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26 02:04:55
Name 김호철
Subject KTF의 우승,준우승의 운명은 강민,박정석 두선수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KTF가 준우승할때 마다 나오는 소리 ...
이제 안봐도 비디오 안들어도 오디오죠...

KTF가 T1에게 지고 전기리그 준우승했을때

'테란라인 부재다'
'너무 플토에만 의지하는 엔트리 자체가 약점이다'
'기존의 저그나 신예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런 얘기들 참 많이 나왔었죠.


결국 저 문제들을 해결하면 우승할 수 있단 얘긴데..

어제 그랜드파이널 결승때는 어땠습니까?

테란라인 부재?
이병민선수때문에 그 소린 쏙 들어갔죠.

개인전을 플토에만 의존하는 엔트리 약점?
어제 개인전에선 플토 한명도 안나왔죠.

저그 활용?
조용호선수 나왔습니다.

신예?
물론 신예기용도 좋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T1앞에서 신예를 쉽게 내놓을 수 있을지..


자..봅시다..

전기리그 준우승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것을 어제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상당수 바꿨던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졌습니다.


이젠 또 뭘로 지적해야 할까요?

제가 지금 올라온 KTF를 비판하는 다른 여러글들을 보니...
예전 준우승할때의 문제점을 더 이상 걸고 넘어질 수는 없다 보니 이젠 아예 팀자체의 대대적인 변혁을 요구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참..뭐 딱히 또 준우승의 비결을 세부적으로 끄집어 낼 수 없으니 이젠 아예 KTF라는 팀전체를 가지고 KTf의 기본마인드라니..프로의식이라느니...팀의 총체적인 체질개선을 많이들 얘기하십니다.

김정민,변길섭선수에 대한 비판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구요..



하지만


저는 KTF가 예전 KOR과의 결승전에서 패배했을때도....2005전기리그에서 준우승했을때도...어제 그랜드파이널에서 준우승했을때도

KTF의 패배원인은 딱 한가지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에이스가 에이스 역할을 못했으니 당연히 진 것이다.
T1이 더 잘해서 이긴 것이다.


함 생각해보세요.

강민, 박정석 두선수..정규리그에선 펄펄 나릅니다.

그런데

결승전에만 서면 땅속으로 기어들어갑니다.







KOR과 결승전때 강민,박정석 모두 개인전 출전..모두 패배

전기리그 T1과의 결승전때 강민,박정석 모두 개인전 출전..모두 패배

어제 그랜드파이널 T1과의 결승전때 강민,박정석 모두 개인전 미출전..모두 팀플전 출전..모두 패배






이렇게 KTF의 세번의 준우승에서 확실하게 드러나는 공통점을 간과하고 왜 다른데서 KTF의 패배원인을 찾는지 모르곘습니다.

왜 김정민, 변길섭 선수만 집중포화를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강민,박정석 두 플토가 진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이고 다른 선수가 진 것은 용납이 안되는 건지요?

플토라는 종족상의 상성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런 말이 어딨습니까?

강민,박정석 두 선수는 보통 플토도 아니고 모든 플토들 중에서 최고인 KTF의 간판급 에이스들입니다.

단순한 하나의 종족인 플토이기도 하지만 KTF를 대표하는 에이스란 말입니다.

플토고 뭐고 간에 에이스라면 에이스의 역할을 해줬을때 그 팀이 승리합니다.



꼭 스타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다른 여타 스포츠에서도 에이스의 역할은 중요하지 않습니까?
중요하지 않다면 뭐하러 에이스란 명칭을 갖다 붙이겠습니까?


어제 그랜드파이널 결승에서 T1은 세명의 에이스를 내보냈고 그 중 두명이 승리했습니다.
에이스들이 제역할 다해주니까 당연히 팀이 승리하죠.


전 사실 그랜드파이널 T1과 KTF의 엔트리 발표를 보고 T1이 이기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이야 종족상성상 불안한 플토가 개인전에 나가는 것 보다야 다른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겠지만

전 달랐습니다.

그 팀이 에이스로 망했다면 그 해결도 역시 에이스로 끝장을 봐야 된다고....

