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4/01 16:17:16
Name 빼사스
Link #1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817
Subject [일반] 유시민 칼럼, "선거여론조사는 반드시 틀린다"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817

유시민 작가의 칼럼입니다.
정치평론가들이 들쭉날쭉, 특히 지난 2월 여론조사 때 국힘 압승 예고하던 모든 정치평론가들 상황에서 유독 혼자
2월 여론조사는 의미없고 3월 중순이후부터 진짜며, 정권 심판 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던 유시민 작가인지라 관심들이 많습니다.
그의 칼럼이 올라왔는데 매우 흥미롭고 볼만한 듯하여 링크합니다.

대충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여론조사는 확률을 확인하는 거지, 결정을 짓는 게 아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영될 수 있다.
관건은 투표율이다. (그러니까, 여론조사는 100% 모수에게 받은 내용이기 때문에 이중 누가 투표장에 나올지는 모르고 결국
투표율이 오를수록 여론조사 결과에 근접할 수 있다)

현재 한동훈이 종북 이념 및 네거티브에 올인하고 있는 건 상당히 합리적인 판단이며, 지고 있음을 인정하면 오히려 대패에 직면할
수 있어서 지지층 결집이라도 올인해야 하는 상황.
반면 이재명은 151석 과반이라도 달라고 읍소하는 건, 다들 예측하다시피 밴드웨건보다는 언더독 효과와 상대당의 막판결집을
막기 위한 것.
조국 경우는 엄살도 허세도 부리지 않는 이유는 언더독 효과와 밴드웨건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기 때문.

이번 총선 투표율이 궁금하기도 하고, 지금 불고 있는 여론조사 압승 분위기가 어떤 형태로 총선에 반영될지
(막판 대결집일지 밴드웨건일지) 지켜볼 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땅과자유
24/04/01 16:25
수정 아이콘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을때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고, 어떤 스토리라인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야하는지 정말 잘 보여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작가님은 정말 글을 잘쓰세요.
자급률
24/04/01 16:28
수정 아이콘
한국정치도 사실상 양당제같은 형태다 보니 지지층이 기본적으로 강팀충 마인드가 강하긴 해서...말대로 지고있는거 인정하다간 이 강팀충 지지층이 들이받으면서 집토끼도 못잡고 죽도밥도 안될 위험이 있기는 하죠.

근데 아무리 대석열 리스크 감안해도 중도표는 진짜 하나도 못끌...공천관리하는거 보고 혹시나 했더니 초보자는 역시나인 느낌...
아롱이다롱이
24/04/01 16:29
수정 아이콘
지금 펨코 정갤에서 김어준이 인정받는 한가지, 여론조사 꽃을 만듦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여론조사에 의해 가스라이팅을 쉽게 당하지 않게 되었고
기타 다른 여조 업체들도 꽃의 존재감으로 인해 장난질을 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TWICE NC
24/04/01 16:29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지지율과 비슷한 득표율을 보고 싶으면 투표 하시면 됩니다
24/04/01 16:39
수정 아이콘
투표 꼭 해야죠
24/04/01 16:44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지난총선때 180석 예상한다 말했죠. 그거땜 욕 엄청 먹었었구요. 그 다음에 대선때는 표차 1% 안에서 승부가 날꺼라고 예측했죠.
총선과 대선 이 두개를 거의 정확하게 맞추는걸보고 꽤 놀랐었습니다. 선거 예측 적중율에서 뭔 끼가 있는건지..
안군시대
24/04/01 16:53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결과들을 편견없이 전부 다 모아서 냉정하게 분석한 결과일거라 생각합니다.
결과 나온 다음에 여조결과들을 다시 모아놓고 보면, 전체를 다 놓고 분석한 것과 거의 일치하는 것 같더라고요.
선거 전에는 저건 보수성향이니, 저건 진보성향이니 과포집이니 뭐니 하면서 편견을 가지고 봐서 문제인거죠.
24/04/01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시민이 다른 매체에서 해왔던 말 보면 딱히 기존 여조들이 편견 없이 볼 때 정확한 결과를 내놓아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2월말-3월초에 mbc 패널조사를 근거로 많은 여조들과 다른 분석 내놓으면서 장문의 칼럼을 쓴 적도 있고.. 지난 낚시방송에서는 여조기관 돈 붓는 문제 거론하면서 20세기 초 미국 여론조사 예시로 들고 우회적으로 여조기관들의 문제들을 지적하더군요. 결국 기존 여조들은 돈 문제 때문에 정확성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오히려 여조의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그 허점을 잘 찾고, 거기서 자기만의 데이터를 뽑는 거겠죠.
물론 그게 정말로 정확하냐 아니냐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요.
매번같은
24/04/01 17:07
수정 아이콘
https://poll-mbc.co.kr/poll2024/
칼럼에 나온 MBC의 여론M 사이트입니다. 즐겨찾기 해놓고 종종 들려서 여론조사 정보 얻기 참 좋은 사이트입니다.
바람바람바람
24/04/02 21:03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좋으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24/04/01 17:24
수정 아이콘
길게 말씀하셨지만 결론은 투표해라 인거지요...
다크서클팬더
24/04/01 17:40
수정 아이콘
투표 안하면 말짱 도루묵이죠
키커스면
24/04/01 18: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No.99 AaronJudge
24/04/01 19:49
수정 아이콘
훌륭하네요
24/04/01 21:26
수정 아이콘
글은 진짜 잘 쓰시네요.
국수말은나라
24/04/01 23:00
수정 아이콘
진짜 200보는듯...유시민이 겸손할때가 가장 근사치에 가까워질땐데
퓨어소울
24/04/02 02:00
수정 아이콘
같은 사이트 이 글도 좋았습니다

