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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1/12 16:52:29
Name Eternity
Subject 추억의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추억의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들


왠지 모르게 요즘 드라마들보다보면 90년대의 드라마들이 그리워진다. 요즘 드라마들보다 왠지 더 풋풋하고 감성이 넘쳐나는 그런 추억의 드라마들을 떠올리면 OST도 자연스럽게 생각나고 한번쯤 그 시절로 돌아가 다시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특히나 90년에는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던 이른바, '트렌디 드라마'가 붐을 이뤘다. '트렌디 드라마'란 말 그대로 그 시대, 문화적인 유행을 선도하고 젊은 층 사이에서 신드롬이나 붐을 일으켰던 드라마들을 얘기한다. 그래서 오늘 글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1. [질투] (MBC, 1992) - 故 최진실, 최수종

90년대 트렌디 드라마하면 빠질 수 없는 드라마가 바로 최수종, 최진실 주연의 <질투>이다. 최고 시청률 56.1%로 역대 드라마 시청률 14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그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드라마는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젊은 층의 지지와 공감 속에 센세이셔널한 붐을 일으켰다. 사실 너무 오래되어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젊은 층의 사랑과 아픔 그리고 성숙의 과정들을 그 당시 감성에 맞춰 산뜻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드라마로, 드라마 OST인 유승범의 <질투>도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드라마 <질투>하면 빠질 수 없는 장면.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들을 가운데 두고 둥글게 돌아가던 카메라 팬 촬영은 지금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_-엔딩 장면이긴 하지만 지금도 두고 두고 회자되는 드라마 <질투>의 명장면이다.

최고 시청률 : 56.1% (역대 드라마 시청률 14위)






2. [내일은 사랑] (KBS, 1992) - 이병헌, 고소영, 박소현, 김정균, 오솔미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를 돌아볼때, 92년 MBC에 <질투>가 있었다면 KBS에는 <내일은 사랑>이 있었다. 대학 캠퍼스 내의 동아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학업, 우정 등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써 주인공이었던 이병헌, 고소영을 일약 하이틴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에서 이병헌은 전형적힌 킹카 역할로 많은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으며 허풍 캐릭터의 김정균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본인의 인지도를 높였다. 방영기간이 길지 않은 보통의 트렌디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92년 11월부터 94년 10월까지 약 2년 동안 방영된 주간 청춘 드라마로서 오랜 시간 방영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3. [마지막 승부] (MBC, 1994) - 장동건, 심은하, 손지창, 이종원, 박형준, 이상아

90년대에 가장 인기 있었던 스포츠는 누가 뭐래도 농구였다. 농구대잔치로 대표되는 시절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스포츠인 농구와 최고의 스포츠 만화인 <슬램덩크>의 붐에 힘입어 당시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최초이자 유일한 농구 드라마가 바로 <마지막 승부>다. 가난한 집안 환경 속에서 어렵게 농구를 시작해서 끝끝내 성공하는 주인공 철준(장동건). 그리고 그의 라이벌이자 슛의 천재인 동민(손지창), 시크하지만 재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재(이종원), 그 누구의 슛과 드리블도 눈 깜짝할 사이에 벤치마킹하여 자기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박형준 등 멋진 캐릭터와 배우들이 즐비했던 스포츠 드라마가 바로 <마지막 승부>였다. 특히나 드라마의 히로인이었던 다슬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신인 배우 심은하는 단번에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드라마의 주제곡인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 또한 큰 사랑을 받으며 가장 성공한 스포츠 드라마로 기억되는 드라마가 <마지막 승부>이다.

최고 시청률 : 48.6% (역대 드라마 시청률 35위)






4. [느낌] (KBS, 1994) -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 우희진

  

"그대여, 나의 눈을 봐요. 그대의 눈빛 속에~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이제는 솔직하게 얘길 해봐요, 더 이상 숨기지 마요." 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주제가인 더블루의 <그대와 함께>로 유명한 드라마 <느낌>. 이 당시의 최고의 청춘 스타들이었던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의 동시 캐스팅은 지금으로 치면 소지섭, 강동원, 조인성 캐스팅쯤에 버금갈 정도로 초호화 캐스팅이었다. 이와 함께 여주인공이었던 우희진도 이 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한 집에 세 형제의 외모가 저런 스펙이라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후덜덜한 집안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드라마 안에서 손지창은 지성적 캐릭터, 김민종은 감성적 캐릭터, 이정재는 야성적 캐릭터임을 세 남자가 스스로 자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5. [사랑을 그대 품안에] (MBC, 1994) - 차인표, 신애라, 이승연

