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3/05 02:56:55
Name SMINT
Subject 세계 야구 역사상의 승부조작, 그 선례를 통해 한국 야구가 다시 살아나길...

안녕하세요 SMINT 입니다 :)


다른 사이트에 제가 해당 제목의 내용으로 글을 쓴 게 있는데, 여기에도 한 번 남겨봅니다.


이 글에서 다뤄보고자 하는 내용은 요즘 KBO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승부조작" 입니다.

이 "승부조작"은 최근 국내에서 E스포츠(스타크래프트)를 시작으로 K리그, 프로배구를 통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까지 터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승부조작이 아주 어려운 야구의 특성 때문에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수많은 팬들과 구단은 믿어왔지만, 김성현 선수와 박현준 선수의 "고의1회볼넷"의 조작 때문에 LG트윈스 팀 자체 뿐만 아니라 KBO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 사태의 심각성은 수많은 팬들이 이미 익히 알고 계시지요.

세계 야구계에도 이러한 승부조작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미국 MLB와 일본 NPB, 대만 CPBL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지요. 그럼 각각의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MLB - "블랙삭스 스캔들"


(사진 = 당시 블랙삭스 스캔들을 다룬 뉴욕타임즈의 기사")


19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수 8명이 무려 신시내티와의 "월드시리즈"의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건입니다. 얼마나 진흙탕이었는지, 이 사건의 이름도 화이트삭스가 아닌 "블랙삭스"라고 이름이 붙여졌죠. 그 이후 야구계의 스포츠 조작 사건의 이름 앞에는 "검은", "블랙" 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사건의 시작이 아주 재밌습니다. 에이스 투수 "에디 시카티"의 30승에 거액의 인센티브를 걸어놓은 구단주가 그 투수의 등판을 막아서 29승까지밖에 못했었고, 그에 앙심을 품은 투수와 평소 구단주를 미워했던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팀내 분위기를 알고 도박사들이 승부조작을 제의했던 것이고요.

역시 승부를 쉽게 조작할 수 없는 야구답게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화이트삭스의 성적은 3승 4패로 박빙이었으니까요. 결국 승부조작의 배후에 있던 도박사들은 "갱스터"까지 동원해서 화이트삭스 선수의 가족을 인질로 잡기까지 합니다. (뭐 이런 병맛같은...) 결과적으로 화이트삭스는 3승 5패로 우승에 실패하며 조작이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압도적은 실력차로 우승을 점찍어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력과 수많은 사람들의 예상으로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결과였지요.

역시 단속해야 하는 입이 많으면 보안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었는지, 언론에서 한 의혹제기를 시작으로 수사를 하면서 모든 전모가 밝혀집니다.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들은 영구제명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그 이후 MLB는 몇 년간 암흑기를 걷게 됩니다. 다행이 여러 해가 지나기 전 "베이브 루즈"라는 거대한 선수가 등장하면서 다시 살아나지요.


이 사건때문인지 MLB는 승부조작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는 아니지만 정황상 승부조작이었다" 라고 판단하면서 사무국에서 해당 선수를 제명한 일도 있었다고 하니까요. (이 부분은 사실확인이 필요합니다!)



2. 일본 NPB - "검은 안개 사건"


(사진 = 그 당시 기자회견의 사진. 일본어라 해석할 순 없지만... 사태가 심각해 보이긴 합니다.

그 와중에 최동원 선수를 닮은 저 분... 보이시나요?)


1969년, 현재 세이부 라이온즈의 전신인 "니시테즈 라이온즈"의 용병이 기자에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실책을 하는 선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기자가 조사한 것이 발단이 되서 드러난 사건입니다.

수사 결과는 야쿠자와 결탁한 라이온즈의 투수 "나가야스 마사유키"가 승부를 조작했다는 것이었고, 그 것이 드러난 뒤 투수는 잠적했습니다. 그의 도피자금은 막장스럽게도 야쿠자가 구단주를 협박한 돈에서 마련한 것이었고요.

