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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9 16:17:24
Name Korea_Republic
Subject [소식] SBS 월드컵 중계에 차두리 전격 투입, 차범근과 부자지간 해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396&article_id=0000207274

KBS, MBC에서 곡소리 들리네요.

SBS가 배성재-차범근-차두리 삼각편대로 이번 월드컵 시청률 대결 압승할 기세입니다.

8년전 MBC의 김성주-차범근-차두리보다 더 대단할 거 같은 느낌.

4년전 남아공에서 이 세 사람은 아르헨티나vs독일 8강전 경기때 한 차례 호흡을 맞춘적이 있기도 해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축구 캐스터로서 배성재 아나운서의 역량은 8년전 김성주 아나운서 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포츠 중계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남다른게 좋네요.

게다가 간간히 던지는 드립력은 상당한 수준급이어서 절대 경기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차두리 선수와의 드립배틀이 기대가 됩니다.

K리그에 대한 애정도 대단해서 국내파 선수 호명할 때는 꼭 소속클럽도 같이 불러주죠 (예: 포항 스틸러스의 이명주 길게 찔러넣습니다.)

거기에 차범근 감독의 관록과 유럽무대 경험이 풍부한 차두리의 가세로 풍성한 해설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제 튀니지전에서 안정환의 날카로운 해설 때문에 조금 갈등이 되기도 했지만 SBS가 차두리를 영입해서 닥치고 SBS로 본방 사수하렵니다.

이번 월드컵 3사간 시청률 대결은 중계진 갈라티코를 구축한 SBS의 압승으로 끝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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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9 16:28
수정 아이콘
이건 사깁니다! 크크

재밌는해설 기대합니다
14/05/29 16:56
수정 아이콘
아버지한테 눈빛으로 혼나는 장면 보고 엄청웃었는데 크크크
14/05/29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부터 생각났습니다.크크크크
광개토태왕
14/05/30 08:38
수정 아이콘
아마 비공식적으로 엄청나게 혼났을겁니다 크크크크크크
감전주의
14/05/29 19:36
수정 아이콘
좋아요+1
곰성병기
14/05/29 18:29
수정 아이콘
시청률 쐐기골이나 다름없네요. 차두리는 02선수 06해설 10선수 14해설로 출전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5/29 18:40
수정 아이콘
김성주는 확실히 예능을 오래하다보니 스포츠캐스터의 감을 많이 잃은듯 하더군요... 아무래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배성재캐스터가 더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정환/송종국 해설의 말을 이끌어 내려고 화두를 던지는게 억지가 좀 많아보이고 '가르치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안정환 해설은 발음이 좀 어눌한 것만 빼면 일침 해설은 좋다고 봅니다만, 송종국 해설과의 호흡은 좀 아쉬웠습니다. 송종국선수는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성향이 짙어보였고요.
오색형광펜
14/05/29 19:47
수정 아이콘
라스에서 배성재와 비교당하는걸 엄청 자존심상해하던데요. 어제 경기를 보고나서 좀더 비교당해야 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bc는 월드컵진행할만한 아나운서가 정말 없나요?
강가딘
14/05/29 21:40
수정 아이콘
류현진경기때 한명재케스터를 쓰는것처럼 차라리 앰스플에 신승대케스터를 쓰는게 나아보일 듯 합니다. 이분도 축구중계 잘하는데...
14/05/30 02:23
수정 아이콘
mbc는 계열사 구조상 본사인력과 스포츠플러스인력을 서로 다른 소속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국내야구 팬들에게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는 캐스터인 한명재씨도 mbc의 국내야구 공중파중계에서는 얼굴을 보인 적이 없죠. 그나마 작년부터 류현진선수 경기는 나오고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축구에는 신승대캐스터라는 강력한 카드가 몇년째 존재하고 있는데 월드컵은 커녕 흔한 평가전조차 마이크를 잡지 못하는 걸 보면 공중파 진출은 요원하다고 봐야겠죠. 그나마 챔피언스리그 중계권도 사라져서 가뭄에 콩나듯 하는 K리그 중계에서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본사인력에서 적임자가 있어서 그러는거면 모르겠는데, 프리랜서 김성주씨 데려다 쓰면서 말이죠..

sbs같은 경우는 배성재 아나운서나 김일중 아나운서가 본사인력임에도 스포츠채널에서 epl 중계를 자주 하구요, 올 초에 이직한 정우영캐스터가 곧바로 어린이날에 공중파 프로야구 중계 마이크를 잡는 모습을 볼 때 그런 인력구성에서 유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가딘
14/05/30 06:47
수정 아이콘
최근엔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올해부터 엠스플 매이저리그 중계에 본사 허일후 이성배아나운서가 투입되고 있는걸로 봑서는 MBC도 유연하게 운영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Korea_Republic
14/05/30 07:58
수정 아이콘
엠스플 아챔 중계 간간히 합니다. 말이 없던 장외룡 해설이 최근 입이 트였는데 신승대 캐스터의 클래스 덕분이죠.
멜라니남편월콧
14/05/29 22:52
수정 아이콘
병지횽은 안하시나... 남아공 때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죠.
강가딘
14/05/30 06:58
수정 아이콘
KBS에서 조우종을 매인으로 쓰는건 아무래도 대중들에게 얼굴이 많이 알려진 사람 쓰는게 시청률면에서 도움이 될거라는 점에서 그런거 같은데... 그렇다고 축구중계 초짜인 아나운서를 매인으로 쓴다?. 제가 보기엔 큰 패착 같은데요 그나저나 파업 들어갔는데 중계나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스포츠국 국장, 부장등 책임자들 다 보직사퇴했던데..
Korea_Republic
14/05/30 08:00
수정 아이콘
전현무 아나운서도 심각히 고려했던 KBS니...... 근데 전현무 아나도 스포츠 중계 경험이 전무하죠.
강가딘
14/05/30 08: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멜라니남편월콧
14/05/30 14:12
수정 아이콘
KBS는 KBSN에서 라리가, 유로로 굴려진 젊은 아나운서들이 제일 괜찮...
노래하는몽상가
14/05/30 18:12
수정 아이콘
kbs 축구할때마다 이용수 해설위원만 생각나는데...월드컵때도 하실려나..
MBC vs SBS구도가 될듯한데 축구좀 좋아하고 자주본다 싶은분들은 스브스,
그냥저냥 상관없는 가벼운분들은 김성주 목소리가 더 반가워서
엠비씨를 보지 않을까요?
강가딘
14/05/30 21:28
수정 아이콘
이용수해설은 올해도 가십니다.
14/05/30 21:54
수정 아이콘
두리 선수가 있을 곳이 저기가 아닌데 ㅠㅠ
Korea_Republic
14/06/09 08:32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까지 SBS 합류했답니다. 사실상 게임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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