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5/01/06 16:33:54
Name MyOnlyStar
Subject Good Bye Warcraft
Pgr21에 가입한 건 고등학교 스타를 즐기던 시절이니 횟수로 4-5년 정도 됐군요.
그 당시의 게시판 분위기는 함부로 글쓰기가 힘들었기에 눈팅만 하다가 워3 겔러리가 생긴뒤로 조금씩 활동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워크레프트3 라는 게임을 시작한 지는 횟수로 3년 째 됐군요.

아마. 제가 처음 게이머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을때가 고 3때 즘이였을 겁니다.
VOD로 스타 경기들을 모두 챙겨보면서 저런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러다 졸업 후 학교에 들어가고 처음으로 워3 라는 게임을 접했습니다. 그때가 20살때였죠. 그 뒤로 어쩌다 보니 다른 게임 이기는 했지만 저때 생각했던 그런 무대에도 서보게 되고 참 즐거웠습니다. 게임 들어가기 전의 그 긴장감이 정말 좋았거든요.

그렇게 한 1년쯤 됐을까요. 학교 문제, 군대 문제, 금전적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 때 예선에서 6번 연속으로 막탈 했었습니다. 탈락 할 때마다 효진이형에게 '이번에도 탈락하면 정말 그만 둘꺼에요' 라고 했었죠.
하지만, 정말 하고 싶어서 했던 일이였고 스스로 만족  하고 있었기에 말만 그렇게 할 뿐 계속 워 3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죠.

아마 저때 쯤 이였을까요. '나이도 먹었으니 미래를 생각할 때도 됐는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즘 스스로 목표를 정했었습니다.
-결승전 무대에 서게 되면 그 자리에서 은퇴 선언을 하고 그만 두자-
주위 친한 사람들에게 몇 번 장난삼아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는 거 같습니다.
유치하지만 결승무대에 서는 상상도 자주 했었고요.('상상은 인간을 비겁하게 만든다'는 글귀를 어디선가 읽었습니다. 저에게 적용시켜보니 사실이더군요. 그 뒤로 상상은 안하기로 했기에 유치하다고 적은 겁니다.)
목표를 정하고 이루기 위해 계속 하다 보니 어느덧 23살이 되었네요.

23살이라는 나이의 중압감, 불투명한 미래, 금전적인 어려움, 군 문제 등등을 지탱해주었던 열정이라는 불꽃은 꺼졌고 여유라는 공간은 사라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거 같네요. 차라리 1년 전에 이런일이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후회 섞인 생각에 잠 못이루는 밤을 보냈네요.
그렇게 뒤척이다 잠이 든 것인지 상상을 한건지 초등학교 때 일을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깨보니 주위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여태 제일 행복한 순간은 지금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단걸 깨닫고 나니 허탈했습니다.

타의 반 자의 반으로 이제 게임을 접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사회의 생리는 알고 있었지만 게임을 하면서도 겪게 될 줄은 몰랐죠.
앞으로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는 생각, 약자가 되기 싫다는 생각이 결국 게임을 그만두게 되는 가장 큰 동기가 된 거 같네요. (박세룡 선수처럼 은퇴라는 말을 쓰고 싶지만 쓸수가 없군요. 스스로 프로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만한 위치에 가보지도 못했으니까요.)
뭐랄까. 이렇게 끝내게 되서 참 씁쓸하네요.
어차피 이길수 없는 게임을 위해서 노력했던 거였고 이미 예정된 결과였다 생각하니 말이죠.

첫 상금을 받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온게임넷 8강이 제 최고의 성적이었을 겁니다. 출연료로 용돈을 대신하며 생활하다 처음으로 8강 상금 60만 원을 받았을 때는 정말 기뻤었죠. 앞으로도 그런 일이 있기를 바랬지만... 더이상은 그럴 수 없게 되었네요.