<파리의 연인>, <천국의 계단>, <내 이름은 김삼순>, <발리에서 생긴 일>, <꽃보다 남자> 등등으로 대표되는 2000년대 드라마에는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익숙한 공식이 있다. 이른바, '초절정 간지 스펙의 재벌남과 평범한 여주인공의 로맨스'가 그것인데, 이러한 드라마의 원조격이 바로 차인표, 신애라 주연의 <사랑을 그대 품안에>이다. 재벌 2세이자 백화점 사장인 강풍호(차인표)와 평범한 백화점 점원인 이진주(신애라)의 로맨틱한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로 배우 차인표는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고 결국 이후에 이 둘은 결혼에 골인하며 실제 부부가 된다. 터프한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색소폰을 불고 손가락을 흔들면 '리리리라~'라는 배경 음악이 자동으로 나오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 드라마 이전에도 물론 신드롬이 존재했지만 대중들에게 '신드롬'이라는 단어를 각인시킨 것은 바로 <사랑을 그대 품안에>이다.

최고 시청률 : 45.1% (역대 드라마 시청률 49위)






6. [프로포즈] (KBS, 1997) - 김희선, 류시원, 원빈

90년대 '트렌디 드라마의 여왕'하면, 배우 김희선이다. 마치 지금의 전지현+송혜교+김태희의 파괴력을 동시에 지닌 배우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90년대, 김희선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한 편 한 편이 젊은 세대의 유행을 주도하고 붐을 이뤘다. 김희선이 드라마에 하고 나오는 악세사리 한 개, 옷 스타일 하나 하나가 그대로 유행으로 번질 정도로 그녀는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트렌드세터로서 90년대 드라마의 대표적인 아이콘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배우 김희선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던 초기 작품이 바로 <프로포즈>이다. 이 드라마에서 류시원과 호흡을 맞췄던 그녀는 당당하고 통통 튀는 신세대 여성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7. [별은 내 가슴에] (MBC, 1997) - 故 최진실, 안재욱, 차인표, 전도연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차인표 신드롬'에 이어 또 한 번의 신드롬인 '강민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당시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차인표와 최진실이 출연했던 이 드라마에서 드라마 초기의 강민 역할의 안재욱의 비중은 차인표의 친구로서 최진실과 3각 관계를 형성하는 주조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예상과는 다르게 대중들의 관심이 안재욱에게 급격하게 쏠리면서 이른바, 폭발적인 '강민 신드롬'이 생겨나게 됐고 이로 인해 드라마 자체가 강민 캐릭터 위주로 바뀌며 결말도 최진실과 안재욱의 해피엔딩으로 수정되었다.
  
지금도 <별은 내 가슴에>를 떠올리면, 마지막 회 콘서트 씬에서 안재욱이 최진실을 향해 불러주던 'Forever'가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이 드라마는 안재욱의 'Forever' 뿐만 아니라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 임하영의 <언제나 그대 곁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트렌디 드라마의 걸작으로 기억된다.

최고 시청률 : 49.3% (역대 드라마 시청률 29위)






8. [복수혈전] (MBC, 1997) - 안재욱, 오연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서의 '안재욱 열풍'에 힘 입어 그 해 안재욱은 오연수와 함께 <복수혈전>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드라마 왕국 MBC의 작품답게 이 드라마 또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남자들의 거친 주먹 세계를 그린 드라마 속에서 주먹을 잘 쓰는 터프가이로 등장했던 안재욱은 지금 봐도 멋지고 귀엽다. 이 시기의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부터 <해바라기>로 이어지는, 말 그대로 '안재욱 리즈 시절' 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최전성기를 보냈다. 더불어, 드라마의 OST, 루트원의 <약속> 또한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최고 시청률 : 37.2% (역대 드라마 시청률 97위)






9. [모델] (SBS, 1997) - 김남주, 한재석, 장동건, 염정아, 송선미, 이선진, 전광렬, 소지섭

아래 소개할 드라마 <해피투게더>와 함께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90년대 트렌디 드라마계의 오션스일레븐, 드라마 <모델>. 이 한편의 드라마로 김남주와 한재석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드라마의 시청률과는 별개로, 패션모델계에 몸담은 젊은 남녀들의 일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당대의 정서를 잘 반영하며 많은 화제를 뿌렸던 드라마로 기억된다. 더불어 당시 SBS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 출신들이었던 이선진, 송선미 등의 출연 또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의 주제가였던 조진호의 '나'를 상당히 인상깊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10. [세상 끝까지] (MBC, 1998) - 김희선, 류시원, 김호진