나가야스 마사유키는 사건의 시발점이 되어 그의 폭로로 같은 팀의 다른 선수들을 비롯해 총 4개 구단의 선수들의 승부조작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미우리 코치의 야쿠자+정치인 결탁까지 드러나게 되었지요.

일본으로서는 굉장한 충격이었을 겁니다. 패전 후 급성장하는 국가의 단결을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서 이루고자 했었는데, 일본의 암흑세력인 야쿠자까지 개입하여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승부조작이 일어나고 있었으니까요.

결국 모든 사건이 정리되었지만, 후폭풍은 엄청났습니다. 특히 "니시테즈 라이온즈"에게요.

이미지가 나빠진 니시테즈 라이온즈는 B급 팀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고, 관중수 감소, 수익 감소의 악순환으로 인해 결국 1972년 구단주는 구단을 세이부에 매각하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이 퍼시픽 리그에 많았던 탓에 퍼시픽 리그 자체의 흥행도 엄청나게 꺾였었고요.



3. 대만 CPBL - 검은독수리사건을 시작으로, 그... 그냥 총체적 난관. KBO는 이렇게 되지 않길...


(사진=2009년 중앙일보에 난 기사 사진. 자료 출처는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 입니다)


대만의 프로야구 역사는 시간적으로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80~90년대 우리나라에서의 야구 인기와 그 당시 대만에서의 야구 인기는 거의 맞먹는다고 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현재 대만 프로야구는 국제적으로도 B급으로 취급당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승부조작" 때문입니다. 무려 1997년, 2008년, 2009년 세 차례에 걸쳐서 큰 승부조작이 있었고, 이 배후에 그 유명한 "삼합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만 CPBL 자체가 재정적으로 매우 취약해 대부분 여러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스폰을 하는 구조인데다가 선수들의 임금이 우리나라의 1/3밖에 되지 않아 승부조작의 제안에 솔깃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또다른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1997년 검은독수리 사건

96년부터 삼합회가 야구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파악한 검찰이 본격적인 조사를 통해 97년 결정적인 승부조작 단서를 찾아냅니다. 그 결과가 굉장한 충격이었지요. 수많은 선수와 어둠의 조직이 개입되어 있었고, 그 작은 리그에 무려 23명의 선수가 승부조작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많은 선수가 가담한 "스바오 이글스"는 그 시즌이 끝나자마자 해체하기에 이르렀죠.... 스바오 이글스는 해당연도 창단팀으로, 창단 첫 해 전반기 우승을 한 팀이었으나,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전력이 약화되었습니다. 창단, 우승, 승부조작, 팀해체 이 모든게 1년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_-..

그 해 관중수는 평균 6,000명에서 1,500명으로 뚝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한 팀의 코치가 괴한 습격까지 받으면서 99년 또다른 두 팀이 해체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프로리그의 팀이 4팀만 남은 상황이 발생했고, 아마추어 리그의 2팀과 통합해 어찌어찌 리그를 이끌어갑니다...


2008년 또다시 승부조작

97년의 교훈에서 정신을 못 차린건지, 삼합회의 파워가 워낙 센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다시 한 번 승부조작이 있었던 것이 드러나면서, 조작 선수들이 많이 있던 "디미디어 티렉스"는 무려 '시즌 도중 팀 해체'가 되고, "중신 웨일즈"는 시즌이 끝난 뒤 팀 해체가 됩니다.

두 팀이 해체가 되면서 프로리그는 또다시 4팀만 남은 상황이 발생하지요. (역사는 반복된다) 두 팀의 해산으로 수많은 선수들이 FA시장에 나왔으나, 10여명 만 다른 팀으로 옮겨가고, 나머지는 모두 실업자가 되어버립니다. (아아... KBO KBO KBO!!!)

이 사건 때문에 원래 계획중이었던 한/일/대만의 아시아시리즈는 파토가 나고, 대만을 제외한 한일클럽챔피언십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뒤 대만 총통까지 나서서 승부조작을 뿌리뽑겠다고 했으나...


