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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10 16:36:38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경기도 지원유세 현장에서 나온 추미애 대표의 헛발질 (수정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41995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104426


오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거하게 '똥볼'을 찼습니다. (저 '똥볼'이란 말 쓰기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어떻게 따로 할 말이 없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오늘 오전 경기도 광주시 지원유세 현장에서 "살기 좋은 행복한 광주로 바꿔놓으려면 도지사를 잘 뽑아야 한다"고 말하며, "쓸데없는 것 가지고 말들이 많다.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제 17대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에 대해 "일 잘 하는 머슴이 손에 때 좀 탈 때도 있다"라고 말하던 한나라당의 쉴드가 생각나는 헛소리입니다.

거기까지만 했다면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는 발언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번·2번 사이에 (표를) 찍어 무효표 만들겠다고 한다. 그렇게 어깃장 놓으면 안 된다" 라고 말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지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할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의 비토 분위기가 왜 생겼는지에 대한 반성과 성찰 없이 더불어민주당 또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청년들조차 이재명 후보를 비토하는 현상에 대해서 '이상한 데에 관심을 쏟는다'라고 하거나 '어깃장'이라고 하는 건 당 대표로서 적절한 소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오죽하면 남경필 캠프가 이 발언을 가지고 "왜 정당과 진영을 넘어 청년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분노하겠는가. 이는 약자의 인권을 유린하는 권력자의 갑질에 대한 분노이자 진실을 밝히고 책임지라는 명령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추 대표가 할 일은 ‘정의’를 요구하는 청년들을 매도할 게 아니라 폭언·협박으로 약자의 인권을 유린한 이 후보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마치 평소라면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문제 발언 인사의 문제 발언에 대해 했을 법한 입장표명을 자유한국당 캠프에서 했으니 참으로 우스운 노릇이고 망신살이 뻗칠 일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추미애 대표가 이렇게 거하게 똥볼을 차도 사실 대세에 큰 영향이 없어 보여 웃픈 상황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7일부터 전국을 강타한 [이부망천] 태풍의 임팩트와 강도와 비교해 보면 [이부망천]은 분뇨 수거차가 엎어져서 수거한 분뇨가 다 유출된 수준이고, 추미애 대표의 헛소리는 그냥 지나가던 분뇨 수거차에서 흘러내린 잔여물의 냄새 정도다 싶기 때문입니다.

남경필 캠프에서 - 물론 그 사람들이 그런 소리 할 입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 정동영 발언 이야기 나오니 약 14년 전 17대 총선 국면이 생각납니다. 한나라당은 탄핵역풍을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탄핵반대에 나오는 사람들 다 '노빠'라고 취급하고, 북한의 공작을 받았다 불순세력이다 뭐다 하는 식으로 국민들을 개돼지, 꼭두각시 취급하는 험한 말들을 서슴없이 했고,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에 대해서 언론이 보도지침을 내려야 한다느니 군이 나서서 진압을 해야 한다느니 하는 식으로 민주주의 따위 갖다버린 말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러나 발언 총량으로 보나 수위로 보나 그것에 비하면 깜도 안 되는 (단, 타이밍은 최악이었습니다. 문제의 발언이 총선 3주 전, 기사화된 것이 총선 2주 전이었으니까요) 정동영씨의 노인 폄하 발언 하나가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망해가던 한나라당은 살아났고 열린우리당은 과반 턱걸이를 했지요.

뭐 그만큼 한나라당-새누리당 및 그 후신 정당의 역적질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쁜 것이기도 했고, 정치권 발언을 자기 입맛대로 UNN처럼 받아쓰기하는 기성 언론들의 영향력과 신빙성이 처절하게 낮아진 반면 국민들은 더 이상 기성 언론들을 절대적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유튜브나 다른 매체 등으로 팩트체크 혹은 크로스체크를 자발적으로 하는 상황의 차이도 있는 등 여러 가지 제반 여건은 지난 14년 전에 비해 달라진 게 많긴 한데. 그래서 대세엔 영향이 없겠지 싶은데. 추미애 대표의 저 헛소리. 상당히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곱씹을수록 더더욱 그러합니다. 만일 지금이 정말 박빙의 선거판이었으면, 추미애 대표가 저런 정신나간 발언을 했을까요? 전 그렇게 못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판세를 알고 교만하니 저러는 거죠.


올해 1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한 참석자가 "보수는 부패를, 진보는 무능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부패하면 유능할 수 없다"

고작 이재명이라는 작자 하나 변호하기 위해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고 말하며 '쓸데없는 것 가지고 말들이 많다'라고 말한 추미애 대표님의 발언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런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발언까지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팔아먹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뜻입니까? 대통령 팔아먹는 정신 나간 소리 집어 치우고 국민 앞에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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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18/06/10 16:4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본인들이 잘해서 지지율 잘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정녕 모르는 걸까요. 아무리 봐도 야당의 슈퍼울트라 뻘짓과 문대통령의 뽕(?)으로 거의 50프로에 달하는 지지율을 유지 하고 있는데 말이죠.
“정신좀 차리세요 추미애 대표, 민주당 의원 여러분들 댁들이 잘해서가 아니랍니다.”
강배코
18/06/10 16:46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전체적으로 보면 대표역할 잘해온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지율뽕에 취한건지 몰라도 공천들어서부터 서서히 똥볼이 늘은 느낌이네요. 전부터 느끼긴했지만 한계는 좀 있는 정치인입니다.
후추통
18/06/10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부패하면 유능할수 없다라는 말에 공감하는게, 한 나라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바로 나타나는게 부정부패입니다. 뇌물, 독직, 강압 등등....그 사회가 건전하고 건강하다면 부패에 대한 감시와 처벌이 굉장히 확실해지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어마어마한 비리를 저질렀던 조말생은 세종이 나중에 직첩을 돌려주는 등 재등용했지만, 최고위 관직에 임명하거나 조말생의 비리에 대한 기록을 수정하는 것을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추미애 대표의 말이 일견 이해가 가긴합니다. 다만 "시장"으로서의 행정능력이 "도지사"나 "장관" 혹은 "대통령"으로서의 행정능력을 반영해주지는 않는 다고 봅니다.

저는 광주시민이긴 합니다만, 경기도민들의 고뇌를 이해합니다. 저도 더민주 당원이니까요.

그리고 추미애 대표는 최근에 스탠스를 이상하게 잡긴 하는데 당대표로서 위치때문이라는건 인정합니다만, 사과는 꼭 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당 정발위가 추진한 개혁안을 누더기로 만들어버린 거나 최근 지선에서의 이상한 공천까지...

항상 말하지만 지금의 더민주 50%가 넘어가는 지지율은 문통이 만든것이지, 더민주가 잘해서가 아닙니다. 한번 해볼까요? 문통이 탈당하면 어찌되나?

그리고 시안님의 뉴스모음등을 올려주시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가 너무 인색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The xian
18/06/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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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는 이명박씨에 대한 그 숱한 부패의혹에 대해서 '부패도 능력이다, 일 잘 하는 머슴 손에 때도 낀다'는 식으로 부정부패를 용인하던 태도가 지난 이명박근혜 9년을 만들었다고 보기 때문에 저런 발언은 용납하기가 어렵습니다. 뭐 지지자를 이상한 쪽으로 몰고 가는 워딩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자판기냉커피
18/06/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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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갔네요 옳지않은걸 옳지않다고 표현하는걸
어깃장이라니 민주당 조만간 거하게 사고치고
총선때 한대 쳐맞겠네요
대표란 사람이 자기 지지층을 후려치네
오류겐
18/06/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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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아니었으면 계속 언급되고 두들겨 맞았을 거였죠. 마지막까지 이해해주려고 했는데 이건 명백한 실언입니다.
18/06/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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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망천이나 신나게 까면 될 것을 왜 그 이야기를 하는건지 ;;
18/06/10 16:49
수정 아이콘
혜경궁을 열심이 찾는 사람이나 혹은 젊은 총각을 그 사람이라고 열심히 종편에서 떠드는 사람들에게 문재인 지지자라고 단정짓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는 똥볼일수는 있으나 저에게는 시답지 않은 개인사에 대해 인프론킥 한걸로 보입니다
18/06/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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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자한당 군소정당으로 가고 민주당에서 반문세력+기회주의자들 따로 정당차려서 나가길...
후추통
18/06/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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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나갈겁니다. 문통 지지율로 꿀빨다가 떨어지면 또 당내 친문패권 어쩌고 저쩌고 해야되거든요.
대청마루
18/06/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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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는 박근혜 탄핵국면부터 대선 그리고 지금까지 외부 야당들에게 크게 휘둘리지 않고 잘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내부 계파정치와 줄서기의 정점인 공천국면에서 한계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민주당 어려울때 대표로서 잘해준건 인정하지만 딱 거기까지네요.
18/06/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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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지율 높으니까 진짜 지들 빨아주는 줄 아나보는데 뭔 지랄도 정도껏 해야지