90년대 드라마의 여왕, 배우 김희선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하나 있다. 항상 당당하고 통통 튀는 신세대 여성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김희선이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기했던 드라마 <세상 끝까지>가 바로 그 작품이다. 소설 <가시고기>로 유명한 소설가 조창인의 소설 <그녀가 눈뜰 때>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김희선은 류시원을 사랑하지만 재벌 2세인 김호진에게 겁탈을 당하며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비련의 여주인공 서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물론 드라마 <세상 끝까지>는 이른바, '트렌디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이기에 함께 넣어봤다. 참고로 이 드라마의 주제곡인 이형석의 <언제나 사랑>은 내 개인적으로 꼽는 가장 슬픈 드라마 OST이기도 하다.






11. [미스터Q] (SBS, 1998) - 김민종, 김희선, 송윤아

90년대 SBS에서 방영했던 트렌디 드라마의 최고봉이라고 평가되는 드라마 <미스터Q>.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90년대 트렌디 드라마의 황태자 김민종과 트렌디 드라마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김희선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높은 인기와 시청률을 구가했다. 속옷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인 이강토(김민종)와 한해원(김희선)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와 헤프닝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있는 재미를 주었던 이 드라마는 만화 원작답게, 특색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풍성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나 시크하고 차가운 악역인 디자인 실장 황주리를 연기했던 송윤아는 이 드라마를 통해 김희선 못지 않은 커다란 인기와 주목을 받게 된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하고 나온 '곱창 밴드'로 대표되는 이른바, '한해원 스타일'은 그 당시 젊은 여성들에게 큰 유행과 인기를 끌었다. 개인적으로 김희선 미모가 가장 빛났던 시기가 바로 이 <미스터Q> 시절이 아닌가 한다.

최고 시청률 : 45.3% (역대 드라마 시청률 47위)






12. [해피투게더] (SBS, 1999) - 이병헌, 송승헌, 김하늘, 전지현, 강성연, 차태현, 한고은

내 개인적으로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함께,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위인 <해피투게더> 지금 시각에서 보면 정말 후덜덜한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연한 초호화 캐스팅 드라마이다. 물론 그 당시만 해도 전지현과 차태현 등의 배우들이 신인급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만약 지금 이렇게 배우들을 모아서 드라마를 찍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이다. 이병헌, 송승헌, 조민수, 강성연, 전지현이 5남매로 등장하는 이 드라마는 다섯 남매의 갈등과 형제애, 그리고 엇갈린 인연과 화해와 사랑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를 띄엄 띄엄 봐서 자세한 줄거리는 기억이 안 나지만 2군 야구 선수였던 이병헌의 진솔한 연기와 귀여운 건달로 등장하던 차태현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최고 시청률 : 40.4% (역대 드라마 시청률 7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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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기운
13/01/12 16:54
수정 아이콘
느낌에선 김민종이 지성 손지창이 야성...
Eternity
13/01/12 17:0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당시 인터뷰였나 어디선가 세남자가 스스로의 캐릭터를 설명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손지창은 지성, 김민종은 감성, 이정재는 야성적 캐릭터라는 식의 우스갯소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멀면 벙커링
13/01/13 01:14
수정 아이콘
캐릭터 전반적으로 보여준 느낌은

김민종 지성 7 : 감성 3
손지창 감성 7 : 지성 3
이정재 야성 5 : 감성 5

이정도??

TV 보는 것만 해도 김민종 시사토론 본다고 이정재가 다른 거 보자는 거 못보게 하는데 손지창이 리모콘 뺏어서 틀었던 게 멜로영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냉면과열무
13/01/12 17:01
수정 아이콘
1990년대 중후반의 청춘스타들... 특히 남자배우들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뭐~~ 정상급 배우들... 허허

