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5/15 23:46
아하하.... 첫번째 방법은 너무도 당연한 건데, 여태까지 생각조차 못했다니......... 대단하군요.
근데, 두번째는 별로.......ㅡ.ㅡ; 어려울 듯.
02/05/16 00:01
전자가 어느정도 실현가능할지 일단 알아보겠습니다. 후자는 방송프로를 위해 제작된 콘텐츠는 저작권이 출연자에게 있는 게 방송국에 있으니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
02/05/16 00:15
좋은 글인것 같네요...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전자는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해 배운다."라는 생각일것같은데... 그렇다면 배우는 과목(?)은 스타가 될것같고... 음... 전자의 내용은 실현이 빠를수록 효과가 좋겠네요... ^ㅡ^
배우는 내용이 "스타"가 아닌 "전체적인 게임능력 향상" 뭐 이런쪽으로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뭐가 될지 모르지만 스타를 이어갈 게임도 생각한다면... 대충 뭐 이렇내요... -_-;; ( 이게 뭔소린지...)
02/05/16 00:19
꼭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 배우는 걸 염두에 두진 않았습니다. 어릴때 태권도 도장 다닐때 태권도 선수 될려고 다닌다기 보단 주위 친구들을 제압.하고픈(혹은 제압당하지 않고픈) 욕망때문이듯이. 주변 친구, 동료에겐 안 졌으면 좋겠다. 베넷에서 승률 50%만 되면 좋겠다.라는 것도 훌룡한 목표겠죠? ^^;
02/05/16 00:31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마련이죠. 좋은 의견이든 쓸모없는 의견이든... 이런 제안까지 나오는 걸 보면 우리나라에의 프로게임계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은 것 같군요.
모든 프로게이머들에게 희망을~~~~ ^^
02/05/16 00:50
인터넷 상에서의 동영상의 저작권의 유료화는 유료 VOD가 어느 정도 구현했다고 보여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끊임없는 스트리밍 데이터 포맷의 개발로 점점 다운받기가 어려운 동영상이 지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리플레이 파일에 대해서도 이와 마찬가지의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스타크래프트의 리플레이를 불러오는 부분에 파일만을 읽어오지 않고 웹어드레스상의 리플레이 파일을 읽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 웹사이트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요구하면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스타크래프트내에 추가되어야 겠죠. 그리고 이 리플레이 파일도 한꺼번에 전송되는 게 아니라 스트림 형식으로 조금씩 전송되고 디스크에는 저장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그럼 VOD 서비스와 동일한 유료 리플레이 서비스 시스템이 지원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각 게임 방송사이트에서도 해설자들의 해설이 들어간 vod와 리플레이를 동시에 서비스 할 수도 있겠죠. 뭐, 가장 중요한 것은 블리자드 사가 이러한 기능을 추가할 것인가 하는 문제겠지요.
02/05/16 00:52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글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제문에 대해서는 필히 냉정한 논박이 받쳐주어야 하는 바, 제가 아는 한 논리의 허점을 지적해보겠습니다..
'티칭 프로'가 일반화 되는 스포츠나 예술 분야는 대부분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진 계층에서 즐기는 스포츠나 클래식 분야(음악, 미술)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농구와 같은 스포츠는 개인 지도를 하지 않죠.. 게임 역시 하위 문화로서 상위계층이 누리는 문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부자들이 자식을 음대라도 보내서 결혼 잘 시키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례지만, 자식 교육 시켜서 게이머 시키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과연 친구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스타 교습을 받을 정도의 부자가 얼마나 될 지 의문이네요. 또 하나의 가능성은 프로게이머가 바둑기사와 같이 굉장한 성공이 보장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또한 현재의 여건상 힘든 부분입니다. 바둑처럼 기사가 성공했을 때에 충분한 사회적 지위와 자본이 바탕이 되지 않는 다면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누가 과연 돈을 투자할까요... 일반적으로 그런 돈을 투자할 만한 자본을 지닌 계층들은 게이머라는 직업을 인정하지 않는 다는 점이 이 논리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확실하게 정착이 되지않는 한, 첫번째 의견은 머리 속에서 상상 가능한 수준의 가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단 저도 생각해보았던 대안이었던 만큼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문제의 허점은 임태주님이 지적하신 부분에서의 허점도 있지만, 기보와 리플레이의 차이점도 문제가 될 듯 합니다. 바둑은 전략 전술이 나와있더라도 상당한 가지수의 기보가 창안될 수 있지만, 스타의 경우는 전략 전술에 따른 게임 진행 패턴이 평이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메리트를 갖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현재의 실정에서는 오히려 그 선수의 리플이 공개화되고 대중화되는 것이 그 선수의 지명도 확장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전반적인 발제문의 기조가 암울한 현실을 전제로 출발하기 때문에 대안도 협소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가슴아프군요.. 그러나 이런 식으로 대안을 고민하는 자세는 무엇보다도 중요할 듯 하네요. 담주에는 저도 한번 올려보도록 하지요..