결국 플토가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병민선수만 승리하고 다른 선수들은 다 졌죠.


이렇기 때문에..
예전에 KTF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KTF플토엔트리의 약점이라는 문제점은 쏙 들어가고 대신 팀전체의 개혁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겁니다.
KTF의 준우승 징크스가 안봐도 뻔한 플토엔트리의 문제가 아니란 게 증명되었으니까요..


전 KTF의 패배원인 복잡하게 생각안합니다.

강민,박정석 두선수가 모두 졌기 때문에 KTF가 진 거라고..

KTF의 두 에이스가 졌으니 당연히 KTF가 진 거라고..

T1의 에이스가 KTF의 에이스보다 더 잘해서 이긴 거라고..


강민,박정석 두 선수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똑같이 함께 졌었는데

저번에 강민,박정석 두선수 모두가 한날에  MSL 패자조 경기를 같이 치뤘고 또 둘 다 모두 최연성, 성학승선수한테 져서 똑같이 한날에 탈락하는 거 보고

참..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째서 저 두선수는 질때 꼭 함께 지는 것인가?...;;;


제가 KTF의 준우승 이유를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만큼
KTF가 우승할 수 있는 방법...역시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결승전에서
강민, 박정석 두 선수가 모두 이겨주는 날이 KTF가 우승하는 날이 될 꺼라고...

아니..

두 선수중에 한명만 이겨줘도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두 선수 모두 지면 또 무조건 준우승이라고..





강민..박정석...
정규시즌에만 펄펄 날지 말구요..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한번 펄펄 날아봅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2/26 02:09
수정 아이콘
하필 제가 좋아하는 두선수인지...거참...플토를 탓할까요? 맵을 탓할까요?
4EverNalrA
06/02/26 02:10
수정 아이콘
SKT같은경우는 최소한, 임요환 최연성 두명중 한명은 제 몫을 해내기 때문에... 언젠간 KTF가 우승할 날이 오겠죠, 기다립시다.
아레스
06/02/26 02:11
수정 아이콘
정수영감독의 알수없는 선수기용도 한몫하죠..
3경기에 최연성을 5경기에 박용욱선수를 예상했다면서도 왜 조용호,변길섭선수카드를 내놓았는지..
차라리 정공법보다 못한 변칙이었습니다..
06/02/26 02:12
수정 아이콘
까긴 싫지만 결승전에서 맨날 지는걸로 따지면 홍진호... 기냥 할말이 없군요.-_-;
ReachToSky
06/02/26 02:12
수정 아이콘
/아레스 솔직히 저도 5경기는 조금 이해가 안가지만;; 3경기는 충분히 가능했다고 봅니다. 러시아워가 저그 죽이는 맵도 아니고.. 조용호선수가 연습할때 많이 잘했나보죠..
06/02/26 02:14
수정 아이콘
뭐..러시아워는. 최연성선수가 워낙에 잘해서..;;;; 누가 나와도 질거 같지가 않은.. 여기서 진 기억이 없어요.;;;
ReachToSky
06/02/26 02:15
수정 아이콘
정수영감독님 어떻게보면 좀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게임 전에는 많은 분들이 '이번엔 손으로짰다' 라고들 해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또 흔히 말하는 '발로짠엔트리' 때문에 졌다고 하죠... 저는 이번 엔트리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06/02/26 02:18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얘기이지만 레퀴엠에서 토스 카드의 출격이 아쉽긴 하네요.
에결까지 갔다면 네오 포르테였으니 두 선수중 한명은 나왔으리라 보구요.
5경기는.. 예측을 했다고 보기엔 경기 내용도 그렇고 좀 아니었습니다.
양팀 모두 서로 보기에 다소 의외의 카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그래서 레퀴엠에서의 무난한 테프전 양상으로 흘러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_-
Janne Da Arc
06/02/26 02:19
수정 아이콘
이번엔트리는 5경기가 좀 그렇지만
예전에비해선 괜찮았다고 보는..
06/02/26 02:23
수정 아이콘
엔트리.. 사실 T1 쪽을 생각하면 이번엔 정공법이었으니,
만약에 KTF가 우승했다면 '역시 뻔한 엔트리는 당한다'라는 얘기가 나왔겠네요.
이래저래.. 힘들군요. 결국 승리가 해답인건지...-_-
상대적인거라 엔트리에 관해선 뭐라 하기도 어렵네요.. 음..
라푼젤
06/02/26 02:2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티원의 테란이 있는만큼

케텝엔 최고의 투토스가 있죠.

