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카미너스
15/07/07 22:06
수정 아이콘
댓글에 대한 반박은 모두 제대로 했다고 봅니다.
공통되게 이야기가 겉돈다고 하셨는데 댓글을 제대로 보신지 모르겠네요. 대화를 통해 논의가 발전하고 합의에 이른 부분도 있습니다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제대로 된 논박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넌 억지쓴다" 라는 짧은 댓글을 남기는 것은 상대를 설득하는 데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쪽이 다수니까 맞는말이다" 라는 것은 논리로 안 되지만 억지로 우기고 싶을 때 쓰는 전형적인 수법이죠. 타인의 비논리를 지적하려면 본인은 논리를 갖추는 쪽이 좋지 않을까요.
15/07/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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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반박을 모두 제대로 하셨다구요? 후덜;
대충 훑어만봐도 에이핑크초롱님의 답변에서 제시하신 근거에 대한 반박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게 훤히 보이는데다,
본인이 대응하고 싶은 부분만 골라 반박하시면서 자기 의견을 관철하고 계시고,
밑에 엘루이님 역시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성적인 답변을 해주셨는데 본인의 의견에 반한다고 해서
쉴드 운운하며 비이성적 팬덤인양 몰아가시고..
님은 지금 자기가 내린 결론을 절대참으로 전제하고,
귀막고 눈감고 듣기 싫어!라고 외치며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외치고 계신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벌어지는 논의마다 결론이 나지 않고 빙빙 도는 이유가 있겠지요.
논의? 차라리 어거지 땡깡이라고 하면 어울릴 듯.
카미너스
15/07/07 22:46
수정 아이콘
어거지 땡깡 부리는 사람이 있네요.
주제에 대해서는 아무 의견도 제시하지 않고 시비거는 댓글만 계속해서 쓰는 사람을 뭐라고 하더라..
15/07/07 22:51
수정 아이콘
뭐, 댓글이 이만큼 달렸는데 알아먹을만한 분이라면 진즉에 알아먹었겠죠.
아이고 의미없다.. 열심히 키보드 두드리시면서 정신승리 계속 하시길.
보로미어
15/07/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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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내용 빼고는 전혀 다 공감이 안 가네요.
2,3번 내용의 경우에는 좀 더 지켜볼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4번은 친목질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 홍진호 선수를 가장 응원하는 시청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글은 제게 불편하네요.

임요환 선수의 탈락은 실력으로 완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즈
15/07/08 21:50
수정 아이콘
탈락자가 임요환이 아닌 다른사람이고
임요환이 같은 방식으로 승리했어도 극혐소리나왔을지 의문이네요.
게이며 친목질 극혐이러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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