8강이 최고의 성적일 정도로 변변찮은 성적 한번 못 내보고 개성 없는 게이머라 그런지 팬카페 조차  없어서 마땅히 글을 올릴곳이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대로 게임을 그만두더라도 아무도 모를 꺼란 생각에 섭섭함과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Pgr21 게시판밖에 생각나지 않는군요.

앞으로 제가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워3만 해왔으니까요.
앞으로 정말 힘들 일이 생길 때 응원의 리플들을 보고 지금을 회상하며 헤쳐나갈수 있도록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Good Bye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08 02:4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웃음..
05/12/11 13:52
수정 아이콘
위드커피님 참 분위기파악 이런거 전혀 안되네요.
난감한분일뿐이죠
05/01/06 16:51
수정 아이콘
아니 원일 선수......
05/01/06 16:55
수정 아이콘
가슴이 아파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후회없는 인생을 사셔요...
관리자
05/01/06 16:5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최원일 선수가 워크래프트계에서 얼마나 멋진 플레이어였는지, 그리고 그 플레이만큼이나 성숙한 한 명의 젊은이, 한 명의 네티즌이었는지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pgr21에서 최원일 선수의 글을 보는 일이 마지막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시건 늘 보여주었던 그 매서운 눈매와 명철한 판단으로 잘 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MyOnlyStar... 당신은 누가 뭐래도 우리들에게 MyOnlyStar였습니다. 힘내세요.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해서.
05/01/06 17:01
수정 아이콘
결국 최원일 선수도 떠나시는군요.
예선에서 계속해서 막탈하시면서도 꾸준히 노력하셨던 것을 알고 있기에, 어제 경기의 아쉬움은 더 컸습니다.
또 경기후 버그가 밝혀졌지만 쇼타임선수가 인터뷰하는 천막뒤에 있어야만 했던 최원일선수의 이재박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도. 안타깝고. 왜 그렇게되었고 왜 그래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결국 필드를 떠나는 선수의 마지막을 김동수 선수나 이중헌선수처럼 보내지 못해, 한명의 워크유저로서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비록 워3 게이머 최원일 선수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그동안 보여주었던 모습은 정말 모범적이고 "개념있는" 그런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워3에서 따르지 않았던 운을 앞으로의 길에서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5/01/06 17:08
수정 아이콘
실력에 비해 너무도 운이 없었던 게이머 중 한명이었던 최원일선수...
무슨 일을 하시든 간에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05/01/06 17:12
수정 아이콘
흠..... 워3의 사람들이 점점 떠나가는군요.
이제까지 좋은 경기 보여주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언데드 대 언데드의 최강자로 언제나 기억할께요. 최원일 선수 힘내세요.
프메지션
05/01/06 17:21
수정 아이콘
후............
비록 떠나가지만.........
당신의 플레이는 저희의 머리속에 남아있을겁입니다..........
무슨일을 하시든 다 잘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ㅠ_ㅠ
hi~마린
05/01/06 17:22
수정 아이콘
! 어제 저녁에 느꼈던 막연한 느낌이 맞아 들어가는군요.. 어쩜 최원일선수도 갈지 모른다.. 맞았네요.....
선수생활을 접도라도.. 워크는 접지마시고 즐기세요.. 그동안 치열하게 하셨으니.. 이제는 즐기면서 느긋하게 접근하세요..
그러면 한단계 나아갈수 있는 방향이 보일지도 모르니까요..

수고하셨습니다.. 무슨일을 하시던지.. 게임할때 보여준 눈빛으로 하신다면 모두다 대박입니다...
05/01/06 17:24
수정 아이콘
뭐라고 말을 하기가 좀 그렇네요.
아쉽다는 말 밖에는,,,
최원인 선수는 제가 유일하게 응원하던 워3게이머였는데 말이죠.

MyOnlyStar,, 최원일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모습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처제테란 이윤
05/01/06 17:39
수정 아이콘
어제 쇼타임선수와 원일선수가 나란히 올라오길 바랬었습니다.