개인적으로 이정재.이병헌이 지금까지도 진짜 멋있는것 같습니다. 목소리며 연기며~


그리고 해피투게더, 별은 내가슴에 이 두 드라마는 어린 나이에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또 유오성 주연의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Eternity
13/01/12 17:02
수정 아이콘
네, 개인적으로 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김민종이 한풀 꺾인 것이 아쉽습니다. 김희선과 함께 했던 드라마 <머나먼 나라>에서 진짜 멋졌는데..
김하늘
13/01/12 18:33
수정 아이콘
허허..머나먼나라를 기억하시는분이 계시는군요.
김민종 아버지역으로 나왔던 김영철씨의 세탁~~을 잊을수가 없어요..
노때껌
13/01/13 00:44
수정 아이콘
머나먼나라 보고 담배 디스로 바꾼 분도 몇분 계실듯요.저도 그 중 한명이고요. 김민종이 그 담배 손가락으로 감아서 피던 포스가 대단해서...
13/01/12 17:13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에서 봤군요.... 털썩....
별은 내가슴에 마지막회 보자마자 입대..... 신병교육 끝날때 쯤에 지인들에게 받은 편지에서
안재욱이 서태지급으로 떴다길래 깜짝 놀랬고.... 젝키라는 애들이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었죠..
Sugarlips
13/01/12 17:02
수정 아이콘
토마토 , 수호천사 등도 기억에 남네요. ( 수호천사는 2000년대 같기도하고..ㅜ)
개인적으로는 김하늘님 나오셨던 햇빛속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Since1999
13/01/12 17:08
수정 아이콘
수호천사는 2000년대죠. 수호천사도 정말 재밌었는데 송혜교가 제대로 주인공한 첫 작품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김민종이 다했지만
Eternity
13/01/12 17:11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으로 넘어오면 <이브의 모든 것>, <내사랑 팥쥐> 등등으로 그 맥이 이어지죠.
<햇빛 속으로>를 깜빡했네요. 차태현이 남주인공이었죠 아마.
Since1999
13/01/12 17:03
수정 아이콘
99년에 토마토도 있지효.

초딩시절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들이네요.
마지막승부 다슬이ㅠ, 느낌 우희진
프로포즈는 ost가 더 기억나고

별은 내가슴에 강민은 진짜 신드롬이었죠. 당시 국민학교->초등학교 넘어가던 시기쯤이었던 거 같은데
브릿지 염색, 한쪽만 기르는 머리는 국초딩들 반에서 3명정도는 기본으로 있었어요.
복수혈전도 진짜 재밌게봤었고 모델은 보긴봤는데 솔직히 재미는 없었......
마지막으로 미스터Q의 지금은 오글거리는 명대사 고소하세요. 맞고소하세요가 생각나네요. 크크크
호야랑일등이
13/01/12 17:12
수정 아이콘
전 당시에 만화 캐릭터를 그리면 무조건 강민 머리에 선글라스로 그렸었죠. 크크크
Eternity
13/01/12 17:12
수정 아이콘
<토마토>도 생각은 했는데 제가 안 본 건 함정-_-

저 개인적으로 저중에 갑은 <별은 내 가슴에>와 <미스터 Q>였다고 봅니다.
정말 좋아했어요 흑흑
Go_TheMarine
13/01/12 17:04
수정 아이콘
복수혈전 때 오연수 누님도 후덜덜했죠.
지금도 대단하십니다만 저떄는 정말....
Eternity
13/01/12 17:13
수정 아이콘
오연수는 정말 한국의 소피마르소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클래스는 여전하죠.
Since1999
13/01/12 17:13
수정 아이콘
오연수 누님 인정...복수혈전 끝나고였던가 손지창씨랑 결혼해서 울었습니다.
뽀딸리나
13/01/12 17:09
수정 아이콘
심은하씨는 왜 그렇게 빨리 은퇴한 것일까요?
그리고 고 최진실씨를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정말 괜찮은 국민여배우였는데요

암튼 인상적인 드라마들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저런 시청율은 힘들것 같아요, 매체들이 워낙 다양해져서요
그러고 보니 해품달 시청율이 경이롭군요
Eternity
13/01/12 17:14
수정 아이콘
저도 고 최진실씨가 그립더라군요.

사실, 시청률은 지금 드라마들이 90년대 드라마들의 시청률을 뛰어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말씀하신대로 매체의 다양화 때문에 저 기록 순위들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Darwin4078
13/01/12 17:20
수정 아이콘
심은하씨는.. 더이상 소속사에서 실드 쳐줄 수가 없어서 그냥 은퇴시켰대나 어쨌대나..-_-;
뽀딸리나
13/01/12 17:21
수정 아이콘
헐, 그런가요? 이미지와 달리 사생활이 복잡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말씀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대단하기에
Darwin4078
13/01/12 17:38
수정 아이콘
사생활이야 뭐.. 그바닥이 다 그러니깐 어찌어찌 덮고 해결가능했죠.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것도 아니니까요.

