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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24 18:17:53
Name 휀 라디엔트
Subject "현재" 박정석 선수의 대단함을 실감합니다...
박정석 선수 VS 홍진호 선수의 4강전이 끝나고 난후 게시판을 돌아다녀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IS의 플토 유저 약세가 임테란 홍저그의 패배를 불러온것이다."
다소의 문제점도 보이는 글입니다만 상당히 공감이 가더군요.
분명 테란, 저그의 위력에 비해 플토의 힘이 약간은 딸려보이는 IS입니다.(성학승 선수도 IS라면서요? ㅡㅡ;;)
그래서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팬이기도 하기에 과연 어떤 플게머를 스카우트 하면 균형이 잡힐까?
(정확히 말하자면 박정석선수와의 대전을 앞두고 스파링 상대가 되어 박정석의 느낌이 나게 해줄 선수는 누굴까?)라는
생각을 자기전에 해봤습니다.

그날밤 한잠도 못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더군요.(제자신의 식견이 짧은가봅니다. ㅜ.ㅜ)

그러면서 "현재" 박정석 선수의 행보가 얼만큼 놀라운것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현재" 박정석 선수 정도의 능력(단순히 힘이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하기에....)을 가진 플토 유저가 3명정도만 더 나온다면
지금의 테란 전성기(제가 생각하기론입니다....)를 플토가 이어갈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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휀 라디엔트
02/09/24 18:20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글쓰면서 이렇게 긴장해보긴 처음이군요.
그만큼 pgr이 얼마만큼 정숙함과 예절이 잡힌 곳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ㅡㅡ;;;
심리전 ㅡㅡ+
02/09/24 18:28
수정 아이콘
:) 모 어때여 편하게쓰세여 개인적으로 거칠더라도 개성이 넘치는 글이 좋다는 ..
이도근
02/09/24 18:42
수정 아이콘
"현재" 박정석 선수는 가히 한빛배, 코크배의 임요환 선수에 비길만한 초물오름상태라고 봅니다. 이런 최상최강의 상태는 여러사람이 여러곳에서 보여줄 수 있을 만큼 녹녹한게 아니죠^^;;;;

sky배 조추첨하는거 보셨습니까?
박정석선수.. 다 피해가더군요 ㅡㅡ;
왜 박정석 선수 안뽑느냐니까 다들 한다는 말이,
"요즘 너무 잘나가서요.."
가라뫼
02/09/24 19:30
수정 아이콘
언젠가 제가 한 4개월정도 된듯하네요
원래 친구들은 다 끼리끼리 논다고 하지만
유달리 저희 패거리 중에서 스타를 잘하던 친구한테
더도말고 덜도말고 박정석만큼만 물량나오게 가르쳐줘
이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가 약간 티꺼븐 표정으로 저한테 이랬었죠
"니 박정석이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 당당히 말했습니다 "김동수 보다 몬하든데? (반말죄송-_-;)"
그리곤 120키로인 그친구의 필살 한방 블로를 얻어맞고
뻗은적이 있었습니다 (이녀석 군면제랍니다-_-a 근수오바-_-)
그때는 내가 왜 맞은건가 하고 열채햇었지만
(덤비지는 못했습니다 -_-;; 살고싶었습니다-_-;;)
허나 이젠 조금씩 스타에 눈떠가는 지금은 제가 정말 허무맹랑한
소리를 해따는걸 절실히 느껴가고있습니다..
하루키
제가 다니는 학교 게시판 보니 박정석 선수 경기 보고 감동 받아서 스타 다시 한다는 사람도 있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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