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07 21:33
저는 아직 가능성 있다고 생각되고..
앞으로 화났다고 하면 차 세우고 일단 달래고 보세요 크크 그런데 사귀어도 순탄하진 않을것 같네요
19/10/07 21:43
어...음......가능성이야 있는건데...
글쓴분이 여자분이 단순히 힘들다고 하는데 혼자만의 배려차원에서 데이트를 맘대로 취소해버리는것도 문제, 피곤하고 우울하고 토라진 표정을 하고 있는데 감기기운에 스트레스인가보다 하고 아무말도 안하고 운전만 하고 있는것도 문제라.... 정식으로 사귀어도 한쪽이 엄청 노력하지 않는한 비슷한 상황이 엄청나게 나올것 같긴 합니다.
19/10/07 21:44
스트레스 받고 몸도 아픈데 힘들게 짠 데이트 계획까지 까여서 서운하고 서럽다. 정도인 듯 하니 어르고 달래면 풀리기야 하겠지만 이후로도 비슷한 일이 계속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는군요..
19/10/07 21:47
와...죄송하지만 초장부터 이런데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가정할때 상당히 피곤할거 같습니다 죽을죄진것도 아니고 신경써서 한말인데 지금이야 마냥 좋으니 참아지지 콩깍지 벗겨지믄매일 싸울수도
19/10/07 21:54
다른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것만 봤을때는 여자분이 좀 힘든 성격같네요..
빌면 다시 만날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또 이럴거에요. 백퍼..
19/10/07 21:57
글쓴님의 글로만 봤을땐(다른 문제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잘못한게 없는데 잘못했다고 하면 할수록 일시적인 봉합은 되겠지만,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있을 때 이 방법이 통하겠구나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연애 시작 순간 헬게이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혼자일때가 편했다라는 이야기가 글쓴님의 입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 같으면 오히려 서로 대화하고 입장을 이해하면 별거 아닌 일인데(사실 진짜 그렇기도 하구요), 겨우 이걸로 나와의 관계를 깨려해서 실망했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 버틸 것 같습니다. 이후에 재 연락이 되었을 때 뭔가 뉘우친 기색이 있으면 다시 만나고, 그 여자분도 타협의 여지가 없다면 관계의 진전을 곰곰히 생각해봐야 겠지요...
19/10/07 21:57
여자는 원래 그러하다고 인정하고 마음이 있으면 다시 만나면 되죠.
여자족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지만 남자족은 그걸 잘 모면해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죠.
19/10/07 22:16
딱히 쫑난건 아니고 외국인님이 여자분의 기분을 [잘] 풀어주면 되긴 합니다.
그런데 이놈의 [잘] 이 정말 어렵고, 이런일이 앞으로 안일어난다는 보장따윈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19/10/07 22:34
아 쫑난거 같는게 아니라 약간 연애의 분위기가 이미 어느정도 정해진듯한 느낌이 드네요.
여자분도 어느정도 마음을 정하신것 같고... 저도 연애를 여러번 한건 아니지만 좀 편한 연애도 있었고 힘든 연애도 있었는데 지금 검머외 님의 연애는 제게는 힘든 연애로 느껴져요. 마음이 끌리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검머외 님이 너무 퍼주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19/10/07 22:37
그냥 여기 글로만 보기에는 힘든 연애가 될꺼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분명 편한 연애도 있거든요. 진짜 제가 10을 주면 15를 받고 난 기뻐서 20을 주면 30을 나에게 아낌없이 주는 연애가 분명 있어요.
19/10/07 22:31
이건 그냥 해프닝도 안되는 지나가는 사건이라 진심담아 다시 다가가면 백퍼 받아준다 생각합니다.
사랑은 쟁취, 연애는 이런 재미죠. 진짜 이 여자 좋다하면 뭐든 못해요.
19/10/07 22:15
당사자가 아니니 잘은 모르지만 메세지만 잘 전달하면 붙일수야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저 상황에서 여자분은 관계를 풀기보다는 언제든지 기분 내키는대로 끊어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 저라면 지금 저 상황부터는 제 맘대로 청개구리처럼 할겁니다. 어차피 여자분은 앞으로도 글쓴님과의 관계는 제멋대로 할텐데, 언제 어떻게 깨질지 모르는거 나 하고싶은거나 하면서 기분이라도 좋아야죠. 피로도가 높아보입니다..