인터뷰 할때 너무나 안하무인에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이 많았고 욕설도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어요.
드라마나 영화할때 같이 했던 배우, 스탭들도 너무 힘들어해서 다시는 같이 일 안한다고 했죠.
13/01/12 17:11
수정 아이콘
내일은 사랑이 정말 꾸준했죠.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었는데 정말 꾸준한 느낌...
드라마 방영이 길어서 그랬는지 초반에 OST가 나온게 아니라 드라마가 한창 진행 된 후에 출연자들이
참여한 형식으로 나왔었는데 앨범 퀄리티도 꽤 좋았었던 기억이 나고요. 당장 기억 나는 노래는 장미의 미소네요.
Eternity
13/01/12 17:17
수정 아이콘
말이 2년이지, 청춘드라마가 2년이면 대학생들은 군대 다녀올 시간이죠.;;
정말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았던 드라로 기억합니다.
앨범 얘기는 처음 듣네요. 그런 노래가 있었군요.
13/01/12 17:19
수정 아이콘
네 ost 당시에 꽤 인기 끌었었던걸로 기억 납니다.
드라마 방영중에 ost가 만들어져서 카이스트 비슷한 방식이었던 걸로..
암튼 그 노래들이 나중에 드라마에 삽입되고 그랬죠.
ost라기 보단 출연자들이 합심해서 앨범낸 느낌이 강했었던거 같기도 하고....
Since1999
13/01/12 17:2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카이스트도 99년작이네요.
고 이은주 씨가 했던 역할 구지원이라는 이름도 아직 기억나요.
13/01/12 17:29
수정 아이콘
하드에 좀 화질 구린 버젼으로 전편 있는데 못지우고 있습니다.
딱 채림 나올때 까지가 좋았었던거 같아요.
채림 빠지면서 재미가 많이 빠졌죠...
13/01/12 17:46
수정 아이콘
한 두번도 아닌데~ 그대를 만날 때면~ 자꾸만 가슴이 떨려와 담배만 피워 댔죠.
이제와 그대에게 사랑한단 말대신 새빨간 장미 한송일 두손 모아 드려요.
새빨간 장미만큼 그대를 사랑해. 가슴이 터질듯한 이 마음 아는지
오늘도 그대 모습이 너무 즐거워(?)보여요.
그대의 두 손에 안겨진, 빨간 장미가 함께 웃네요.

가사도 거의 기억 날 정도로(중간중간 헷갈리지만) 좋아했던 노래였는데 말이죠. ㅠㅠ 배우들이 불렀던 노래들도 괜찮았었습니다.
특히 박소현씨 노래를 좋아했었어요.
13/01/12 17:15
수정 아이콘
트렌디 드라마의 시작은 우리들의 천국이 아닐런지요.
장동건 데뷔작이고 김찬우 양정아 등등 나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Eternity
13/01/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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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해피투게더>를 빼고 <우리들의 천국>을 넣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우리들의 천국> OST도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아껴둔 사랑을 위해>나 <너에게로 가는 길> 등등..
Darwin4078
13/01/12 17:23
수정 아이콘
파일럿 없나요, 파일럿.
딴건 기억 안나는데, 윤상의 주제가가 최고였죠.
13/01/12 17:31
수정 아이콘
작곡을 윤상이 햇었던 건가요?
정연준이란 가수가 불렀던 걸로 기억 나는데....

너를 뜨겁게 안고서 두팔이 날개가 되어~
언젠가 네게 약속했던 저달로~
13/01/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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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은 정말 제 어릴적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어린 꼬맹이 시절에 어른들이랑 노래방 가면 무조건 파일럿+걸어서 하늘까지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Eternity
13/01/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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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을 말씀하시니 <창공>도 생각나네요.
<창공>은 김원준이 부른 주제가 <세상은 나에게>가 참 인기였죠.
눈시BBbr
13/01/12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파일럿!
근데 요새도 흥얼거리는 게 목욕탕 집 남자들이죠 '-'
잘 되고 못 되는 건~ 김서방의 탓도~ 박서방의 탓도 아니랍니다~
우리는~ 아침에 햇살이 따뜻하면 서로의~ 마음이라 생각해 우리는~ 우리는~
Eternity
13/01/13 22:25
수정 아이콘
<목욕탕 집 남자들> 덜덜덜-_-;
저 개인적으론 빠심으로 김희선, 이승연, 김민종 주연의 <웨딩드레스> 밀어봅니다.
비록 조기종영했지만요..;;
13/01/12 17:33
수정 아이콘
내일은 사랑이 있는데 왜 우리들의 천국은 없나요 크크
두 드라마 모두 대학생활의 판타지를 심어줬죠…
물론 현실은…
Darwin4078
13/01/12 17:39
수정 아이콘
우리들의 천국->내일은 사랑->논스톱으로 대학생활을 배웠습니다.

