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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1 11:41
현대파트의 극히 일부분 빼면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서 순서는 별 상관 없는데, 그 부분까지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오리진을 먼저 하셔야 해요.
19/12/31 11:41
딱히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고요.
둘 중 하나 하라면 오디세이겠지만 둘다 하실 거하면 오리진을 먼저 하세요. 오디세이가 아무래도 시스템이 더 다듬어진게 많아서 오디세이를 먼저하면 오리진 할 때 조금 불편한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19/12/31 12:13
게임에 얼마나 시간을 쓸 수 있는 환경인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리진이나 오디세이나 워낙에 긴 게임들이고, 유비소프트 게임특징으로 중후반이 되면 점점 지루해지기 때문에... 앞으로 한 두달은 이 게임으로 씹뜯맛즐 할 수 있으시다면 오리진부터 천천히 해나가는 것이 좋겠고, 하루에 1-2 시간 쪼개서 하는 직장인이시라면 그냥 오디세이만 하는 것으로 추천 드립니다.
오리진과 오디세이의 이야기가 이어지긴 하지만 큰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독릭접인 게임이고, 오디세이가 오리진의 약점 (단순 반복적인 퀘스트, 무의미한 수집퀘 등) 을 보완하고 나왔기 때문에 플레이하기엔 더 좋습니다. 다만 게임 외적인 취향으로, 나는 클레오파트라와 시저가 활약하던 시기의 알렉산드리아와 피라미드가 보고 싶다, 고 한다면 오리진, 스파르타와 아테네가 격돌하던 펠레폰네소스 전쟁 시기의 그리스를 보고 탐험해 보고 싶다면 오디세이 입니다. 어느 쪽이든 당시대에 대한 게임적 고증은 정말 최정상급이거든요..
19/12/31 13:03
오리진은 그 자체를 떼어놓고 보면 수준급 게임이지만 오디세이가 오리진의 여러가지 면들을 보완하고 개선해서 나온 작품이기때문에
둘 다 하려면 반드시 오리진부터 하셔야 됩니다. 오디세이 스킬쓰는 전투 하다가 오리진 하면 밋밋할거고요, 특히 오리진의 해상전은 하기 싫은 정도였는데 오디세이의 해상전은 하고 싶어지는 수준까지 달라졌거든요. 그 전에 유비게임들을 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반복되는 적 기지 점령같은 미션스타일에 쉽게 질리지 않는다면 오리진부터 그냥 쭉 하셔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리진을 연달아 2번, 오디세이도 2번 반을 했는데 유비게임이 저처럼 잘 맞으면 오리진부터 쭉 달리는 편이 좋고 어떤 분들은 하나 끝까지 하기도 전에 질린다는 쪽도 있는데 그렇다면 오디세이만 하세요. 이 댓글에서 오리진을 평가절하한 느낌이 들지만 사실 다른거 떠나서 고대 이집트의 수려한 풍광을 즐기기만 해도 정말 괜찮은 게임입니다. 신전이나 고대 건물 내외부 묘사의 고증디자인면에서는 따라올 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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