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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 10:44
반일 불매운동 안해도 됩니다.
북한을 더 싫어해도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반미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반중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19/10/19 10:45
음? 불매운동하는 사람들이 왜 다 북한 좋아할꺼라고 생각하세요? 청나라야 그때 그 500년전에 그짓 했던 인간들과 지금 중국에 있는 사람들간의 연관성이 없어서 그런거고, 현 일본은 예전 전쟁일으켰던 사람들과 관계가 아직 깊죠. 전범들에게 참배도 하는데요 뭐.
저는 북한 하는짓도 진절머리나고 일본정부도 싫어요. 일본을 안고가야 한다는 주장이 실리적으로는 그럴수있는데, 누가 봐도 저쪽이 가해자인데 왜 이쪽이 조심해야하고 왜 이쪽이 배려해야합니까? 뭐하나 이해가 안가는 논리네요
19/10/19 10:55
주변사람들이 그런가보다로 퉁치실거면 질문 왜 하셨나요... 다른사람 의견을 들어도 소수의견 취급하시는데
제 주변사람이 한두명은 아니거든요. 여기 피쟐에서도 북한과 일본 양쪽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고, 지금 민주당 지지율은 급락 상태에요. 그럼에도 일본맥주 수입량이 멸종하는 등 불매운동 효과가 큰건 다수의 국민이 '일본 불매운동'에 적극적이라는 증거지, 대다수의 국민이 '청와대에 동조하며 북한을 좋아한다'는 증거는 되지 못해요.
19/10/19 10:55
제가 일본 싫어하지 않는다고했나요?
과거사 반성 없는 모습 싫어합니다. 북한도 더 싫고요. 그런데 똑같이 둘다 싫은 집단에 대해 정부와 시민들의 온도차가 극명하니 그걸묻는겁니다
19/10/19 11:02
'정부차원에서 매우 심한말을 하다가'라고 하신걸 보면 맥주귀신님도 주변국에 대한 온도차가 있으시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그게 다르게 나타날 뿐이죠.
19/10/19 11:08
음, 기본적으로 연계가 안되는 게 큽니다.
청나라 침략은 딱히 우리나라 현재 사는 사람들과 거의 관련성이 없죠. 그런데 일본은? 멀쩡히 생존자까지 살아있는 마당이고, 현재 일본이 한국 식민지 환경으로 인해 득을 본게 아주 남아 있지 않다고 하긴 힘들기도 해요. 일단 6.25 전쟁 터져서 전쟁특수로 재미 확 봤는데 6.25 전쟁 분단 자체에도 일본이 완전히 아주 무관하다고 볼 수도 없고(식민통치 없이 갔으면 분단 안 됐을 수도 있으니까) 피해자도 남아있고, 어찌보면 이득(?)을 본 사람들도 남아 있으니까요.
19/10/19 11:12
강성 민족주의 탓이죠. 감성의 영역이라 이성으로는 설명이 안돼요.
한국은 아직까지도 농경국가에 살던 사람과 산업화시대에 살던 사람과 선진국 시민으로써 태어난 사람이 한 시대를 살아가는 국가예요. 북한은 아직까지는 같은 민족이라는 감성, 또는 우리 땅이라는 소속감이 남아있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거고, 한 30년 지나고 나면 글쓴분 생각처럼 사고하시는 분들이 주류를 차지할겁니다. 어차피 일본이랑 지금 지지고 볶고 해도 그 정도 시기 지나고 나면 어쩔수 없이 한미일 삼각편대의 일원으로서 협력할 수밖에 없을거고요.
19/10/19 11:21
가진 게 없고 잃을 게 없어 막 나가는 미친놈은 밉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상대하지 말고 무시하자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가진 것도 많은 놈이 온 갖 추잡하고 얍삽한 짓을 해대면 그거만큼 밉상인 게 없죠.