안그래도 내 마음속에 저어장 드립이나 치는 머저리 놈팽일 시장후보랍시고 세워서 열통터지는구만 뭔 쉰소릴 싸대는지 이해가 안되네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6/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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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다 추애야...
문통 지지율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이유가 뭔지
본인들은 모르고있네요. 지들이 잘한줄 아는건가 정말..
18/06/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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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대해 비토하는 인원들이 전부 다 작전세력이고 이재명 입장에서 부당한 마타도어라고 해도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라고 이따위 워딩을 써 버리면 정무적 감각은 0에 수렴하는 거죠. 추대표 2년동안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와서 실점이 너무 잦습니다. 근데 외부협력위원장이자 명예 민주당원이신 홍모 형님이나 혼자 당 멱살캐리하고 계시는 대통령 덕분에 묻히는 게 다행이죠. 둘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이번 선거도 개판 오분전으로 흘러갈지도 몰랐다 보는 입장에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Been & hive
18/06/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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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제가알던 문프라면 이재명 지원유세를 했을거 같습니다. 호남이나 성남의 더한 트롤러들도 도와준게 총선 당시의 문프였거든요. 영입인사인 표창원 의원도 도와달라고 하는걸 보면 일단 이번은 찍어주는게 맞겠습니다만, 당락을 확신 할 수 없는 송철호후보보다 불안해보이는건 사실같습니다
The xian
18/06/10 17:06
수정 아이콘
저도 지원유세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지원유세 해야죠. 경선을 통해서 선출된 후보니까요.
그런데 지지자들에게 왜 저런 빵점짜리 언행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서 답답해서 써 봤습니다.
18/06/10 17:00
수정 아이콘
추미애 대표는 노대통령 탄핵 한번 미웠지만 이번 탄핵에서 정권 초반까지 나름 잘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당 정치인주에서 청렴한 측에 든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선거에서 많이 느끼네요.
우선 자기 사람을 전략 공천해서 지선에서 지게 만든것도 있고 이 발언은 명백한 실언입니다.
새누리당 시절 이명박 쉴드 치던 그 발언 그대로네요. 부패하면 좀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되지.
그렇해서 9년을 허비했고 나라꼴은 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추대표도 요새 민주당이 잘 나가는게 자기들 덕분이라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Been & hive
18/06/10 17:07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역대 대표 누구랑 비교해도 정치적으로는 나아보이는게 함정이죠..
김종인은 호남을 아예 안철수에게 내줬고, 안철수-김한길도 박근혜의 벽을 넘지 못한데다 서울은 공천에 실패했었구요.
문프도 당대표시절에서는 재보궐에서 쓴맛을 봤었죠...추후 총선에서 그지역 빼고 대승했던건 안함정..
18/06/10 17:10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인정합니다. 문프의 지지율 버프도 있지만 그 이합집산이 심한 민주당을 잘 이끌어냈죠.
거기에 각종 비리등 문제에서 자유로은 몇 안되는 정치인이라 생각합니다.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으리라 보는데 좀 안타까워요.
정말 이재명을 키워서 더 큰거 노리는 것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7:39
수정 아이콘
최소한 이재명과 달리 추미애는 분명히 공이 있고, 실언을 했다고 그 공을 다 없다고 말할 생각까진 없는데 이번 발언은 명백히 실언이란 생각이 듭니다 참... 이재명껀과 관련해서 추미애를 무슨 반문의 숨은 계파보스 취급하는 커뮤니티가 좀 있던데 개인적으론 말도안된다고 보구요.
The xian
18/06/10 18:37
수정 아이콘
뭐 선거만 되면 누구나 정신이 좀 나간다고 하니... 그런 측면에서 이해해 줘야 할까 싶지만 듣고 나서 참 어이가 없어서 말이죠.-_-
18/06/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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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손절매긴 하죠...
꽃샘추위
18/06/10 17:06
수정 아이콘
저정도 말할수있는게 똥볼인가요?
저같은 둔감한사람은 그냥 넘어갈것같은데
Been & hive
18/06/10 17:0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경우 워낙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큰 결과를 낳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보니 주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저게안죽네
18/06/10 17: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새누리당이나 한나라당이 저런식의 발언으로 자기 당 후보들 실드쳤던 경우가 잦았는데
그걸 이 쪽에서 해버리면 똥볼 맞죠. 뭐 쓸데없는 걸로 내거티브 한다까지는 그렇다 쳐도
청년들이 무효표 던진다는 것도 의사 표현의 하나인데 그걸 무시한 건 많이 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18/06/10 17:12
수정 아이콘
자칭 친문들 패악질이 얼마나 심하면 저럴까요. 안타깝네요.
추억이란단어
18/06/10 17:45
수정 아이콘
이걸 친문들 패악질로 모네요.....
18/06/10 17: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멀쩡한 사람이라도 하루가 멀다하고 욕설 문자, SNS 테러가 들어오면 제정신 유지하기 어렵죠.
그것도 당원이라는 사람들이 하는데 말이죠.
google420
18/06/10 19:04
수정 아이콘
당원한테 욕먹을 정도면 본인의 처사를 생각하는게 먼저겠죠?
18/06/10 19:21
수정 아이콘
남경필 찍겠다는 분들의 처사도 같이 생각해야죠.
google420
18/06/10 20:45
수정 아이콘
남경필 찍는 당원은 절대 이해 안되고 공감도 안되지만 이재명이 대선부터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민주당원한테 욕먹을 짓거리를 너무 많이했죠. 결국 경기도지사가 맥시멈이죠
응~수고
18/06/10 17:17
수정 아이콘
저거 보고 화났는데, 아직도 계속 화납니다.
적어도 사전투표 하기 전에라도 이야기해줬으면 좋았을 텐데요.
호우기
18/06/10 17:18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거라고 말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왜 그 생각이 공천과정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일만 잘하면 된다면, 공천 과정에서 떨어졌던 몇몇 분들은 억울하시겠죠
The xian
18/06/10 18:16
수정 아이콘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자가당착이죠.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7:37
수정 아이콘
전 추미애가 왜 이렇게까지 '공격적인 쉴드'를 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소극적으로 쉴드치거나 단순히 유세 따라다니거나 전 이런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미리 경선전에 밀어냈으면 몰라도 지금은 이미 때는 늦었어요. 물론 이런것조차 극딜하는 분들도 많지만, 전 이런것까진 이해합니다. 그런데 왜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번·2번 사이에 (표를) 찍어 무효표 만들겠다고 한다. 그렇게 어깃장 놓으면 안 된다] 이런 오바를 합니까? 솔직히 이재명 공격하는게 '이상한데 관심을 쏟는것'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선거 3일전에, 이미 결정된 자당 경선후보 유세 돕지 말라거나 가서 통수치란 이야기는 그거야말로 말도안되는 소리겠지만, 거기 가서 굳이 공격적인 쉴드를 치는 심리도 참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조용히 가서 별말없이 유세하고 오면 안되는지. 아니면 정치인들 세상 제일 잘하는 두루뭉실 빠져나가기 있잖아요? 차라리 그거라도 했으면 나았을텐데...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7:43
수정 아이콘
물론 이 발언 똥볼좀 찼다고 어떤 커뮤니티들에선 추미애가 벌써 민주당에 숨은 반문세력의 숨은 계파보스 취급도 받고있던데, 이렇게까지 동의안되는 생각을 수천명이 공유하고 있는거 보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나왔습니다. 추미애도 이런걸 보다가 빡쳐서 말이 쎄게 나왔나 싶기도 하네요.
The xian
18/06/10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은 동의가 안 됩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가 아직까지 없는데 너무 나간 생각이지요.
The xian
18/06/10 18:19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좀 많이 이해가 안 갑니다.

아니 뭐. 이재명 후보 비토하는 사람이 모두 다 이재명 후보더러 정계를 떠나라거나 언젠가 뒤통수 칠 인간이니 아예 잘라버려야 한다 이럴 리 없잖습니까. 민주당에 모두 문재인 대통령 같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닌데 말이죠. 아마도 경기도에 사시는 분이든 아니든 경선으로 뽑았으니 인정은 하겠으나, 지금 선거판에서 검증되는 행동거지나 토론에서의 행동을 보아하니 차기는 못 가겠다(간다 해도 이대로는 안될 거다) 라는 게 보통이겠지요.

정치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가 지지자들과 분쟁의 소지를 만드는 건데 왜 그랬는지 저도 참 이해가 안 가요. 그리고 이건 정무감각 없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18/06/10 17:38
수정 아이콘
권리당원 투표도 더 높게 받은 경선후보를 실드치는 말이 똥볼이 되네요. 김어준 주진우를 경호실장처럼 부리고 사람을 정신병원에 가두고 경찰청장을 부려 증거를 은폐한다는 말까지 하면서 존중을 받고 싶다니. '모 집단'의 한 표 한 마디는 남들 열 표 열마디쯤 되나요?
18/06/10 17:43
수정 아이콘
남경필을 찍을 것이고 남경필을 위해 조선일보 광고도 내걸지만 민주당 당대표는 권리당원 투표도 더 많이 받은 이전 대선 경선 후보 현 2위권 지사후보 보다 그들을 살펴야 한다? 거참...
그러지말자
18/06/10 17:40
수정 아이콘
무능하고 부패했던 박근혜와 유능하고 부패했던 이명박중 대한민국에 더 큰 해악을 끼친건 이명박 쪽이라고 생각해요. 부패한 사람이 능력이 좋으면 그 능력으로 호박씨를 까지 적폐세력을 까겠습니까. 자학하는것도 아니고..
제발 저런 쓰레기 논리는 적어도 제거 지지하는 정당에선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추대표는 참 막판에 삽질 거하게 하고 가네요.
young026
18/06/10 22:07
수정 아이콘
2진법은 컴퓨터 세계에나 적용되는 거죠. 사람을 부패한 사람과 부패하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는 건 정확하지 않습니다. 설혹 그 극단에 선 사람들이 있다고 치더라도 그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그라데이션이 존재합니다.
부정부패를 고려하지 않고 사람을 뽑는 건 당연히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절대적으로 깨끗한 것을 추구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기준을 잡고 그 기준에서 능력과 인품을 고려해서 사람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겠죠. 기준은 직종에 따라, 직무에 따라, 해당 사회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겠고.
그러지말자
18/06/10 22:30
수정 아이콘
맥락없는 흑백논리 지적과 양비론을 펼치시니 당혹스럽군요.
손익으로 접근했는데 어째서 선악으로 받아들이셨는지 궁금합니다.
young026
18/06/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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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하고 부패한' 게 더 해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명박이 박근혜보다 '유능하고 부패한' 건 아마 맞을 것 같은데, 이명박이 박근혜보다 더 해악이 컸는지도 자신하기 어렵고(저도 느낌은 그런 쪽이지만), 박근혜보다 분명히 더 부패했던 과거 정권들이 박근혜보다 더 해악이 컸다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해악' 측면에서 본다면 그냥 이명박은 부패했고 박근혜는 무능했다는 쪽에서 접근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그러지말자
18/06/10 22:55
수정 아이콘
부패든 무능이든 극단적 잣대를 들이대지 말자는게 님 주장 아니었던가요? 손익에 대한 개인견해야 상호존중하면 될일이고 논점은 그게 아닌듯 합니다만..?
young026
18/06/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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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이 좀 빗나간 건 맞을 지도 모르겠군요. 박근혜와 이명박이 구체적으로 어떤가와 제 주장은 별 관계가 없긴 하니.
제가 얘기 꺼낸 건 처음에 하신 얘기가 사람들을 부패/부패아님으로 나눈 뒤 전자를 아무 고려 없이 싹 쓸어 버리자는 식으로 보여서였습니다. 거기에 처음에 드신 예시가 부정확해 보여서 거기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군요.
그러지말자
18/06/10 23:1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예를 이명박근혜로 든 이상 극단적 결벽에 대한 님의 우려, 부정확한 예시라는 님의 지적은 동의할 수 없군요.
단어에 천착하지 말고 맥락을 보시는게 어떨는지요.
18/06/10 17:48
수정 아이콘
멍청....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7:53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관점, 소위 정치공학적인 관점에서 이재명이 언젠가 문재인 뒤통수 칠것에 대해 강박적인 두려움을 가진분들이 꽤 있던데 전 이 시나리오는 굉장히 회의적이긴 합니다. 이재명이 친문이라는게 아니고, 전 기본적으로 이재명은 기회주의자 유형이라고 보고 이런 사람은 '강자'를 어지간해선 적대하지 않아요. 경선때야 경쟁관계니까 아무소리나 던진것이고, 대한민국에 대통령 재선제도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이재명과 문재인이 '경쟁'할 일이라는게 이젠 올일이 없어요. 강자를 적대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기보단 강자의 정치적 후계자를 자처해서 떡고물 얻는걸 꿈꿀 유형이죠.

