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8/17 03:05:35
Name 다비드 데 헤아
Subject [기타] 지니어스 시즌4 스포일러 14.36 사과문

저는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일반인이며, 더 지니어스 진행 보조로 알바를 했던 사람입니다.

주로 했던 일은 소품을 나르고 세팅하는 힘쓰는 일이나 출연자 대기실에 도시락 가져다주기 등입니다.

첫 화부터 7화까지 7주 간 촬영장에서 일을 하며 결과를 알아왔고, 가장 이슈성이 큰 3화를 기점으로 스포일러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스포일러성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단순 재미를 위함이었습니다.

저는 지니어스를 굉장히 좋아하는 한 명의 시청자였고, 매 시즌 방송을 챙겨보면서 지니어스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4시즌부터 알바를 하게 되면서 촬영장에서 결과를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했고, 여타 시청자들보다 먼저 알고 있다는 우월감 때문이었는지 인터넷에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웃기는 짤들과 함께 데스매치 결과를 올려 두고 사람들이 글을 많이 보게 되면서, 성지라고 얘기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하였고 그에 따른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관심들에 어린 애 마냥 행동하였고 4화와 6화를 연달아 스포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댓글로도 많은 것을 물어보셨는데, 사실 이 부분들은 제가 아는 건 아는대로 모르는 건 지어내서 답변을 한 것들입니다.

그 이후 아침 스텝회의 때 제작진이 저를 수사기관에 의뢰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고, 겁을 먹고 자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재미로 시작한 일이 이렇게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만의 재미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과 뒷일을 생각지 않은 철없는 생각 때문에 제작진 분들의 크나큰 노고가 짓밟혔고, 시청자 여러분의 재미가 반감되었습니다.

자수 이후 제작진 분들을 직접 대면하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저의 큰 잘못을 뼈저리게 느꼈고, 반성하였습니다.

지니어스의 팬으로서 이런 행동을 한 것에 큰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이제 제 자신을 지니어스 팬이라고 칭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제작진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을 기만한 점 또한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스포를 하지 않을 것이며 지니어스 갤러리에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지니어스를 좋아하는 한 명의 시청자로 돌아갈 것입니다.

제가 올렸던 여러 스포일러들 외의 것들은 저도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스포를 하지 않는다는 것, 아니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은 없을 것이고, 이제 저는 처벌이든 무엇이든 제작진 분들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

지니어스 갤러 여러분

저를 발판 삼아 이제 여러분도 스포에 관한 글은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CJ E&M 법무팀 의견으로는, 해당 글이 실제로 맞는 스포가 아닐지라도 이는 허위사실유포에 해당하며, 이 역시 제작진 측에서 즉각적으로 형사고발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에 따른 실제 형사고발 진행 여부 역시 제작진 측에서 검토 중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hegenius&no=903237

나무위키 보조설명 https://namu.wiki/w/%EB%8D%94%20%EC%A7%80%EB%8B%88%EC%96%B4%EC%8A%A4/%EC%82%AC%EA%B1%B4%EC%82%AC%EA%B3%A0#s-3.1

진짜 나쁜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5/08/17 03:19
수정 아이콘
결국 인생은 실전 당했군요;
TVN에서 왜 안잡고 있나 했더니..
오바마
15/08/17 03:25
수정 아이콘
사과는 사과, 반성은 반성, 처벌은 처벌
사과한다고 해서 용서해줘야할 의무는 없으니 14.36님은 일단 실전대로 가면서 이야기 합시다
크로스게이트
15/08/17 03:33
수정 아이콘
또다른 신빙성있는 스포를 봐서 ㅠㅠ
그냥 지니어스하는동안에는 게시판 안들어가는게 맞더라구요.
보로미어
15/08/17 07:2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저런 프로그램같은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입단속을 시켰을거라 보는데 이런 행동을 벌였으니
제대로 본보기를 보여서 선례를 만들어야 된다고 보이네요.
싸구려신사
15/08/17 07:55
수정 아이콘
절대 용서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15/08/17 09:59
수정 아이콘
애꿎은 김경훈 잡던 분들?
카르타고
15/08/17 10:02
수정 아이콘
제발 인실X좀 시전해줬으면
구너구너
15/08/17 11:44
수정 아이콘
7화까지 했는데 어떻게 탑5스포를..???? 그건 다른 사람인가요?
15/08/17 11:56
수정 아이콘
모르는 것은 지어냈다고 하니까 뭐 그냥 둘러댔겠죠.
이미 사람들은 자기를 신적으로 따르고 그 맛에 한 거니..
15/08/17 11:56
수정 아이콘
일벌백계 당해야죠.
The Genius
15/08/17 13:30
수정 아이콘
형사는 물론이고 손해배상청구도 해야죠. 돈을 받아내지야 못하겠지만 배상금 몇천 이런 기사가 나고 널리 알려져야 다시는 이런 놈들이 나타나지 않지요.
그러지말자
15/08/17 14:11
수정 아이콘
문득 나가수에서 이소라 탈락 스포기사 냈던 기자는 기자질 잘해먹고 있을지 궁금하네요.(사실 기자의 범주에 안넣는게 맞지만..)

