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06 19:21:53
Name 로드펄~
Subject [현장후기]겜비씨 kpga3차리그 결승전 박정석대 이윤열-1차전 로스트템플
이글은 제가 http://club.lycos.co.kr/roadstar 저희 홈피 스타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관심있는 분들도 함께 보셨으면 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아직 수정을 보지않아 다소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드펄~


kpga수정버전인 로스트 템플인데 원래 로스트 템플과 다른점이 제가 현장에서 모니터로 볼때 미네랄 멀티 위치가 변경되었는데, 2시를 예로 들면 2시 앞 미네랄 멀티가 12시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던 것을 2시에서 6시 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옮겨져 있고, 각 앞마당 멀티에서 센터로 진출하는 길이 다소 좁게 수정되어 있다는 점인듯 합니다.

2시 테란 이윤열, 6시 플토 박정석으로 배치되었는데, 이윤열은 입구를 막으며, 가스 채취하고, 박정석은 1파일론 1게이트를 가면서 가스를 채취합니다. 박정석은 첫 정찰을 바로 2시로 가면서 프로브를 계속 살리며 정찰하는데 나중에 생산된 마린에 의해 파괴되고, 이윤열은 12시 정찰을 가다가 프로브를 보고 바로 6시로 갑니다. 정찰을 통해 박정석이 드라곤 사업하면서 드라곤 생산함을 본 이윤열 선수, 그러나 박정석 선수는 12시 왼쪽 구석에 파일론을 숨겨짓는데, 이윤열선수는 2팩토리 체제로 갑니다.

6시 본진 왼쪽 끝에서 파일론건설과 로브틱스 퍼실리티를 워프하고 정찰온 scv를 파괴한 후 드라곤 사업을 취소, 12시 왼쪽 구석 파일론에서 아둔을 올립니다. 이윤열은 벌쳐의 마인을 개발하며 벌쳐로 가는데 앞선 scv정찰에서 상대가 드라곤 옵저버 체제로 오인하기 좋으나 뭔가 숨기기고 있다는것도 직감한듯한 이윤열 선수는 엔지니어 베이 건설이후 터렛을 만들고 2시 본진 곳곳에 마인을 심어 둡니다. 그사이 박정석은 12시 왼쪽 구석에 템플러 아케이브 건설이후 셔틀에 다크 2기를 태운채, 셔틀이 5시 섬쪽으로 이동하는데 2시로 들어가지 않은채 잠시 대기하면서 5시에 섬멀티를 합니다. 이후 다크 2기를 2시에 드롭하나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한채 끝나고 이윤열선수는 앞마당에 멀티를 합니다.
박정석선수는 5시섬과 6시 앞마당 2군데 동시에 멀티를 들어가는데, 현장의 분위기는 박정석선수를 압도적으로 응원하는듯 한데 박정석 선수가 4기의 다크를 2시본진으로 드롭할려고 하자 별다른 수비유닛이 없던 이윤열 본진이었기에 박수치며 환호하는 현장의 팬들이었습니다.(제가 박정석 팬들쪽에 앉아서 인지도 그러나 전체 스타유저중 플토가 상당수고 최근 암울한 플토의 상황이라 더욱 박정석을 응원하는 듯 했습니다.)

4다크드롭을 큰 피해 없이 막은 이윤열은 미네랄 멀티까지 하며 벌쳐 탱크로 6시 입구에서 조이기를 시도하는데, 센터에서부터 벌쳐 탱크 대 질럿, 드라곤의 서로 밀어내기 와중에 박정석 선수는 질럿 드라곤을 9시 방향으로 돌려 바로 2시 본진으로 들어가는데, 뒤늦게 수비하로 돌아오는 이윤열의 병력과 생산된 탱크, scv에 그만 별다른 전과없이 질럿, 드라곤을 소모하고 바로 6시 입구에 조이기를 당하고 맙니다.

그사이 5시 섬멀티에서 1게이트 1스타게이트를 지으며 캐리어를 생산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발견한 이윤열은 2탱크 드롭을 5시 밑쪽으로 하면서 넥서스를 일점사 하지만, 앞쪽으로 건설중이던 포토 캐논에 탱크가 파괴되고 다시 이어지는 재차 2탱크 드롭까지 다크에 의해 파괴됩니다. 그러나 또다시 탱크 벌쳐를 드롭하고 이를 1드라곤 1캐리어로 막는데 캐논은 이미 파괴되고, 스타게이트의 체력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뒤이은 이윤열의 골리앗 드롭에 캐려가 파괴되고 5시 섬멀티를 내주게 되고 마는 박정석. 셔틀을 이용해 8시 본진에 멀티를 시도하는데 이마저 벌쳐의 견제로 캐논 건설이 쉽지 않고, 다크와 겨우 건설한 캐논으로 벌쳐를 막긴하나 계속해서 오는 벌쳐, 탱크에 8시 마저 내주게 되면서 자원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박정석다운 물량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는데, 질럿, 아콘, 드라곤으로 6시 입구 조이기 라인을 돌파할려고 하나 이마자 실패하면서 박정석은 gg를 선언 첫겜을 이윤열에게 내주고 맙니다.

처음 가지는 결승전 무대와 로템에서의 게임을 자신없어 했는데, 위치마저 6시인 불리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박정석 선수였습니다.

(읔 글 분위기가 박정석 팬이 쓴 분위기인데 전 사실 아무 팬도 아닙니다.)

이상 로드길드 취재반 로드펄~의 1차전 겜후기였습니다.
이어지는 2차전도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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