02/05/16 03:22
리플레이 스페셜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그 프로그램이 본격화 된다면 게이머들의 저작권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방송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주로 지금은 공개는 안되었으나 대회예선에서 사용된 리플이 주로 방송이 되었는데, 보다 참신한 리플을 방송하고 그러기 위해선 소액이라도 대전자에게 저작권료가 지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그러기 위해서 유료화를 해야 한다는 것 역시 동감하고요. 그러기 위해선 스타로 돈이 들어와야 하고요. 그러나 현재, 스타로 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사회에서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인식이 부족 한 탓입니다. 모든 문제는 공중파로 스타대전이 가 방송되어야 하고 그게 높은 시청률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일이 좀 풀릴 것 같은데 솔찍히 지금의 케이블 티비의 열악한(?) 조건으로서 제대로된 프로 리그는 사실 무리가 있습니다. 굳이 유료화가 아니어도 시청률이나 스타도 스포츠다라는 인식이 공중파나 대기업에 생겨야 한다고 봅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까?라는 말이 생각이 나는데요. 이건 그 속담대로 부정적인 말이 아니고 오히려 어렵지만 꼭 누군가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02/05/16 04:02
공중파 스타리그... 스타 매니아의 힘을 보여주기 전엔 불가능한 일 같습니다. 임태주님 말씀대로 확실하지 않으면 뛰어들지 않을 겁니다. 기성세대 반발도 있을테구요.
제일 중요한 것은 대중과 게임계의 갭을 메우는 작업이 아닐지요. 아직도 다수가 알고 있는 문화라고 할수는 없는 만큼, 더 많은 대중에의 노출이 필요한데.. 또하나의 문제는 스타같은 경우 게임 안접해본 이가 한순간에 빠지기엔 복잡한 구석이 많지요. 이렇게 당장 스타겜의 범대중화가 힘들다면, 일단은 게임에 대한 인식. 쓰잘데 없다는 그 인식이 건전한 취미생활로 받아들여질수 있어야 결과적으로 전략시뮬쪽도 더 많은 다수에게 받아들여질수 있겠죠. 게임계에 있어 겜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큰만큼 방송계가 게임의 대중화, 쉬운 게임의 보급에 좀더 애써줬으면 싶으네요. 방송으로만이 아니라, 대중속에 직접 뛰어 드는 기획을 하셨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 지금 프로게이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게임계의 열악함은 한순간에 나아질 문제는 아니겠지요. 더 멀리 미래를 내다보면, 게임을 더 많은 대중에게 보급하고 그 영향력을 키우는 작업이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고.. 지금 현재는 프로게이머가 되면 적어도 생계유지 정도는 될수 있는 권익 보장을 해줄수 있는 게임계가 되어야 더 발전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헝그리정신으로만 살아야 할지. 현 게임계는 방송사가 거의 모든 역할을 다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니만큼 방송사에 이런부분을 기대할수 없다는걸 압니다. 방송사에 치중된 이 구조를 프로게이머 권익단체로 옮겨가게 하는것. 현재로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갑갑할 뿐이지만.. 조금이라도 무게중심이 옮겨가야 게임계의 축이라 할수 있는 게이머들이 조금이라도 더 살아남을 것이고, 더 발전할 여지가 있는 것이겠죠. 현재처럼 인지도 높은 선수들은 경기에 이벤트에 연습에 지치고, 대다수의 프로게이머들은 힘들게 생활하고 수입 없는 상태로 계속 버티라는건.. 너무 많은 희생이 아닐지. 현재 프로게이머들의 힘든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으로서의 '교육'이라는건 하나의 대안이 될수 있겠습니다만, 스타 매니아들에게 조차 돈을 지불하고 게임을 배우는 것이 생소한 상황인 것과, 이것을 어린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점, 인지도 높은 프로게이머에게만 사람들이 몰리는 현 상황에서 과연 이것이 전체 프로게이머를 위한 대안이 될수 있을것인지가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만약 이 제도가 생긴다면.. 전 꼭 한번 배워보고 싶은 선수가 있습니다. ^^; 제가 저그라.. 저그 유저께.. (__)
02/05/16 04:48
게임방송국도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것으로 아는데..