걱정하는 부분은 당선이 반 확실시되는 이재명이, 경기지사 이후로도 정치 커리어 이어나간다면 두고두고 당의 약점이 될가능성이 너무 높아보이는것이지 무슨 솔직히 있는지도 모르겠는 당내 반문세력과 연합해서 대통령 뒤통수 후린다? 이런 위험을 감수할 배포가 있는지부터 의문입니다. 그런것보단 이제부터 이재명이 문재인의 후계자를 자처할까봐 그게 걱정되네요.

아마도 노무현 관련한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이 많아서 이걸 문재인에게도 투영하는 분들이 많다고 느끼는데, 근본적으로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고도 자기 편이 워낙 없어서 약자나 다름없었지만, 문재인은 지지율로 보나 당의 상황으로 보나 명확히 강자에 가깝고, 그래서 더 기대하는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하여튼 PGR에선 뭔가 민주당에 숨은 반문세력(??)과 관련된 소설을 쓰는분을 거의 못보긴 했는데, 대단히 큰 규모의 몇몇 친민주당 사이트에선 이런 시나리오가 아무 근거도 없이 정설처럼 공유되고 있어서 도저히 공감이 안가서 댓글 달아봤네요.
태연이
18/06/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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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서 반문세력 운운하는 건 좀 웃기긴 하죠(..) 없진 않겠지만 지금 드러낼 수도 없죠
이재명의 깃발 아래 모일 거라고 하지만 정작 그 이재명도 문재인 이름 걸고 선거운동 하죠

문재인 지지율이 빠지면 반문이 들고일어날거다!! 라면서 미리미리 견제해야한다는데
사실 문재인 지지율 빠지면 반문이 아니라 친문도 돌아서는 건 일이 아닌게 정치에요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큰 공을 세웠던 김한길이나 천정배 같은 인물들이 노무현 지지율이 하락하고 전국민이 노무현 까는걸 즐기는 상황이 되자 가차없이 노무현을 버렸듯이요
(노무현이 정동영도 대통령 주자로 밀어주려고 그렇게 밀어줬지만 잘 안되고나니깐 정동영이 노무현 버린거처럼요-_-;)

친문이냐 반문이냐 따지는게 현재로서는 무의미한게 지지율이 지금 상황을 유지한다면 반문도 친문 코스프레 하게 되어있고
지지율이 지금 상황에서 수직하락하고 레임덕오면 친문도 비문 반문이 되게 되어있어서..(..);;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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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딱 그거에 가까워요. 무슨 친박진박놀이 하던 박사모 따라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정치인이 마음속으론 반문이지만 언젠가 비수를 꽂기 위해 지금은 숨는다 이런 생각을 수천수만명이 공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민주당 정치인 대부분은 지지율 드높으면 친문이고, 지지율 까이면 각자도생을 위해 반문 할겁니다. 친문/반문 미리부터 구분하는게 하등 쓸모없다고 봐요. 그래서 지금은 반문이란게 있을수가 없는 시점입니다.
태연이
18/06/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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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차피 저들은 등뒤에서 문재인에게 비수를 꽂을 놈들 운운하면서 반문 운운하지만
그건 혹여나 문통에게 레임덕이 왔을떄의 얘기일 뿐이고
당장 밖에 있는 자한당 같은 쓰레기들은 문통이 태평성대를 만들든 레임덕이 와서 몰락하든 처음부터 끝까지 반문을 넘어서 혐문인 놈들인지라 비교가 불가능하죠(..)
이재명보다 남경필이 낫다 운운하는게 정말 위험한게 바로 이거떄문이죠
이재명은 적어도 문통이 현재처럼 잘하고 있는한 절대로 칼 들이미는 짓 못해요 곧바로 짓밞힐겁니다.
그러나 밖에 있는 놈들은 잘하든 못하든 어떻게든 칼 들이밀려고 발악을 하고 있는데도 그런거 보면..
아 물론 이재명에게 표 안주고 무효표 하겠다는 분들에게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실 저도 경기도민이었으면 이재명 개인이 별로라서 무효표 던졌을 거 같아서..-_-;;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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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문재인 지지율 높으면 칼들이밀긴 커녕 본인이 후계자라고 외치고 다닐 사람이죠. 사실 그것도 그것대로 엄청 뒷골땡기는 일이긴 한데, 최소한 지금 여러 사이트에서 써지고 있는 당내 반문세력과 손잡고 어쩌고와 관련된 소설과는 다른 방향의 문제입니다.
태연이
18/06/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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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골떄리는 건 그게 더 꼴때리는 거죠(..);;;;;;;
성남시장 시절에 노무현 언급을 가장 적극적으로 한 사람중 하나가 바로 이재명이어서.. 안봐도 뻔해요(..)
The xian
18/06/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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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하는 게. 이재명 후보가 언젠가 문재인 대통령 뒤통수 친다 뭐다 하는 소리는 적어도 지금 단계에서는 얼척없는 소리라고 봅니다.

어차피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처럼 잘 하면 내부총질 하던 작자들도 알아서 친문 행세 할 게 뻔한데 그걸 지금 단계에서부터 반문연대를 한다 뭐다... 그래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긴 하지만. 이재명보다 남경필이 낫다 뭐다 이런 소리에 대해서는 애초에 동의할 생각도 뭣도 없어요. 애초에 이재명이란 사람에 대해 경선에서 이꼴 저꼴 다 보며 상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잘 알지 저 같은 사람이 잘 알겠습니까? 언젠가 배신할거다 뭐다 해 봐야 의미없는 일이죠.

다만 오늘 한 짓들처럼 마치 이명박씨 떠올리게 만드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는 식의 말이나 지지자들더러 어쩌구 하는 게 어이가 없는 것일 뿐이지.
young026
18/06/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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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기회주의자와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오히려 내가 추구하는 것이 큰 틀에서 옳으니 사소한 잘못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독선적 성향에 가까와 보입니다. 정도는 다를지 몰라도 두테르테 같은 사람과 비슷한 성향으로 보이고, 그게 이재명의 진정한 위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8/06/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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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나간 발언이기는 한데...
이정도는 이해할렵니다. 이재명 진짜 뭐같은 사람이 맞다는 전제를 먼저 하고..
최근 이재명만 까면 되는데, 너무 나간 사람들이 많습니다. 표창원, 최민희, 이해찬, 안민석, 조응천,..아예 친문라인을 박살내려고 하더군요.
문통 주위에 아무도 없기를 바라는 것인지...
추미애대표 스트레스도 어지간했을 겁니다.
좀 추스려서 정제된 말을 해주시면 좋겠고, 어서 선거가 끝나서 이재명 싫어하는 문지지자, 어그로, 자한당 프락치가 섞여서 대혼란인 이 사태가
수습이 되면 좋겠습니다. 진짜 누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분이 힘든 지경이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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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문이 어쩌고 오바할 생각은 없고, 사실 PGR은 그렇게까지 극성인 분도 거의 못뵌것 같습니다만 몇몇 커뮤니티는 반응들 보다보면 민주당에 남아날 사람이 없겠어요. 그 분들 생각대로면 이재명이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통째로 반문입니다. 원래 그 정도 극성이라곤 생각 안하고, 선거철이 되니까 정치인들도 여럿 맛 가듯이 지지자분들도 흥분한 분이 많고 프락치 어그로도 섞인것 같은데 빨리 이 기간이 좀 지나가길 바랍니다.
18/06/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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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는 피지알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는 지금 혼돈의 도가니더군요.
하루 종일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확신범으로 자한당 알바와 당직자들도 섞여 들어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놀아나는 사람들도 한심하구요.
이재명은 이제 대권 꿈도 못꿉니다.
Achievement
18/06/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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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바는 모르겠고 정치로 자영업하는 인간들은 확실히 있겠다 싶었어요. 이때다 하고 한철 보내는것 같더군요.
Achievement
18/06/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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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게 좀 나간 발언인지도 좀 그래요. 못할 말까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커뮤니티 반응 보면 장난이 아니죠. 며칠동안 지켜봤는데 그냥 선거 끝날때까지 안볼까도 고민중 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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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약간 악순환 반복으로 봅니다. 저 발언은 오바라고 보는데, 그 이전에 사실 프락치인지 어그로인지는 몰라도 터무니없는 소설 집필하는 사람들이 많던것도 맞거든요. 그것도 조회수 수만 수십만씩 찍히는 모 파랑사이트에서. 그걸 보고(사실 정치인들 인터넷 다 보죠. 직접 보든 보좌관이 확인하든) 추미애도 오바한게 아닌가 싶고, 여하튼 오바를 하니까 집필되던 소설의 수준이 한단계 더 올라갔습니다. 선거가 좀 끝나면 진정되길 바랄 뿐입니다.
The xian
18/06/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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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추미애 대표의 스트레스를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살짝 생각이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위에 '피카츄백만볼트'님이 말한 것처럼 '공격적인 쉴드'를 친 건 정무적으로 보나 상식적으로 보나 이해하기 좀 많이 어렵다는 거겠지요.

무엇보다 지금 추미애 대표는 역대 최고의 낙승이 예상되는 선거판에서 그나마 이전의 민주당 계열 지도부에 비하면 상당히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이재명이라는 후보를 안고 가기로 했으면 그에 대한 리스크 역시 짊어지고 가야 하는 건 당 대표의 책무죠.

그리고 뭐 다른 커뮤니티의 발언들은...... 저도 동의 못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문재인 대통령이 하드캐리해주는 것이나, 민주당 지도부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이는 건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통째로 반문이라고 말하는 건 말이 안 되죠.
18/06/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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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워딩 센 사람들은 원래 실언도 자주 나오는 편이죠. 일단은 탄핵 때 심하게 똥볼 안 찬 것만으로도 뭔 소리를 하든간에 넘어가려고요.
Janzisuka
18/06/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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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진짜
청춘거지
18/06/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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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은 통한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후보죠. 도덕성과 인성, 하는짓은 자유한국당 색깔은 주황색

민주당 옷 입고 있으면 다 찍어주는 것도 또 아니지요. 역시 사람은 잘 안 변하나봐요 딱 추미애 그릇이겠지요.

어느당 후보인지 헷갈리는 사람 내놓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자들이 표를 모아줄리가 없습니다. 떳떳한 후보여야만 합니다. - 노무현-
마이스타일
18/06/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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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다른 당들이 너무너무 진짜 답도없이 멍청해서 눈에 안띄는거지 사실 추미애도 수준은 뭐 원래 이랬죠
제게 추미애는 똥보단 오줌의 느낌입니다.
아하스페르츠
18/06/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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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이들의 지지 이유가 더불어민주당이 좋아서 지지하는 것 만은 아닐겁니다.