후..-_-
4월이야기
13/01/13 01:14
수정 아이콘
아~~! 우리들의 천국...정말 좋아했던 드라마...
장동건, 김찬우, 홍학표.....그리고 최진실...
기다려~ 내 몸을 둘러싼..안개 헤치고...
Eternity
13/01/13 22:25
수정 아이콘
<우리들의 천국>을 노래만 듣고 드라마는 안 봤..;;
챈들러
13/01/12 17:46
수정 아이콘
<질투>의 엔딩 키스씬을 보고 입대해서,
<사랑을 그대 품안에> 마지막회를 보고 전역했네요.
군생활 중 최고의 드라마는 <엄마의 바다>
Eternity
13/01/13 22:27
수정 아이콘
저는 <파리의 연인>과 함께 군생활을 시작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함께 강원도의 겨울을 났던 기억이 나네요.
정대훈
13/01/12 17:49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장동건 원빈 하지만
저때 민종형님이 최고미남+인기남 이었는데

그놈의 영화 ㅜ
나이렁
13/01/12 18:0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놈의 영화...
친구들도 민종빠하고만 어울렸던 기억이 있네요
어린 친구들이 민종이형 듣보잡 취급할때 가슴이 아려오네요 흐흑
13/01/12 18:11
수정 아이콘
김민종은 참 그러기가 힘든게 가수 활동 배우 활동 어느 한쪽 치우침이 없었던거 같네요.
본업이야 배우 였지만 가수 활동이 워낙 잘됐었죠.
2000년대 중반에야 버즈 노래류가 노래방에서 정말 인기 있었지만
그 이전에는 김민종표 발라드가 정말 인기 많았었죠.
13/01/12 21:4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 중고등학교 때는 노래방 가서 맨날 김민종 노래만 불렀습니다.
지금이야 김민종하면 귀천도애와 착한 사랑이지만, 왜 그렇게 5집이 땡기던지.... 비원 인연 순수 너를 보내며.... 지금도 다 기억나네요. 흐흐.
Eternity
13/01/13 22:28
수정 아이콘
<귀천도>, <나비> 등등 하는 작품마다 족족 말아먹어서 저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90년대 최고의 가수 겸 배우하면 단연 김민종이었는데 말이죠.
Practice
13/01/12 17:52
수정 아이콘
조민기의 천사의 키스는 트렌디 드라마에는 안... 들어가네요 크크크크

개인적으로 진짜 시계가 와장창창창창 깨져나가고 조민기가 절규하는 씬이 엄청 인상적이었거든요.
박수흠
13/01/12 21:15
수정 아이콘
헐 제가좋아하는드라마에요 천사대 악마 거울이랑 술병도잇죠
Eternity
13/01/13 22:28
수정 아이콘
호오.. 그런 드라마도 있군요.
대답 안해?
13/01/12 18:02
수정 아이콘
제가 드라마를 전혀 안보는 사람인데..
글의 드라마들은 반 이상을 봤네요.
질투부터 마지막 승부,느낌,프로포즈, 별은 내 가슴에.. 까지 다 기억 납니다.
질투 내용이 기억이 난다는게 놀랍습니다.. 제가 85년 생인데...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때부터 팬이였던건 확실하니깐 그 당시 참 할게 없었는지 티비만 봤나 봅니다..
Eternity
13/01/13 22:32
수정 아이콘
사실 전부 대박 드라마들이었죠 흐흐
風雲兒
13/01/12 18:17
수정 아이콘
이병헌 드라마 최고의 작품은 역시 내일은 사랑인듯 싶네요.. 당시 신인 배우라고 보기 힘들정도의 연기력과 캐릭터 싱크로율이 제대로 들어 맞았던..
Eternity
13/01/13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해피투게더>도 참 좋았습니다. 참 멋진 배우죠.
13/01/12 19:01
수정 아이콘
거의 다 재미있게 봤는데 프로포즈가 생각이 나네요. 원래 편성이 전설이 고향 편성 때문에 짧은 미니시리즈 였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KBS에서 편성을 바꿀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었지요.
Eternity
13/01/13 22:33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그런 사실은 몰랐습니다.
13/01/12 19:02
수정 아이콘
내일은 사랑빼고 다 봤다니... 저 당시 유치원 초등학생때인데...;;
Eternity
13/01/13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당시에 초등학생~중학생 시절이었는데 다 봤네요 크크
라울리스타
13/01/12 19:0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시청률이 나왔었네요. 덜덜덜...
Eternity
13/01/13 22:33
수정 아이콘
그쵸? 정말 후덜덜합니다.
13/01/12 19:23
수정 아이콘
트랜디 드라마는 아니지만 젊은이의 양지(배용준, 이종원, 박상아, 하희라 주연), 첫사랑(최수종, 이승연, 배용준) 도 참 재미있었어요.

