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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21 10:23
본선 가기 전에 강팀 만나서 발리는거야 당연히 과정이지만,
본선 가기 전에 약팀을 체급으로 찍어 누르지 못하는건 충분히 결과 아닌가?
+ 24/11/21 10:24
좌우 사이드백은 사실 대안이 없어서 이 지경인거고... 김민재가 생각보다 불안하고 이강인이 판단이 느리면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준 경기 같았어요.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이 꼬이면 쉽지 않을 수 밖에 없긴 한데, 쿠웨이트전 대비 전반적으로 선수들 상태가 다 안 좋은 느낌이었어서 아쉬웠네요.
+ 24/11/21 10:26
친선경기같은게 과정이고 차출멤버가 나가는 이상 예선은 하나하나가 다 결과 아닌가요.
예선에서 떨어졌으면 빌드업 중 탈락한거라 결과를 기다려달라 그럴건가
+ 24/11/21 10:30
풀백 얘기 나와서 말인데 설영우랑 이강인이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홍명보가 이 부분에 대한 전술지시가 있었던건지 아니면 둘이 알아서 플레이하다보니 동선이 겹치는건지 모르겠는데 정리가 필요해보여요 지금은 이강인 같은 선수를 크로스셔틀로만 박아놓는 느낌; 오히려 김문환 나오고 나서 좀 괜찮다고 느꼈는데 다른 대안이 없다면 김문환 설영우 섞어써봤으면 좋겠습니다
+ 24/11/21 10:51
다른 건 다 얘기가 나온거니 그렇다 치고 클린스만도 그렇고 홍명보도 그렇고 세대교체 중요성을 전혀 모르더라고요. 쿠웨이트-팔레스타인 선발라인업이 그대로 26년 월드컵 베스트11이라 가정을 해보죠. 선발 11명 중 8명이 30대입니다. 세대교체는 지금처럼 중요하면서 난이도가 약한 월드컵 예선 약체들과 경기에서 하는 거에요. 그때 아니면 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전 선수가 언제라도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거고 경고 누적으로 못나올 수도 있는 거고요. 솔직히 손흥민, 황인범, 김민재, 이강인 제외하면 아직 주전이 보장된 선수가 없지 않나요? 그럼 미친듯이 실험을 해서 세대교체를 할 생각을 해야지 선발을 계속 똑같이 늙은 선수들로만 꾸리는 건 무슨 심산인지 모르겠습니다. 배준호 하는 거보면 얼마든지 선발로 나와도 되는 것 같은데 교체로만 쓰고;; 홍명보가 월드컵을 지휘하면 그냥 14월드컵을 똑같이 반복할 것 같습니다. 그때 의리 축구한거랑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요;;
+ 24/11/21 11:00
벤투 때랑 비슷하게 괜찮다는 선수들 뽑아서 테스트는 많이 하는데 훈련에서 못 보여주는 건가 싶기도 해요.
배준호랑 황문기 정도가 꽤 기회를 받았고... 뛸 기회 자체는 그래도 주려고 하는 거 같기도 한데... 진출 확정되면 조금 더 로테이션은 기대해 볼 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좌우 사이드백만 해도 이기혁 황문기 황재원 김문환 이태석 최준까지 많이 써 볼 의지 자체는 있는 거 같아 보여서...
+ 24/11/21 12:40
아니.. 팔레스타인이 뭐 이란 일본도 아니고요. 말씀하신 이기혁이나 김봉수 썼어도 충분히 압도할 수 있었습니다. 골킵도 조현우 대신 이창근도 충분히 생각해볼만하지 않나요? 대전하나 경기 보면 이창근보다 나은 골킵이 K리그에 몇명이나 있을까 싶은데.. 어떤 감독이 와도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선발로 안 박는 사람 없을 거에요. 나머지는 감독 역량인데.. 이러니까 울산에서도 아챔만 나갔다하면 털린거죠;;
+ 24/11/21 12:43
골키퍼 로테이션이 굳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김경민 이창근 다 상대 팀으로 더럽게 잘 막는다고 짜증내 본 선수들이긴 한데 어차피 골키퍼 자리는 수비 조율 문제도 있어서 한번 주전 바꾸기 쉽지 않은게 현실이니. 결국 뭐 명단 내는 거야 감독의 권한이자 책임이겠지만 뽑아놓고 안 썼다는 건 적어도 감독 눈에는 훈련 과정에서 기존 멤버 대신 밀어넣을 메리트가 별로 없었다는 거겠죠. 감독 자체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크크크
+ 24/11/21 12:50
조현우가 이제 그 독일전 선방쇼하던 조현우가 아닌것 같아서요. 저는 팔레스타인 실점도 김민재가 실수하긴 했지만 조현우 잘못도 있다고 보거든요. 이젠 바뀔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원래 홍명보 똥고집 있는 사람이라 한번 꽂히면 그 선수가 못하든 말든 무조건 선발로 써서 진짜 이대로 가면 월드컵은 가겠지만 가서 참사 날 것 같습니다.
