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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7 09:13
유난히 귀맵틱한 플레이를 보여준 스카이......
실력이라면 앞으로도 쭈욱 보여주길 바랍니다 언젠가 장재호선수를 다전승에서 이기는날도 오겠다 싶긴했지만 이건좀 상쾌하지 못하네요 스카이의 양심을 믿고싶군요... 귀맵이였다면 정말 기분 나쁘군요
07/07/27 12:34
원래 장재호가 한국 내의 경기보단 타국에서의 경기가 약하긴 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경기하는 대회들은 예전부터 말이 좀 많긴 많았었죠. 토드도 장재호한테 지고서 엄청 여러 시설문제로 불평을 했었고요.
07/07/27 15:39
체력전이더군요.
3판2선승제가 기본인데, 재경기의 가능성이 무궁무진. 중계진이 2교대인지 3교대인지로 바꿔가면서 계속 중계하고, 경기를 막 치른 선수가 쉴 사이도 없이 다시 치르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하는 식으로 9일간이나 했으니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관중들도 지쳤을 듯 합니다. 너무나 많은 경기를 해서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네요. 국내경기 1년분 이상을 9일 만에 해치워버린 듯합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결승까지 간 리샤오펑 선수나 장재호 선수가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토드 선수는 4강에서 장재호 선수에게 패배하고 3,4위전을 포기했을 정도니... 그나저나 중국휴먼 강하네요. 경기가 계속되면서 나중에는 천편일률적인 타워러시에 지겹기도 했지만 어쨌건 통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이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것이니 뭐... 뒤에 0이 세 개 있어서 영삼이란 애칭으로 불리우는 중국 휴먼 선수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영웅선택도, 그 영웅의 첫 스킬 선택도 독특했죠. 천하의 그루비를 상대로 아메 블리자드 첫 스킬을 찍기도 하고(물론 처참하게 졌지만), 4강에서 휴먼임에도 스카이 상대로 언데드를 고르기도 했고... 꽤나 자유분방한 모습이어서 마치 예전 프라임리그 때의 장재호 선수 플레이를 보는 듯했습니다. 좋은 선수들과 수십 차례의 경험을 얻어가며 4강까지 올랐으니 앞으로 대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플이 공개되지 않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본 경기들이었습니다. 중국은 자국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을 시켜줬군요. 저렴한 대회상금으로 세계의 최상급 플레이어들을 불러 질릴 정도로 많은 경기를 시켜줬으니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무지막지한 스케일의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나저나 중계석이나 음악, 무대장치 등 낯익은 것들이 참 많네요.^^
07/07/27 19:32
장재호선수, 준우승이면 충분히 잘했습니다.
휴먼으론 나엘 못이기고, 언데드는 더 못이긴다는 소리가 나온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패치한번 안됬음에도 불구하고, 타워활용의 전술적 변화로 극복하네요. 물론 타종족에게 비난은 많이 받고 있습니다만..
07/07/27 20:55
확실히 휴먼 게임을 보면 타워가 너무 많아서 좀 거시기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휴먼 입장에서는 정말 타워가 아니면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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