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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7 15:20
이런 장면들이 이 작가의 매력인 거 같아요. 묘한 긴장감을 주다가도 애매하게 얼렁뚱땅 지나가 버리고. 가끔 이상한 아재 개그에..
크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19/08/17 15:28
진심이죠
말못할 진심 그리고 현실에서 술 거하게 취해도 사실 말할때 다 자기 정신에 말하는겁니다(물론 어느정도 제어장치가 풀린 상태겠지만) 단지 그걸 다음날 일어나서 기억 못하는거죠.
19/08/17 16:53
네 근데 제어 장치가 거하게 풀렸을 경우 그걸 제정신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지 약간 의문이긴 합니다.
- 군대 휴가 가서 필름 끊길 때까지 술먹고 욱해서 선임한테 전화 건 경험 있는 아조씨가...
19/08/17 23:47
술마시고(맥주 세잔)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이야기 다 해놓고..... 그 다음날 술 취해서 기억 하나도 안난다고;;
자기는 아직까진 혼자가 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거 보면 꼭 진심만은 아닌것 같아요. 흐흐흑
19/08/17 15:33
저거 이후의 장면이 너 어제 많이 취했었다. 근데 괜찮냐 기억나느냐 뉘앙스의 질문이 있었고
히데오가 어느 정도는 기억이 있었다는 의미의 답변을 했고 그게 위의 대사부분인걸 의미하는걸로 기억하네요. 확실하지않고 순수 기억에 의존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기억이 나든 말든 진심이죠.
19/08/17 15:47
자기의 본마음(저 일로 인해 화를 내는것)을 보여준다면
서먹서먹해지는 (일본인의 혼네) 관계가 되기 싫어서 저렇게 얼버무리는것으로 봅니다
19/08/17 15:52
저도 둥니님 말씀대로 생각합니다.
히데오가 그 다음에 감독이 다시 물어봤을 때 대부분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서 말했죠. 그게 저 장면은 기억이 난다는 의미로 읽었습니다.
19/08/17 17:57
말 하고 싶지만 속에 담아두고 참았던 말이 취중에 나온거죠.
하지만 이런 부분은 독자의 해석에 따라서 맨 정신에 말 해버리고 술 취한 척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19/08/17 18:11
진심이죠. 술기운에 점점 세게 말하다가 쓰러진 거고, 다음 날 경기에서 감독이 어제 일 생각 하나도 안나냐고 할 때,
거의 기억 안 난다고 말하는 뉘앙스가 저건 기억 난다는 얘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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