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3/15 01:29:21
Name 운체풍신
File #1 WP_RANK.jpg (239.0 KB), Download : 24
Subject 이번 시즌 프로리그 활약도 점수


공식: (본인의 승수+자신이 이긴 선수들의 승수) X 자신의 승률
기본적인 개념은 Davi4ever 님의 wp랭킹과 동일합니다. 같은 승리라도 에이스급을 잡는것과 부진하거나 신인 선수를 잡는것 간의 무게감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 이것을 수치로 나타내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지난 시즌에 wp랭킹에서 영감을 얻어서
이 점수를 생각해냈지만 당시 연단위 리그에 경기 수가 너무 많아서 시도해볼 엄두도 못 내다가 이번 시즌에 와서 경기수가 급감하고
프로리그만 진행해 포모스에서 전적 검색도 용이해져서 2라운드 후반부터 점수를 집계하기 시작해 시즌이 종료된 오늘 완성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1승 이상을 한 선수들 63명이 랭킹에 포함되었으며 승리가 없는 선수들은 당연히 0점이기 때문에 랭킹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예시(선수 이름 뒤 숫자는 그 선수의 이번 시즌 승수이며, 승률과 점수는 소수 둘째자리에서 끊었습니다.)
정명훈:[13+김명운8+김기현4+고인규5+진영화4+조병세11+김명운8+김도우1+손석희2+송병구13+박성균2+김명운8+김윤환8+김재훈8]X86.67%=73.67
본인의 승수를 더하는 이유는 1승도 못한 선수들에게 이길 경우 점수를 1점도 못 받기 때문에 최소 1점이라도 얻게 하기 위해 본인의
승수를 포함하였고 자신의 승률을 곱하는 이유는 자신이 당한 패배에 대한 페널티를 부여함과 동시에 승률이 낮은 선수가 거물급
선수에게 한번 이긴 전적으로 점수가 급상승하는 것을 어느 정도 견제하기 위해 결정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낮아서 의외다 싶어서 누굴 이겼는지 다시 확인해보니까 12승 중 김민철 선수(12승)을 제외하면 5승 이상한 선수가 한명도 없더군요;; 죄다 0~4승 사이여서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박대호 선수 랭킹이 꽤 높게 나와서 이것도 확인해보니 정윤종 선수(4승)를 제외하고 고렙인 신동원(7승), 이신형(7승), 김대엽(11승), 도재욱(12승)을 잡은데다가 5승2패 71.43%라는 준수한 승률까지 있다 보니 고작 5승으로 12승을 한 이제동 선수를 근소하게 제치는
기현상도 벌어졌습니다.

p.s 이 랭킹 만들면서 Davi4ever 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별로 많지도 않은 전적 조사하고 계산하는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던데 그 복잡한 wp랭킹을 어떻게 관리하나 싶네요.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3-23 18:2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15 01:32
수정 아이콘
신동원 26위 이게 너무 답답하네요 아우..
TAG Heuer
12/03/15 01:35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도 이번시즌 포스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점수로 비교해놓으니 이영호선수랑 40점 넘게 차이나네요 -_-;;
물론 체감상 포스도 이영호선수가 넘사벽이긴 했지만...
회심의고니
12/03/15 01:37
수정 아이콘
진짜 정명훈은... 왜 또2인자 인지 ㅠㅠ
온니테란
12/03/15 01:41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만난서 이긴 상대들이 각팀 에이스(김민철선수 제외)가 아니라는점이 팬으로서 좀아쉽네요 어흑..