자유한국당의 부도덕과 그 부도덕을 알면서 함께 한 사람들을 심판하고 그들이 정치 세력으로 자리 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마뜩치 않아도 더불어민주당을 우선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능력을 보면 된다고 말하는 발언은 그런 지지자들의 지지 이유를 지우는 발언이군요.
The xian
18/06/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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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위험한 발언이라 생각하는 것이고, 저도 이명박씨에 대한 그 숱한 부패의혹에 대해서 '부패도 능력이다, 일 잘 하는 머슴 손에 때도 낀다'는 식으로 부정부패를 용인하던 태도가 지난 이명박근혜 9년을 만들었다고 보기 때문에 저런 발언은 용납하기가 어렵습니다.
18/06/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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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할 말이 없어요. 나라를 팔아먹어도 우린 새누리당 이라는 한 아주머니의 인타뷰가 화제가 된적이 있었죠. 그런 콘크리트는 사양하고 싶어요. 나라를 팔아먹는걸 막아야지요.
위원장
18/06/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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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똥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죠
블리츠크랭크
18/06/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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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라는 당대표가 능력만 있으면 된다는건 똥볼맞죠
절름발이이리
18/06/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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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맘에 안들수는 있지만 거한 똥볼은 아닌거 같군요. 그냥 저 자리에 가면 누구나 할 법한 말이죠.
방향성
18/06/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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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말 잘했네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VinnyDaddy
18/06/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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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대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때다 싶어 일제히 "청년폄하 사과하라"고 들고 일어난 자유당과 그걸 받아서 일제히 전면에 띄워주는 언론들 꼬라지를 보니 역시 저에게는 다른 어떤 가치보다 저 적폐를 치우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The xian
18/06/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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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이죠.
파이몬
18/06/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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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맞는 말 같은데요.
탱구와댄스
18/06/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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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칭 친문들 하는 패악질 보면 저 말도 부족합니다. 손혜원 표창원 추미애 등은 물론 김어준 주진우도 손가혁이라고 보내버리려던데 뭐하자는 짓들인가 싶네요. 여긴 굉장히 덜한 편이라 잘 느끼지 못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뽐뿌나 오유 둘러보면 쟤네가 과연 친문이 맞긴 한가 의문이 들 정도의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The xian
18/06/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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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끔 가는 곳만 해도 너무 나간 사람들이 꽤 있지요. 물론 저는 그런 입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잘못한 것만 가지고 비판해도 될 일인데 쓸데없는 해석을 붙이고 있어요.
mystery spinner
18/06/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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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이재명과 위에 언급하신 약간의 관련 혹은 친분 있는 사람들 리스트에 읍 끼얹어진 사람이다 몰아가고 김어준 주진우가 공식적으로 입장표명을 해야한다, 지금까지 안 하는게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서란 주장들이 줄줄이 달리던데 과연 이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자들 맞나 싶더라구요. 본인들은 문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던데.
저 사람들 논리대로 문대통령 지키다가 지지자들 다 찢어져서 민주당이 먼저 날라가겠다 싶었네요.
태연이
18/06/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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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에 위에다 이것저것 단 김에 더 적자면
난 친문이지만 반문인 이재명 대신 자한당(..) 남경필을 찍겠다라고 간혹 주장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적자면

노무현을 버린 김한길 정동영 천정배가 비노 반노가 되었지만 노무현을 작정하고 죽이려 들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은? 이명박은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갔습니다.

비문 반문과 혐문은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 장담하는 데 지금 당장 자한당 어느 누구에게라도 칼을 쥐어주면 곧바로 문재인부터 칼로 찔러 죽이려고 들겁니다.
The xian
18/06/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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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역시 차라리 남경필을 찍겠다는 말에 대해서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른 거 다 떼고, 노무현 대통령이 죽음을 택하기까지의,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나서도 '노무현 죽이기'가 얼마나 집요하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만 고려해도, 저는 그런 말을 용납할 수가 없어요.
태연이
18/06/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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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재명 찍을 바에야 무효표를 던지겠다는 말에는 공감하더라도
이재명 찍을 바에야 남경필이 낫다고 주장하는 친문들 보면 기가 막힙니다 크크 노무현의 비극을 잊었냐 말하는데 그들이야말로 노무현의 비극을 잊었나 싶더군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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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0번 양보해서 남경필 찍겠다는것까지도 요즘은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재명 관련해서 조심스런 태도만 보여도 추미애 표창원 김어준 뭐 등등 그냥 싸그리 손가혁으로 몰아세우는걸 보면 정신이 다 멍해집니다. 이재명이 한반도의 흑막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태연이
18/06/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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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지하게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나라 팔아먹으려고 한다는 어르신들 생각하고 다를바가 없죠(..)
그 사람들 표현대로라면 문재인은 김정은 트럼프를 움직이는 금괴 10톤을 가진 초능력자라는 건데
요샌 이재명이 그러더라고요
이재명이 논란이 많고 그거떄문에 저도 싫은데 그게 싫다고 이것저것 살을 붙혀서 이재명을 초능력자로 만드는 건 자제해야죠(..) 이거 무슨 이재명이 세상의 모든걸 다 뒤에서 조종한다는 데 말이나 되는 소린지 진짜 크크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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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그 정도 권세가 있었으면 지금 김부선은 진작에 어디론가 실종됬을겁니다. 멀리갈거없이 이명박근혜가 마티즈로 보여줬던것 아닙니까. 지금 이 논란이 난것 자체가 이재명의 권력이란게 뻔한 수준이라는 증거인데, 이걸 보면서도 손가혁이 한국 정치판을 주무른다는 식의 망상에 빠지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태연이
18/06/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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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설사 마티즈가 아니더라도 이명박근혜가 비슷한 상황이었으면 반문이 일치단결해서 모두가 김부선을 죽일년 취급하면서 미친듯이 공격해댔겠죠 근데 그러는 사람이 있나요?
반박할 수가 없으니 조용히 있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던 시절 세월호라던가 각종 사건사고는 뭐 그들이 반박할 수 있어서 그런 말들을 뿜어내고 있었나요(..);;
18/06/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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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동부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민주당을 먹고, 추미애가 이재명과 손을 잡고 밀어주고 있으며...
세력 넓혀서 대선도 기어나와서 먹는다는 글 볼때마다 누구 머리에서 나온 소설인지 참 궁금합니다.
단언하건데 이제 이재명은 끝났습니다. 이번 지선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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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소설들이 초대형 사이트에서 집필되는거 보면서 황당해서 나왔는데, 추미애 흑막설까진 봤지만 경기동부설은 또 처음듣는군요. 거기까지 집필이 또 됬네요. 이 소설은 대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마 앞으로의 소설에선 표창원 김어준 주진우도 배역 하나씩 담당하겠네요. 예전엔 김어준이 너무 음모론에 쉽게 빠진다고 느껴서 비판적일때도 있었는데, 요즘보면 김어준 정도면 다큐멘터리만 제작자고 진짜 음모론자들은 스케일이 다르더군요.
태연이
18/06/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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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원조는 경기동부설이 맞을겁니다 이건 대선떄부터 나온 얘기라..
(사실 경기동부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아니 지금은 오히려 여당 지지자일수록 더 경기를 일으킬 수밖에 없긴 합니다)
엔조 골로미
18/06/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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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성남 시민단체쪽 출신이라 그런 소리가 예전부터 많았는데 임종석이 아직도 주사파라는거 마냥 얼척없는 주장이죠
The xian
18/06/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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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요즘 표창원 의원 등이 SNS로 헛발질하는 게 좀 있는 건 사실인데. 그런 건 그냥 잘못한 발언만 비판하면 되지 왜 저럴까 싶습니다. 저도 좀 이해가 안 가요.

오죽하면, 이재명씨가 한반도의 흑막이면 드루킹이 헛소리 한 문재인 대통령이 제수이트라는 말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지겹게 떠들던 금괴 200톤 설이 더 설득력이 있겠다 싶습니다.
18/06/10 19:01
수정 아이콘
표창원, 최민희 대차게 까이는 것 보고 진짜 열불터지더군요.
표창원은 문대통령이 1호로 데리고 온 사람이고, 당원들 모임에서 문재인 사랑한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진위를 의심하고,,,갈라치기 하고 있고..
최민희 전 의원은 국회의원 10명 역할이라고 할만큼 능력 좋고, 대선 때 종편에서 그 엄청난 문대통령을 향한 악의적인 공격을 다 막은 사람입니다. 얼마나 악바리 같이 3 대 1 다구리 싸움을 홀로 열심히 했는지 안다면, 최민희한테 이러면 안 되는 겁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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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끔은 소설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까진 별 수 없다 쳐도 만단위 조회수 글이 수시로 나오는 대형 사이트에서 소설 집필하는 사람들은 좀 소송으로라도 혼쭐을 내줘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 듭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그 분들도 민주당 지지자라고 자처하고 있는 판에 당에서 지지자를 고소하기야 힘들겠습니다만.
송하나 긔여워
18/06/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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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할려면 한명만 까야지요... 전해철 지원하는건 귀신같이 행복회로 돌리고 크크크 그거 쉴드치자고 나온사람들은 오렌지라고 감별해버리고 크크크 사실 경남 영남은 아무도 신경안써요
18/06/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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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은 이재명에 대해 조금이라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사람을 '찢계'라고 낙인찍고 각종 사이버테러를 벌이죠.

재밌는건 전해철에 대해서는 무한 관용을 베푼다는겁니다. 전해철이 친문이라서가 아니라,
자기들이 볼때는 전해철만이 친문이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언론인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각을 가집니다. 그렇게 찬양하던 김어준, 주진우조차 이재명에 대해
언급을 안한다면서 180도 태도를 뒤집어 이재명 옹호한다며 몹시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반대로 자기들이 볼때
친문인 팟캐스트들은 어떠한 삽질을 해도 무한 관용이죠.
18/06/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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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비유를 들자면 말씀하신 김한길부터 노통을 죽이고 싶어도 죽일수 있는 권력이 없었던 거지요.
이명박은 권력이 있었던 거고요.
정권이 이명박으로 넘어가고 당시 민주당이 싸운게 노통을 자당 대통령으로 인정을 하니마니로 사진을 당사에서 뗀 일이였고 퇴임 후 인기가 올라가니깐 바뀐거지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정봉주 같은 사람은 이명박과 노통이 밀약해서 bbk을 덮은 거라고 말했고 전반적으로 정동영쪽은 그런 인식이였어요. 그러니 유시민도 쫒겨나다 싶이 탈당 한거고 이해찬마저 탈당했어요.