아......... 아쉽군요.. Good bye MyOnlyStar..............
05/01/06 18:06
수정 아이콘
아 최원일선수... 저의 머리속엔 언데드의 희망 최원일선수는 남아있을거에요...
하얀 로냐프 강
05/01/06 18:08
수정 아이콘
언데드 유저 중 가장 좋아했던 최원일 선수... 안타깝습니다.
어제 경기들... 너무 아쉽습니다.
워크를 떠나고 하시는 다른 일들 모두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케미
05/01/06 18:23
수정 아이콘
…왜 이러나요. 며칠 사이에 또 왜 이렇게 됐나요.
최원일 선수, 저는 안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가시네요(어제 경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잠시나마의 기억을 계속 가지고 있겠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시든 간에 다 잘되시길.
고양이
05/01/06 18:25
수정 아이콘
최원일 선수..데뷔때부터 쭈욱~ 다 지켜봤어요.
그 모습 앞으로 기억할꺼고요. 앞으로 MyOnlyStar의 글도 못보는건 아니겠지요? 앞으로 모든일 다 잘되세요.
05/01/06 18:31
수정 아이콘
최원일선수, 그동안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워3 열혈팬이라 최원일선수의 방송경기는 거의 모두 다 보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웨라vs렉스 특별전이였던가요... 터틀락에서 황태민 선수와의 경기.. 거의 다 졌다 싶은경기를.. 데나 리치 두 영웅으로 역전시켰던 그 경기를 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또 이형주 선수와의 PL4 트메 경기에서.. 리치가 잡힐때는 정말 제가 게임하는것처럼.. 소리를 지른기억도 나네요.
클래식때 김병수 선수와의 라이벌리였던가요.. 그 경기도 보고나서 경악했던 기억이 나구요..

