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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1/11/16 17:16:36
Name 나는날고싶다
Link #1 http://www.sportsseoul.com/html/view.asp?part=ab&filename=1117ab.030
Subject 2002 월드컵..한국의 시나리오는?
스포츠서울에 이런 기사가 떴더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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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최상의 조편성이 될 것인가.

월드컵 본선출전국 32개국중 31개국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의 16강 달성을 위
한 최상의 대진과 피하고 싶은 최악의 대진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오는 12월1일 부산 BEXCO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조추첨식이 열
려 결정이 되겠지만 FIFA(국제축구연맹)의 조추첨방식을 참조하면 일단 최상
과 최악의 시나리오가 도출된다.

D조 톱시드팀인 한국의 16강을 향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유럽 하위권 1팀,아
프리카(또는 북중미) 약체,남미 약체와 만나는 것.
이같은 조건을 대입하면 일단 벨기에(FIFA랭킹 33위)-세네갈(65위)-에콰도르
(38위)와 함께 편성되는 것이 ‘최상의 조’로 평가된다.

벨기에는 지난 98프랑스 월드컵 때 한국과 1-1무승부를 이룬 팀이고 세네갈
은 지난 8일 평가전때의 전력으로 볼 때 당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해볼만한 전력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에콰도르 역시 남미 2위로 올라왔지만 해발 2850m인 홈어드밴티지가 있었기
때문이고 우리로선 저지대에서 어떻게든 ‘비빌 언덕’을 찾아볼 수 있을 것
이다.

그러나 이 모든 희망적인 구상은 같은 D조에 유럽 1개팀과 배정됐을 때의가
정이다. 현실적으로는 불행히도 유럽 2개팀과 만날 가능성이 75%정도로 더
높다. 왜냐면 유럽팀이 15개팀이나 되고 같은 유럽팀은 한조에 3개팀이 배정
되지 못하게 되어 있어 비유럽팀 톱시드팀(한국,일본,브라질,아르헨티나)중1
개팀만 유럽 1개팀과 1라운드를 펼치는 행운(?)을 잡게 된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유럽 2개팀과 만난다고 보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도출
하면 된다.

이럴 때 가장 피하고 싶은 대진은 비시드팀 중 최강 포르투갈,톱시드를 다투
는 잉글랜드(또는 스페인),그리고 나이지리아와 만나는 것이다.

포르투갈은현재 FIFA랭킹 4위의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위험천만한 팀.
현재 톱시드 한자리를 놓고 다투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중 하나가 한국조에 오
는 것도 불행이다.

스페인은 한국과 94년미국월드컵에서 2-2로 비겼다지만 유럽을 호령하는 축
구강호이고 빠른 킥앤드러시를 구사하는 잉글랜드는 우리축구에겐 ‘천적’
스타일이다.

나이지리아 역시 지난 9월 두차례 방한평가전에서 3진이 왔는데도 우리는 1
승1무에 그쳤고 그들의 무서운 개인기에 숱한 위기를 넘겨야했던 우리로선 1
진급과 대등한 경기를 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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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확정된 31개국은 다음과 같습니다..-0-
(남은 게임은 우루과이(남미 5위)vs 호주의 플레이오프 뿐..+_+)

유럽(14.5)=프랑스(우승),러시아,슬로베니아(이상 1조),포르투갈,아일랜드(이상 2조),덴마크(3조),스웨덴,터키(이상 4조),폴란드(5조),크로아티아,벨기에(6조),스페인(7조),이탈리아(8조),잉글랜드,독일(9조) ->15개국

아시아(4.5)=한국,일본(개최 시드),사우디,중국 ->4개국

남미(4.5)=아르헨티나,에콰도르,브라질,파라과이 ->4개국

북중미(3)=코스타리카,멕시코,미국

아프리카(5)=나이지리아,카메룬,세네갈,튀니지,남아공

글고 조배정은 1그룹은 시드 배정 8개국(우승,개최국과 지난 3년간 순위로 결정)과 2그룹은 아프리카+북중미(8개국) 3그룹은 유럽 8개국(우선순위) 마지막 4그룹은 남미(호주 출전시 포함)+아시아+유럽(유럽의 남은 3팀은 한 조에 2개국이 제한이므로 우선 추첨에 의해 한국,일본,아르헨,브라질의 조중 선택 추첨)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최상의 시나리오는 미국(2그룹),슬로베니아(3그룹),에콰도르(4그룹)이고요.. 최악의 시나리오는 나이지리아(2그룹),포르투갈(3그룹),스웨덴(4그룹)이라고 보는데요..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_^;;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p.s:참고로 제가 저렇게 정한 이유는 최상의 시나리오에 있는 팀들은 극심한(?) 수비불안이나 공격난조(슬로베니아는 자호비치가 없었으면 사실 거의 예선탈락..ㅡㅡ;;)를 보였기 때문이고요..--
최악의 시나리오의 팀들은 3팀다 폭발적인 공격력(포르투갈 경기당 3.3골..ㅡㅡ;;)을 보여줬고 특히 스웨덴은 이번예선에서 8승2무로서 예선통과팀 28개국중 최고의 성적을 보여줬기 때문에 선정했습니다..ㅡ_ㅡ;;
그리고 전 스페인과 잉글랜드 중 잉글랜드가 거의 시드를 봤는다고 봤을 때 현 전력상에서는 스페인보다는 스웨덴이 조금 쎄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습니다..ㅡㅡ+

p.s2:여기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은 나뿐인가..ㅡㅡ Apatheia님 빼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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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날고싶다
01/11/16 17:2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우리나라와 중국,사우디는 같은 조가 될수 없답니다..아쉽..>_<
Apatheia
01/11/16 17:24
수정 아이콘
헛... 벌써 조추첨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
Apatheia
01/11/16 17:27
수정 아이콘
2그룹은 스팀팩 한대맞고 파이팅하면--; 어떻게든 가능할 것 같은데 문제는 3,4그룹이군요. 워낙에 유럽공포증있는 한국축구라 --;
Apatheia
01/11/16 17: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슬로베니아나 벨기에 정도 아니면 힘들다고 봄... 하지만 또 모르죠. 미국 월드컵 대 독일전 같은 선전이라면 의외의 결과도 예상할 수 있지 않을지 ^^
Apatheia
01/11/16 17:31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 떨어져서 넘 가슴이 아프네요. 오베르마스 짱 좋아하는데 --;
항즐이
01/11/16 18:53
수정 아이콘
네.. 덜.. 란.. 드.. T_T 가장 좋아하는 팀인데.. 영국이랑 아르헨티나만 봐야 겠당 +_+
마요네즈
01/11/16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축구 엄청 좋아함;; 가장 최상의 조는 멕시코 슬로베니아 에콰도르라고 생각함 -0-;
마요네즈
01/11/16 23:22
수정 아이콘
쩝 가장 아쉬운건 체코가 벨기에에게 패해 본선에서 볼수없다는것..ㅠ_ㅠ 네드베드 보고싶었는뎅..
마요네즈
01/11/16 23:25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해서 가장 좋아하는 팀은 체코고 그다음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이 세팀의 팬인데 체코가 탈락해서 나머지 두팀을 열렬히 응원해야하는 -0-;; 어째뜬 korea FiGHTinG
마요네즈
01/11/16 23: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국조말고 생각해봐야할 일명'죽음의 조'탄생도 기대해볼수도;; 아르헨티나 스페인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이렇게되면 정말 피말리는 죽음의 조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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