19/10/07 22:40
완전히 끝난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지금 여성분께서
검정머리외국인님께서 여성분 본인이 아픈걸 신경쓰고 걱정해주시는 부분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본인이 열심히 계획세운거 무시한거라고만 받아들이고 계시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을 좀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9/10/07 23:08
22222222222 공감 예민한 사람은 힘들어요 ㅠㅠㅠㅠㅠ 부부가 서로 삶의 플러스가 되어야 되는데 살면 살수록 기운빠지고 마이너스
19/10/07 22:57
자기가 잘못한 건 알지만 자존심 때문에 너때문이야! 라고 글쓴 님을 누르는 것같은데,
글쓴 분께서 그런 권력? 싸움에 항상 지고 연애하는 걸 감수하실 수 있으시다면 뭐. 저는 손절합니다.
19/10/07 23:02
완전히 끝나진 않은거 같고 1~2일 정도 있다 연락해서 잘 달래준다면 다시 잘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분은 앞으로도 종종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그걸 얼마나 본인이 잘 참거나 컨트롤해가면서 연애할 수 있냐가 중요하겠죠.
19/10/07 23:19
오히려 더 잡아달라고 하는 것 같은데... 여기선 오히려 님 마음대로 가는게 나을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님이랑 놀고 싶어서 1~2시간이나 궁리해서 계획을 짠 사람이에요. 힘들어도 그게 희망이었던거고, 취소되니까 울먹거릴 정도면 굉장히 기대했었겠죠. 이게 부담이고 싫으면 빠이빠이 하는거고... 반대로 고맙고 사랑스러우면 그걸 표현하시면 되는거에요. 사실 보통은 여기서 상대방 외모가 좌우하는데.... 하여간 다음부터 상대가 피곤할 것 같으면 취소하자보단 어떻게 하고 싶은지 의사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19/10/07 23:22
일단 여자분의 심리는 '힘들다고 징징댈 때 공감해주고 그 힘듦 가운데서도 데이트를 하는 것이니 이런 자신을 칭찬을 해달라' 내지 '너도 엄청 신경써서 나와의 데이트를 준비해왔으면 좋겠다' 였는데, 배려한답시고 남자 측에서 '그래? 그럼 힘드니깐 쉬어라'라고 하니깐 자기 감정에 공감 못해준다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넘겨 짚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7차례 만남을 가질 때 이미 이러한 경우(공감해달라는 표현을 했는데 글쓴이분이 제대로 반응 못한 경우)가 몇 번 더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견으로, 썸 단계라고 표현 하셨지만 7번 정도 만난거면 결코 적게 만난 게 아닌데 잠자리 빼고 진도가 다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마무리까지 못 간건 여자분에게 내 남자라는 확신을 주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구요. 중간에 고백을 거절한 것도 비슷한 시그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여자분이 글쓴이분의 이러한 배려심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좋게 평가해주면 참 좋겠습니다만, 뭐 원래 인간은 자기중심적이잖습니까. 여성분의 외모가 엄청 예뻐서 포기할 수 없다는 둥 손절 못할 이유가 있다면 연애는 원래 을인 사람이 철저하게 지는 게임입니다. 납작 엎드려서 싹싹 비는 방법밖에 없겠습니다...
19/10/08 01:22
저 상태에서 다시 마음 돌릴 수 있을 정도면 사귀어도 될 거 같네요.
저런식의 데이트 취소 통보는 배려가 아닐 수 있죠. 그리고 배려하는 방식이 안 맞으면 계속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요. 그런점에서 먼저 연락 안 하는거는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누가 잘못했다를 떠나서, 이 안 맞는 의사소통을 어떻게 할지의 문제는 더 아쉬운 쪽에서 먼저 해결하셔야 하는 입장이니.
19/10/08 02:00
완전히 끝난건 아닌데, 오히려 사귀면 피곤할거 같은 스타일 같네요... 후...=_=;;;
특히 글쓴분 정도의 연애 내공이면 아마 연애하기 꽤 피곤하실겁니다. 뭐, 그건 그거고. 잡는건 적당히 매달리면서 '내가 니 맘 못알아줘서 정말 미안했다, 앞으로 좀 더 많이 배려할게. 내가 센스가 없어서 그래, 잘 가르쳐줘' 이런 식으로 말해보세요. ps. 해당 상황에서의 정답은, '오늘 많이 피곤해? 나 너 많이 보고 싶긴 한데, 그래두 많이 피곤하면 오늘 하루는 그냥 데이트 하지 말구 쉴래?'로 상대에게 선택지를 주는겁니다. 거기서 상대가 '아니 그래두 내가 데이트 계획 잘 짜왔으니 데이트 하자~' 하면 만나서 '에구에구 오늘 고생 많아쩡~ 수고해쩡~' 하면서 달래주면서 데이트 해야 하는거구요...
