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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8 23:59
남초/여초 각각 근무해봤고,
대다수가 전문대 미만 졸 / 대다수가 석사 이상 졸에서도 각각 근무해봤는데요, 제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성별, 학력 같은 입사하기 전부터 가지고 들어온 개개인의 특성보다는 고과권을 쥔 상사나 조직의 업무 평가 방식 등 인사 시스템이 더 큰 작용을 한다 였습니다. 남초 조직에서도 외부 영입 인사 견제하려고 수 년 동안 고과권자가 치사하게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업무 고과 배제하는 경우도 봤고, 나이 40넘게 먹은 A랑 B랑 껄끄러운 사이여서 중간에 낀 제가 메신저 역할을 하는 유치한 촌극도 경험해 봤네요. 엄청 으쌰으쌰 할 것 같은 공장 남초 조직에서도 껄끄러운 C와 D는 교대근무 같은 조에 안 들어 가려고 애써 피하는 것도 봤습니다.
25/02/19 00:13
분위기가 싸했는데 어느날 보면 서로 팔짱끼고 있고 또 어느날 분위기가 싸하고... 반복반복
두번째 직장 여자 사수 였는데 그 무리속 당하는 쪽이어서, 뭐라 끼어들수 없었던... 인수인계하고 며칠 후 퇴사..;;
25/02/19 00:16
제가 이래저래 구르면서 학력/금력 레인지 진짜 다양하게 차이나는 직장들에 있어봤는데 남녀노소/부/교육 다 필요없이 사람사는건 다 비슷하다고 느꼇던 크크
25/02/19 00:39
군대가서 느낀게, 밖에서 흔히들 남자답지 못하다고 하는 언행들이 학교나 잠깐 알바하면서 겪었던 사회보다 훨씬 많던데요.
뒷담화부터 해서 온갖 치사한짓, 음습한짓 등등 군대 하면 남자밖에 없으니까 조직도 마초적으로 굴러가나? 궁금해 했었는데 완전 아니었습니다.
25/02/19 00:52
저도 비슷하게 느꼈네요 크크
남초는 이 사람이 왜 화난지도 알겠고 풀지 말지, 어떻게 풀지도 각이 나오는데 여초는 화가 났는지 조차 모름.. 그것보다 남초는 너무 노잼이고, 여초는 숨이 막혀서 반반인게 딱 좋습니다 크크
25/02/19 01:02
남초든 여초든, 젊든, 꼰대든 파벌이 형성되면 너무 피곤해요
니네 싸움에 낄 생각 없는데.. 싸움에 관심 없어 하면 상대편이 되어있는 마법
25/02/19 01:08
(수정됨) 한 20년넘게 의도하지 않게 파벌싸움안에 항상 있던 1인인라..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집돌이 성향이라 남들에게는 별로 관심없는데... ㅠㅠㅠ
25/02/19 01:22
사적으로는 손절하고 업무로는 최대한 협조하는 남초회사라... 크흠
남자도 그것도 나이도 지긋하신 분들조차 삐지고 감정적으로 일처리하고 안도와주고 하는걸 너무 많이 봐서요 다른말로 하면 사내가 되어가지고 그런가지고 삐지냐? 하는것도 좀 올드하죠 감정문제는 중대사인데
25/02/19 01:37
당연히 사바사에 아닌 경우도 많지만 얼추 저런 경향이 있는건 맞지 않나요
술한잔 하면 뭐든지 싹다 풀린다는게 아니라 남자들은 그만큼 별일 아닌걸로 여길만한게 여자들은 그렇지 않을수 있다는거죠.
25/02/19 01:59
사바사라는 댓글들에 그닥 공감은 가지 않는게 여초와 남초는 그냥 비율이 다릅니다
물론 남초가 다 저 짤처럼 좋은건 아니겠지만 여초는 거의 70~80퍼는 저 짤대로라는거죠 그냥 같은 회사에서 여초 부서 남초 부서 분위기만 봐도 알 수 있더라고요
25/02/19 02:06
상대방 입장에 대한 이해력이 차이 많이 납니다.
시야없는 부쉬가 두려운거 처럼 긴장도가 높은 상태인거에요. 그래서 오해하기도 쉽고, 반응도 날선경우가 많습니다. 한쪽이 무던하면 모르겠는데, 양쪽다 이런 예민한 심리면 조그만 불씨 하나가 전쟁으로 이어집니다. 여초면 이런 사람들 끼리 마주칠 확률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데 굳이 남녀가 같다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초 직장 파벌의 뭐같음은 여초랑 종류가 달라요.
25/02/19 02:12
경향성이 어느정도 있다는데에 동의를 하는 편이긴 하는데 남초 조직에서 여초와 같은 몇번 문제를 겪고 나면
저런거 안 따지게 되더라구요.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지 모...이런식이 돼버리는 듯 합니다
25/02/19 02:32
(수정됨) 남자도 저런 사람 있긴 하지만 여자가 대체로 더 많은 듯 합니다.
일단 인간관계에 있어서 여자들이 대체로 좀 더 예민한 듯 합니다. 남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작은 부분들을 여자들은 신중하게 지켜보고 또 생각해보곤 하더군요.
25/02/19 02:41
모든 일반화는 틀린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체적, 보편적으로 어느 쪽이 더 빈번한가에 촛점을 맞추는 게 대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진화생물학적으로 볼 때 남자는 수렵인, 여성은 채집인 문화가 강하며 이에 따라 끼리끼리 문화는 여성 쪽이 우월하다는 주장에 저는 공감합니다. 관련 동영상 링크 공유합니다. https://youtu.be/tA7dsWNNPlc?si=OyF7NVeQLx7qSd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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