물론 남경필이 원희룡처럼 무소속 이거나 최소한 신의라도 있게 걔속 바른당에 몸담고 찬바람 맞아가면서 있는 사람이라면 남경필 찍어야 한다고 주장하겠지만 도로 자유당 들어간 것을 보면 안될 사람이고 경기도 유권자들이 알아서 제일 유리한 투표를 하면 좋겠다 싶어요
태연이
18/06/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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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여당 내 비문 반문은 문재인을 공격할까 말까를 고민이라도 한다면
자한당은 고민도 없이 바로 칼로 찌르고 갈거라는 거죠
최소한 고민하는 척이라도 하느냐 그런거 없고 일단 보복부터 하려고 드느냐의 차이니깐요
전 이거 굉장히 크다고 봐서(..);;
18/06/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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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 죽음이 예시인대 문통은 왜?
당연히 지지율 70% 넘는 자당 대통령을 공격할 생각도 못하갰죠. 야당이야 이래망하나 저래망하나 망한거니깐 막 던지는 거고요.

아, 지지율 하락하고 임기말 말씀하시는 건가요? 다시는 그런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 권당들이 많이 가입했고 당장 8월 전당대회만 기다리는 사람들 많죠. 이번에 새로 뽑힌 당대표가 다음 총선 공천도 관리하고 무엇보다 당헌당규 개정을 바라죠. 더도들도 않게 똘똘뭉친 친문의원 30명만 있으면 좋겠네요.
노통때는 당청을 완전히 분리해서 공천권을 김한길 정동영이 가지고 그러다보니 공천만 바라는 탄돌이, 의원들부터 죄다 공천권 가진 사람만 보게 되서 임기말에 외로웠죠. 그거 다 본 문통이니깐 잘 아실거에요.
겨울나기
18/06/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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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니 뭐니 하는 "쓸데없는 것" 제끼고 남경필 찍어도 별 상관없다는 말이군요. 일만 잘 하면 됐죠.
도라지
18/06/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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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똥볼인지 잘 모르겠네요.
로고프스키
18/06/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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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과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똥볼이나 못할 말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바라
18/06/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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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도 중간까지는 참 잘했는데
본인이 밀어주던 정당혁신안을 퇴보시키고
이재명 사람을 공천위원장 앉힐때부터
맛이 좀 간 느낌이네요

민주당에서 더러운꼴 그만보려면
최재성이 당대표되어
정당혁신안을 통과시키는 방법밖에 없어보입니다
태연이
18/06/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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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똥볼 찬 인간들 보면 추미애정도면 정말 잘한거죠(..)
김한길/안철수 시절이나 박영선 시절에 비하면..
문통이 길을 만들어준게 정말 크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정도면 뭐 ..음..(..) 전 아무리 추미애가 맘에 안든다고 해도 김한길~박영선떄를 생각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
Tristana
18/06/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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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긴 하네요.
18/06/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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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것은 지금까지 판세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이후에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합니다. 큰 변화 없다 함.
박시영 대표가 그러네요.
다행입니다. ㅜ.ㅜ
민주당 압승하고 빨리 자한당 멸망길로 갑시다.
18/06/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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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볼정도는 아닌데...
18/06/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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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 말은 아닌데 할 필요가 절대 없는 말 정도로 생각합니다. 저 말로 이재명에게 표 안 줄 사람이 표 줄 것 같진 않고, 긴가민가 하던 사람이 표를 거둘 수 있게 만들 말이죠.
이쥴레이
18/06/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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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음 총선때 아마 계파싸움 장난 아니겠죠.
서로 내부총질로 망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당이 그래서 최소 100석은 확보할거 같고요.
후..
쟤이뻐쟤이뻐
18/06/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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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저게 경제살릴 수 있을거야 하면서
이명박 찍어주던 사람들과 무슨 다른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추억이란단어
18/06/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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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도 결국 문재인 지지율이나 빨아먹는게 민주당이란게 아리러니하죠..
18/06/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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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번 지선 끝나고, 남경필 선거운동이라는 해당행위를 한 사람들을 출당조치해야합니다.
이석기같은 음모론적 망상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내부 폭탄이거든요.
18/06/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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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니까 당연히 자당 경지지사후보는 보호해야죠. 근데 저건 아니죠.
18/06/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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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못할말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피지알 기준이나, 이재명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서 합리적인 비판 의혹제기하는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욕하면 추미애가 아주 잘못한 건데요.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의견처럼.
피지알이 클린한 편이지 지금 친문을 자처하면서 후미에 강요하고 온갖 희한한 음모론 퍼뜨리는 게 도를 넘었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무효표 만들겠다고 한다. 그렇게 어깃장 놓으면 안 된다"

선거운동 독려하는 당대표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 자처하면서 민주당 찍지 말자는 의견에 "님 말도 일리가 있군요. 존중합니다" 할 순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상한 데 관심" "어깃장"
저 정도면 워딩이 엄청 순화된 편이죠.

지금 이재명에게 제기된 온갖 음모론은 '이상한 데 관심' 정도로 말하기 부족할 정도입니다. 피지알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으로 가는 편이라 저런 게 발을 덜 붙여서 안 보이는 거고요.
저걸 '어깃장'이라고 말한 건 진짜 순화된 표현이죠. 전 개인적으로 어깃장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주진우 전우용 추미애 최민희 표창원 등등 온갖 친문 내지 친개혁세력 정치인, 논객, 지식인들이 다 이재명 부하가 됐잖아요. 문재인을 제일 먼저 주목하고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주구장창 밀어준 김어준이 반문이라니 이건 진짜. 어깃장 이상한 데 관심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이재명이 저지른 실제 잘못 가지고 비토를 하면 모를까 모든 언론과 정당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재명 수족이라는 건 진짜...페미급 피해망상이죠. '한남' 경찰 못 믿어서 9대1 요구하잖아요. 김어준 주진우 표창원 최민희 추미애 전우용 등등 다 빼고 대체 무슨 친문 민주당을 꾸린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헛발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더 강력하게 경고했으면 하는데 당대표로서 언행에 신중을 기한 게 저 정도인 거죠.
18/06/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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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이해해주려 해도 정무감각 빵점짜리 말인 건 맞는거 같습니다. 저건 온갖 조롱 당하면서도 이재명 디펜스 쳐주고 있는 사람들이나 일각에서 이재명 비판하지만 표는 주겠다 or 너는 안 되겠다라는 스탠스의 당원들 모두 다 화만 부추기는 워딩으로 보입니다. 정치인들이 평상시에 쓱 흘리기 하듯이 무난하게 넘어갈 모범답안지가 존재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이 경우에는 그 모범답안지를 다 피해간 경우라고 생각하네요.
18/06/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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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예 공천을 안 했다면 모를까 지원유세를 하러 가서 이재명 찍어달라고 선거운동하러 온 거지 않습니까.
'이상한 데 관심'
'무효표 만드는 식으로 어깃장'
이 표현조차 문제라면 대체 저 음모론들에 지원유세하러 와서 어느 정도로 소프트하게 지적을 해야 합니까.
아예 지적을 안 해야 합니까.

이재명이 진짜 부패하고 문제가 있는데 민주당 지도부가 다 미쳐서 이재명을 공천했다면 추미애가 나쁜 인간이죠.
그런데 종합평가해서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이고, 무슨 추미애가 이재명을 꽂아준 것도 아니고 공정한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지 않습니까.
이걸 무슨 온갖 친문 정치인들이 반문 비문인양 몰아가고
SNS마다 친문 성향 유명 트위터리안 찾아가서 이재명 지지한다니 언팔합니다 님도 적폐네요 이런 식으로 다굴치고
이런 광기를 지적하는 건데 오히려 워딩이 너무 순한 거 아닙니까.
추미애가 적폐입니까? 추미애가 지금 비문이에요?

'이상한 데' 빠져서 '어깃장' 놓는 거에 한마디 못하면 유세는 대체 어떻게 합니까.
찍어달라고 호소하는 건데 찍지 말라는 선동들에 어깃장이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합니까. 찍지 않는 것도 존중합니다라고 유세장에서 말할 수는 없잖아요.

차라리 이재명 비판적이면서도 표는 울면서 주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보취급하면서 안 찍으면 어깃장이다! 이러면 망언인데요.
이재명 유세 도우러 와서 찍어달란 말 하면서 어깃장 이런 말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건으로 비문 낙인 찍혀서 조리돌림 당하는 친문 지식인들 수도 없습니다. SNS랑 커뮤들 거의 다 미쳤어요.
추미애는 이미 문재인 등에 칼을 꽂은 반역자 취급이고요.
18/06/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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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당대표가 자당 광역자체장 후보를 쉴드 친거 자체를 문제삼진 않습니다 그건 할 일이구요. 당의 이름으로 공천 한 순간 그 후보에 대한 책임은 후보 본인 캠프와 당이 같이 지는겁니다. 다만 워딩이 너무 놀랍게도 후져서 추대표가 2년동안 잘 챙겨왔던 정무감각 어디다가 팔아치우고 왔나 싶을 정도의 수준이라 물음표가 들 뿐이죠.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말은 어떤 시각으로 보던 정말 사족이라고 생각하구요. 뭘로 보나 이건 유권자를 아랫것들 취급을 한 건데, '극문' 들이 아무대나 이빨 들이미는 건 둘째치고 이걸 현실 정치인이 할말 했다고 소리 들을 일이라 보세요?
+) 이 멘트까지 할 말 취급 받으면 '홍카콜라'도 아니 사람인 이상 할수 있는 말 한거 아니야? 할때 할 말 없어요.

여기서 본 것 같은데, 민주당 정치인들이 그 극성맞은 특정 지지자들 수준이라면 당 개판된다고 하는 일각의 비판 있죠? 그 어깃장에 현실 정치인이, 그것도 100석 넘는 여당 대표가 니들 이상한 것들이니까 싸워보자 식으로 나오면 당 개판됩니다. 그건 서로간의 스피커 크기 자랑하는 프레임 이니시에이터를 자칭하는 이들이나 유권자가 할 일이지. 그들이 할 일이 아니죠.
18/06/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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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아랫것 취급이라는거야말로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계속 말하지만 저도 이재명을 절대 까지 말란 이야기 그딴 건 안 해요. 잘못을 했으면 민주국가의 공직 후보자로서 비판을 응당 받아야죠.
그런데 지금 돌아다니는 소문이 그런 정당한 비판 범주가 아니니까 하는 말이지요.

이상한 소문 유포하고 음모론 만드는 사람들한테 요즘 이상한 거 믿는 사람들 있는데 어깃장 자제해라 이건 유세에서 당연히 해야 할 말인 겁니다. 지금 경기도지사 선거 핵심 이슈가 이재명 관련 온갖 의혹인데 선을 넘어서 부풀려진 근거 없는 모략들. 반박을 해야죠. 자제를 호소해야죠. 지금 나오는 근거 없는 헛소문 계속 해도 됩니다 하겠습니까.
이상한 거 믿지 말고 어깃장 놓지 말고 지지자들이 힘을 모아 도와줘야 한다 이런 말이 유권자 무시입니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6/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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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대선에 원론적으로 했던 후보자 본인에 대한 근거없는 음해나 가짜뉴스 선동에 대해선 엄하게 대응하겠다. 이 말 한 마디면 됩니다. '대선때의 문재인 대통령-현재 경기도지사에서의 이재명' 구도 역시 그때와 비슷하네요. [요새 젊은 친구들] [이상한 데 관심] 이 두 말뭉치의 콜라보보다도 더 간결하고 오해 안 살수 있는 워딩이 있는데 유권자를 건드려요? 덕분에 저한테 이거 물어보시는 부모님이나 추대표보다 서른 살은 많아 보이시는 저희 할아버님이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 이 되셨네요. 이건 고맙다고 말씀 드려야 할 듯.