2009년 또다시 승부조작 (블랙 엘리펀츠 사건)

대만 프로야구의 망조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례행사처럼 조작이 일어났다고 할 정도이니까 말이이죠... (이게 다 불투명하고 믿을 수 없는 사회구조와 삼합회 때문

이 사건은 대만의 명문팀 슝디엘리펀츠와 라뉴베어스가 연루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역사와 전통의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 정도의 팀이 조직적으로 승부를 조작한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네요.


그 결과 최근 대만프로야구의 공중파 시청률은 무려 애국가 시청률인 0.5%대 입니다. 

우리나라의 케이블 페넌트레이스 시청률이 1~3%이고 포스트시즌의 공중파 시청률이 15%에 육박하는 것과 대만인들도 우리나라만큼 야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대만 프로야구가 국민들의 신뢰를 얼마나 잃었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4. MLB, NPB, CPBL 그리고 KBO

승부조작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인 만큼 다른 세 리그의 사례를 참고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LB, NPB는 승부조작이 있었는데도 다시 많은 팬들의 신뢰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상당한 시간이 많이 지난 것으로도 설명할 수 있겠지만, "다시는 승부조작이 일어날 수 없는 선례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리그는 철저하게 승부조작의 근본 뿌리부터 뽑아버리는 "발본색원"을 한 셈이지요.

하지만 CPBL은 대만 사회 자체에 깊숙히 뿌리를 내린 삼합회가 승부조작을 했기 때문에 그 수사 과정에 삼합회가 개입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발본색원 자체가 불가능했고, 리그가 갱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지요.



5. 마치며

다시는 KBO에서의 승부조작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게 승부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볼넷이라 해도 말입니다. 또한 모든 스포츠는 나비효과가 크기 때문에 고의 볼넷 하나 혹은 승부조작에 가담했거나 제의를 받은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다른 결론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을 배신하는 행위이기 때문이지요.


확실한 것 하나가 있습니다.

야구 팬들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건들은 평생 용서할 수 없을 것이고, 용서 해서도 안되지만,

야구계 자체에는 분명 다시 갱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란 점이지요.


이번 승부조작의 발본색원을 통해 MLB와 NPB처럼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액땜"하는 한 해가 될 것인지 대만의 CPBL처럼 나락으로 떨어질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따라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부디, 올 한 해 농사를 위해 열심히 땀흘린 선수들의 노력이 헛된 노력이 되지 않길 빌며 이 글을 마칩니다.






ps. 

이번 승부조작과 관련된 많은 글을 보다가 엔하위키의 "승부조작" 페이지를 보면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평소에 알고 있던 지식을 바탕으로 쓴 글이 아니란 것이죠 ^^;;

부분부분 틀린 내용이나 짧은 지식이 드러나는 부분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양해 바랍니다 :)



참고자료

엔하위키 스포츠 승부조작 

http://mirror.enha.kr/wiki/%EC%8A%B9%EB%B6%80%EC%A1%B0%EC%9E%91


엔하위키 대만 프로야구 리그

http://mirror.enha.kr/wiki/%EB%8C%80%EB%A7%8C%20%ED%94%84%EB%A1%9C%EC%95%BC%EA%B5%AC%20%EB%A6%AC%EA%B7%B8

엔하위키 검은독수리사건

http://mirror.enha.kr/wiki/%EA%B2%80%EC%9D%80%20%EB%8F%85%EC%88%98%EB%A6%AC%20%EC%82%AC%EA%B1%B4


엔하위키 블랙삭스 스캔들

http://mirror.enha.kr/wiki/%EB%B8%94%EB%9E%99%EC%82%AD%EC%8A%A4%20%EC%8A%A4%EC%BA%94%EB%93%A4


엔하위키 검은 안개 사건

http://mirror.enha.kr/wiki/%EA%B2%80%EC%9D%80%20%EC%95%88%EA%B0%9C%20%EC%82%AC%EA%B1%B4


