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면 본전, 이기면 초대박이라 생각하며 관전해라.

2. 경기 도중 안타가 하나 터지거나 아웃을 하나 잡는 등 조금이라도 좋은 일이 생기면 미친듯이 기뻐해라.

3. 공수교대 타이밍 말고는 눈을 떼지 마라. 역전하거나 역전당해있을 것이다.

4. 오늘 선발이 누구인지보다, 어제 불펜이 누가 나와서 몇 개나 던지고 들어갔는지를 파악해라.

5. 선발 투수가 5회에도 마운드에 서 있으면 기립박수를 보내도 좋다.

6. 잘 던지던 투수가 갑자기 교체되어도, 김성근 감독님이 생각이 있으시겠지 하며 말 없이 받아들여라.

7. 박정진이 올라왔는데 털리기 시작한다면, 마음을 편히 갖고 오늘 몇 점 차이로 질 것인가 친구들과 내기해라.

8. 우천취소되면 무조건 기뻐해라. 한화에게 약한 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9. 언젠가는, 언젠가는 사람 구실을 하는 용병이 올 것이라고 믿어라.

10. 도저히 패배의 아픔을 참을 수 없는 때가 있다면, 작년 한화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하고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