19/10/08 03:04
흠... 연락안하면 연락 올걸요?
아마 멘트도 동일할겁니다. "어떻게 연락하지말라니까 진짜 안해요?" 거기부터 다시 만나서 얘기하고 풀면 될 거 같네여
19/10/08 10:45
음,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데 수신거부 = 상황 끝은 아닙니다. 상대방 직장도 알고 퇴근시간도 알잖아요? 퇴근시간 맞춰서 가서 붙잡고 얘기 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대방 캐릭터등을 봤을 때 과연 고생하면서까지 잡을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그 부분에 대한 가치판단은 글쓴분의 몫인것 같고...(뭐, 여기 댓글러들 눈에는 안보이지만, 혹시 절세미녀일지도 모르잖아요?) 단순히 수신거부 = 상황판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하여 그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리고 제멋대로인 여성이라면, 심지어 나중에 그쪽에서 연락와서 '왜 연락 안했어?' '? 수신거부 해뒀던데?' '그래서 연락 못했다고? 내 직장도 알고 집도 알고 다 알잖아??' 이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_-;;; 뭐, 아무튼... 혹시나 정말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퇴근시간에 찾아가보는 것도 수단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19/10/08 05:55
여성분이 연령대가 낮은가봐요?
투정부리는거에 익숙하신거 같고 왠지 여성분이 이후로 오글 거리는 카톡 대화명(사진)을 뒀을거 같군요. 힘들 수 있지만 잊는게 좋은편일거 같습니다
19/10/08 08:55
양쪽 나이를 모르니 섣부른 대답일 수 있겠지만 경험이 적으시다면 힘들어도 한 번 사귀어 보시는 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상대가 그럴 가치가 있냐를 떠나서요.
19/10/08 09:03
다들 이상하게만 보시니까 여자분 입장을 유추해 보자면 손님이 많아서 힘들다 했을때 만나서 (뭐 게다가 본인이 열심히 데이트 계획을 짰다고 하니) 위로받는 알콩달콩한 그림을 그렸을텐데 (글쓴 분을 뭐라고 하는 건 아니고 그럴때 /특히 초반에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같거든요) 그게 안되서 이런 사태에 이르지 않았나...싶습니다. 그래도 반응이 과하긴 한데, 감정의 유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에선 이렇게 초반부터 그게 잘 안된다니 안맞는 사람이구나 한 것 같은? 외국에 계신다 하니 그게 더 부각된 걸 수도 있구요. 하지만 수신거부라니 아아아
갑자기 20대 극초반 사랑하지만 헤어져를 시전했던 저의 초딩스런 이불킥 시절이 떠오르네요....=_=; 어리면 그럴 수 있습니다....
19/10/08 09:18
걍 안 맞는 거 같은데요? 저런 스타일도 또 맞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나저나 연락 안 하고 있으셔도 연락 올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굴 정도면 자존심이 세 보입니다. 오히려 여자분도 외국님에 대한 마음이 좀 커보이네요. 마음 별로 없으면 저렇게도 안 해요. 그냥 조용히 멀어지지. 초반이라 좀 더 감정이 격하게 일렁이는 거 같은데, 잘 맞춰주실 자신 있으시면 기회 보시고 다시 연락해 보심이 어떨런지.. 여러 댓글에서 지적하듯 좀 피곤하실 걸 감수하시고요.
19/10/08 09:31
이게 뭐랄까.. 사과를 하실 상황자체가 아니고.... 사과를 하시면 안되는데.....
근데 저런분은 여자가 뭐라고만 하면 일단 사과하시는 분들이랑은 좀 안맞아요. 차라리 먼 개소리하냐고 하는게 낫습니다. 열심히 사과해서 잘 수습해서 다음에는 여자가 서운해할일 없게 만들어야지! 이런 생각은 기회야 연장될수도 있을지언정 양자간의 피곤함을 연장하는것.
19/10/08 11:06
님이 을도 아님
감기기운있고 짜증나도 님 볼 생각하고 하루를 버틴거잖아요? 내일 모레 연락하세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철판깔고 원래대로 돌아가면 될듯 여기서 밑으로 기어들어가면 을이 아니고 아웃될거 같은데
19/10/08 11:23
아직 어린 분이면,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30살 정도인 분이 그러신다면 앞으로 고생길 훤한거지만...
정말 맘에 드신분이라면, 저라면 한번 굽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