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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6 13:37
너무 칼로리로만 계산하면 혈당 빨리 올라가는 라면 1000칼로리 먹는거랑 단백질류 예로 닭가슴살 1000 칼로리 먹는거랑 지방 증가가 다르긴 합니다. 근데 너무 저런거에 목 메이면 저도 그랬는데 식단 자체가 너무 힘들고 고단해집니다
그냥 둘 중 아무거나 드셔도 됩니다. 어차피 면이나 빵보다는 뭘해도 좋으니... 제로 콜라도 다이어트 해보면 알겠지만 인간이 식단 제한을 하면 갑자기 식욕 터지는데.. 제로콜라도 당을 안 먹는데 당을 먹는것 처럼 느끼니 당이 들어오면 해야 할 일을 못하고 당을 더 필요로 하게해서 사람을 힘들게 하니 그걸 의지로 버티기가 힘들죠.
19/09/26 14:14
식단조절보단 드시는 양부터 줄이셔야할듯요 걷기도 꾸준히 하시구 비디오빌리지에서 다이어트한거보니까...
https://youtu.be/SIyw3QGQ560 여기서 식단 얘기하는거 함 봐보세요. 국물있는거 피하라고 하고 간식 금지네요.
19/09/26 14:03
유지 칼로리 - 몸무게 (kg) x (30~32)
여기서 남자면 500 정도 빼셔서 그 칼로리를 먹는걸 목표로 하시고요 (다이어트 할때) 단백질은 대충 몸무게 x 2 정도 드시고 그 외 나머지는 칼로리 안에서 너무 신경쓰지 말고 드세요. 길게 봐야 하기 때문에 너무 먹는거 스트레스 받으면 오래 못해요. 어짜피 칼로리 제한하고, 단백질 챙기면 생각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밖에 없어요 드레싱 뭐 먹을까, 양 어떻게 할까 고민할 시간이면 아무 드레싱 써서 샐러드 먹는게, 맛없어서 몇번 먹다 포기하는것보다 낫습니다 다이어트 콜라는 먹어도 살 안찝니다.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배고플때 다이어트 콜라 마시면 조금 있으면 단거/음식 엄청 땡깁니다. (저는 그때 다이어트 콜라를 더 마십니다 ㅡ,.ㅡ)
19/09/26 14:04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효소랑 만나 당으로 변하고 피로 흡수돼서 혈당을 올립니다.
혈당이 일정수치를 넘어가면 인슐린이 나와 이 혈당을 근육에서 쓰던지, 지방으로 변화시켜 몸에 쌓던지 합니다.. 그리고 나면 혈당이 다시 떨어져서 배고픔을 느끼죠.. 지방을 쌓지 않게 하려면 근육이 쓰고 남는 혈당이 없어야 한다는건데 그럴려면 천천히 혈당이 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감자랑 고구마를 같은 칼로리로 먹는다고해도 감자는 혈당이 빨리 올랐다가 인슐린이 나와 지방으로 변화시키고 다시 배고픔을 느낀다면 고구마는 혈당이 천천히 올라서 지방으로 변화시킬 여지를 주지 않을수도 있다는 얘기죠.. 같은 칼로리를 먹고 소비한다고 가정했을때 GI지수가 높은걸로만 먹을 경우 혈당이 빨리 올라서 지방으로 일부는 변화시키고 혈당이 떨어져서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이 길어지고 GI지수가 낮은걸로 먹는다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서 지방으로 변하는게 적고 배고픈 기간을 짧게 가져갈 수 있을거고요.. 결국 다이어트는 배고픔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배고픔을 짧게 느끼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배고픔을 완벽하게 참을 수 있다면 혈당이 빨리 올라 지방으로 쌓아도 배고픈 기간동안에 다시 체지방을 쓸수도 있겠지만.. 사람몸은 공복상태에서는 지방만 태우는게 아니라 근육도 같이 쓰기 때문에 근손실이 올수도 있습니다.. 근육이 줄어드는건 결국 건강에도 안 좋다는 얘기기 때문에 가능하면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게 좋죠
19/09/26 14:08
칼로리 제한 제대로 지키고 단백질과 적정량 지방섭취 식이섬유 비타민 수분보충 제대로 하면 탄수화물 종류는 그닥 영향이 없어요 포만감? 어차피 뭘먹어도 조금먹으면 금방 배꺼지고 결국 풀때기로 허기달래야하는건 똑같...