가끔씩 MBC 케이블 채널에서 옛날 드라마들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하더군요. 폭풍의 계절, 숙희, 야망의 눈동자, 사랑이 뭐길래, 엄마의 바다 등등 어렸을 때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들을 보여주는데 다시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안타까운 것은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고 최진실 씨의 빈자리가 커보인다는 것...
냉면과열무
13/01/12 20:14
수정 아이콘
맞아요, mbc케이블에서 옛드라마들 압축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

보면서 눈물 찡할때도 많다는.. ㅜ
Eternity
13/01/13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젊은이의 양지>와 <첫사랑> 정말 좋아했습니다.
kbs 드라마 역사에 남을 명작들이죠.
13/01/12 20:10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승부+별은 내 가슴에가 본문에서 언급된 드라마중에서는 제가 좋아했던 드라마들이였습니다. 나머지는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거나 아예 안본것일텐데 이 두 드라마는 여전히 기억이 나거든요. 특히 농구대잔치 인기가 놀라웠던 그 시절에 지금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들 장면들로 가득하지만 마지막 승부는 주제가와 함께 정말로 좋아했던 노래였네요,

별은 내 가슴에는 안재욱씨의 마지악 엔딩씬 하나로 KO.

그리고 댓글에도 보이는데 다른 드라마들보다 파일럿을 가장 좋아했었습니다. 최수종+채시라+이재룡 조합은 정말이지 ㅠㅠ
파일럿도 사실 항공세계를 그렸지만 트랜디드라마로 분류가 가능하니깐요. 가끔 다시 보고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여전히 드는 드라마라서..
Eternity
13/01/13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별은 내 가슴에>와 <미스터 Q>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특히 당시 김희선을 무척 좋아해서 항상 출연 드라마를 챙겨보곤 했죠,
13/01/12 20:12
수정 아이콘
사랑을 그대 품안에. 제목만 봐도 격하게 다시 보고 싶어져서 토렌트를 찾았으나 다운로드가 안되고... ㅠㅠㅠ
짧게 편집된 영상을 대신 봤는데 15분이 찰나처럼 지나가네요... 막 두근두근+_+
http://www.youtube.com/watch?v=2_c-C9A0EgI
Eternity
13/01/13 22:41
수정 아이콘
와, 이런 영상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추억 속에 좀 빠져들어봐야겠습니다.
정대훈
13/01/12 20:23
수정 아이콘
손지창은 저때 이미 노비츠키의 전매특허인
누워더 페이드어웨이 슛을 시전하고 있었죠.
것도 턴어라운드 삼점으로.
크큭크
Eternity
13/01/13 22:42
수정 아이콘
레지밀러와 홍익현을 벤치마킹한 듯한 손지창의 고글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크크
궁상양
13/01/12 20:28
수정 아이콘
해피투게더는 조재현도 주연급으로 커버려서...
Eternity
13/01/13 22:43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그러고보니 조재현도 있었군요.
하늘빛우유
13/01/12 20:38
수정 아이콘
해피투게더 출연진의 위엄이 크네요..;; 다들 스타급으로 커버린..
Eternity
13/01/13 22:4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저렇게 모았다간 제작비 거덜날듯.. 덜덜
때보아빠
13/01/12 20:41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닌데요, 내일은 사랑 박솔미가 아니고 오솔미 입니다.
Eternity
13/01/12 20:55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수정했습니다.
13/01/12 21:10
수정 아이콘
복수혈전 을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있네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안재욱씨와 동료들이 어떤 음모를 알아서
언론에 알리려고 하는데
정말 공정하고 잘 보도해줄 신문이 어딨냐고 하다가
에이 그런신문이 어딨냐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벼룩시장 이라고 한 부분에서 빵터졌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글로쓰니 재미가 없네요....
다시보고 싶은 드라마 에요.
OST 약속도 참 오래 듣고 다녔었습니다.
Eternity
13/01/13 22:44
수정 아이콘
저도 저중에 딱 한편만 다시 보라면 <복수혈전>을 다시 보고 싶네요.
그만큼 안재욱이 정말 멋졌습니다. 오연수의 미모는 말할 것도 없구요.
Aneurysm
13/01/12 21:25
수정 아이콘
1. 서울의 달 없나요? ㅠㅠ
2. 그리고 KBS 주말드라마에 그 주인공이...드림팀에서 쩌시는 분이고,
절봉이 나오고, 백윤식씨 나왔던 그 드라마도 재밌게 봤었는데 기억 나네요 ^^
Eternity
13/01/13 22:45
수정 아이콘
<파랑새는 없다> 말씀이시군요?
말씀하신 두 편 다 트렌디 드라마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장르였죠.^^
13/01/12 21:29
수정 아이콘
故 최진실 이라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드라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잘 안봐서 그런지 드문드문 기억 나는 드라마가 두개 뿐이네요. 다 최진실씨 작품...
Eternity
13/01/13 22:45
수정 아이콘
저도 쓰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13/01/12 21:43
수정 아이콘
미스터Q 때 송윤아씨의 의상은 정말 도발적이고 파격적이었죠.
Eternity
13/01/13 22:46
수정 아이콘
그쵸? 정말 혜성처럼 등장했다는 표현이 적절할듯 싶습니다. 정말 신선하고 파격적인 매력과 포스를 뽐내던 기억이 나네요.
민머리요정
13/01/12 23:21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봤던 토마토가 없네요.....
Eternity
13/01/13 22:47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하게 <토마토>를 안 봤습니다-_-;
김희선 팬이었는데 말이죠.;;
애매한 포지션
13/01/12 23:28
수정 아이콘
와~~ 90년대 드라마들!!