첨에 강민선수가 정석선수와 한팀이 될때만해도

이건 사기야..라고 ㄷㄷㄷ했을때도 있었는데

현재는 두선수다 예전의 영광을 못찾고 부진하는게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아무쪼록 케텝이 에이스라면 두토스인데

강력한 포스를 되 찾았음 하는바람입니다.
라푼젤
06/02/26 02:26
수정 아이콘
팀의 에이스인 두선수가

몇번 졌다고

겁먹어서??안나오는듯한 모습이 그다지 좋아보이지않군요.

당당하게 티원테란과 맞서서 깨주는걸 보여주는게 소원입니다.
우리는 피해자
06/02/26 02:27
수정 아이콘
농담아니라 홍진호 이적하기전까진 KTF 우승진짜 못할거같아요..
까는게아니라.. 그냥.. 정말 그 포스가..
06/02/26 02:40
수정 아이콘
우리는 피해자님/ 홍진호,박정석 선수의 팀플에서 활약은 생각도 안하시고 개인전에서 졌다고....? 사실 KTF에서 7전 4선승제 무대에서 개인전 이겨본 선수는 오늘의 이병민 선수와 김정민 선수 외엔 없습니다.
우리는 피해자
06/02/26 02:44
수정 아이콘
제말은 그냥 홍진호의 저주라는 그냥 그런거때문에.. 물론 제말이 비논리적인건 알지만 홍진호선수가 ktf이적했을때 ktf 우승 끝이네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했던 말이 시간이 지나면서 진담으로 변해가면서 -_;;;
묵향짱이얌
06/02/26 02:44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최연성선수가 너무 잘했죠.. 러쉬아워가 저그한테 웃어주는 맵에다가 엠겜우승자인 조용호선수가 잘했지만 최연성선수 좀더 잘해서 이겼던거지 엔트리자체에 이상은 없었다고 봅니다.. 5경기 변길섭선수의 출전은 좀 으아스럽다는..
김호철
06/02/26 02:51
수정 아이콘
홍진호의 저주도 그렇지만...박정석선수의 팀단위준우승 징크스도 무시 못하죠..박정석선수가 한빛 있을때도 준우승했으니..근데 박정석선수가 한빛을 나와서 KTF로 이적하니까..그때서야 한빛 우승.......허허..참..^^
06/02/26 03:47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들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전에 나오지도 않은 두 플토책임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볼땐 이번에도 엔트리가 불안했습니다. 최연성 예상하는데 역상성 저그. 박용욱 예상하는데 역상성 테란에 맵까지 불리. 시작부터가 먼가 아니다 쉽더군요. 러시아워가 저그가 할만하다지만 테란도 할만한 맵이죠. 맵이 5:5라고 봤을때 그리고 같은 실력이라고 봤을때 테란대 저그가 붙으면 당연히 테란이 유리하지 않습니까? 더더군다나 최연성 상대로. 저그라니. 그리고 5경기 레퀴엠에서 테란을 쓸 생각을 했다는 거 부터 이상합니다. 그것도 박용욱 선수 상대로. 항상 느끼는 거지만 KTF의 엔트리는 불안합니다. 전기리그에서 박정석 선수가 플토 잘잡는 전상욱과 붙었고,천척 박용욱과 붙은 강민 선수도 그렇고. KTF엔트리보고 잘 짯다고 느낀적이 없습니다.
06/02/26 04:27
수정 아이콘
3경기에 대해서, 조용호 선수를 폄하 하는 말이 많은데, 오늘 3경기 최연성 선수가 잘 했다기 보다, 조용호 선수가 스스로 말아 먹었다고 하는 게 맞죠. 조용호 선수쪽으로 승기가 넘어 갔는데, 빠른 가디언으로 급하게 승부보려다가, 유닛 모을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가디언을 수비에 쓰면서 계속 멀티 늘리고, 일단 방어에 주력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다 잡은 경기 최연성 선수한테 내 준 거 였죠.
우리는 피해자
06/02/26 05:07
수정 아이콘
홍진호 퇴출하는 순간 무조건 우승..
미야모토_무사
06/02/26 05:22
수정 아이콘
mars님. 유닛 모을 수 있는 타이밍을 안주려고 4배럭 공방1업 바이오닉 부대로 지속적으로 푸쉬를 최연성을 해 준 거죠. 듬성듬성 심어놓은 럴커에 피해도 많이 안봤구요. 다 잡은 경기라고 어찌 섣불리 판단하시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06/02/26 05:26
수정 아이콘
다잡은경기라뇨 완전 최연성손아귀에서 놀아난 느낌이던데요
06/02/26 05:57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가 많이 유리했던 경기 맞습니다. 정상적으로만 했다면, 지기 힘든 경기였죠. 조용호 선수가 가디언으로 가 준 것이 최연성 선수한테는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 거였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심리전에만 말리지 않았다면...3경기는 조용호 선수가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었죠.
06/02/26 06:13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승리라뇨 경기제대로 보셧긴합니까 ? 이미 9시돌리면서 11시드론 싹잡아줫습니다
제3의타이밍
06/02/26 06:18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가 못한건 처음 퀸을 대동한 방어에서 뮤탈을 조금 잃은 것과 9시 멀티를 체크하지 못한 것입니다. 아마 최연성 선수가 아닌 다른 테란이었다면 결과는 또다를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06/02/26 06:33
수정 아이콘
gov// 유리했던 때를 지나서 말입니까? 레이쓰가 사방 팔방 날아다닐때는 이미 경기가 최연성 선수쪽으로 기울었을때죠. 가디언 주력으로 치고 들어갈께 아니라, 방어에 쓰면서 차근히 풀었으면 최연성 선수 꼼짝 못하고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변수가 있었기에 이긴 거지만, 조용호 선수가 디파일러+지상병력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풀었다면 질 수 없었죠.