원글 출처는 http://www.kosfan.com/baseball/Column/everyone/view/37">http://www.kosfan.com/baseball/Column/everyone/view/37 입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3-13 11:0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05 02:57
수정 아이콘
으억... 원글의 HTML 소스에 <p> 태그가 많아서 그런지 줄 간격이 이상하네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세미소사
12/03/05 03:06
수정 아이콘
대만은 완전 콩가루리그 였군요... 저정도니 신뢰를 잃는게 당연합니다.
12/03/05 07:45
수정 아이콘
화이트 삭스 사건은 처음 들어본건데 충격적이네요;;
단일로 치면 제일 스케일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icture-of
12/03/05 08:28
수정 아이콘
대만은 얼마전에도 승부조작 사건이 있었죠....그것도 감독이 승부조작을 지시했다고 하더라구요.
퉁이라이온즈 감독이고...자국리그에서 최다우승까지 한.....거의 대만계의 코감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런 사람도 조작했습니다...아 근데 퉁이는 작년에 우승한 팀이라는 -_-;;
12/03/05 12:58
수정 아이콘
전제조건이 하나 있겠죠. '깔끔히 털어내기'

분위기를 보아하니 박현준, 김성현 털고 말것같은 기분도 들어 걱정이네요.
양정인
12/03/05 15:16
수정 아이콘
오늘자 최훈카툰도 '블랙삭스 스캔들' 을 소개하네요.
스포츠에서 '조작' 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분명 타격이 있을겁니다.
KBO, 구단, 프로야구 선수들... 모두 깨끗하게 털어내고 다시 한 번 팬들이 야구장을 찾도록 예전에 했던 노력보다 더 많이 해야할겁니다.
또한 다시는 '조작' 사건이 나오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겠죠.
김치찌개
12/03/05 23:28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12/03/15 08:13
수정 아이콘
원글 출처 하이퍼링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81 해방 후의 상황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 [43] 눈시BBver.210138 12/03/18 10138
1380 게임 속의 한국인 캐릭터들 [37] 눈시BBver.219071 12/03/17 19071
1379 포켓몬, 좋아하시나요? [24] 레이10899 12/03/16 10899
1378 픽업과 연애 #7 여성들은 공감을 원합니다. [27] Love&Hate13890 12/03/15 13890
1377 [잡담] 주난이대(二代)... [5] 언뜻 유재석7010 12/03/15 7010
1376 이번 시즌 프로리그 활약도 점수 [40] 운체풍신11796 12/03/15 11796
1375 그림을 그려봅시다. [31] Love&Hate10674 12/03/14 10674
1374 과거는 아름답다 [27] 눈시BBver.29433 12/03/14 9433
1373 나는 왜 전문가의 길을 포기했을까 [29] 최강희남편11181 12/03/12 11181
1372 이승엽은 병역브로커 인가? [38] Since199914644 12/03/10 14644
1371 올시즌 K리그 시스템에 대해서 [83] 달리자달리자8968 12/03/09 8968
1370 새벽 5시 [5] XellOsisM7933 12/03/09 7933
1369 픽업과 연애 #6 이 여성은 저에게 호감있나요? [26] Love&Hate21528 12/03/08 21528
1368 LoL의 장르명은 과연 무엇인가? dota-like? AOS? [28] 에어로8560 12/03/08 8560
1367 픽업과 연애 #5. 전 쉬운 여자가 아니랍니다. [22] Love&Hate16246 12/03/06 16246
1366 군단의 심장에 거는 기대 [37] 김연우10661 12/03/07 10661
1365 은혜로운 나라 일본 [209] happyend16027 12/03/06 16027
1364 버스 손잡이, 엄마 손잡이 [31] PoeticWolf8342 12/03/06 8342
1363 왕따와 깍두기 [44] Zeegolraid10288 12/03/05 10288
1362 세계 야구 역사상의 승부조작, 그 선례를 통해 한국 야구가 다시 살아나길... [9] SMINT10781 12/03/05 10781
1361 픽업과 연애 #4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57] Love&Hate17902 12/03/05 17902
1360 [생활툰] 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30] 본호라이즌8740 12/03/04 8740
1359 왜 아이들은 상납의 고리에 빠져든 것일까? [12] happyend8956 12/03/02 895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