19/10/19 13:15
전 딱히 일본 불매하고 있진 않는데, 일본 불매운동은 시민들 스스로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초기에 어디 구청하고 정치인들 숟가락 얹질려고 삽질하니까 정부는 나서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 많던데요
19/10/19 13:18
중국에 대해선 혐중정서는 심하죠. 젊은 세대에선 반일보다 혐중이 더 심해보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의 차이엔 개인적으론 중국을 낮게보는정서도 깔려있다고봅니다. 중국이 한국은 물론이요 일본보다 더 강대국인건 맞는데 중국이란 나라 자체를 우리보다 더 높게 안본달까요? 중국보고 강대국이라곤해도 선진국이라곤 아무도 안하잖아요. 반대로 일본에 대해선 경쟁의식, 좀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우리가 꿇린다란 생각이 한국의 내저에 깔려있다고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중국의 발언에대해선 저 못난 00놈들 또 저러네. 니들이 그러면 그렇지 쯧...하고 넘어가는반면 일본의 발언이나 공격엔 위기감을 갖고 심하게 반응한다고할까요. 사드보복이 경제적으론 더 타격이 큰 공격임에도 민간의 온도차가 심하게 난데엔 이런 이유도 있지않을까합니다. 중국이 더 발전해 1인당 국민소득을 한국을 앞지르고 평균적인 생활수준이 한국보다 더 좋다고 국민에게 ‘인식’이 될때쯤이면 중국에 대해서도 더 예민하게 반응할것같습니다.
19/10/19 13:36
- 현재 중국이 딱히 청나라의 후신을 자처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예시로 호란을 제시하는 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구요.
차라리 현재 중국이 한국전쟁 참전 사실을 부정하고 피해 등등에 대해서 한국에 대해 아무 언급이 없는 걸 들고 오셨으면 모를까요... 반중 반청운동은 없는지 라고 하셨는데 호란 직후에 반청정서가 강했죠. - 그 다음으로, 현재 일반 대중이 북한에 대해서 딱히 우호적인가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반일정서나 불매운동을 굳이 북한과 연관지어서 비교해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 댓글 가운데 October님의 댓글에 동의하는데, 일본은 선진국으로 평가하고, 중국은 상대적으로 좀 저평가하는 인식이 대응의 차이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19/10/19 15:24
북한과는, 한민족이라고 묶여져있고 우리 나라 지도에서 항상 북한 포함해서 토끼 모습으로 그리지, 남한 부분만 잘라서 그리지도 않죠. 결국 이래나 저래나 한민족이고 결합할 대상이라 생각하니 북에 대해서 온건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항상 그래왔고
19/10/19 20:53
국사 교과서에서 배우잖아요. 일본놈 나쁜놈
평생 언론을 통해 학습하고 이걸 모른다고 물어보는 게 더 이해가 안되는... 왜 교과서와 언론에 윗사람들이 매달리는데요. 겨우 단어 선택하나로 난리가 나는거 잘 아시잖아요.
19/10/19 21:03
일단 청나라는 열외입니다. 그냥 옛날 나라예요. 그럼 일제는? 아베 신조가 90,96,97,98대 총리입니다. 그리고 1,5,7,10대총리가 이토 히로부미 입니다. 여기는 당사자예요.
북한과의 비교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북한과의 상황은 서로 소대병력이 총을 겨누고 있는 상태에서, 양측의 지휘관도 총을 꺼내 서로의 머리에 총구를 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우리 총 내려놓고 대화하자'고 말하고서 지휘관끼리 서로 머리에 겨눴던 권총을 내린 정도죠. 여전히 소대병력은 서로 겨누고 있고요. 일본은 사이 안좋은 전우지만 전우기 때문에 후방에 두었던 같은 부대원입니다. 근데 뒤통수 때린 거예요. 지금 일본과의 사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빠졌다고하고, 북한과 사이가 좀 좋아졌다고한들 여전히 일본하고의 사이가 훨씬 좋습니다. 이런 절대치는 무시하고 북한과는 사이가 좋아지려고하고 일본과는 틀어지는 방향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순 비교하는 건 전혀 맞는 비교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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