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03 20:58
누군가의 덕으로 행복한 후에 이별로 괴로움을 겪고 나면 사람이 변하게 돼요.
근데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었다면 아무튼 좋은 쪽으로 변하게 됩니다. 괴롭더라도요. 그러니까 전 2번이 낫다고 봅니다. 너무 별로였던 사람을 끊어내지 못하고 끙끙대다가 간신히 떼어내고 힘들어하는 경우만 아니라면요.
20/01/03 21:23
대인 관계에 있어서 어릴적부터 내린 결론이 있는데요. 비 온 뒤에 땅이 굳지만 굳이 맞아야 할 비가 아니라면 안맞는 게 좋다는 쪽이에요.
저한테 큰 행복을 준 사람들, 그리고 그만큼 고통을 준 사람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감정과 해소하고싶은 욕망의 비린내가 아니였다면 그 사람들과 엮이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런 감정을 일으킨 사람들이기에 굳이 맞아야 할 비였던거고, 뭐 땅은 어쩔 수 없이 굳을 수 밖에 없었네요. 그래서 이젠 크디큰 관심이 생기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요. 그냥 좋게든 나쁘게든 엮이는 것 자체가 피로하게 느껴져서.
20/01/03 21:55
누군가의 덕으로 행복한 후에 이별로 괴로움을 겪고 나면 사람이 변하게 돼요.
근데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었다면 아무튼 좋은 쪽으로 변하게 됩니다. 괴롭더라도요. (2)
20/01/04 10:55
2번.. 일뿐만 아니라 쓰린 실연의 경험도 없는것보단 있는게 더 좋았습니다. 어떠한 감정을 모르고 산다는건 아쉽더라구요. 미칠듯이 보고싶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자고 막무가내로 문두드리는 심정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보다 건조한 사람이었겠죠. 다 좋은경험이라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