이영호선수는 경기볼때마다 거의 다 상대팀 에이스랑 붙더라고요 -_- 그러니까 점수가 넘사벽이 됐네요
Go_TheMarine
12/03/15 01:46
수정 아이콘
갓의 위엄인가요....
신동원선수 제발 부활좀 합시다.....ㅠㅠ
칼라일21
12/03/15 02:06
수정 아이콘
아 이영호 선수 최근 자존심 좀 구겼죠
전승을 놓쳤으니 이제 뭘 새로운 목표로 삼을지 좀 답답할 듯하네요
12/03/15 02:22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우리 송병구 선수는 5위에 안착했네요 흐흐 [m]
불쌍한오빠
12/03/15 02:36
수정 아이콘
임정현이 저그1위라니!!!
핫타이크
12/03/15 05:34
수정 아이콘
갓의 위엄이네요.
엔트리 짤 때 정말 감독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선수..
CounSelor
12/03/15 07:37
수정 아이콘
임정현선수가 2패밖에 하지 않았었군요
놀랍네요
위원장
12/03/15 08:06
수정 아이콘
경기가 적어서 승률의 영향력을 좀 줄이면 더 좋은 지표가 될 거 같긴한데...
뭐 굳이 안그래도 좋은 지표네요.
도재욱이 3위라니... 크크 이영호, 정명훈은 사기니 둘 빼면 1위~
힘내라공무원
12/03/15 08:4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자료네요 흐흐

잘 봤습니다~~
블루나인
12/03/15 08:48
수정 아이콘
13숭 2패 하고도 40점차로 2위...
RealityBites
12/03/15 08:56
수정 아이콘
재밌는 자료네요!
만수르
12/03/15 10:21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는 진짜 잘이긴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이 졌네요
김대엽선수도 계속잘하다고 후반에 무너진 느낌이고
임정현 우와.....
블루드래곤
12/03/15 10:2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13승했지만, 좀 랭킹이 낮은 선수들하고 많이 싸우지 않았나싶었는데
그래도 꽤 준수하네요 5위!
유리자하드
12/03/15 10:48
수정 아이콘
내가 볼때마다 지는 이제동은 어느새 12승 6패를 했나요..내가 볼때마다 이겼던 김택용은 어느새 11승 7패 했나요..아이러니...
파랑새
12/03/15 11:10
수정 아이콘
최고의 2인자 정명훈
후란시느
12/03/15 11:31
수정 아이콘
이렇게만 보면, 삼성전자는 어떻게 2위를 한걸까요.......;;
또다른나
12/03/15 12:08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는 다승순위5위인데 활약도는 16위군요.
생각해보니 임팩트있는선수를 이긴경기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저그선수들 성적이 참 안좋군요.
12/03/15 13:00
수정 아이콘
인간 1등 정명훈
조현영
12/03/15 13:00
수정 아이콘
CJ가 겉보기에 선수풀이 엄청나게 좋아보였는데 이렇게 뚜껑을 따보니 영...
3토스는 비실비실거리고, 그나마 이경민선수가 평타(?)정도 쳐준수준이네요.
미라클보이 신상문선수의 테란이 건재하지만, 받쳐줄 테란선수가 없다는것도 엄청난 약점이 될것 같고. (사실상 테란=신상문이니 스나이핑이;)
신동원 선수가 막판에 폼이 추~~~~~욱 떨어지면서 불안감이 점점 더 커지네요.
정말 김정우 선수 복귀 안했으면 CJ어쩔뻔 했나요 크크크.

우여곡절 끝에, 신상문선수와 김정우 선수의 케리로 포스트시즌 올라가긴 했으니 이제라도 시즌초반의 포스 좀 회복하길 바래요.
하나린
12/03/15 13:43
수정 아이콘
역시 갓은 모든 기록을 지배하시네요. 크크 진짜 잘봤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ㅠㅠ
카네다 갱신했다
12/03/15 13:48
수정 아이콘
KT는 태란1위 토스3위 저그1위를 보유하고 있는데 3위군요 ㅠㅠ
최강라이온즈
12/03/15 14: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전적 적을때 승률 그냥 곱하면 점수 데이타 망해요.
최소한 그냥 10승 10패는 기본으로 다 넣어주시고 하시면 더 괜찮은 자료가 될거 같습니다.
편해서땡큐
12/03/15 15:28
수정 아이콘
데이타가 곱하기로 인해 망했네요.
제일앞선
12/03/15 18:1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진짜 에이스킬러군요 대단합니다
12/03/15 19:55
수정 아이콘
이건 정명훈을 위한 자료!!!

