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3/14 20:21:03
Name 붉은낙타
Subject 전략입니다, 인정해 주시죠?
W3 박세룡 VS 김동문
        휴먼 VS 언데드

일단, 전 지금 3경기까지 본 상태입니다.

으음.. 언휴전.. 매번 느끼는 거지만.. 서로 유리한 상황이 오고가는..

심리전과 적절한 운영 그리고 세심한 컨트롤이 요구 되는 것이 언휴전이 아닌가 한다..

우선, 필자는 언데드 유저인데, 언휴전 양 진영 간에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닛(?)이 바로 디스와 타워라고 단언 할수 있다.

물론, 휴먼에게 타워란, 고테크 유닛을 뽑을 수 있도록 시간을 끌면서 멀티를 보호하는 정말 휴먼에겐 없어선 안될.. 언휴전엔 더더욱이 없어선 안될 건물이 아닐까 한다..

방금 3경기에서 나는 언데유저로써.. 정말 휴먼의 타워를 보고 이상하게 전율이 일었다..

정말 적절한 타워(?) 그리고 운영!!

솔직히 3경기에서 타워.. 많았다 진짜 언데유저들이 보면 현기증 날 정도의 타워 숫자였는데.. 난 그 타워들을 보고 전혀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부족하다고 생각 될 정도의 숫자였는데.. 그렇게 적절한 타워와 함께 박세룡의 운영과 컨트롤을 보자니..

과연 박세룡!!

물론, 잔실수가 조금씩 보이긴 했다..(주관적인 관점에서..)

하지만..  그가 아직 죽지 않았다라는 것과.. 한국휴먼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김동문과의 경기.. 누가 이기고 누가 지던 나는 별로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김동문과의 일전을 끝낸 박세룡의 각성을 기대해본다!!

p.s - 제가 휴먼 까인데.. 박세룡 만큼은 인정 안할 수가 없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블로 아이마
07/03/14 20:22
수정 아이콘
4경기 보면 타워 본진에 7개인가 지었는데 금방 깨지죠..;;
07/03/14 20:23
수정 아이콘
석공술이 업그레이드 안 된 타워였으니까요.
07/03/14 20:48
수정 아이콘
안하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정말 박세룡 선수가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더블만큼이나 정형화된 라이플로 모두를 잡아내던 쇼부가
은퇴. 복귀. 부진을 겪은 이후 자기 나름대로의 플레이를 만들어 왔습니다.
빌드에 구애 받지도 않고. 라이플을 쓸때는 쓰는. 쇼부다운 우직함이
다시 보였단겁니다.
4,5경기의 멀티 블로킹과 5경기의 라지컬 병력의 압박은 참....

어쨌거나 사상최강 휴휴전이 성사 되었군요. 쇼부 vs 스카이..
07/03/14 20:48
수정 아이콘
박세룡선수가 결국 승리했군요.

개인적은 바람은 박세룡선수가 스카이를 잡고

3년만에 결승의 자리에서 용호쌍박을 다시 보는것입니다!

프라임시절의 최고 라이벌 매치라고 할 수 있는 용호쌍박T.T
레모네이드
07/03/14 20:50
수정 아이콘
석공술 1업완료타워였죠. 홀업이 안 됐으니 그 이상은 뭐. 그리고 방금 5경기 화끈하게 밀어버렸네요. 멋있습니다. 쇼부
마제카이
07/03/14 20:50
수정 아이콘
5경기가 정말 환상이었네요~~
자 스카이를 잡고... 결승에서~~!
4드론저그
07/03/14 20:51
수정 아이콘
5경기 라이플맨 감동입니다ㅠㅠ 이게 쇼부죠!!
SK연임반대 FELIX
07/03/14 20:52
수정 아이콘
울컥했습니다.

쇼부!!!!

정말 배럭에서 라이플맨이 찍히는 걸 본 순간부터
이 남자의 고집. 이 남자의 자존심.

전율이었습니다.
07/03/14 20:52
수정 아이콘
쇼부라면... 그라면.. 막판에 라이플 누를때는...

"아.. 걍 하던대로 하지.... 또 자존심이야..?"