전 이 중에 미스터Q, 해피투게더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아 너무 너무 재밌었는데.. 참 추억이에요 ^^
Eternity
13/01/13 22:47
수정 아이콘
그쵸?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드라마들입니다.
90년대만의 감성이 있는 거 같아요.
Granularity
13/01/13 00:14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다시 볼수 없는 배우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집니다
고 최진실씨도 그렇고 카이스트때매 또 생각하게 되는 고 이은주씨도 그렇고
생전에 팬도 아니었는데 왜이리 또 안타까운지 모르겠어요..
Eternity
13/01/13 22:48
수정 아이콘
저도 생전에 팬은 아니었지만 정말 많이 안타깝고 그립고 그렇네요.
13/01/13 00: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국 드라마는 아니지만 97년쯤에 한 일본 드라마 러브 제너레이션(기무라 다쿠야, 마츠다카코)도 참 재미있었지요. 트랜드 드라마의 완전 교과서.
Eternity
13/01/13 22:4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가 일본 드라마에는 문외한이라 처음 듣네요.
13/01/13 01:31
수정 아이콘
해피투게더급은 아니지만 느낌 캐스팅은 은근 호화스럽죠. 내무반에서 곁눈질로 재미있게 본 드라마.
한명이 빠졌는데 류시원이 이 드라마를 통해서 데뷔했을 걸요, 아마. 이본을 짝사랑하는 역으로.
후반부인가 인천 연안의 사승봉도로 놀러가는 장면이 있는데 풍경이 압권입니다. 그 후로 사승봉도가 뜨고.
Eternity
13/01/13 22:49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류시원과 이본도 <느낌>에 출연했군요?
사실 드라마 내용은 거의 기억이 안나서 말이죠 흐흐
까만콩 이본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었습니다.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가 기억나네요.
정테란
13/01/13 05:33
수정 아이콘
제가 20대 시절에 했던 드라마들인데 제대로 본 건 하나도 없네요.
그 시절에 연애하느라 바빴나봐요.
Eternity
13/01/13 22:50
수정 아이콘
진짜 유명한 드라마들인데 하나도 안 보신 걸 보면 정말 바쁘셨나보네요;;
13/01/13 16:43
수정 아이콘
TV가 유일한 매체였고 83년도, 저도 당시 고등학생이었기에 가장 공감헀던 "고교생 일기"와 80년대 후반 "사랑이 꽃피는 나무"가 모태가 된 드라마가 아닌가 싶네요.
최재성, 채시라, 손창민, 강수연, 하희라, 조용원, 이상아, 최수종.. 뭐 이때 배우들이 지금까지도 이름값하고 있기도 하구요.
Eternity
13/01/13 22:52
수정 아이콘
<사랑이 꽃피는 나무>는 알겠는데, <고교생 일기>는 처음 듣네요.
배우들의 네임벨류는 뭐.. 후덜덜하군요.
13/01/14 00:02
수정 아이콘
위에 나온 드라마중에 두편만 봤는데 내용은 다 알겠네요
학교가면 친구들이 맨날 내용 얘기해줘서 크크크
최진실씨랑 조민기씨 출연했던 드라마 '째즈'도 재미있었는데 빠져서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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