전 선수들 이름을 들으면, 예전 PL1쯤에 사용됬던 선수들의 소개문구가 떠오르더군요. '언데드신성' 화이팅입니다. 앞으로 하실일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05/01/06 18:40
수정 아이콘
PL5 가 MyOnlyStar에게 TheOnlyStar로 발돋음할 기회를 주길 바랬는데,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최원일 선수 하시려는 일, 원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팬카페 없다고 했지만 디씨워갤은 언제나 최원일 선수 팬클럽인 거 알고 있잖아요!
철혈수라객
05/01/06 18:55
수정 아이콘
난감합니다................
뭡니까 이게...............
ㅇ겜에 대해 요즘 말이 정말 많네요..........
AIR_Carter[15]
05/01/06 19:17
수정 아이콘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실지 모르겠지만 분명 워3팬들에게 최원일 선수는 눈부시게 빛나는 MyOnlyStar였습니다.
앞으로도 그 빛을 잃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그동안 좋은경기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Cherry-High
05/01/06 19:36
수정 아이콘
언제나 좋은일이 함께하시길 빌어요!!
Blackthought
05/01/06 20:04
수정 아이콘
Pgr에서 글을 몇번 쓰시는 걸 봤었고,
플레이는 무척 즐겨보고, 리플레이도 열심히 구해서 보던 사람입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나 아쉽군요..
최원일 선수 수고하셨구요.
아무쪼록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The Siria
05/01/06 20:08
수정 아이콘
워3리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단 하나라도 있는 한,
기억될 것입니다. 언데드의 별로.
언제나, 항상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감사할 것입니다.
수줍게나마 싸인 받은 것, 이제는 추억으로 남겠네요.
05/01/06 20:25
수정 아이콘
무슨 일을 하시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최원일 선수의 플레이에 열광하고 지금까지도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거 아시죠? 원일 선수의 행복을 비는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무슨일을 하시든 성공하실겁니다. MyOnlyStar 화이팅!
낭만드랍쉽
05/01/06 20:36
수정 아이콘
항상 행운이 원일선수와 함께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이제 23살인데.. 작년에 사회생활 시작했거든요.
괜시리.. 원일 선수 글 읽는데.. 울컥하는 기분이랄까요ㅠ ㅠ ;;
힘내십시요. 그리고.. PGR에서는 떠나지 말아주시기를.. 화이팅~!!!
먹자먹자~
05/01/06 20:55
수정 아이콘
Goodbye... ... ...
Bless you.
지수냥~♬
05/01/06 21:03
수정 아이콘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My only Star 당신을 존경하고..
절대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제일
05/01/06 21:20
수정 아이콘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안타깝고..또..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기를 빕니다.
선수가 아니시더라도 글로써라도 뵐수 있었으면 합니다. 후우...
응큼중년
05/01/06 21:25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요~~
화이팅입니다...
오리지날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언데드 유저가 바로 Star.Werra였는데...
아쉽지만... 앞으로 하시는 일들이 잘 되기를 바래야겠네요...
셋쇼마루사마
05/01/06 22:59
수정 아이콘
인생의 몇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프로게이머로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시고,
더욱더 멋진 인생살아가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주위를 보면, 아직도 시작인 사람들 많죠.
멋진 시작을 맞이하시고 성실히 수행해가면 절대 늦지 않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녁달빛
05/01/06 23:05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비록 제 주종이 오크이긴 하지만, 최원일 선수의 깔끔한 플레이는 좋아했었거든요... 게임은 접더라도, 가끔 PgR에 놀러오셔서 답글이라도 달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5/01/07 00:35
수정 아이콘
최원일선수... 무슨일을 하시건, 어디에 계시건 하시는일마다 행운이 깃들고 행복하시길 빌께요. 저도 제가 원하는 일을 위해 군입대를 미루다 타의반 자의반 군입대를 보름남겨서... 괜스래 남일 같지 않네요. 워3에서 언데드란 종족을 정말 싫어했던 저지만, 최원일 선수의 플레이만큼은 정말 좋아했습니다.
MyOnlyStar... 행복하세요.
05/01/07 01:19
수정 아이콘
제가 워3에서 "이 선수는 실력보다는 경험으로 성공할 선수다"
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3명 있습니다.
정인호 해설.. 지금은 그 경험과 안목으로 해설을 하고 있죠..
쇼타임 선수.. 스타 때 부터 관록있는 플레이와 전략시뮬레이션이란 장르에 대해 가장 잘 이해 하고 있는 선수로 기억하고 있고.. 그는 감독,해설,게임 개발자,프로게이머.. 어느 직업으로 발전해도 전혀 걱정없을 것 같은 선수..
그리고.. 최원일 선수.. 당신은 경험과 노련미와 헤드보이님이 말씀하신 그 "개념"과 매서운 눈빛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후배들을 호령하고 가르치는 스타계로 보면 강도경,김동수같은.. 그런 분이 셨습니다.

마지막에 가시는 뒤끝이 깨끗하진 않으셨지만.. 워3리그의 발전과 게시판 활성화,전례,역사를 만드는데.. 크게 공헌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희생량이 되시지 마시고 당당하게 성공하시고..
코엑스에 오셔서 밝은 모습,멋진 모습으로 후배들을 격려하고 팬들에게
박수 받으시길 빌겠습니다. "Star.WeRRa 최원일" 당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초감각테란지
05/01/07 01:33
수정 아이콘
아쉽습니다.....
하지만 최원일 선수의 결정을 존중해야죠...

무슨일을 하시던지 멋진 최원일 선수가 될거라 믿습니다!

이말밖에는 드릴수 없군요
MyOnlyStar 화이팅......
마요네즈
05/01/07 04:11
수정 아이콘
워3 게이머들이 하나하나씩 떠나가네요.
워3에서 불운했던 기억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새로운 '최원일'로 거듭나시길!
무슨 일을 하시든 행운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05/01/07 09:03
수정 아이콘
마이온니스타 스타웨라