라이플로 승리를 잡았을때는 정말... 온몸에 닭살이 돋더군요 이래서

"그래도 쇼부라면!" 이라는 말이 생각나나 봅니다.
07/03/14 20:5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재밌었는데 해설이 솔직히 저같은경우는 불만이었습니다.
김동문선수의 노재욱식 빌드를 알아보지 못하거나(1지구랏 핀드홀업, 터락에서는 1지구랏 구울홀업), 5경기는 라지컬을 쓰더라도 그냥 이기는 경기였습니다. 멀티 견제 하나도 못하고 그냥 내줬는데요.. 게다가 핀드였는데..
스톰샤워맞자..
07/03/14 21:09
수정 아이콘
오늘의 명언.. 그래도 쇼부라면.. 하하.. 라이플맨으로 언데드 잡는건 백만년만에 보는 것 같아요.. 스카이나 토드식 캐슬 휴먼에 약간은 식상해 있던 차에 아주 한번 시원하게 소리질러봤습니다. 우왁!!
NeverMind
07/03/14 21:15
수정 아이콘
전 오크유저지만 5경기에서 이현주 캐스터께서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07/03/14 21:48
수정 아이콘
쇼부가 스카이잡고 올라가서 용호상박 한번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즈키
07/03/14 22:04
수정 아이콘
휴먼이 언데드한테 하는 우방이나 타워러쉬는 아무말도 안합니다..
문제는 상성상 위에 있는 오크한테 우방이나 타워러쉬만 하면 까이는 거죠..솔직히 그냥 무난하게 해도 오크한테 먹고 들어가는데 타워러쉬에 우방까지 해버리면 허허,..
07/03/14 22:39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요.
박세룡선수의 부활이 정말 ㅠㅠ
(특히나 마지막 라지컬은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이 전율은 장재호선수나 그외 고수들의 경기에서 느끼는것과는 다른
과거 원성남선수대 박세룡선수의 대결등에서 느꼈던 전율과 같은 전율이었어요.)

그리고 카즈키님 오크입장에서 초반 타워러시를 아예 못막는것도 아니고
우방은 원래 오크전에는 거의 하기도 힘들며 (로템제외)
무난히 진행해도 오 휴 같은 경우는 밸런스가 크게 뒤틀리지는 않는것으로 압니다.
이 글의 제목에 공감하면서 저도 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전략으로 인정해주셨음 좋겠네요. -.-;
07/03/14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언데드입장에서 Cozy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분들 현재 게임은 거의 안하면서 해설하시는건지..;
그리고 오휴는 밸런스 휴먼이 유리하죠 -0-;
07/03/14 23: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리 우방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오늘정도의 경기양상이면 인정할만 하죠. 닥치고 우방부릉부릉으로 이긴것도 아니고..
타워에만 의존한것도 아니니까요 -0-;
A_Terran
07/03/14 23:24
수정 아이콘
우직함이라...초반 밀리샤 동원 멀티 보유 후 타워 도배 후 적절한 사냥 & 견제 & 수비로 시간 흐르고 자원을 바탕으로한 병력 조합 후 한타싸움..이게 우직함이라 표현해야 할까요? 경기는 재미 있었습니다.
김동문 선수 덕분에.
키모스
07/03/14 23:49
수정 아이콘
쇼부 VS 스카이 제 생각엔 3:7정도로 보지만 박세룡선수의 W3에서의 발전을 보자면 모르겠군요. 그러나 스카이의 휴휴전은 정말...
NeverMind
07/03/15 00:36
수정 아이콘
흠... 확실히 스카이대 쑈부라고 한다면 아무리 동족전인걸 감안해도 스카이 쪽에 손이 가는건 사실이긴하죠...자신의 유일한 경쟁상대이였던 토드도 휴휴전으로 때려 잡던 스카이...
KnightBaran.K
07/03/15 00:39
수정 아이콘
쇼부 vs 스카이라면.......문제는 연습상대지요. 쇼부가 연습상대로 쓸만한 휴먼 구하기가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이번에 김동문선수의 패배도 연습부족이 컸다고 보구요....그래도 쇼부라면!
The Pooh
07/03/15 00:40
수정 아이콘
박세룡선수는 예전부터 휴휴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닌가요?
KnightBaran.K
07/03/15 00: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용호상박뜨면 상경해서 오프갈지도 모릅니다. 열광할겁니다. ㅠㅠ
키모스
07/03/15 01:02
수정 아이콘
The Pooh/ 2년이 넘은 이야기죠....스카이 휴휴전 리플 구해서 보시면

정말 잘한다는 말이 절로 나올겁니다.

하긴 스카이선수는 모든 종족전 다 잘하지만요.

오랫동안 게임방송을 봐왔지만(투니버스에서 최진우선수가
우승할때부터 봤으니....)

작년 말에 스카이선수가 플레이하는 걸 보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뭐 제가 워크를 너무 좋아하고 휴먼플레이어이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렇게 까지 휴먼을 플레이 할 수 있구나' 하고 느껴본건 스카이선수의

경기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잘하는 경기가 휴휴전이더군요.

