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2/08 03:02
박상우선수는 예전 르까프의 오영종, POS의 박성준 역할을 하고 있는거죠.
이스트로의 첫 6강 플레이오프를 기대해 봅니다. 팬들이 너무 기다렸거든요.
10/02/08 03:35
삼성칸 소속의 안석열선수 와 장진수 선수와 김갑용 선수의 팀플로 플레이 오프 턱걸이 할뻔했던 시기도 김현진코치 시절이였죠...
김현진 선수가 이적하고 앞마당에 집착했던 이유는 다른종족 모두 더블하는데 테란은 더블 못해서 오기로 더블 앞마당 플레이 했다는...... 박상우는 신대근처럼 2군리그 본좌도 아니였고 늦은나이에 이호준,남승현 과 같이 이스트로 창단 이후 늦은 테란 유망주였습니다.
10/02/08 03:37
박상우 선수에게 딱히 어울릴만한 닉네임이 없다면 본문에 나와있는 철인이란 별명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데뷔초 너무도 잔인하게만 느껴졌던 출전명령과 그에 따른 수많은 패배들 그리고 그것을 발판삼아 드디어 올라온 에이스 쇠를 담금질하여 무쇠로 만들듯이 수많은 담금질속에서 드디어 완성되어가는 무쇠와 같은 존재.... 그 무쇠가 칼이되고 창이되고 방패가 되어 이스트로를 지켜주는 수호신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철인"이라는 두 글자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사나이 박상우....라고 생각합니다^^
10/02/08 03:47
07년도 기아팀의 윤석민 같은 느낌입니다. 다패를 했지만 그 선수는 에이스였고 계속 성장하고 있었죠.
그 다음해 결국 윤석민은 팀의 분위기와 함께 제대로 살아납니다. 박상우 선수도 다패왕이었지만 그 안에서 실력을 키웠고 에이스로 성장했죠. 그리고 올해 팀버프와 함께 공동다승반열에 올라와있습니다. 지금은 그 누구도 쉽게 볼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아니란것은 그 누구보다 선수들이 잘 알겁니다. 저 역시 카트리나에서 대 도재욱 전을 보고 팬이 되었다면 팬이되었다 말할 수 있겠네요. 그때 도재욱선수의 포스는 정말 남달랐죠. 도물량이라는 닉네임으로 웬만한 종족의 물량은 그냥 가뿐히 삼키는 수준이었고 승률과 그당시 전적이 말해주고 있었죠. 11시로 드랍가는 아비터에 EMP 한방 날리고 병력을 진출하는거 보고 "잘하면 정말 잘 될놈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은 늦게 빛을 보는것일지도 모르지만 천천히 올라온 만큼 오래 있다가 내려가면 되겠죠. 이번 개인리그 기대합니다!! 박상우 선수 화잇팅, 이스트로 화잇팅!! 덧글 : 김현진감독이 참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것은 신정민코치를 영입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진못했지만, 제가 본 신정민코치의 역량(센스)은 가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입 잘한거 같아요!!!
10/02/08 04:55
박상우선수가 활약에 비해 닉네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철인이라는 닉네임 어울리네요
확실히 요즘들어 옵티컬이라던가 전략적플레이의 센스가 발군이긴하지만 베이스도 염선생류의 정석스타일이고 게임도 단단한느낌이니 이스트로 풀옵 더나가 우승시키면 강철의연금술사가 되는건가요
10/02/08 07:26
박상우 선수는 스갤에서 불리고 있는 아주 훌륭한 별명이 있죠.
바로 각하테란 크크크 메딕으로 언론탄압한다고 해서 가카테란이랍니다.
10/02/08 07:50
전 파이썬에서 구성훈선수랑 한경기가..기억이 납니다.
김동준 해설이 경기 수준이 높다고 칭찬을 했었는데.. 그때 박상우선수 처음 봤는데 경기는 비록 졌지만 꽤나 잘해서 인상깊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빠른반응속도도 피지컬의 범주에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긴한데.. 예전에 허영무 선수 개인화면 보고 잘한다 싶었는데 박상우 선수도 잠깐 봤을때 빠르더군요. 요즘 게이머들이 다 그 정도 수준이라면 낭패..;
10/02/08 08:02
이지호감독때문에 이스트로의 팬이 된 사람으로서 본문중 덕장 이지호감독의 내용을 읽으니 가슴이 뜨끈해지는군요.
신희승선수의 오랜 팬이기도 하고 이 덕분에 이스트로의 모든 선수들을 좋아하는지라 요즘 박상우선수의 활약을 기분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 기분좋음을 배가시켜주는 글이네요. 추천합니다.
10/02/08 08:32
각하테란 크크크
비방용 별명이 되겠군요. 방송에서 썼다간.. 방송사 날라갈지도 추천하고 갑니다. 이스트로 팬으로서 정말 좋은글이네요. 이번에 계속 5~7위에서 왔다갔다하면서 현재 6위인데 꼭 포스트시즌 진출해서 이지호 전 감독님 초청해서 플레이오프에서 게임했으면 좋겠네요.
