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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6 12:08
이번 시즌에 꽂히는 노래가 없었는데, 넉살이 제대로 한 방 날린거 같아요.
노래 진짜 좋아요. 웬만한 래퍼라면 김범수 보컬에 묻혔을텐데 넉살은 그에 맞춰 제대로 빛을 발하네요.
17/08/26 12:10
넉살 별로 안좋아했는데 점점 좋아져요.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비와이 이상의 존재감. 그리고 저도 이번에 창모랩듣고 완전 깜놀 크크 이번회차 주인공입니다 저에겐
17/08/26 12:14
이번 화 무대는 대체로 좋아하는 편인데,
쇼미더머니6 이번 회차 자체는 쓰레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별 내용도 없고, 감성팔이조차 안 되는 감성팔이가 전부였어요.
17/08/26 12:18
우원재는 뭔가 만들듯한 분위기는 잔뜩 조성하는데, 결과물이 계속 느낌표가 나오네요.
컨텐츠가 계속 원패턴이라 지루함을 크게 느끼는데 현장은 또 달랐나보네요.
17/08/26 12:22
웬만한 가수도 김범수랑 같이 노래부르면 묻히기 마련인데 넉살은 랩스킬, 발성, 가사 그리고 사람 자체가 참 좋아보이네요....
17/08/26 12:32
무대의 시작과 끝을 김범수에게 넘기고 본인의 존재감을 빛낼수 있는 래퍼가 얼마나 있을까요.. 넉살은 최고네요.
김범수에게 발성으로 꿀리지 않으니 무대에서 밀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어내는게 가능하네요. 역시 라이브의 넉살은 최강입니다. 클래스가 달라요. 스튜디오에서야 몇몇이 그나마 비벼줄만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처럼 보였지만... 더블케이가 아쉽네요. 넉살과 대결이란걸 해볼수 있는 몇 안되는 클래스의 참가자였는데. 우원재는 장악력이라는 측면 하나에서만 그나마 해볼만할까...그래도 완전 신인으로서 이정도 했다는것 만으로도 대단합니다. 행주는 오늘 최고였습니다만...120%를 보여준 느낌이랄까... 이 정도 급의 무대를 한번 더 할수 있을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주노플로는 한계를 보여준 느낌이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뛰어나지만 라이브 무대에서는 발성이나 장악력이 아쉬워요.
17/08/26 12:33
조우찬: 훅말고는 아무것도 안남네.
우원재: 처음 시작할땐 독기2일까했지만 뒤로 갈수록 ??? 한해: 나쁘지는 않았으나 나쁘지만않은정도. 행주: 텐션이 엄청나고 멋있다. 근데 스윙스는 왜 나온거지? 주노플로: 창모가 요즘 잘나가는 이유가 있다. 넉살: 드디어 이번시즌에도 차트를 찢어버릴만한 노래가 나왔다. 보면서 이정도 느꼈네요.
17/08/26 12:39
사실 이번 쇼미 시즌은 별로 흥미가 안가서 안보고 있는데.. 위에 올라온 넉살 무대 엄청나네요..
쇼미 이제껏 보면서 사실 잘들리는 랩이라고해도 밑에 가사 안보면 잘안들리는 랩들도 있었는데 넉살 랩은 소리만 듣고 있어도 가사 가 쏙쏙 들어오네요..
17/08/26 12:49
넉살 드뎌 준결승에서 찢어버렸네요. 이 기세면 생방 결승까지 왠만해선 이어질거고 사실상 이번 시즌은 넉살을 잡아라였다고 봐도 무방한데 라이브까지 가니 클라스를 더 확고히 해버리네요 크크 이상하리만큼 무명이 참 길었는데 이제 탄탄대로를 걷길 바라며 미리 넉살의 우승 축하합니다 크크
17/08/26 12:50
쇼미3의 아이언 독기랑 육지담 밀당녀, 쇼미5의 랩이나 잘 하라고랑 데이데이 같은 레전드 무대들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래퍼들 수준은 딱히 다른 시즌보다 못할 게 없어 보이는데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네요. 걍 랩기계들 보는 느낌.. 그나마 우원재 산타 드립 하나만 딱 기억에 남네요.
17/08/26 12:56
제 기준에 아이언 독기, 밀당녀, 데이데이 같은건 레전드 무대가 아니라서...
저는 이번시즌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랩이나 잘하라고 정도는 제 기준에도 레전드이긴 한데.. 1분짜리 짧은 verse 하나일뿐이고...
17/08/26 13:00
수준의 차원에서 레전드 무대들이란 게 아니고, 얼마나 큰 임팩트를 줬냐 하는 차원에서 레전드 무대들이란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레전드 무대의 기준을 가지고 있겠지만 쇼미3 하면 다들 아이언 독기랑 밀당녀를 떠올리죠(밀당녀부터가 실력이나 공연 퀄리티에서 레전드가 될 리가...) 쇼미4 하면 블랙넛이 선글라스 집어던지는 장면을 떠올릴 거고, 쇼미5 하면 랩이나 잘하라고랑 데이데이고요.