휴휴전에서 스카이를 넘는다는건 장재호선수를 이기는것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힘들거라고 생각되네요.
KnightBaran.K
07/03/15 02:06
수정 아이콘
5경기...진짜 이래서 쇼부라면입니다. ㅠㅠ 경기내용을 알고 다시봐도 감동이군요. 깜짝 라이플...그리고 우직한 공격력과 세세한 콘트롤. 한방!! 이런 식으로 심리전을 써서 라이플을 쓰는군요. 슬램덩크의 정우성 대 서태웅을 보는 것 같습니다. 패스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디펜스도 흔들린다.
07/03/15 02:31
수정 아이콘
박세룡 선수는 최강자에 있던 당시에도 원성남 선수에게 약했고, 토드에게의 완패로 인해 휴먼 최강자에서 확실하게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안 봐서 잘 모르겠네요.
Zenith802
07/03/15 02:35
수정 아이콘
박세룡선수의 휴휴전은 김태인선수를 3:0으로 꺽은 전례도 있고... 결코 약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원성남선수와는 거의 5:5였던거지 약한게 아니였죠
초보저그
07/03/15 04:37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도 박세룡 선수의 휴휴전은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스카이 선수의 휴휴전은 최강 수준이죠. 그래도 동족전은 사소한 실수 하나가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박세룡 선수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나다
07/03/15 08:43
수정 아이콘
휴휴전은 몰르겟고,

오늘 경기에서 박세룡선수는 훌륭한 평가를 받아도 무방하죠.

무조건 부릉 부릉도 아니고<-이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운영을 통해 "틀린"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승리했다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이야말로 S급 휴먼에게 가장 필요하니까요.

박세룡선수 스카이선수와 좋은 경기는 물론 승리하길 기대합니다
07/03/15 09:52
수정 아이콘
박세룡선수가 요즘에야 주츰해서 그렇지

전성기때는 휴휴전 정말 잘하던 선수였습니다.

김태인 선수도 프라임3서 3:0으로 잡았고 그당시 나왔던

래더통계를 방송에서 보여주었는데 휴휴전 쇼부 아이디가

승률이 90%를 넘어서 해설진들도 놀랐었죠.

프라임5에서던가 토드에게 지지전까지만 해도 휴휴전에서

원성남 선수를 제외하고는 박세룡 선수를 잡았던 선수가

없었습니다. 뭐 과거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포스가 살아나고 있으니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하만™
07/03/15 10:48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겠습니다만...

원성남 선수에게 많이 졌기때문에 휴휴전이 약하다는 소리인가요?

전지윤 선수 이후 최고의 휴먼은 항상 박세룡 선수였고

휴먼중에 그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할수있었던 선수가 원성남 선수라고 생각되는데요;

비록 큰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없어 저평가(?) 받고 있기는 하지만

원성남선수도 과거 웨라의 에이스였던 최고의 플레이어였습니다.

박세룡 선수가 현재는 휴휴전이 약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과 같은 휴먼 라이벌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과거의 박세룡 선수는 휴휴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SK연임반대 FELIX
07/03/15 16:37
수정 아이콘
한때는 동족전 최강이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31 미친듯한 영웅킬... [5] 지포스23426 07/04/05 3426
1930 W3 시즌2 Champion Match 크리티컬스트라이크 [8] Zenith8022913 07/04/05 2913
1929 2007 W3 DEATH DAY 오프 후기~ [16] DeMiaN3126 07/04/05 3126
1928 조이럭이말하는 WE.IGE가 월드쓰레기인 이유 [11] 우리동네안드4017 07/04/05 4017
1927 [WC3L XI] playday8 4k vs prae(4월6일새벽1시) [4] 우리동네안드2111 07/04/05 2111
1926 처음으로 워3 관전을 다녀왔습니다 [6] 아르키메데스3166 07/04/04 3166
1925 엠겜에 건의 합니다. [8] SK연임반대 FELIX2668 07/04/04 2668
1924 모두가 승리자 입니다. [12] 내일은태양2913 07/04/04 2913
1923 [NGL Final] 결과와 리플 링크 [10] 우리동네안드3051 07/04/02 3051
1921 NGL Final Offline 진행중입니다. MYM vs WE.KOR [53] 지포스23596 07/04/01 3596
1919 [NGL] "MYM 최종결승 진출" [15] 부모님께효도3074 07/03/31 3074
1918 스카이 vs 쇼부의 경기를 보고. [8] 루크레티아3144 07/03/31 3144
1916 요번주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9] Zenith8022703 07/03/31 2703
1915 돌아온 슈퍼루키 Freedom.Werra [1] Zenith8025339 07/03/16 5339
1914 휴나전 고수분들 도와주세요..(나엘유저임) [10] ACA4278 07/03/16 4278
1913 곰 싸움에 지친 나엘 유저들을 위한 아리아 (下 - 실전편) [11] 낭천3617 07/03/16 3617
1912 Freedom.WeRRa 장용석 듀얼토너먼트 본선 진출!! [16] DeMiaN3973 07/03/15 3973
1911 곰 싸움에 지친 나엘 유저들을 위한 아리아 (上 - 이론편) [22] 낭천4003 07/03/15 4003
1910 박세룡vs김동문 크리티컬스트라이크 [18] Zenith8023723 07/03/15 3723
1909 2007 W3 시즌2 박세룡 vs 김동문 후기~ [6] DeMiaN3437 07/03/15 3437
1908 전략입니다, 인정해 주시죠? [32] 붉은낙타3965 07/03/14 3965
1907 100만원 버는법 [31] 천령6107 07/03/13 6107
1906 장재호선수의 GameX 우승을 축하합니다. [18] 라이크4720 07/03/12 47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