잊지 않겠습니다.앞으로 행복하세요
Daydreamer
05/01/07 09:14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네요! 최원일 선수, 행복하세요.
05/01/07 09:32
수정 아이콘
CTB에서 노재욱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는 모습으로 최원일 선수의 경기를 처음 보았었습니다. 그리고 프라임리그에서 아바타가 뜬 김병수 선수의 휴먼을 잡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분야에서도 잘해나갈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이온리스타,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05/01/07 12:54
수정 아이콘
최원일 선수, 끝내 떠나시는 겁니까. 엠겜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은퇴라는 결정, 쉬운것이 아니었겠지요. 차마 남아있어 달라는 말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워크에서 겪었던 일들이 나중에도 최원일 선수의 좋은 재산으로 남아있길 바래요. 언데드의 별이 되어주었듯이 세상속에서도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거라 믿습니다.
힘을 내세요. 마이온리스타.
05/01/07 13:11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선수중 하나였는데.. 오리지날 초기부터 팬이였습니다. 프로게이머를 은퇴하시더라도 pgr21 게시판... 베틀넷에서 MyOnlyStar 란 아이디를 볼수있겠죠...?
앞으로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길 빌께요 힘내세요!!
꽁여사
05/01/07 15:47
수정 아이콘
앞으로 최원일님의 경기를 보지 못한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빌께요. 화이팅 !!!
blueLemon
05/01/07 16:36
수정 아이콘
그냥.. 뭐라 말하기도 마음 아파서... 힘 내세요~ 화이팅!
05/01/08 01:24
수정 아이콘
아직 은퇴 하신 것은 아닙니다.
재경기가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MW 공지사항을 참고하세요. :)
05/01/08 03:39
수정 아이콘
참 좋아했었는데, 가시는군요.
갈때 가시더라도 후회없는 재경기 꼭 보여주시고 가시길.
앞날에 행운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그냥:-)
05/01/08 04:14
수정 아이콘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화이팅 :-)
아케미
05/01/08 08:02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재경기! 재경기가 있습니다. 수요일에 멋진 플레이, 정말 후회 없을 플레이 보여주시길(차마 남아 달라는 말은 못 쓰겠습니다…).
05/01/08 08:56
수정 아이콘
멋진 재경기 부탁드립니다 ^^
프로게이머로써 마지막 당신의 긍지를 보여주세요 ㅠㅠ
잃어버린기억
05/01/08 09:25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눈시울
05/01/08 11:53
수정 아이콘
재경기 멋지게 이기시고.. 계속 진출하셔서
은퇴글이 민망하다는 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DAYDREAM
05/01/08 15:09
수정 아이콘
후아.. 오리지널시기에 최원일선수가 했던 말 "제가 하면 언데드도 사깁니다"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꼭 인생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05/01/08 16:20
수정 아이콘
오리 때 언데드를 했던 사람으로서....
언데드로 그정도 하실 선수면...... 분명 뭐 해도..... 대성하실 꺼에요...
종합백과
05/01/08 17:15
수정 아이콘
흠..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스타와 함께 할 게임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최원일 선수. 그간의 경기들, 전투력, 모두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다만, 이대로 끝내지는 말아주세요. 엠겜의 처사가 불만이더라도, 재경기가 남아있습니다. 부디 마지막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세요. 언제부터 게임방송사가 권력화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 게이머에게 고압적인
방송은 생각도 하기 싫네요. 힘내시고, 엠겜과의 오해를 풀으셨으면 합니다.
짤짤이
05/01/08 23:26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언데드유저중 프레드릭선수 다음으로 원일선수를 좋아했습니다. 고로 현재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예상한 일이기도 하지만요..
