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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4 00:58
확실하면 인버스나 국채에 배팅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 하방 사이클로 돌아선 기점에서 숏 포지션 매수를 상당수하고 있습니다. 하방 사이클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매도하는거죠.
그리고 위 의견에 첨언하면, 제가 보기에 이미 미중 무역분쟁을 시작으로 경제위기는 충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누가 '자~ 오늘부터 경제위기에요' 라고 땅땅 쳐주는거 아니거든요. 사람들이 닷컴버블(-76%)과 리만 브라더스 사태(-50%)라는 큰 경제위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듯 한데, 1차 미중 무역분쟁 당시에 나스닥이 -18% 빠졌었습니다. 이 수치는 90년대 아시아 경제위기(-21%), 2011년 그리스 경제위기(-15%), 2차 오일쇼크(-20%) 당시에 출회된 양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당시 낙폭은 모든 경제위기들과 비슷한 각도였고요. 물론 2차 미중무역 이전에 다시 증시를 회복했지만 무슨 자신감으로 '아직 안왔다' 라고 확신하는지 오히려 더욱 이해가 잘 안갑니다. 닷컴 버블 당시에도 거의 3토막 가까이 났다가 증시가 2배 가까이 회복한 후, 9.11 테러로 귀신같이 땅바닥에 꼬라박았습니다. 서브 프라임 때도 나스닥이 3000선 꺾였다가 3200선까지 회복한 후, 리만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그냥 땅바닥으로 꼬라박았죠. 10년 주기설같은 헛소리 믿지 마세요. 근거도 없이 '야! 일본 버블은 1990년, 닷컴버블은 2000년, 리만 브라더스는 2008년! 대충 10년 주기 아냐?' 이딴 개소리입니다. 그래놓고 90년대 일본 버블 붕괴 이후 소련이 붕괴되고, 아시아 시장이 폭락하면서 생긴 낙폭, 그리스 경제위기와 미중무역 분쟁에서 생긴 낙폭은 10년 주기에 포함도 안시켜요 크크크. 세계 경제는 10년이 아니라 언제나 위기와 기회를 반복했습니다. 그냥 적당히 갖다붙이면서 우기는 겁니다.
19/10/04 01:39
이미 불황은 진행중입니다. 우리나라 kospi상장회사들 영업이익만 뽑아봐도 아는건데 그걸 말하는게 어렵진 않죠.
다만 경제위기는 아직이고 언제 올지 모른다고 봅니다. 이번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흐름에 어딘가 문제를 일으킨다면 위기가 되겠지만 그게 언제 어디에서 문제가 터질지도 말하지 못하면서 줏어듣는 걸로 떠드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셔도 될거라 봅니다.
19/10/04 07:27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일부 위기팔이들이 엄청나게 생겨났습니다. 대부분 위기에 대한 대책 보다는 강의팔이 책팔이 방송팔이 입니다. 10년 동안 글로벌 경기가 상승하는 동안 내내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그 분들 중 누구도 위기를 대비해 풋옵션이나 선물 매도를 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고장난 시계도 한번은 맞듯 언젠가는 맞을 겁니다.
위기 대비를 위한 재테크도 막상 위기를 활용해서 돈벌기는 (지나고 나서는 다들 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불가능에 가깝고 현금이나 금. 달러자산 등을 보유하라는 둥, 말이 많지만 헷지용도는 될 수 있지만 수십억 수백억 위험자산에 투자한 사람들 이야기 이지 일반인들에겐 먼 이야기 입니다. 일반인의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은 선동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 변화에 적응하는게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은 자산증식보다 연봉증식이 빠릅니다. (안타깝게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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