최연성 선수가 12시 치는 걸 실패한 다음 조용호 선수한테 승기가 넘어 갔던 거 맞습니다. 11시도 드론 잡아줬지만, (이 부분은 가디언 다 잃은 후 아닌가요?)결국, 방어해 냈죠. 가디언 잃고도 방어해 냈을정도로 조용호 선수 나쁘지 않았구요. 9시도 결국 럴커로 견제 했습니다. 아무튼 11시나 9시 멀티 견제등 모두 가디언 잃은 후죠. 가디언으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지...병력 모을 시간을 벌려고 했던 지...아무튼 병력 모으기 전인 타이밍에 가디언 주력부대를 다 잃어 버린 게 패인입니다.
06/02/26 06:35
수정 아이콘
제3의타이밍// 조용호 선수가 잘 한 건...12시 최연성 선수 병력을 퀸 한마리로 병력 손실 없이 잡아낸 거죠. 그래서 급격하게 승기가 넘어 갔던 겁니다.
용잡이
06/02/26 06:39
수정 아이콘
mars//경기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초반 2해처리에서 빠른러커생각하느라
그렇게 부자로 출발하지 못햇고
러커생산후 그때서야 드론 눌러주고 있었습니다.
12시병력잡은후로 조용호 선수에게 승기가 넘어간건 아니였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병력도 만만치 않았으니까요.
그나마 가디언이 있었기에 그렇게 버틸수 있었던 겁니다.
빠른 타이밍에 공방업이 되버린 마린
업도 안된 저그지상유닛으로 상대하기가 쉬운줄 아시는군요.
06/02/26 07:00
수정 아이콘
용잡이// 3경기 집중하고 봐서...잘 아는데요. 조용호가 거의 잡았다고 생각했는데...알 수 없는 가디언 주력부대, 한쪽에서는 레이쓰 모으고, 조용호는 무방비 상태로 가디언 주력부대 이끌고, 최연성 앞마당까지 진격...가디언 레이쓰로 다 잃었기 때문에 조용호 선수가 진 것 맞습니다. 그럼 조용호 선수가 뭐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최연성 선수가 너무 잘 해서요? 글쎄요...가디언을 생각한 조용호 선수 판단이 최연성 선수를 살린 거죠.
용잡이
06/02/26 07:29
수정 아이콘
mars//레이스 나온시기가 그렇게 빠른줄아십니까?
앞마당띄우고 가디언 본진으로 오는도중에
기껏 레이스 2~3기정도밖에 안모였습니다.
제가 보기에 승기를 9시미네랄멀티에 있었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였다면 마린메딕이 충원이 그렇게 될수는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나마 가디언생각안했음
디파일러 나오기전에 앞마당 본진까지 깨끗하게 밀렸을겁니다.
왜그건 모르시고 가디언 잃으신것만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3의타이밍
06/02/26 07:43
수정 아이콘
가디언은 오버로드 속업이 안된관계로 디파일러러커 조합이 만들어지기 전에 잡힐 수 밖에 없을 상황인걸로 생각하는데요. 2엔베 빨리 돌린 업중심의 병력을 상대하는데는 그상황에선 가디언밖에 없죠.
그런데 2시 부근이라고 해야하나 그 멀티 방어하는데 있어 뮤탈대여섯기 잃은 것은 많이 아팠습니다. 드론도 그리 부유하게 채운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9시 멀티 노체크가 패인 맞습니다.
미야모토_무사
06/02/26 07:50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 양방송 해설자들까지 최연성 플레이가 너무 단단했다고 칭찬하기 바쁘던데-.- 저그가 어떠한 플레이를 했어도 타이밍 잡기 힘들었다고 말이죠.
루로우니
06/02/26 07:57
수정 아이콘
3경기 조용호선수 엄청잘하던데.
5경기가 정말 의문이죠!
마법사scv
06/02/26 08:45
수정 아이콘
3경기 조용호 선수가 잘 했지만, 최연성 선수가 더 잘 해줬죠.
이리저리 휩쓸고 다녔던 마린메딕 못 보셨습니까?
그리고 떼로 몰려오는 가디언을 막기 위해 병력이 1초라도 늦게 전진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중반 조용호 선수가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맞으나, 그 후 부터는 최연성 선수의 대처가 훌륭했습니다.
mars님// 그냥 상대 선수가 잘 했다고 인정 하시면 안되나요? 굳이 최연성이 잘 한게 아니라 조용호가 말아먹은거다 라고 표현을 하셔야 하는지. 어차피 어느 한 쪽은 상대보다 못 해야 승부가 나는 거니까요.
№.①정민、
06/02/26 09:04
수정 아이콘
저도 3경기 조용호 선수 정말 잘했다고 봅니다.
퀸나와서 인스네어 걸 땐 정말..ㄷㄷㄷ 이였습니다.
5경기가 정말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 글쓴이의 말에 정말 동의합니다.
강민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오늘 팀플에서 1경기씩만 이라도 이겼으면 누가 우승을 했을까요?,
전기리그 때는 두 토스가 개인전에서 1경기라도 잡고 6경기까지 갔다면 어느팀이 우승했을지 모릅니다.