리플레이가 돈으로 팔린다면 돈없이 겜방에서 라면 먹어 가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그런 유져들은 어떻해요? --;
02/05/16 10:06
에딕트님 전에 베넷에서 뵌분 맞으시져?^^
전에 글쓰신다구 하더니 정말 대작이군여^^ 제가 이런글 때문에 하루에 한번 꼭먹는 습관성 아스피린처럼 피쥐알을 꼭 찾게됩니다 뭐랄까요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왓던 그런 생각을 이렇게 꼬집어 주시며 "아~"하는 말을 입에 물게 하시네요^^ Gg!!
02/05/16 12:41
addict님 글 잘 봤슴다.. 요번 씨리즈로 올리시는 글 보면서 생각난건데.. 음~ 꼭 무슨 논문 준비하시듯이 생각도 많이 하시는거 같고.. 글도 참 일목요연하게 잘 쓰시는거 같아서 부럽슴다.. ^^ 그리고 첫번째 가르치는거에 대해선.. 저도 첨 보고는 좋은 생각이다라곤 생각했지만.. 위에 목마른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현실적으로도 과연 가능할까에선 목마른님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작년인가로 기억이 되는데 임테란이 그거 비슷한걸 함 시도를 했던걸루 기억이 나는데.. 임테란과 대전을 상품으로 걸었던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그 상품(선수와의 대전..)이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정도의 반응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목마른님 의견처럼 현실에선 어떨까 싶기도 하지만.. 프로선수와의 대전.... 저처럼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한번 정도는 해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는 임테란 한명에 대해서 했던거 같은데... 뭐 구단 별로도 좋고.. 아님 제3의 관리자도 좋고.. 선수들과 이런 구매자들과 연결관리를 해준다면 이런 상품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임테란과의 대전이 소원인...(당근 핸디캡 감안하고서... 난 쇼미더머니.. 임테란은 그냥... ^ㅠ^)
02/05/16 12:40
티칭 부분에 있어서는 약 2년 전쯤에 많은 시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터넷 상에서의 게임 교육 시스템도 실제로 본 적이 있고(2개 정도...), off-line상에서 학원 개념의 홍보 게시물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의 시도는 이후 확인은 못했지만 실패한 것 같구요. 학원 부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의 실패 요인은 역시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인터넷 상에서의 컨텐츠를 무조건 공짜가 아니면 상대를 안하기 때문이겠죠.....그리고, 프로게이머에게 배워야만 실력이 늘 대상도 몹시 한정적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추어간에도 예를 들자면, 게임아이 1800대가 1000대를 가르치는 거나, 1200대가 1000대를 가르치는 거나 1200대에 접근하기 전까지는 누가 더 나을지 알 수 없을 겁니다.
02/05/16 13:35
삭제 아이콘
음 역시 addict님... 대단하십니다. ^^
참, 이만큼 게임을 사랑하는 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고 보니 저는 그저 수동적으로 게임을 즐기려고만 했을 뿐, 이런 고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프로게임계를 위해서 이런 진지한 고민, 논의가 이루어진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정말 놀랍고... 또 즐겁습니다. (homy님 추천게시판 이동 의견에 찬성~^^) 그나저나 쩝... ijett의 반응은, 간단히 표현하면 ---------------------- 1. 티칭프로 -> ?! 흠... 재미는 있겠지만, 가능할까? 2. 리플레이 -> 음, 리플레이 방송 프로그램이 아직 적긴 하지만, 괜찮은 발상인 것 같당. ------------------------------ 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현재처럼 리그 상위 입상자 몇명에게 상금이 집중되는 것보다는, 최소한 본선 진출한 게이머들까지만이라도 분배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그럼 모두 즐 pgr. p.s. addict 님, 발제 1이라고 하셨으니 앞으로도 계속되겠죠? ^^ 목마른땅님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02/05/16 18:57
신선한 발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 생각을 좀 덧붙이자면 replay중에서 게이머의 개인 화면이라면 돈주고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게이머 입장에서는 스타일의 노출이라는 중대차한 문제가 있지만 제가 보기엔 저작권 귀속 문제도 더욱 확실하고 , 또 게임을 배우는데에 더 많은 잇점이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겜큐에서 동영상으로 3가지 화면을 보여 준 적이 있습니다만... 제일 흥미로왔던 것이 게이머의 개인 화면이었습니다. 약간의 락을 걸어 유료 다운로드 받은 이만 실행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제가 보기엔 게이머들이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연습하는 시간도 모자란데, 겜을 가르칠 여유가 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하여간 이렇게 해서 다운로드 숫자대로 서비스 회사와 게이머들간의 계약을 통해 분할해서 가져가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