05/01/08 23:43
수정 아이콘
짤짤이/ 죄송합니다만 김병수선수의 아바타를 잡아낸건 최원일 선수가 맞는데요; 맵은 라이벌리 였던걸로 기억되네요.
오정기 선수 경기말고도 그 후에 최원일 선수도 경기가 있었습니다.
05/01/08 23:46
수정 아이콘
오정기 선수가 잡은 아바타는 김병준선수의 아바타였구요.
마요네즈
05/01/09 02:39
수정 아이콘
재경기를 하는군요..
이번만은 제발 지긋지긋한 불운을 떨쳐버리시길^^
iamabook
05/01/09 05:00
수정 아이콘
아.워3 게시판에 이 글이 안보여서 최원일선수가 은퇴를 철회하셨나 하고 은근히 좋아했는데..추게로 와버렸군요 -_-;
휴..
윤수현
05/01/09 08:44
수정 아이콘
짤짤이님//실수 하실 수도 있는건데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저는 비록 워3거의 안하지만 CTB씨리즈를 비롯해 엠겜 워3는 다봤고 그래도 기억 잘 안나는데 그럼 안되나요? 무관심한 건가요?
낭만드랍쉽
05/01/09 08:55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당당히 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netian.com
05/01/09 13:44
수정 아이콘
짤짤이//자...... 지금부터 문제입니다. 최원일 선수의 역대 방송경기 모든 전적과 상대 종족 맵 다 말해보세요. 모르면 님은 워3에 관심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DAYDREAM
05/01/09 14:26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 진정하시고 이런글에서 논쟁하기는 좀 그렇잖아요.
아주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최원일선수에게 힘이 되는 글을 봤으면 해요.
결승가면 응원갑니다 >ㅅ<
Legend0fProToss
05/01/09 17:54
수정 아이콘
앞으로 하시는일 모두 잘 풀리시길...
∑엽기플토
05/01/09 21:5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볼때마다 워크3가 스타처럼 좀 더 대중화되고 많이 알려지고 배우기 쉬웠다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친구들과 처음 워3가 나왔을때 배우기 정말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ㅎ 유닛들이 체력이 많아 도무지 잘 죽지를 않고 ; 사냥이라는 개념과 함꼐 영웅 아이템 배우기 힘들더라구요 ㅎ 정말 워3가 대중화되었으면 친구들과 함께 1:1도 팀플도 연습하고 야외 결승전도 구경하러 가고 했을껀데.. 좀 아쉬워요 ㅠ_ㅠ;
05/01/09 23:45
수정 아이콘
아, 많이 아쉽네요. 최원일 선수 경기를 '모두' 챙겨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봤거든요<-엥; 떠난다고 하시니, 잡진 못하겠네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시든, 잘 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행운이 가득 하시길.
전설의드랍쉽
05/01/10 02:23
수정 아이콘
전 비록 스타 유저지만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매우 가슴이 아프네요 // 참 운이 없었는지 .. 프라임리그에서의 불미스러운일은 아직도 잊어지지 않구요 워크가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졌다면 ..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최원일 선수 아쉬운 경기,과거 모두
훌훌 털어버리시고 건강하세요 .. 잘 지내시고 앞날에 번창이 있기를,
꼭 웃는 모습으로 pgr 게시판에 오셔서 글 남겨주시면 좋겟어요.
최원일선수 화이팅입니다
05/01/10 22:08
수정 아이콘
전설의드랍쉽 님 인터페이스 자체는 스타보다 훨씬 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게임 내부적으로 꼭 알아야 할게 너무나 많은것이 워크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겠지요...
05/01/12 22:25
수정 아이콘
다른 일을 하시더라도 잘되길 바라겠습니다...^^
아케미
05/01/13 19:59
수정 아이콘
최원일 선수, 조금 더 남으실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끝났지만… 앞으로 무엇을 하시든 다 잘되실 겁니다. 파이팅!
사고뭉치
05/01/15 13:39
수정 아이콘
GG.................................. ㅠ_ㅠ
Grateful Days~
05/01/17 13:52
수정 아이콘
4주훈련받고 오니 날벼락같은 소식들이 있군요.. 당신을 기억하고 당신의 플레이를 좋아했던 팬이 한명 더 여기에 있습니다. 최원일선수. 당신의 앞날에 좋은 일들만 있기를..
Jewel_sh
05/02/08 21:20
수정 아이콘
최원일 선수 그랬군요 워크를 안하고 그냥 게임채널만 보다보니