전 그래도 KTF 를 믿습니다.

선수변화 없이 지금 그대로 꼭 우승을 했으면 합니다.
마법사scv
06/02/26 09:08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임요환, 변길섭 두 선수 빼고는 모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는 의아한 경기 내용을 보여줬죠. 빌드도 그렇고..
06/02/26 09:36
수정 아이콘
최연성상대로 변길섭을
박용욱상대로 조용호를 내보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이렇게 출전위치가 바꼈으면 2경기중 한경기는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엔트리를 맞추고 연습을 했어도 역상성으로 맞서는건 위험이 있죠
06/02/26 09:5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네요.KTF의 엔트리는 항상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지난 전기리그결승때 종족상성은 들어맞았지만 서로 천적관계로 만났었죠.KTF의 입장에서 볼때 그랬고 결국 엔트리의 불안함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이번 엔트리도 그랬습니다.특히 5경기 상대팀의 박용욱선수를 예상했는데 어째서 변길섭 선수가 나옵니까?맵 특성상 테란이 불리한데다가 상대전적도 열세인걸로 알고 있는데요.플토나 저그가 나와야죠.지난 전기리그때는 박정석 선수와 전상욱 선수가 만났는데 그 경기도 전상욱 선수의 깜짝 전략으로 승리한 것이지 정석대로 했다면 아무리 전상욱 선수라해도 이기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변길섭 선수는 박태민 선수를 노리고 나왔다고 밖엔 볼수 없습니다. 그렇다해도 역시 두 선수의 상대전적이 천적 수준인 걸로 알고 있고 레퀴엠에서도 변길섭선수가 진적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도대체 뭘 노린 엔트리인지..?
06/02/26 11:08
수정 아이콘
미아님 말씀에 저도 동의하네요.
사실 T1 은 변칙,용병을 써도 뭔가 탄탄한 후방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변칙 용병에 탄탄함까지 묻어나구요..
아, 정말 케텝선수들 까[!]이는 글들 보기 싫어서 인터뷰보러 타 사이트도 못가겠습니다.
biscuit in grey
06/02/26 11:54
수정 아이콘
정공법으로 전기리그때 T1의 도전에 맞서다가 얻은 상처가 아직 낫지 않은거죠 -_-a
정규리그 내내 쓰던 라인업내세우고 그걸노리고 나온 T1에게 원사이드하게 패배하던게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본문처럼 결국 ktf가 자랑하는 투토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느낌이 왠지 아쉽습니다
물론 T1이 테란라인이 강하다고 매일 최연성 임요환 전상욱이 두경기씩 나오는건 아니지만 승리의 발판이자 자존심대결인 개인전에 박정석 강민이 이름을 내걸지 못했다는 사실은 너무 기세에서 밀린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박정석 강민.. 어딜봐도 이렇게 화려한 프로토스 조합은 없는데 좀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Liebestraum No.3