이건 정태옥이 이부망천 해 주고, 준표형은 매번 민주당 선대본부장 일 해주고, 대통령이 멱살캐리 해 주고 대외적으로 큰 행사가 있어서 그렇지 아무고토 없는 상황이였다면 정동영 노인발언 급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김 당할 소재였어요 충분히. 당위를 떠나서 비판받을 소재가 있을 내용까지 우쭈쭈 해주면 누구든 결정적일 때 말아먹게 되는거죠.
18/06/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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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데 관심 가지고 어깃장 놓는 사람들에 이입을 하니까 기분이 나쁜 거겠죠.
저는 젊은 유권자 아닙니까. 왜 전 전혀 모욕감 안 느끼는 걸까요.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선거 중에 저런 말이 무슨 문제 이런 분들은 대체 뭡니까.

이게 노인은 투표 안 해도 괜찮다급 발언이라고요? 조중동이 억지로 그런 프레임을 만들어도 방어를 해야 할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걸 노인망언 발언으로 만들겠다고요? 지지자는 맞습니까?

이게 노인 망언급 맞아요?
조중동은 그럴 수 있어요. 그 양반들은 일을 잘 해도 프레임을 만들어서 까니까요.
이게 엄청 잘 한 건 아니지만 씹고 뜯고 맛볼 껀덕지나 됩니까? 깜이나 됩니까?
이재명이랑 이재명의 부하 추미애가 한 말이니 핑계 잡아서 죽여야겠다가 아니고요?

이게 노인은 투표 안 해도 괜찮아요랑 동급이라고요?
까려고 까는 게 이런 겁니다.

특정 세대보고 다 투표하지 말라는 발언도 아니었고요.
이상한 걸 믿는 자들이 있는데 어깃장 놓지 말라고 유세 중에 발언한 겁니다.
이상한 거 믿으십니까. 아무한테나 가서 이재명 지지하냐고 묻고 지지한다고 하면 조리돌림에 가담하셨어요?
전 전혀 기분이 안 나쁜데, 다른 분들도 저 발언 정도는 유세 중에 가능하다고 보시는 분도 있는데요.

김용민도 생각이 납니다. 선거 중에 한 말도 아니고 진짜 옛날에 했던 망언 끄집어내서 민주당을 도매금으로 낙선시키려고 보수언론이 난리가 났죠.
깜도 아닌 걸 건수로 만들어서 물고 늘어지는 걸 대체 왜 도와줍니까.

정동영 노인발언 비교하시니 어처구니가 없어지는데요.
이건 견해 차이 정도가 아니라 님이 틀리셨습니다. 함부로 비교할 발언이 아닙니다.
18/06/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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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민주당 정치인이 쓰는 말 당위고 나발이고 신경 써서 그 맥락까지 따져 준 언론이 있었나요? 그건 지금도 그런 거 같은데.. 저는 님들이 얘기하는 똥파리 정치자영업자들이나 뭐 어디서 붙어먹었는지 존재는 있는지도 모를 작전세력들한테는 관심 없어요. 제 기준이나 양심에 따라 투표할 뿐이지.. 그래서 왜 '이재명의 부하 추미애' 이걸 저한테 묻는지는 모르겠구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같은 함의를 담고 말을 해도 어떤 식으로 맺느냐에 따라 메시지는 완전히 다르게 들리는 경우는 많습니다. 이같은 경우에는 유권자로서 누구던 지금 포털에 검색어 순위 올라오는거 보면 관심을 가지던지 무슨 말을 하는지 볼까?' 하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가져보는 건 '이재명이랑 이재명의 부하 추미애가 한 말이니 핑계 잡아서 죽여야겠다' 라는 생각은 가져 본적도 없는 일반 유권자들도 궁금해 할 수 있는 일입니다만. 워낙 양쪽이 시끄럽게 변죽을 울리며 싸워댔으니 관심 없다가 저건 뭐길래 하고 파보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순 있겠네요.
기본적으로 유권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 을 가지고 '쓰잘대기 없는 일' 따위로 격하시키는 건 정치인이 할 워딩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각각의 유권자가 스스로 판단 할 내용이구요. 이걸 할 말 했다고 하면 앞서 적었듯이 홍준표 홍카콜라 퍼나르는 애들이랑 다를게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왜요? 다른 놈들 다 점잖아 보이면서 재는 말만 하는데 시워언~ 하게 질러주잖아요 걔는?
18/06/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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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의 워딩 선택이 좀 부적절했다 영리하지 못했다 부분은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 이게 사과할 정도로 큰 잘못이나 큰 실언이라고까진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Callen님이 그런 극단적인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견해를 같이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 그런 부류에 대한 비판을 적은 건 그런 부류를 대상으로 추미애가 말한 것이 부적절한 정도는 아니다라는 제 주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고요.

그리고 Callen님이 정동영 노인폄하발언을 비교하신 건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언론이 그런 식으로 악용할 수 있으니 우리가 조심해야 한단 의도로 비교했다고 해도 전혀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여야 통틀어 어떤 정치인 망언을 비교해도 정동영 노인발언에 견줄 정도의 망언은 드물거니와 그 정도 파급력 있는 사건도 거의 없습니다. 추미애가 그 정도로 큰 잘못이나 실수를 했다고 보질 않아요.
18/06/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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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님//
계속 이번 선거전에서 궁금한게 있었는데, 어디까지가 '극단적인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 의 부류인가요?

민주당원이지만 이재명을 어느 이유로든 반대하는 사람? 아니면 똥오줌 못 가리고 사실이 아닌 것까지 다 들러붙어서 이재명에 대해 유난을 떠는 사람? 아니면 이재명에 대해 지적'질' 하는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말인가요

님이 정의하는 바운더리가 어느 쪽에 해당하건, 만약 추 대표가 자로님이 추론하고 있는 현재 상황의 인식으로 저런 말을 했다면 일각에서의 하마평인 '한계가 분명한 정치인' 이라는 평가를 벗어나긴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있건 유권자를 나누고 유권자한테 가르치려 들거나 훈계조로 나오는 정치인이 크는 걸 못 봤습니다.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재명의 쏟아지는 이슈(대게 현재 쏟아지고 있는 건 네거티브 한 것들이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입방아를 찧으면 '이상한 데 관심을 쏟는 젊은 친구' 가 되는건가요?

이건 뭘로 봐도 부적절한 멘트가 맞았습니다. 님한테 뭐라고 하고 이랬어야 한다 훈계하려는게 아니라요. 원래 바르게 생각하고 논리가 좋은 사람도 누군가의 헛발질을 서포트해주고 실드 쳐 주려면 스탭이 꼬여요. 이건 서포트 해 줄 범위를 전 넘은 거라고 생각하구요.
블리츠크랭크
18/06/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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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잘하면 된다고 한대서 시작부터 실수를 한거죠
18/06/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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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위와 별개로 황금 같은 주말 유세를 험지가 아니라 당선 유력지였어야 할 경기로 가야하게 만든 당의 선거 전략은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경기 선거를 이렇게 힘들 게 만들어버린 당 지도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선 끝나고 곧 있을 전당 대회가 참 기다려집니다.
Been & hive
18/06/10 19:39
수정 아이콘
사실 근원을 찾아보면 극이재명 악성빠들이 문제고 이재명은... 솔직히 그간 정준호,변희재,김경재,조경태 등의 별 희한한 짓들을 놓고 봤을때 이재명의 트롤링은 좀 나은 편입니다.
태연이
18/06/10 19:4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차라리 경남 대구 울산 이쪽을 좀 집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18/06/10 19:48
수정 아이콘
중앙당 입장에서 깔끔하게 갈 수 있었는데 이재명 건은 전형적으로 가래로 막을 수 있는걸 호미도 아니고 뒤늦게 부랴부랴 포크레인 가져가서 수습하려는데 막상 빵구 난 곳도 못 찾고있는.. 그정도 느낌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당선에는 문제가 없으니까 다행 아니라면 다행일까요
독수리의습격
18/06/10 19:37
수정 아이콘
선거때는 저 정도 워딩은 당연히 해야하는겁니다. 이재명 싫어하지만 어찌 됐건 전략공천도 아니고 경선으로 당당히 후보에 선출된 사람이고, 그럼 어찌됐건 선거때는 후보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네거티브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저걸 보고 헛발질이라고 하는건 진짜 과도한 자기검열입니다.
아스날
18/06/10 19:42
수정 아이콘
빠가 까를 만드네요..
당대표라는 사람이 저런식으로 막말하는걸 쉴드치는분들이 많네요..
18/06/10 19:46
수정 아이콘
유권자를 아랫것으로 본 발언인데 당위를 떠나서 워딩은 엄청 후지게 뽑은 거 맞죠. 제 개인적으론 투표가 끝나서 까다까다 음모론적 영역으로 가는 일부 부류나, 그들을 비판자의 전부처럼 일반화해서 극성맞음을 가지고 섀도우복싱 하는 분들이나 해찬들옹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사람들 같아요.
18/06/10 19:45
수정 아이콘
그분들의 정신적 지주인 팟캐스트 들어가봤는데 에피소드 제목부터 가관이네요.

-정X신XX는 김부선.공지영과 연대한다.-

놀랍지 않습니까?

심지어 이 팟캐스트에 출연하는 사람은 자기 입으로 경기도 지사 경선이 끝났으니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었죠.
정말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저러는겁니까? 저런 행동이 그렇게 해석이 되나요?

