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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9 14:58
친구를 통해 들은 카더라에 의하면
선거기간 즈음에 알바를 풀어서 동네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의 전화번호를 수집한다고 합니다 크크 해당 차들이 주차되어있다면 높은 확률로 그 지역민인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 선거 사무소에서 가지고 있던 전화번호부를 일종의 비전 마냥 물려주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22/04/19 15:09
그 번호의 이전 사용자가 그쪽지역 출신지 일수도 있죠
그리고 특정 정당에 당원으로 등재된거라면 그게 A당 뿐 아니라 B당 C당에 까지 고루고루 돌려지며 사용될겁니다
22/04/19 15:34
인터넷을 찾아보니 https://m.yna.co.kr/amp/view/AKR20200403035900502
이런 기사가 있군요.. 결국 무단수집인듯 흑흑
22/04/19 20:07
잠깐 일해봤던 경험에 따르면... '저 지역민 아닙니다 빼주세요~' 하면 군소리 없이 네 하고 빼줄겁니다. 확실히 지역구민이 아닌 번호는 문자 보내봤자 돈낭비니까, 알려주면 오히려 땡큐죠.
아주 예전부터 지역구사무실에 내려오던 전화번호DB가 있을건데, 그건 옛날 당원명부, 후보자 전화기에 그냥 저장되있었던 번호들, 지역에서 어쩌다 얻은 번호들 등등 해서 마구 뒤섞인 상태로 수 십년간 내려왔을거라서 실무자한테 추궁해봤자 어차피 모를겁니다. 정치인이 선거철 지역내에 본인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없긴 합니다. 그들도 그 전화번호 DB의 상당수가 허수라는걸 알고있지만, 어느 번호가 지역구 사람이고 어느 번호가 아닌지 알 길이 없으므로 그냥 한명이라도 더 많은 지역구민에게 내 소개가 닿기를 바라며 모든 전화번호를 긁어모아서 보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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