19/09/26 14:19
에너지를 뭘로 흡수하던간에, 다이어트를 하려면 먹은 양에 비해 적은 칼로리를 흡수해야하는거고, 그 말은 결국 '배고픔을 참는' 것이란 거죠.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배고픔을 덜 느끼게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배고프지 않을 때 안 먹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19/09/26 14:25
고구마는 가능하면 안먹는게 좋긴하지만... 밥대신이라면 괜찮습니다. 생고구마>>>>우주>>>>군고구마>>찐고구마>>삶은 고구마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19/09/26 15:38
관련 글을 본지 좀 기일이 지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기억나는대로 말씀 드리자면
탄수화물(=식이섬유+전분+당)은 소화되어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되어 혈관에 들어옵니다. 그럼 그걸 혈당이라고 부르죠. 혈당이 생성되면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되어 혈당을 포획하여 각 체세포로 배달합니다. 체세포에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에너지 생성시스템이 있는데, 여기에 혈당을 투입하여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용광로(미토콘드리아)에 장작(혈당) 넣는 것과 비슷하죠. 이 과정은 모든 탄수화물이 같습니다만 탄수화물의 성질에 따라 좀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복합탄수화물(다당류)는 당과 식이섬유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소화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하는게 힘듭니다. 얽혀버린 이어폰 줄을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과 같죠. 그래서 포도당을 한번에 많이 분해하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오랜 시간에 걸쳐 분해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단위시간당 혈당 생성량도 줄어들고, 당연히 단위시간당 인슐린도 조금 분비되고, 단위시간당 체세포에 배송되는 혈당의 양도 적어집니다. 단순당(일당류, 이당류)일수록 음식에서 포도당을 분해하는게 쉽기 때문에 단위사간당 혈당 생성량이 많아지고, 인슐린->체세포 배송도 똑같이 많아집니다. 체세포가 태울 수 있는 단위시간당 혈당의 양에는 한계가 있고, 한계 이상의 혈당이 배송될 경우에 사용하는 저장소도 있습니다. 근육세포는 혈당을 많이 태우지만(=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지만) 저장소 용량은 적습니다. 지방세포류는 혈당은 상대적으로 적게 태우지만 저장소 용량은 많아요. 따라서 섭취한 혈당은 먼저 근육이나 뇌 등에서 사용됩니다. 하지만 저장소가 적기 때문에 한계점 이상의 혈당이 배송된다면 근육세포가 혈당 배송 받는 것을 거부합니다.(수취거부랄까요..?) 이러면 인슐린은 저장용량이 큰 지방세포 쪽으로만 몰리게 되고 많은 혈당을 받아들인 지방세포는 뚱뚱해집니다. 즉 살이 찌는 거죠. 따라서 살찌는 기전에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혈당이 짧은 시간에 많이 들아와서 안된다.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어도 단순당 형태인 것은 매우 빠르게 혈당으로 전환됩니다. 인슐린도 여기에 대응하여 급격히 분출되어(인슐린 스파크) 혈당을 세포로 배송하는데, 세포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기 때문에, 대부분 지방세포로 배송되어 뚱뚱해집니다.(물론 혈당의 형태로 저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뭘로 변형되서 저장되는데 기억이 안남;;) 반면 복합탄수는 천천히 분해되므로 단위시간당 감당 가능한 수준의 혈당이 세포로 배송되고 세포가 이를 태워낼 수 있습니다. 이러면 먹은 것을 다 에너지원으로 이용 가능하니까 살이 찌지 않죠. GI지수는 섭취한 음식이 혈당으로 바뀌는데 걸리는 속도(시간인가??)를 뜻하는 겁니다. GI가 높을수록 혈당이 짧은 시간에 많이 들어온다는 것이고, 낮을 수록 긴 시간에 걸쳐 천천히 혈당이 들어온다는 것이죠.
19/09/26 16:06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상황에 따라 고구마가 나을 수도,감자가 나을 수도 있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네요. 질문은 제 다이어트 방법 때문이 아닌 단순 호기심때문이었습니다.다이어트 관련 답변들도 감사히 참조하겠습니다.
19/09/26 16:10
제가 찐감자로 한번 시도해봤는데 몸무게가 빠지긴 빠집니다.
근데 감자 때문에 빠진다기보다 밥을 안먹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감자의 좋은점은 포만감이 정말 좋긴합니다. 밤에 배고픈게 없어서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래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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