여튼 이번건은 인정이고 나발이고 강력한 처벌로 좋은 선례로 남기길 바랍니다.
15/08/17 15:25
수정 아이콘
껄껄 한심하군
율곡이이
15/08/17 16:22
수정 아이콘
그러면 8화부터 있는 스포는 그냥 소설이라는 이야기겠군요?? 우연히 8화 탈락자는 맞춘거고
15/08/17 18:00
수정 아이콘
진자 일벌백계해서 다시는 이딴 관심종자 더이상 안나오게 했으면 좋겠네요
음해갈근쉽기
15/08/18 00:32
수정 아이콘
보조 진행자니까 따로 스포 발설에 관한 계약 조항은 없었을테고

말그대로 치기어린 우쭐함에 저리 발설했나보네요

막상 잡고보니 법적으로는 처벌할 근거가 없고 사과문을 게재한 듯 보이구요

제작진 입장에선 정말 부들부들거릴 상황이네요
카미너스
15/08/18 12:46
수정 아이콘
김경훈이 퍼트렸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하신 분 어디 가셨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38 [기타] 지니어스 본방의 꿀잼과 지니어스 게시판 꿀잼의 아이러니 [15] 豚6927615 15/08/23 7615
2337 [기타] 간 보기 전에 올인을 해야죠.jpgif [24] New)Type11917 15/08/23 11917
2336 [기타] 이건 스포가 아닌건가요...? [23] 일룰8649 15/08/23 8649
2334 [유머] 어제도 유감없었던 장오연합 .jpg [7] 아리마스10871 15/08/23 10871
2333 [유머] 개인적으로 어제 지니어스 최고의 포토제닉 [9] 효연광팬세우실9953 15/08/23 9953
2331 [기타] 아아 갔습니다 즐겜유저는 갔습니다 [33] 삭제됨12652 15/08/22 12652
2330 [유머] 역대급이였던 지니어스.jpg [34] 아리마스14388 15/08/22 14388
2329 [분석] 407 데스매치 <같은그림찾기> 최정문 vs 김경훈 [18] 카미너스10598 15/08/22 10598
2327 [소식] 8회전 두번째 비하인드 영상 [10] 1일3똥10783 15/08/21 10783
2326 [기타] 지니어스에서 실력의 우열을 논하는 것 [44] 카미너스11439 15/08/19 11439
2325 [소식]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 예측 이벤트 안내 (코리아보드게임즈 협찬) [5] kimbilly10127 15/08/19 10127
2324 [유머] 지니어스 8화 비하인드 경매전문가 장동민 [10] 주홍불빛10256 15/08/19 10256
2322 [질문] 임요환 선수 지니어스에서 활약했나요? [45] 짱짱걸제시카11601 15/08/19 11601
2321 [질문] 임요환vs김경란 누가 더 뛰어난 플레이어일까요? [56] Tad11786 15/08/19 11786
2320 [기타] 최고의 여성 플레이어 [20] 카미너스8259 15/08/18 8259
2319 [기타] 혐젤갓젤혐퀸의 탈락을 안타까워하늦 글이 하나도 없어서 올립니다. [50] 도깽이11607 15/08/17 11607
2318 [질문] 노홍철이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했던 말 무엇인가요? [4] 우리강산푸르게11898 15/08/17 11898
2317 [유머] 왜 제작진은 마이너스 경매를 다시 했을까 [43] 아리마스13580 15/08/17 13580
2316 [기타] 지니어스 시즌4 스포일러 14.36 사과문 [17] 다비드 데 헤아11731 15/08/17 11731
2315 [유머] 같은 전략 다른 결과 [13] SSoLaRiON9545 15/08/16 9545
2314 [분석] 김경훈이 우승을 포기한 이유 [11] 지직지직11748 15/08/16 11748
2313 1 [19] 삭제됨6825 15/08/16 6825
2312 [질문] 다음 데스매치는 콰트로? [8] 우리강산푸르게8749 15/08/16 87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