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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0 10:12
거리두기나 자영업자 지원 같은 부분에서는 문제가 있을수 있으나 적어도 백신 정책은 통계적이고 과학적인 최선의 대책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오미크론을 어차피 못막는건 의견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으로 인한 중증화를 막아준다는 것도 팩트입니다. 찜찜하시면 어쩔수 없고, 이해합니다만,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22/04/20 12:45
네 최선의 대책이라 믿기때문에 온가족이 부스트샷까지 맞아왔는데 4차는 또 새로운 고민이네요...
우리나라 기사를 믿는게 맞는지 싶지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5543 이런 기사도 있고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0413_0001831813&cID=10201&pID=10200 이런 4차 접종 장려기사도 있어서 고민중이었습니다. 아마 맞더라도 찜찜하긴 마찬가지일것같아요
22/04/20 10:15
제 조모님 주치의(말로는 주치의지만 그냥 2~3주에 한번씩 뵙는 의사선생님입니다 크크) 말로는
안맞고 걸리는거보다 맞고 걸리는게 낫다 + 1~3차때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었기에(살짝 미열만 있었음) 맞는게 좋다 로 해서 다음주에 맞으러 갑니다 크크
22/04/20 12:43
아버지께서 3차까지 맞는동안 부작용은 없으셨는데 지병도 있으시고 고령이시라 4차에 대한 고민이 또 드네요
또 최근에 동네에 어렸을때부터 봐왔던 40대 형하나가 백신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어서 이래저래 고민이었거든요... 그런데 빛살구님 조모님께서 같은질문을 해보셨다니 조금 더 신뢰가 가네요 답변감사합니다.
22/04/20 10:38
백신 미접종자 vs 백신 3차접종자 사이에는 중증화/치명률 데이터가 워낙 크게 차이나서, 백신의 효능을 의심할 단계는 이제 지난것 같습니다만, 3차 접종자 vs 4차 접종자 사이에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날지는 모르고, 이제 지켜봐야할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접종이후(혹은 감염 이후라도) 시간이 3개월 이상 지나면 면역이 꽤 저하된다고 알려져있어서, 적당한 시기에 백신을 한번 더 접종하는건 아마 무조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젊은이들이야 이제 이래나 저래나 큰 상관 없어보이지만, 70대 치명률은 5%쯤 되고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무려 15% 라고 합니다. 노인분들에게는 코로나가 여전히 어마무시한 질병입니다. 그렇게 높은 확률을 두고 인생 가챠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 걱정하는 백신 부작용은 0.00x% 수준으로 알려져있고요)
22/04/20 12:22
그만큼 백신의 효과가 우월하고 의료관계자들은 무조건 맞으라고 하는걸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그걸 꼬집으시니 덧글 하나 더 쓰자면.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797 2차접종에 비해 3차접종이 중증화 및 치사율을 절반으로 줄여준다는 분석 결과입니다. 지금 나오는 백신들이 효과 기간이 그리 긴편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요. 설마 이 내용이 4차접종내용이 아니니 뭘 얻을 수 있겠느냐고 또 질문하시진 않으시겠지요?
22/04/20 12:30
제 질문이 불쾌하셨나보네요 사과드리겠습니다.
백신을 신뢰하지 않았다면 3차까지 맞지도 않았겠죠 지금 고민하는건 3차 이후 4차인데 방금 주신자료처럼 제가 찾아봐도 3차까지의 실효성 내용까지만 나와있습니다. 4차에 대한 자료는 못찾겠더라고요 결정해야하는건 3차를 맞고 나서도 또 한번더 맞는거에 대한 결정인데 ha클러스터님께서는 시간이 지나면 4차를 무조건 맞으실생각이신가요? 그리고 그렇다면 맞을때마다 손실은 없고 이득만 있다고 보시는건가요? 3차까지 얻을게있었으니 4차에도 맞으면 된다는게 쉽게 납득이 되지 않아서 고민중인데 이리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이유가 알고싶네요
22/04/20 12:48
저는 맞을 생각이지만 제 나이대 분들은 솔직히 본인판단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만약 질문글이 아롱띠님 본인이 4차를 부작용 고려해서 맞을지 어쩔지 고민중이라면 마음가시는 대로 하라고 하거나 아예 댓글을 안썼을 거예요. 그런데 고령인 아버님의 4차라고 하셨고 고령인 분들은 코로나 걸리면 통계에서도 보이듯이 생사가 달려 있잖아요.
현재 코로나 백신은 오미크론 대응으로 나온 백신이 아니라 초기버전 그대로라서 델타까지는 면역이 꽤 긴데 몇개월 지나면 오미크론 대응능력은 절반이하로 떨어지는게 여러나라의 통계에서 나와있어요. 무슨 B형 간염백신처럼 3번 맞으면 수십년 가는 그런게 아닙니다. 2차까지만 맞으면 끝난다 3차까지면 끝난다 그런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계속 주기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식이예요.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 맞으면 좀더 오래 가겠지만 대신 다른 변종이 나오면 또 되돌이표가 되겠죠. 아마 수년후에는 인플루엔자 백신에 지금 코로나도 포함되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령이신 분들은 계속 꾸준히 맞는게 추천되겠죠.
22/04/21 20:15
3차까지 별 일 없었는데 4차를 꺼린다는건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부작용도 오히려 갈 수록 줄어들텐데 말이죠. 저는 제 엄마 4차예약 이미 해 드렸습니다. 최근에, 저희 외조모께서 집 밖에 나가지도 않는다는 구실로 백신 안 맞았다가, 집밖에 드나드는 외삼촌과 외숙모때문에 코로나 감염되어 그 여파로 쇠약해지는 바람에 화장실 다녀오시다 넘어져 다리까지 부러지시고 생사의 위기를 넘나든 꼴을 보고나니, 백신은 절대 무조건 맞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훨씬 깊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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