06/02/26 11:59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너무 잘했습니다.
온겜 해설진들이 말했던 것처럼 판단력이 끝내줬고, 공격가는 타이밍이 과감해서 한박자씩 빠르게 들어가더군요. 조용호 선수도 정말 잘했지만 좀 말린감도 없지 않습니다.
해설진들이 말한대로 테크를 접어두고 4배럭 마린메딕에 집중하는 테란 상대로 가디언만큼 좋은 유닛이 어디있겠습니까.
06/02/26 13:08
수정 아이콘
이유는 단 하나.. t1이 너무 강합니다.. 선수층도 더 두껍구요..
06/02/26 14:02
수정 아이콘
정치권의 표현을 빌리자면..."에이스 책임론"이겠군.
티원이 강하지만 케텝도 충분히 강합니다. 단지 정규시즌중의 강함을 결승전에서 보여주질 못하니 계속 준우승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에이스라 하면 결승전같이 큰 경기에서 뭘 보여줘야 에이스인데...하긴 생각해보면 케텝선수들의 결승전 진출은 박정석밖에 없어 보이는군요. 그나마 거기서도 패했고...어제처럼 결승에선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하는데 두 간판플토가 팀플에서만 나오고 해선 절대 우승 못할겁니다. 시즌중에는 2-2상황에서 "에이스결정전"에서 높은 승률을 올린 팀이 개인전을 밀리고 간다면 승산 없습니다.
오렌지나무
06/02/26 14:1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끝난경기지만.. 1경기 이병민선수보다는 토스2명중 하나를
내보내고 3경기에 이병민선수를 내보내서 테테전을 했으면 좋았을걸
하네요 이병민선수 테테전을 잘하니까.
아무리 최연성 선수가 잘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지 않았을까요
진짜 티원과 케이티에프는 선수들은 경력이 오래된만큼
코치진의 엔트리 조합이 쉽지 않은 팀이라 생각되네요
06/02/26 16:41
수정 아이콘
케텝이 우승하기 위해서 필요한건 마재윤선수의 스카웃일것 같네요.
06/02/26 17:12
수정 아이콘
잘하는토스 2명보다 잘하는테란 1명이 더 믿음직 스럽죠...
테란은 어느 맵에서나 적응하는 데다가 vsZ,P 꿀릴것도 없으니.....
06/02/26 17:44
수정 아이콘
우승은 테란이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투 플토는 솔직히 플옵경기에서 믿음을 주지 못해왔죠...몇년간..강민선수는 go시절에는 단체전에서도 강했으나 박정석선수는 한빛시절부터 단체 플옵전에는 대대로 약한 면모를 보여온.
06/02/27 02:07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의 가디언 선택은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가디언이 주력부대가 아닌, 뒤에서 지원병력이 되었어야 했습니다. 이승원 해설도 그랬죠. 가디언으로 끝을 낼 수 없다. 수비에 써야 한다. 근데, 주력부대로 썼죠. 레이쓰를 모으기 시작하기 이전부터, 가디언만으로는 끝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디바일러 테크를 베슬이 나오기 전에 완성 시켰는데, 그 보람도 없이 가디언 주력으로 하다가 허무하게 밀려버리다니...조용호 선수도 어이없었을 겁니다. 그 어려운 경기를 이겼으니, 최연성 선수가 잘 한 거 맞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 말대로...최연성 선수가 갖고 놀았다...이건 아니라는 거죠. 사실상 레이쓰로 역전을 만들어 낸 거죠.