10/02/08 08:33
요즘 테란 선수 중 나오면 무조건 응원하고 기대하게 되는 선수입니다.
철인이란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박상우 선수 이번에 일 한번 내주세요!
10/02/08 09:08
지오메트리에서 테테전만 죽어라고 하더군요.
그때 속으로 맨날 테테전만 하면 얼마나 지겨울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때의 테테전이 22연승의 이영호를 잡게 해준 기반이 되어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요즘 이스트로 경기 너무 재미있어요. 이기는편 우리편~이 아니라 이스트로 우리편~!
10/02/08 09:12
철인 박상우!
정말 멋진 별명입니다. 어느순간 반짝하는 반짝스타가 아닌 인고의 시간을 거친 대기만성형 선수가 너무나도 좋네요 박상우선수 화이팅입니다 이스트로 응원합니다
10/02/08 09:15
동방삭님// 그때는 2004년 프로리그 3R고 김현진 감독(당시 선수)은 나경보 선수와 함께 2004시즌 끝나고 2005 시즌 시작하기 전에 이적을 합니다.
10/02/08 10:59
이 글이 성지가 되길 바랍니다. 마재윤 선수를 '될성부른 떡잎' 으로 보았던 어떤 글처럼 말입니다.
저도 테란 유저인데 경기에서는 주로 토스를 응원합니다. 그러나 요즘 박상우 선수에게 정말 끌리네요. 이 선수, 뭔가 있습니다.
10/02/08 11:37
하하 저도 그 경기를 보고 박상우라는 이름을 머리에 심어두었습니다.
카트리나.. 토스맵... 분위기 좋은 도재욱이었는데 박상우라는 듣도 보지도 못한 선수가 나와서는 아비터가 리콜만 가려하면 기가막힌 이엠피로 다 저격하는 10점 만점에 10점 짜리 경기를 보여주었죠. 다음 경기 리매치에서 비록 지긴했지만 카트리나 경기는 정말 어느테란보다도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었기에 기억합니다. 꼼빠에 가까운 저이지만 박상우 선수에게 연승끊긴건 기분 나쁘지도 않았구요. 이번에 양대리그 다 갔는데 높은 곳까지 가기를 바랍니다.
10/02/08 12:32
각하테란이라는 별명은 꽤 예전부터있었죠... 노태우 전대통령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그래서 바투 36강에서 이명박대통령을 닮은 박대경선수와의 매치업이 상당한 관심을 받았죠 크크 박상우선수가 이겼을땐 쿠데타성공 박대경선수가 이겼을땐 노태우 비자금 압수 이라고 불리면서요
10/02/08 13:48
저한테 박상우 선수는 청풍명월 역전패가 첫인상이라서...
요새 잘하는거 보면 정말 놀랄때가 많습니다 지난 시즌 많은 경험과.. 기본기가 충실한점 특히 프로토스전이 놀랍고 부럽습니다.. 토스전 ㅜㅜ 앞으로도 계속 좋은모습 보여주셨으면...
10/02/08 14:00
그 카트리나 도재욱 선수와의 경기 기억하시는 분이 많군요.
저도 그 경기이후에 '정말 크게 될 선수다' 라고 느꼈는데 이제서야 진가를 들어내는군요. 이번 스타리그에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됩니다.
10/02/08 15:04
근데 참..선수에서 감독 된 경우는 김현진감독이 현재로 유일하네요.
거의 하위권팀에서 이정도까지 끌어올린 거 보면 대단한 거 같습니다.
10/02/08 15:30
각하테란, 철인 테란 다 좋은 별명입니다.
전 이스트로에 대한 저의 개인적 정서를 반영해 굳은살 테란이란 별명을 주고 싶네요. 어떤 안타까움과 처연한 감동을 주는 팀이고 그래서 아주 오랜시간 좋아하는 팀입니다.
10/02/08 17:36
동방삭님//
박상우선수 2군본좌출신 맞는데요 ㅡ.ㅡ?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39387&db=news
10/02/08 19:55
이스트로 6년차팬으로서 2006년도 후기리그에 4승 2패하다가 내리 4연패해서 결국 하위권으로 마무리한거 생각하면 피눈물 납니다.
그런의미에서라도 이번시즌 플옵가는모습을 꼭 봤으면...
10/02/09 00:17
하얀그림자// 김가을감독이 선수출신이죠. 여성리그 본좌출신. 전성기시절 김가을감독과 게임을 해본 전직 프로게이머에게 들은 바로는 후덜덜했다고 합니다. 김가을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여성리그에서 붙을만한 강한 상대가 없어서 은퇴했다고 하죠.
10/02/11 21:23
박상우 선수, 정말 근성이 보이는 멋진 게이머 같습니다.
씨제이 팬이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이스트로가 꼭 플옵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강민 해설이 얼마전 해설중에 흥분된 목소리로, 이스트로 정말 이대로 잘해서 플레이 오프에 오르면, 또 나아가서 결승전 무대에 서면, 본인은 물론이고 이스트로를 알고 있는 이스포츠 관계자들은 정말 눈물을 흘릴 거라는 얘기에 정말 공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