그래도 당신의 모습은 그 숫하게 이름도 모를 워크 유저 중에

기억에 남는 한사람이였습니다

좋은 말을 써주고 싶지만 그냥 워크 유저가 아니라 티비에서

종종 나왔던 분 그렇게 뿐이 기억 할수밖에 없네요

아쉽습니다 ㅡㅡ

열심히 사세요 인생은 게임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최선의

길을 찾을거라 생각합니다 ~
위드커피
05/02/13 04:35
수정 아이콘
누구세요?
05/02/18 17:22
수정 아이콘
위드커피//
방송에서 스타 아닌 워크 나오면 채널돌리는 저지만
글 안읽고 리플 2~3개만 봐도 어떤분이신지 대충은 알겠는데.
게임계 떠나신다는 분에게 그런 말씀은 좀.. 그렇지 않을까요?

아무튼 게임계 떠나셔도 하시는일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55 저주의 춤 Dance of Curse - 박태민 [51] edelweis_s28795 05/02/06 28795
354 2004년 스타리그 10대 명장면 동영상 [121] PlutO62118 05/01/20 62118
353 전략게시판에 대한 추천서겸 탄원서 [38] Judas Pain14774 05/01/20 14774
352 SLAMTANK(슬램탱크) - 04 - [41] SEIJI23111 05/01/16 23111
351 SLAMTANK(슬램탱크) - 03 - [57] SEIJI20331 05/01/09 20331
350 Good Bye Warcraft [72] MyOnlyStar19177 05/01/06 19177
349 SLAMTANK(슬램탱크) - 02 - [50] SEIJI21682 05/01/07 21682
348 SLAMTANK(슬램탱크) - 01 - [63] SEIJI28703 05/01/06 28703
347 PGR을 이용하시는 여러분들께 바라는 소망 [32] 손말사랑8565 05/01/06 8565
345 최연성! 솔직히 말해! 너 저그지??? [67] 청보랏빛 영혼36198 04/12/23 36198
344 중계진을 보면 떠오르는 음식들 [71] 공룡20692 04/12/20 20692
343 IOPS 04~05 스타리그 공식맵 설명 및 분석 [71] 변종석20095 04/12/13 20095
342 밸런스 논쟁에 대한 다른 방식의 접근 [53] 한윤형14440 04/12/13 14440
341 서로 이해하기 [61] 공룡13167 04/12/06 13167
340 [연재] 게임의 ‘기질’을 보자 - #6. 한 기질만으론 살 수 없다 (최종회 - 임요환, 서지훈, 김정민, 최연성 선수에 대한 고찰) [17] Daydreamer12800 04/08/15 12800
339 [연재] 게임의 ‘기질’을 보자 - #5. “내손안에 있소이다” (강민, 장재호 선수로 보는 태양 기질) [13] Daydreamer8482 04/08/13 8482
338 [연재] 게임의 ‘기질’을 보자 - #4.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최연성, 서지훈 선수로 보는 태음 기질) [21] Daydreamer8919 04/08/08 8919
337 [연재] 게임의 ‘기질’을 보자 - #3. “이건 알아도 못막을걸.” (박성준, 박용욱, 박세룡 선수로 보는 소음 기질) [15] Daydreamer10052 04/08/05 10052
336 [연재] 게임의 ‘기질’을 보자 #2 - “너의 마음은 이미 읽혔다” (임요환 선수로 보는 소양 기질편) [22] Daydreamer11197 04/08/04 11197
335 [연재] '기질'을 보자 - #1. 들어가면서 + 엄전김의 기질 [10] Daydreamer10855 04/08/03 10855
334 천하무쌍(天下無雙)!! - 이윤열 [60] edelweis_s16119 04/11/25 16119
333 사인과 이야기 두 번째! [33] 공룡9493 04/09/09 9493
332 프로게이머들이 4:4 팀밀리를 한다면...? [74] 토성28370 04/11/20 283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