조용호 선수의 실수를 들춰내 비판한다기보다, 러시아워에서의 상성상 최연성 선수한테 밀렸다느니, 처음부터 상대가 안됐다느니, 최연성의 승리를 예상했다느니...하는 말에, 경기내용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 한 겁니다.

러시아워2에 조용호 선수 기용은 적중했고, 잘 했지만, 운이 최연성 선수의 손을 들어 준 거 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273 영화 화이트칙스 보셨나요?~^.^ [11] 마법사scv4204 06/02/26 4204 0
21272 장충체육관을 갔다온 소감... [28] The Siria4879 06/02/26 4879 0
21271 KTF가 우승하기를 바랐습니다. 아니, 준우승을 안하기를 바랐습니다. [12] 아크이브3579 06/02/26 3579 0
21270 진선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43] 힙합아부지8815 06/02/26 8815 0
21268 모든걸 바꾸세요.. [19] 오렌지나무3400 06/02/26 3400 0
21267 KTF 엔트리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 [35] Kim_toss3983 06/02/26 3983 0
21265 KTF의 우승,준우승의 운명은 강민,박정석 두선수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48] 김호철4486 06/02/26 4486 0
21264 KTF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9] koel23414 06/02/26 3414 0
21263 승리를 축하하지만 뭔가 남은 아쉬움... [5] 狂的 Rach 사랑3398 06/02/26 3398 0
21262 오늘 그랜드 파이널은 포커 한게임과 같았다. [7] Figu3407 06/02/26 3407 0
21261 퇴장, 문답. [2] 자리양보2495 06/02/26 2495 0
21260 2006 KTF의 스토브리그에 대한 생각 [15] 가승희3473 06/02/26 3473 0
21258 가가 가가? [5] 백야3242 06/02/26 3242 0
21256 오늘 방송을 보며 느낀 이스포츠의 문제점...... [22] 홈런볼4480 06/02/26 4480 0
21255 지극히 개인적인. [1] 김태엽3878 06/02/26 3878 0
21251 새벽이 오려면 어둠이 깊어야 하는 법. [2] 타이거즈3808 06/02/26 3808 0
21250 GO에게 돛을 달아주세요. [13] withsoul3582 06/02/26 3582 0
21249 왜 KTF만 갖고 그래? [13] 다크고스트3439 06/02/26 3439 0
21248 변화, 변화, 변화.... 어쩌라구? [22] 호수청년4444 06/02/26 4444 0
21247 SK Telecom T1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7] 나야돌돌이3451 06/02/26 3451 0
21246 T1의 또다른 보배 서형석 코치님~! [10] lightkwang4354 06/02/26 4354 0
21245 KTF가 과연 박정석 홍진호 강민 선수 등을 방출해서 얻을께 무엇일까? [52] Attack4209 06/02/26 4209 0
21244 KTF 스토브리그때 이렇게 분명 바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51] 패러다임......3443 06/02/26 34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