17/08/26 13:46
그게 임팩트라는게...
결국 앞선시즌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을거 같습니다. 슈스케도 마찬가지고 시즌이 갈수록 익숙해지면서 좀 더 강력한것, 좀 더 신선한 것을 찾게 되거든요. 제 생각엔 트렌디함으로 따지면 이번시즌의 요즘것들이 전 시즌의 그레이 노래들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영주,행비의 search 같은 경우는 전 다른시즌 어디에 내놔도 전혀 안 꿇리는 것 같구요.
17/08/26 12:56
저는 행주 무대가 제일 좋았네요.
도끼 박재범은 프로듀싱이 약하다기 보다는 그냥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거 같습니다. 방송에서 말하는 거 보면 어떤 무대나 곡이 경연에 유리할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긴 하죠. 누구보다 쇼미를 많이 겪어본 프로듀서들이니까요. 이번 시즌도 보면 쇼미에서 원하는 임팩트는 없지만, 경연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런 말들을 많이 했죠. 그리고 감성팔이 같은 것도 크게 하기 싫어하는 거 같고요. 이번 주노플로 무대도 다른 무엇보다 힙합적인 무대라고 소개했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임팩트가 약하긴 했습니다. 어떻게든 참가자를 올리려는 독기? 같은 게 부족해보이긴 해요. 반면에 jk팀은 랩퍼 단 한명의 선택도 못 받고 진짜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경연이라는 성격을 전략적으로 이용해서 어쨌든 결승에 한 명 보낸 거고요. 대진운이 잘 따라주긴 했지만요. 프로듀서 합동 무대도 보면 노골적으로 우원재 돋보이게 하는 프로듀싱이었죠. 피처링도 그렇고.
17/08/26 13:08
시즌 시작 전만해도 엄청난 네임드들이 참가해서 역대급 시즌이 될줄 알았는데...어떻게 흘러갔길래 이리 됬는지..파이널의 무게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물론 넉살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아쉽네요. 우원재의 발견은 좋지만 그 자리에 이그니토가 있었다면.. 조우찬이 아니라 더블케이였다면.. 디스전에 올티와 JJK 가 있었다면...한해가 아니라 원썬(?)이었다면 좀 아쉬운 시즌이네요.
17/08/26 13:47
프로듀서들이 안 뽑아서 그렇죠 뭐.
뭔가 신인발굴병에 걸린 느낌... 우원재야 인정인데 우찬이는 나이에 따른 실력은 인정하지만 너무 높이 올라왔죠. 팀배틀 , 본선1차를 넉살이랑 같은팀으로 진행해버렸으니...
17/08/26 13:21
행주 넉살이 찢었죠.
그리고 도박팀의 프로듀싱이 부족하기 보단 그냥 주노플로역량 부족으로 보입니다. 그냥 주노플로 자리에 행주나 넉살이 랩했다고 생각하면 창모한테 밀리지 않았을거 같아요. 주노플로가 타이트하게 플로우짜는 건 잘하는거 같은데 한국어 가사 실력이 부족해보입니다. 더붙여 말하면 창모는 모타운, 돈벌시간 때 부터 씬에서 엄청주목 받고 있었죠. 도끼가 발굴했다기 보단 자기이름을 스스로 알려서 엠비션에 들어간 케이스로 보입니다.
17/08/26 13:32
이긴 무대들은 왜 이길 수 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무대였다고 봅니다.
우원재는...확실히 일개 래퍼가 아니라 디렉터, 아티스트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 아스트랄함은 정말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스타일이라고 보는데 확실히 남은 6명중 탑3에 들만한 자격이 있었습니다. 조우찬보다 나은건 당연하고 한해, 주노플로보다도 나았거든요. 행주는 예고편에서 뭔가 교주틱한 분위기를 풍긴다고 생각했는데...관중을 휘어잡는듯한 카리스마와 폭발력이 보였습니다. 스윙스의 그 광기어린 피처링은 말할것도 없고요. 그냥 난 이런것까지 다 잘해...이런 느낌? 행주가 지코&딘과 안맞을것이다 라고 예상들 많이 했지만 행주는 가면 갈 수록 다 잘한다는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넉살은 다 필요없고 개떡같은 너의 꿈을 태워버려 할 때 부터 나오는 이 특유의 넉살식 비트 태우기로 말 다한거 아닌가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아 그래 이게 넉살이었지. 그냥 이 다음부터는 그냥 닥관모드였네요...어우넉
17/08/26 13:56
솔직히 저는 주노플로는 너무 실망했습니다.
일단 훅도 너무 재미없고.. 목소리도.. 아직 본선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뭔가 너무 앵앵거려요. 도끼 프로듀싱은.. 시즌3 때 부터 꾸준하죠. "힙합" 작년에도 베버리일스라던지 공중도덕이라던지... 다 그냥 랩으로 꽉채운 노래들이죠. 뭐 개인적으로는... 이런 도끼의 비트는 너무 좋은데.. 팀원이 약간 아쉽지 않았나 싶어요. 김범수... 첫소절 시작하는데 와 끝났다 싶었고... 넉살은 거기에 밀리지 않는 잘 어울리는 랩을 한 것 같아요. 적어도 참가자 수준에서 김범수랑 라이브로 이정도 합이 맞을 래퍼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행주는 뭐.. 저평가 진짜 심했네요. 그냥 랩 실력자체가 엄청나네요. 리듬파워자체가 저평가 된 팀인듯.. 왜 이런애들을 띄우지 못한거냐 다듀...