조국혁신당 돌풍 속에 무너지는 4가지 신화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732
세상을보고올게
24/04/02 09:38
수정 아이콘
자신의 한표 때문에 선거결과가 바뀌지 않더라도
의미있는 선거에 투표했다는 자체에 의의를 두기 위해서라도 투표 합시다
이브라77
24/04/02 16:43
수정 아이콘
이사람정치판떠난다고 하지않았나요??
24/04/02 19:06
수정 아이콘
정치판 떠났고 그 이후로 직접 정치 한 적 없죠. 설마 정치 논평내는 것도 정치하는 것에 포함시키는 건가요? 크크
이브라77
24/04/03 06:36
수정 아이콘
논평하는것도 별로네요 조국사태때너무질려서 크크는비꼬는건가요?? 이거유시민스타일인데 크크
24/04/03 06:43
수정 아이콘
님이 별로라는 게 논평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 못하죠. 님이 대체 뭐라고.. 크크에도 끍히실 정도면 님의 멘탈을 위해 인터넷은 그만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아 크크를 쓴 이유는 정치활동과 정치논평도 구분 못해서 웃겨서 그랬습니다. 정치논평도 정치활동이면 진중권도 정치인이게요.
포메라니안
24/04/03 10:47
수정 아이콘
대선 때 윤 찍었다던데 꼴보기 싫을만할듯요 크크크크
오라메디알보칠
24/04/02 20:46
수정 아이콘
정치질 안한지 오래 됐습니다.
이브라77
24/04/03 06:37
수정 아이콘
어용지식인은안보고싶네요 논평조차도 
포메라니안
24/04/03 10:52
수정 아이콘
아니 윤 찍으셨는데 당연히 꼴보기가 싫겠죠; 근데 어차피 저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든 말든 안 볼 거 아니에요? 뻔히 본문 글도 안 읽고 그냥 제목에 적힌 이름만 보고 댓글 달았을 거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08 [일반] 와... 이게 정정보도로 끝날 일인가요. [77] 하루빨리10412 24/04/04 10412
6307 [일반] 충북 & 강원 지역 최근 KBS 여론조사 모음 [6] Davi4ever3793 24/04/04 3793
6305 [일반] 이재명의 부산 수영구 뮤탈 짤짤이(feat. 장예찬) + 장예찬 페이스북 관련내용 [41] 철판닭갈비6098 24/04/04 6098
6303 [일반] 어제 공개된 SBS 여론조사 (9개 관심 지역구) [62] Davi4ever9349 24/04/04 9349
6302 [일반] 이준석 지지율이 소폭 올랐네요. [90] 홍철10196 24/04/03 10196
6301 [일반] 한동훈 "범죄자와 싸우는데 '읍소 큰절' 왜 하나... 서서 죽겠다" [74] 홍철9889 24/04/03 9889
6300 [일반] 박근혜, 오늘 대구 지원 유세 가려다 급히 취소…"수도권 악영향 우려" [104] 매번같은9458 24/04/03 9458
6299 [일반] 부산 수영구, 민주 유동철 40.6%, 국힘 정연욱 29.9%, 무소속 장예찬 22.8% [74] 철판닭갈비9818 24/04/03 9818
6297 [일반] [단독]총선 앞두고 軍 특별정신교육 논란…'尹 특강' 내용이 교재 [43] Crochen6417 24/04/03 6417
6296 [일반] [여론조사] 녹색정의당의 위기, 자유통일당의 약진 [53] 계층방정6920 24/04/03 6920
6295 [일반] MBC 100분 토론 -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는 김진 [157] 바밥밥바15278 24/04/02 15278
6294 [일반] 총선에서 이번엔 왜 국민연금 얘기는 없을까요 [38] 한입5933 24/04/02 5933
6293 [일반] 대중이 사라진 시대 그리고 이준석 [111] 고무닦이9407 24/04/02 9407
6291 [일반]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 (최종) [35] 다크서클팬더6969 24/04/02 6969
6290 [일반] 네거티브가 먹히고 있지 않는 선거 [138] 봄바람은살랑살랑12846 24/04/02 12846
6289 [일반] 3월 소비자물가 3.1%↑…사과 88.2%·배 87.8%↑ '역대 최고 [61] 빼사스7947 24/04/02 7947
6288 [일반] 이재명 vs 원희룡의 주말 유세차 신경전(?) [32] Davi4ever7052 24/04/02 7052
6287 [일반] 전략적 실패 원희룡 공천 [23] 로사7213 24/04/02 7213
6286 [일반] 국민 과반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 힘 [37] 아롱이다롱이9690 24/04/01 9690
6285 [일반] 한동훈 “우리 정부, 눈높이에 부족··그 책임이 저한테 있진 않지 않느냐” [52] 피우피우10174 24/04/01 10174
6284 [일반] 유시민 칼럼, "선거여론조사는 반드시 틀린다" [26] 빼사스8426 24/04/01 8426
6283 [일반]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여론조사 결과 [38] 바밥밥바9070 24/04/01 9070
6282 [일반] 여론조사꽃 서울 동작을: 류삼영 48.8% vs 나경원 43.1% [78] 철판닭갈비10402 24/04/01 104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