진짜 대단하다. 솔직히 저였으면 최연성이 조종하는 로봇이다 이런 말이 나왔을때 맨붕당했을꺼같은데

다 버티면서 엄청난 활약... -_-b
12/03/15 20:03
수정 아이콘
위의 계산은 기본적으로 다승보다... 승율이 지나치게 고평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냥 이영호 선수 찬양(?)용 데이타 아닌가 싶군요.

야구에서 홈 구장에 따른 성적 조정처럼 출전한 맵의 종족 유불리를 고려한 성적 재평가 같은 것이.... 더 의미 있는 결과가 아닐까 싶지만.

경기 수가 적다해도... 적지 않은 수고 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12/03/15 20:25
수정 아이콘
한 100경기쯤 했으면 모를까 의미있는 데이터가 나오기엔 저 계산방법으론 무리라고 봅니다.
sHellfire
12/03/16 00:28
수정 아이콘
정명훈은 인간계의 왕이란 소리가 나올만한 데이터네요. 넘사벽 위의 넘사벽...
12/03/16 18:0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전승을 기대했는데 2패씩이나 했군요 ㅠㅠ KT 1위도 못하고 힝 ㅠㅠ
운체풍신
12/03/24 15:04
수정 아이콘
제 글이 에이스 게시판에 올라오다니 조사한 보람이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81 해방 후의 상황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 [43] 눈시BBver.210138 12/03/18 10138
1380 게임 속의 한국인 캐릭터들 [37] 눈시BBver.219072 12/03/17 19072
1379 포켓몬, 좋아하시나요? [24] 레이10899 12/03/16 10899
1378 픽업과 연애 #7 여성들은 공감을 원합니다. [27] Love&Hate13890 12/03/15 13890
1377 [잡담] 주난이대(二代)... [5] 언뜻 유재석7010 12/03/15 7010
1376 이번 시즌 프로리그 활약도 점수 [40] 운체풍신11796 12/03/15 11796
1375 그림을 그려봅시다. [31] Love&Hate10674 12/03/14 10674
1374 과거는 아름답다 [27] 눈시BBver.29433 12/03/14 9433
1373 나는 왜 전문가의 길을 포기했을까 [29] 최강희남편11182 12/03/12 11182
1372 이승엽은 병역브로커 인가? [38] Since199914644 12/03/10 14644
1371 올시즌 K리그 시스템에 대해서 [83] 달리자달리자8968 12/03/09 8968
1370 새벽 5시 [5] XellOsisM7933 12/03/09 7933
1369 픽업과 연애 #6 이 여성은 저에게 호감있나요? [26] Love&Hate21528 12/03/08 21528
1368 LoL의 장르명은 과연 무엇인가? dota-like? AOS? [28] 에어로8560 12/03/08 8560
1367 픽업과 연애 #5. 전 쉬운 여자가 아니랍니다. [22] Love&Hate16246 12/03/06 16246
1366 군단의 심장에 거는 기대 [37] 김연우10661 12/03/07 10661
1365 은혜로운 나라 일본 [209] happyend16027 12/03/06 16027
1364 버스 손잡이, 엄마 손잡이 [31] PoeticWolf8342 12/03/06 8342
1363 왕따와 깍두기 [44] Zeegolraid10288 12/03/05 10288
1362 세계 야구 역사상의 승부조작, 그 선례를 통해 한국 야구가 다시 살아나길... [9] SMINT10782 12/03/05 10782
1361 픽업과 연애 #4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57] Love&Hate17902 12/03/05 17902
1360 [생활툰] 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30] 본호라이즌8740 12/03/04 8740
1359 왜 아이들은 상납의 고리에 빠져든 것일까? [12] happyend8956 12/03/02 895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