17/08/26 14:05
이번시즌을 잘안봐서 행주 넉살 노래가 이번시즌에서 가장 좋은거면 진짜 이번시즌은 제 취향은 아니네요
진짜 스윙스는 피처링 왜썻는지 모르겠네요 비중이 너무 없어서 저정도로 쓸바엔 걍 안쓰는게 낫지않았나싶네요
17/08/26 14:47
우찬이는 뭐 사실 여기까지 온것도 저번 화 넉살 하드 캐리였으니 딱 그만큼 하고 떨어지는게 맞고,
우원재는 초반엔 아 이거 개쩌는 노래 나오겠다 싶었는데 확실히 후반부에서 좀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노플로는 역시나 한국말이 아직 취약한 약점 + 도박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실패라고 봅니다(전혀 주노플로가 돋보이지 않았어요.) 행주는 본인 실력도 쩔긴 하지만 지코딘을 잘 만났어요 크크 잘울려요, 다만 스윙스는 안나오는게 나을뻔 넉살은 아마 우승하지 않을까 싶은데 실력도 좋지만 일단 발성이 진짜... 전성기 개코급이더군요 덜덜..
17/08/26 14:50
어제 방송은 행주가 탑이었고 다 찢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첫 red sun 할 때 소름 돋았습니다. 귀에 꽂아대는 발성도 어마어마하더군요. 리듬파워 이 팀은 도대체... 이정도 무대가 결승이었으면 넉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승에도 이런 역대급 무대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주노플로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참 안타깝더라고요. 아직 경연무대에선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행주처럼 한계를 뚫고 나오길 바랍니다.
17/08/26 15:30
도박팀은 뭐든 간에 정말 인상이 없었어요. 예전 댓글에 자주 언급했듯이 아직 아이덴티티, 마인드 모두 플레이어쪽이라
내가 하고 싶은거다 힙합이다 해도 사실 그게 주노플로를 힙합적으로 살리지 못하면... 이건 프로듀싱이잖아요. 행주는 감명깊었습니다. 지코딘은 도박팀과 대비되게 성장하네요.
17/08/26 15:52
이번 행주 무대는 랩핑도 진짜 찢어버렸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너무 멋있었습니다.. 행주가 이렇게 잘생겼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특히 이번 무대에서의 제스쳐들은 감히 역대 쇼미더머니 no.1이라고 칭하고 싶네요 진짜 무대에 미쳐버린 느낌이었습니다.
17/08/26 17:07
글쓴인데 본문에 보태어 쓰자면 일리네어 aomg스타일 알아요 그들이 멋진 힙합이라는것도요 그런데 이건 본인들이 주인공이 아니잖아요 한해 조우찬이 월등해서 여기 온게 아니잖아요 참가자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최대한 가려주는 프로듀싱도 해 줘 야죠 이번 시즌 도박팀 노래는 본인들 말고는 주목 받은 참가자가 없어요 당연하죠 본인들에게 최적화된 노래를 내거든요 같은 래퍼로서 멋있죠 근데 그건 동료로서구요 프로듀서로는 아니지 않을까요?
이런 의미에서 타이거 비지팀은 더 최악입니다 무슨 이름을 붙여도 결국에 이번 무대는 외부 프로듀서랑 했거든요 본인들이 프로듀서지만 한 게 양동근 섭외 말고는 있을까요? 쌈박자 마냥 결과물이 폭망도 아니라서 야 이럴거면 저 프로듀서들은 왜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무리 봐도 우원재는 넉살마냥 대충 굴려도 결과물이 평타 이상 치는 멤버가 아니에요 엄청 절제가 필요한 스타일입니다 과한 면모가 있어요 시작한지 2년차인 친구가 그게 가능하면 좋겠지만 어쨌든 케어가 필요해요 그거 하라고 타이거 고른건데 딱히 느낌표가 안 보여요
17/08/26 18:56
JK비지팀이 별로라는건 동의합니다.
근데 도박이 프로듀싱못했다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한해 조우찬은 실력보다 프로듀싱힘이 컸다고 보시는거 같은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한해 조우찬은 안정적인 라이브실력+호감형으로 인해 현장버프를 많이 받는 케이스라고 보입니다. 대진운도 좋았다고 봅니다.
17/08/26 18:37
행주는 결승무대서 리듬파워 맴버들이랑 함께하는 모습 봤으면 합니다.
지난 시즌 보이비-호랑나비 무대 다시 봤는데, 함께 모여있으니깐 보기 좋더라구요. 넉살은 단조로움이 없더군요. 래파토리가 다양하고 발성이 달라요. 둘이외에는 딱히 기억에 남는 무댄 없엇네요. 아 창모랩 잘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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