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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5 00:11
까놓고 말해서 나랑 별로 상관없지 않나....싶긴 합니다.
부모의 직업을 이유로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놀리는 사람이 있다면 놀리는 사람이 나쁜 거잖아요?
24/10/05 00:57
(수정됨) 케바케겠지만 어디서 우는지가 그렇게 중요한지는 잘...
윗 분 말씀처럼 질문이나 답변이 힙하다 생각하긴 어렵네요.
24/10/05 02:00
(수정됨) 근데 잘 이해가 안되는게, 페라리에서 운다는게 아기는 원래 울며 크니까 그냥 페라리 타며 큰다는건지,
엄마 영상을 보고 충격으로 우는데 그게 페라리 안이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전자라면 아이가 풍족하게 크는게 엄마영상 보고 미묘한 기분 느끼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고, 후자라면 본인도 그 영상이 아이에게 충격일꺼라 인정하는거라 좀 미묘하군요.
24/10/05 02:26
사실은 별로 그렇게 충격이진 않을 거고 오히려 돈 많아서 좋아할 거라는 우회적 진술이죠.
혹은 충격이라 하더라도 그 감정은 부귀에 대한 만족으로 묻어버리고도 남을 정도라서 실제로는 뭐 그렇게 충격도 아닐 거라는 뜻이거나요.
24/10/05 02:26
답변이 내포하는 의미가 아이는 충격을 받을거고 자기자신도 안떳떳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돈이 많으니까 좋앗쓰
라는 소리인데 전혀 찢은거같지가 않은데요 질문이나 답변이나;
24/10/05 02:30
답변의 논리적 함의 말고 진짜 함의는, 아이가 충격을 받는다 하더라도 돈이 많으니까 걔도 어차피 결국 좋앗쓰 할 거라서 난 떳떳하다는 거겠죠..
24/10/05 04:02
"걔들이 차 안에서 그걸 보고 울지도 모르죠. 그래도 차가 페라리잖아요?" 뭐 이런 뜻이겠죠? 무슨 말인지 한참 생각했네요. 이걸 단 몇 단어로 표현하고 또 그걸 바로 알아듣는 영어인들이 신기합니다.
우리도 돈장사나 물장사 등을 하는 사람보고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아요? 하면 이게 다 그놈들 잘 먹이고 잘 입히려고 하는 짓이야! 라는 자기신념을 가진 부모 유형이 늘 있어왔죠.
+ 24/10/05 08:09
우리나라 재벌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정경유착, 뇌물, 특혜, 주가조작, 비리, 횡령, 밀수등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개인사로만 봐도 불륜, 다첩, 폭력, 갑질등으로 얼룩져 있죠. 그럼 과연 이병철, 정주영, 신격호등의 자손들은 그런 아버지, 할아버지, 조상님에 대해서 존경할까요? 경멸할까요? 제가 볼때 재벌들과 저 포르노스타의 차이는 도덕적으로 포르노스타가 훨씬 우월하지만, 재벌들만큼 돈을 벌지 못했다 정도입니다. 포르쉐에 타고 울고있는 저 아이는 포르쉐가 아닌 삼성전자 정도의 기업을 물려주면 함박 웃음을 짓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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