된다면 정말 경이로운 행복회를 가지고 있는거 같네요.
18/06/10 20:03
수정 아이콘
그 팟케스트의 지지 기준은 본인들이 보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얼마나 친한가라서... 이재명이 전과 있다고 전과 있는 사람 뽑으면 이명박 된다고 까시는 분이 전남지사 예비 후보분은 전과 5범임에도 불구하고 문통 곁에 있었다는 이유로 불러서 홍보 해 주는 사람들이라서...;;;
행복해져볼까
18/06/10 19:46
수정 아이콘
미리미리 박수현 최성 쳐내던 것처럼 이재명도 쳐냈더라면 추미애도 저런 수를 둘 필요는 없었죠.
기호지세라고 이미 호랑이등에 올라탔는데 끝까지 가려면 개똥같은 말도 내뱉을 수 있는거죠.
정치인이 자신들의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망각하고 지지자와 싸우기 시작하면 그 정치인의 몰락도 시작하리라고 봅니다.
Been & hive
18/06/10 20:04
수정 아이콘
당시 심상정과 남경필의 지지율이 전해철과 양기대를 압도하고 있었고, 김진표를 차출하자니 심상정 나오면 그대로 골때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당지도부 입장에서는 이재명말고 다른 선택이 없었을겁니다.
블리츠크랭크
18/06/11 10:42
수정 아이콘
당시 지지율은 누가 나와도 50% 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50이 넘냐, 40 후반이냐 40 전반이냐 차이로 기억하는데
블랙번 록
18/06/10 19: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민주당 사람 중에 이번 선거에 불쌍한게 추미애랑 표창원입니다. 아 저 이재명을 쉴드쳐야 하니 무리수가..
Bulbasaur
18/06/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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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의원한테 맨날 보던거죠. 정말 싫어하는데 민주당에서도 보게될줄이야.... 다시는 이재명같은 후보 안냈으면 합니다
Multivitamin
18/06/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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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그냥 할 수 있는말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잠 너무 자유당 바미당 막말만 보다보니 제가 무뎌졌나 싶기도 하네요. 근데 당대표로선 좀 더 세련되게 표현했으면 좋겠았겠지만 저정도 발언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8/06/10 20:19
수정 아이콘
발언이 아쉬울 순 있지만 공당의 대표가 자당 광역자치 단체장 후보 관련해서 저정도의 발언도 하지 말라는 건 당에서 후보 버리라는 것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StayAway
18/06/10 20:47
수정 아이콘
발언을 하지 않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하지만, 경기도지사 후보의 이슈에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꼭 발언해야 한다면
당 대표로 저거보다 뭘 더 어떻게 적절하게 말 할 수 있을까요?

'부덕하지만 지지해달라', '반성하고 있으니 도와달라', '후보 검증을 못해서 미안하다' 뭘 갖다 붙여도 안됩니다.
말이 맞고 안맞고 떠나서 한 가지라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순간 상대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그대로 말려 들어가는 꼴이죠.
선거란게 그렇습니다. 자기가 BBK를 설립했다 하더라도 선거가 되면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라고 나가는 게 정답입니다.

더군다나 지방선거는 대선이 아닙니다. 이재명의 개인비리, 흠결, 의혹은 개인이 안고 가야 할 문제라고 냉정하게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여당의 경기도는 지사 자리는 단지 도지사 한 명의 위치가 아닙니다. 단적으로 이재명 득표율이 5%만 떨어져도,
줄 투표 선거의 특성상 기존 보수 강세지역의 시장,군수 자리 몇 개는 그냥 넘어갑니다.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지사하나만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경기도 선거 전체를 생각한다면 일단은 이재명에 힘을 실어주는게 맞아요.

선거는 무슨 도의적 책임이나 후보 개인의 청렴함을 과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당대표라면 어떤 방식이건 승리를 우선시 해야되고,
이재명 득표율이 낮게 나와서 사이다니 뭐니 할 일부 당 지지층보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몇 명을 더 당선시키냐가 더 중요합니다.
전 오히려 저게 본심이건 아니건, 당장은 저렇게 발언하는게 대표로서 더 적절한 발언이 아닌가 싶네요.
18/06/10 20:5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 하나만 뽑는 게 아니에요.
그 아래 도의원 시의원 구의원 군의원 시장 군수 잔뜩 같이 뽑고요.
이게 총선의 전초전인 이유는 그 지선 때 뽑힌 지역구 사람들이 총선에서 조직표 만드는 일을 도와주니까요.

선거 유세 중에 저 발언이 맘에 안 들 수야 있는데 이걸 무슨 망언으로 만들어서 문제를 키우는 게 대체 누구 좋으라고 하는 일인지를 모르겠습니다.
The xian
18/06/11 00:05
수정 아이콘
'망언으로 만든다'고 하시는데 망언이라고 생각하니까 망언이라고 말한 것이고, 헛발질이라고 생각하니 헛발질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없는 소리 만든 것처럼 말씀하시니 어이가 없습니다. '누구 좋으라고'라니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이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헛소리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겨야 하니까 그냥 넘겨야 한다는 말입니까? 제가 무슨 남경필을 찍거나 자유한국당 같은 역적들을 지지한다는 것도 아니고 표는 던지되 표 던진 만큼 비판한다는 것인데 뭐가 그리 잘못인지 모르겠군요.
18/06/11 0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민 앞에서 사과하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좀 동의하기 힘듭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추미애가 말을 어설프게 바보같이 한 거 맞습니다. 그건 동의합니다. 굳이 안 해도 될 표현으로 구설수를 만들었죠. 다르게 표현하는 게 나았겠죠. 이재명 의혹을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자가 보고 화낼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그럼에도. 지금 만약 진짜로 추미애가 국민 앞에 사과하면 그게 지선에 도움이 될까요.
남경필 캠프는 이걸 정동영 노인폄하발언이랑 묶어서 까고 있는데 거기에 맞장구치면서 대국민 사과하는 게 정말 이로운 일입니까.
선거에 도움 측면에서도 아니고요.
이게 정말 대국민 사과까지 해야 할 중대한 잘못이냐 측면도 의견이 전 다릅니다.

왜 망언을 망언이라고 하는데 뭐라고 하느냐 비판도 못하냐 이러실 수 있습니다. 그건 저도 동의를 합니다. 추미애가 말을 이상하게 하면 저건 저딴식으로 말하면 안 되지 저건 실언이다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엄청나게 중대한 잘못이거나 대국민 사과까지 해야할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단 겁니다.
아예 저게 잘못이긴 하냐 입장인 분도 몇분 계시고요.
저게 매끄럽지 못한 표현 실수라고 볼 수도 있긴 한데 유세하면서 온갖 말 튀어나오는 거 생각하면 추미애가 그렇게 엄청난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질 않아요.

경기도 내주고 내부총질 막자고 열내는 사람들이 천지인 상황에서 당대표가 이상한 짓, 어깃장이라고 한 게 무리한 발언이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계속 의견을 적었는데 정당한 비판까지 이상한 사람 취급하란 게 아닙니다.
지금 이재명의 의혹만큼이나. 그걸 지적하는 극단적인 일부 일탈이 도를 넘은지 오랩니다. 이재명과 경기도를 다 포기할 게 아닌 이상. 특히 StayAway님의 댓글 취지대로 선거에 이기는 거에 올인하는 방향으로 봐도. 무슨 '망언'을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전 이 부분에 있어서 The xian님과 생각이 다른 거죠.

그리고 The xian님이 잘못하셨다는 건 아닙니다.
지금 망언했느니 정동영이니 어쩌니 저쪽에서 나팔불고 난리가 났는데. 전혀 그런 의도는 아니시겠지만(저는 알고 있고 믿습니다. 진짜 남경필 찍자는 이상한 인간들과 달리 The xian님이 그런 분 아니란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굳이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거나 소리 높여 규탄할 정도로 추미애가 '망언'을 한 건 아니라고 보니까요.
자한당이 이걸 청년 폄하발언이랍시고 정동영 노인 발언이랑 엮고 있는 거 보고 말이 좀 과하게 나왔습니다.
'이게 누구 좋으라고 하는 일이냐' 이 부분이 거슬리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추가 : 그리고 전 지지자들 일부가 실제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The xian님도 위에서 동의하셨듯. 선을 넘은 이상한 지지자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굉장히 많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요.
정상적인 비판, 정상적인 지지자까지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면 추미애가 정말 나쁜 거고 대국민 사과, 그 이상도 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당대표 사퇴도 해야죠. 그런데 일부 이상한 걸 지적했다고 보기 때문에 저게 큰 문제발언이 아니라고 제가 생각하는 겁니다.
18/06/10 21:2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이걸 몰라요.
지금 이재명 한 명만 걸린 문제도 아니고, 하필 가장 인구 많은 지역에 기초자치단체장도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자한당 궤멸의 시작인데,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디다가 남경필 찍으라는 자한당 세력까지 달라 붙어서 커뮤니티들마다 장난이 아닙니다.
빨리 선거 끝나기를 기다릴 뿐이네요.
The xian
18/06/10 23:58
수정 아이콘
'부덕하지만 지지해달라', '반성하고 있으니 도와달라', '후보 검증을 못해서 미안하다' 뭘 갖다 붙여도 안되는 후보면 제일 좋은 건 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고. 일단 냈으면 그 후폭풍에 대해서는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 게 지도부의 일입니다. 당장 이 글의 댓글에서도 박수현, 최성 등에게는 왜 그랬냐고 말하며 윤리위에 대한 문제를 삼는 내용이 있는 것도 그런 차원이지요.

그리고 선거기간 내내 네거티브든 아니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의 이야기는 계속 나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검증에 대한 이야기를 "쓸데없는 것 가지고 말들이 많다.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라고 말하는 건 우물에 독 뿌리자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능력 있는 도지사감이라고만 하면 될 걸 앞에 "쓸데없는 것 가지고 말들이 많다"라는 건 그 말 그대로 쓸데없는 말이고 하지 말아야 할 말입니다. 이걸 공세에 말려들어가지 않으려고 그랬다고 해석하시는 건 왜 그렇게 해석하셨는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나 제가 보기엔 꿈보다 해몽입니다.

이재명씨도 자신을 비토하는 문재인 지지자를 자처하는 사람을 정상적이지 않은 지도자라고 말해서 구설에 올랐는데 추미애 대표의 말 역시 표현만 살짝 완곡할 뿐 지지층을 스스로 공격하는 말입니다.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지도부 의도대로 하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고 다른 데에 관심을 쏟으면 이상한 것이고 어깃장인가요? 그건 지도부의 생각이지 민의의 흐름이 아니죠. 무엇보다 지지자들에 대해서 이상하다느니 뭐라느니 하는 건 민주주의 사회에서 굉장히 위험한 말입니다.

지방선거가 대선이 아니라고 하면서 다른 연계된 곳의 지지율 운운하며 '경기도 선거 전체를 생각한다면 일단은 이재명에 힘을 실어주는게 맞아요'라고 하시는데 제가 그걸 몰라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일까요. 제가 이재명씨에게 힘을 실어주지 말자고 한 것도 아니고. 힘을 실어주자고 하면 힘을 실어주는 식의 발언으로 끝나면 될 일을 선거판에서 들리는 이야기 가지고 '쓸데없다'느니 '지지자들이 이상하다'느니 등으로 부스럼을 만든 망령된 소리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헛발질이라고 비판을 하는 것인데 그게 뭐가 그리 잘못됐습니까.