+ 24/11/21 12:55
꾸준히 울산 경기 보고 있는데 올해 MVP 후보로 올라간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10월 이달의 선수에도 후보로 올라갔었죠.
+ 24/11/21 11:19
홍명보에게는 지금 모든 경기가 시험대고 증명
해내야 되는 수순이라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할 그럴 여유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미래를 위해 감독을 바꿔야 할텐데...
+ 24/11/21 11:11
대표팀 총 책임이 감독이고, 뭣보다 상대팀 분석은 코칭스텝의 역할인데도 그걸 문제점으로 지적한 시점에서,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았을 뿐 홍명보를 돌려 깐 거죠.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를 바라는 건 솔직히 과하다 생각합니다. 해주면 멋있다고 해 줄 수는 있어도요.
+ 24/11/21 11:11
설영우가 육각형 선수라고 많이들 그랬는데 이명재가 본격적으로 국대 뛰기 시작하니까 진짜 육각형 선수가 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몇수위라는 건 아니지만 기본축구력자체가 꽤 차이납니다
갠적으로 설영우는 멀티되는 풀백 백업 정도 선수라고 봅니다 실링이 너무 명확해요 경험치나 축구력을 기준으로 하면 나이 감수하고 김문환을 써야하고 성장가능성을 기준으로 하면 황재원을 써야한다고 봅니다 황재원이 기복이 있고 설영우보다 덜 다듬어진 느낌이 있지만 변수 창출능력이 충분하고 실링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24/11/21 12:46
황재원은 작년 아겜때도 경기력이 설영우보다 훨씬 좋지 않았나요? 제 기억으론 설영우는 교체로 주로 나온 걸로 압니다. 일단 풀백은 열심히 뛰어야하는데 설영우는 뭔가 악착같은 맛이 없어요. 저는 설영우는 황문기보다도 못한 것 같습니다. 자꾸 쓰면 의리축구에요.
+ 24/11/21 14:21
크리그 기준으로는 설영우보다 기복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전력이 약하다는 점과 중미까지 소화하다보니 포지션 고정문제도 있어서 참작할 부분이죠 게다가 중미를 뛸 수 있다는건 기본적으로 볼을 잘다룬다는 거니까요
+ 24/11/21 11:14
팔레스타인이랑 비긴건 아쉽지만 월드컵 예선은 순항하고 있죠
지금까지 70% 확률 올라왔다고 보고 홈에선 요르단만 잡으면 이라크 원정에 지더라도 거의 진출이라... 우선 남은 예선 잘 치루고 올라가는걸 목표로 해야겠죠
+ 24/11/21 11:43
뭐 이영표의 홍명보 감독으로의 평가는 10년 전에 끝난거 아닌가요.
[이영표 일침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 경험 쌓으러 오는 팀 없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27/2014062703400.html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는 없는거같고.
+ 24/11/21 14:11
우리 선수단 구성으로는 16강정도는
기본빵으로 갈 수 있고 대진운 좋으면 8강도 갈 수 있을법 한데 홍명보능력으로는 32강진출도 장담할 수 없으니 진짜 안타깝네요
+ 24/11/21 14:38
홍명보가 짜치는 사람인지는 차치하고 축구는 결과로 평가해야 한다는 잣대는 벤투랑 동일하게 적용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뭐 돈 걸라면 월드컵은 실패로 끝난다에 걸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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