마지막으로 선거가 도의적 책임이나 후보 개인의 청렴함을 과시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하십니다만,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에서, 출마한 후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이나 후보 개인의 청렴함에 대해 설화가 나오는 건 가장 기본적인 검증이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높은 확률로 그러한 도덕성이 부패한 자들은 유능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것을 무시하고 선출한 사람이 내 고장이면 내 고장의 삶이 망가지고, 내 지역이라면 내 지역의 삶이 망가지고, 내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라면 나라가 망가집니다. 그래서 선거 때마다 후보자에 대한 검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기준이 올라가는 겁니다. 그러하다면 지방선거가 대선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되지요. 자기가 BBK를 설립했다 하더라도 선거가 되면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라고 나가는 게 선거의 정답이라면, 대한민국에 다시 이명박근혜의 후예들이 나타날 것은 뻔한 노릇입니다. 저는 님이 말한 선거의 정답에 대해 동의할 수 없습니다.
StayAway
18/06/11 01:08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를 보는 관점이 다른거죠.
도덕성과 청렴함은 진보정권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부분이지만 거기에 너무 목맬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과 정치적 성향을 투영해줄 당과 후보를 고르는거고, 그 후보가 인품이나 역량이 훌륭하면 더 좋은거죠.

어차피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거고, 이 사람들은 대개 철저한 소신을 가진 사상가나 종교인이 아닙니다.
물론 누가 봐도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이면 당선이 안 될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이 된다면
그 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이명박근혜의 후손은 검증을 철저히 한다고 해서 안나오는게 아니라
사회의 의식수준이나 성숙함이 부족하면 어느 당에서 건 나올 수 있는겁니다. 그건 검증이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서 견제하는게 맞죠.

지지자를 공격했다는 건 개인의 판단이라서 따로 이야기 드릴 건 없지만,
이 글을 보고 지지자를 공격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일부 지지자들이 이재명에게 너무 날이 서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걸 이용하는게 남경필 후보구요. 지도부는 그런 반응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고 보는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민주당의 전반적인 정책에 동의하고 여권의 대승을 기원하는 입장에서
경선을 통해서 선출된 후보라면 당원의 선택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아주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도덕성 충만한 후보로 나선다고 해도 당선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보는 편이구요.

결론적으로 이재명 개인의 결격사유를 논하는 것 보다 경기도에서 더 많은 기초 단체장을 내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딱히 맘에 들진 않지만, 지선의 특성상 그리고 경기도의 특성상 이재명이 지지율이 많이 나올수록
기초단체장 선거와 비례대표에서 유리한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소모성 논쟁을 막기 위해서 저는 민주당의 대승을 기원하는 입장에서 이재명을 공격하는 것 보다 이용하는게 더 유리하다는 입장이지
무슨 이재명을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점은 밝혀두고 싶네요.
껀후이
18/06/10 20:54
수정 아이콘
다른 당들 발언하는거에 비하면 양반인데요
발언 자체도 못할 말로 안 보이고...
능소화
18/06/10 20:58
수정 아이콘
이정도 발언가지고 뭘? 하는 생각입니다.
주변보면 양반인 느낌?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 정도의 충고라고 봅니다.
큰것만 보고 자잘한것들은 묻고 가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가고또가고
18/06/10 21:24
수정 아이콘
어쩌다 저 말이 나왔나싶어 기사들 찾아보니 실언이 맞긴 하네요.... 이재명 후보 쉴드쳐줄 수 있는 말은 얼마든지 있는데 특정 유권자 계층을 가리키는 표현은 선거유세에서 무조건 피하고 보는게 맞습니다. 저 말의 타깃은 주로 이재명 찍기를 망설이는 민주당 성향 젊은 지지자일 텐데, 저런 훈계투 말이 그 사람들에게 좋게 들릴 것같진 않거든요.
Fanatic[Jin]
18/06/10 22:21
수정 아이콘
문재인만 아니었어도!!
문재인만 아니었어도!!
문재인만 아니었어도!!
망해버릴 당인데...

추미애 대표는 상대가 (박근혜가 끼얹어진)홍준표, 안철수인걸 천운으로 생각해야죠.
firstwoo
18/06/10 22:42
수정 아이콘
투표할때 예선은 도덕성이라 생각하고 너네라도 좀 잘해봐라는 심정으로 20년간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도 대부분 민주당 찍어준 저에게는 추대표의 발언이 헛발질 맞네요. 지금도 대통령님, 당과 대부분의 후보는 자한당보다 낫다지만 도지사 후보는 안돼요. 전과만 봐도 저런 후보 찍어본 적 없습니다.
18/06/10 22:50
수정 아이콘
추미애가 피의 쉴드를 치네요. 민주당이 언제부터 젊은 사람들 박대하고 고령층 지지만 받아도 되는 당이 됐죠?

추미애는 단칼에 안희정을 내칠때 본인 딸들 부끄럽다고 하면서 모질게 내쳤죠. 이재명 관련 계속 김부선 얘기와 증언자까지 나오는데 그건 딸들에개 안부끄럽나요.
솔직히 전 이재명 보다 추미애 비록 공천심사위원장 정성호가 더 부끄럽네요. 도덕성을 강조하겠다면서 음주운전 전과자는 가산점이라도 있는지 동네마다 음주운전 전과자들이 공천 받았더군요.

더 부끄러운건 집권당이, 여당이라는 민주당이 이재명 하나 살리기 위해서인지 스스로도 부끄러운지 당의 윤리심사위원 명단을 못밝혀요 크크
밀실야합도 아니고 윤리위원이 누구누구 인지 무슨 기준으로 윤리심사를 했는지 안밝혀요.
박근혜때 국정교과서 편찬위원 명단 못밝히듯이요.
그러니 추미애는 이재명만은 꼭 당선시켜야 할거에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22: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재명은 물론 김부선 말고도 논란이 하나두개가 아닌 사람이지만, 김부선 건은 김부선쪽 신뢰도가 정말 떨어진다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원래도 그런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말을 아껴왔는데, 오늘 김부선이 나와서 '내가 곧 증거다' 하니까 이건 뭐 이재명 도와주려고 나왔나 싶을 정도였네요. 솔직히 1년 넘게 사귀었다면서 이 정도까지 아무런 물증이 없다는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입니다.
18/06/10 23:08
수정 아이콘
전 김부선에 방점보다 안희정 대처와 비교하고 싶어요. 안희정도 재판 끝날때까지 불륜인지 위계에 의한 강압인지(맞는 법 용어인지?) 모르잖아요.
얍수수색을 하고 했다지만 뚜렷한 증거가 있는 갓도 아니고 여성분이 스스로 나셔서 자기를 지켜달라는 호소뿐이였죠. 안희정은 구속수사는 기각되고요.
김부선도 주장만 있지 증거는 없는거고 오늘 kbs 인터뷰까지 하면서 본인이 거짓말 이라면 감옥 간다고 하고 말을 바꾼 이유도 얘길 했으니 이재명이 고소고발 해서 재판까지 갔으면 좋겠는데 혜경궁김 고소고발 안하고 동참 안한것처럼 못할것 같아요.

제가 그렇다고 안희정을 좋아하지도 않아요. 어차피 경선에서 바닥 다 보인거고 오히려 친노의 수치라고 생각해서 더 싫어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10 23:12
수정 아이콘
김부선건에서 안희정 이재명 대처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안희정은 불륜 or 성폭행중 무엇인가의 문제만 남았을 뿐 최소한 불륜까진 확정이 됬습니다. 그래서 성폭행이 설령 아니더라도 불륜이니까 내보낸다 이런게 말이 됬는데, 김부선건의 이재명은 아무것도 없음 or 불륜이에요. 아무것도 없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선 오히려 안내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재명은 김부선 논란 말고도 논란이 한두개가 아닙니다만...
18/06/10 23:22
수정 아이콘
안희정은 빼박 불륜은 맞군요. 그걸 헷갈려 했네요ㅜ 이재명은 아무사이도 아니거나 불륜이거나.
전 어차피 망한 안희정을 굳이 추미애가 딸들 보기 부끄럽다는 소리까지 하면서 내친게 너무 야박하다고 생각해서요.
박수현이나 정봉주처럼 높은 도덕성을 기준으로 윤리심사를 한 위원들이 누군지만 궁금해요. 굳이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다수 전과자 아닌 사람으로 공천해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Been & hive
18/06/11 06: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amu.wiki/w/%EC%A0%9C7%ED%9A%8C%20%EC%A0%84%EA%B5%AD%EB%8F%99%EC%8B%9C%EC%A7%80%EB%B0%A9%EC%84%A0%EA%B1%B0/%EC%97%AC%EB%A1%A0%EC%A1%B0%EC%82%AC#toc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알겠지만 전해철은 당시 남경필은 물론이고 심상정에게 밀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1위 이재명을 내친다? 이재명을 공천한 지금보다 10배는 크게 논란 일어났을겁니다.
김진표 의원을 전략공천 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실수도 있는데 그 경우 심상정-이홍우 표는 흡수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적어도 경기도 내에는 이재명급 대안은 없어요. 전국단위에서는 김경수 의원,송철호 변호사가 있지만 말이죠.
지난 16년간 계속 머리 깨져왔기에 이기는 길을 택한겁니다.

이재명이 당선되어야하는건 추미애가 아니라, 후보확정된 시점에서는 문통이라도 그랬을겁니다. 후보 확정이 되고 나서 난리치는건 친문 코스하는 우파(일명 친유계)에, 즉 다른 정당 계열 지지층에 휘둘리는 거죠. 아니면 그사람들이 드루킹 내지는 김경재과일지도 모르는거고요.
블리츠크랭크
18/06/11 10:47
수정 아이콘
이건 다같이 나와서 그런거고 단독 후보가 되면 또 달라지죠. 뭐 저런 마당에 이재명이 나와서 무소속 후보가 됐을거 같지만.
18/06/10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 전라도 인데 무소속 후보랑 박빙이니깐 당대표랑 다 내려와서 유세하는데... 민주당 표떨어지는 이야기 많이 나오더라구요. 군수선거에 뭔 당대표까지 와서 저러냐고... 더민주1 무소속3명인데도.. 무소속 완전 무시하면서. 무소속이 되면 예산하나도 없다고하질않나...
Bulbasaur
18/06/11 00:24
수정 아이콘
추미애 대표는 그냥 무난하게 민주당의원 뽑아주십시요 라는 워딩정도로 지방선거를 끝내면 역대급 당대표로 마치는 걸텐데 자꾸 마무리에서 점수를 깍아먹네요.
유자농원
18/06/11 01:0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절충해서 똥볼은 아니고 똥 조금 묻은 볼인걸로...
18/06/11 01:56
수정 아이콘
뭐 이정도 발언을 문제 삼는 분들도 있을거고, 아닌 분들도 있을텐데

똥볼? 까지 되나 싶습니다.

전 뭐 좀 과하지만 할 수 있는 말이다 싶네요.
18/06/11 15:27
수정 아이콘
누나, 수요일에 누나가 말하는 어깃장 놓고 올게요 데헷~
Sentient AI
18/06/11 16:28
수정 아이콘
예전엔 민주당 안 찍을 사람들은 집에서 쉬어라 였는데 이번엔 딴생각말고 나와서 민주당 기둥세워라 가 되었으니 어찌보면 발전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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