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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6 05:30:28
Name 힙합아부지
Subject 진선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방금 여자 1000m 가 끝이 났습니다.

중국 선수 2명과 한국 선수 2명의 경기 였습니다.

경기 전에 아나운서가 두 선수의 코치가 다르기 때문에 중국 선수들이 어부지리로 메달을 획득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확실히 경기 내용도 두 선수가 작전을 짜고 나왔다고 보기에는 힘든 개개인의 레이스가 펼쳐 졌습니다.

몇일전 인터넷에서 한국 쇼트트랙 파벌주의에 관한 글을 읽었었는데 경기 끝이 난 후

확실히 뭔가 어색하고 찜찜한 상황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최종 경기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한국의 두 선수는 각각 자신의 코치에게로 가는 모습과

두 중국 선수는 함께 손을 잡고 트랙을 도는 모습은 정말 의외의 모습이었습니다.

최은경 선수의 실격 판정이 난 후에도 홀로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도는 진선유 선수

아쉬운 마음에 코치의 위로를 받으며 쓸쓸히 퇴장하는 최은경 선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보다 파벌주의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까?

어찌보면 우리가 늘 생각해온 국가대표의 모습은 중국 선수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메달은 획득하긴 했지만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군요.

500m 에서 안현수 선수가 동메달을 따셨구요

이제 곧 5000m 계주 결승이 곧 시작 됩니다. 한국 대표팀

마지막 까지 힘을 내어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한국 대표팀 화이팅!!!!!

그나저나 오노 선수 이미지는 좋진 않지만 금메달 획득 후 기뻐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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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la-Felix
06/02/26 05:34
수정 아이콘
쇼트트랙 선수셨던 그분이 피지알 오셔서 시원한 해설좀 해 주셨으면 하네요.
심판 판정사태 말이죠.
루크레티아
06/02/26 05:36
수정 아이콘
진선유 선수의 금메달보다 최은경 선수의 석연찮은 실격에 대해서 더욱 큰 관심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본호라이즌
06/02/26 05:37
수정 아이콘
오노 선수... 오노가 심판인것도 아니고, 뭐 그리 미워하진 않습니다만..적어도 실력은 인정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찜찜한 오노의 금메달... 아울러 남자 5000m 계주 꼭 금메달 땄으면 좋겠고~ 여자 대표팀도 수고하셨어요~~ 다른 종목 선수들도 모두 잘하셨고, 남은 경기도 잘 해주세요!
저녁달빛
06/02/26 05:40
수정 아이콘
심판 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확연히 눈에 띄는 오노의 부정출발은 지적안하고, 그보다 더 애매한 양양A 선수의 부정출발은 왜 잡는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쇼트트랙 파벌문제... 정말 심각해보이더군요. 진선유 선수가 금메달 땄음에도, 최은경 선수는 코치달라서 그런지 아무런 인사말도 없이 그냥 나가버리더라구요... 이래가지고 차기 올림픽때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안습쟁이
06/02/26 05:5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남자 5000m 계주 진짜 긴장감이 장난아니었습니다 ㅠㅠ
안현수만세
후회하지마
06/02/26 06:12
수정 아이콘
전종목은 아니지 않나요? 여자 500에서 아무도 못딴걸로 알고있는데요.^^;
06/02/26 06:1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500m에서 오노선수의 출발, 전쇼트트랙 선수 출신이신 메이님께서 좀 시원한 코맨트 남겨 주셨으면 좋겠구요. 혹 나중에 비디오를 통해서 의의제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메달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의혹이 남는게 마음 편하지 않습니다.
Electromagnetics
06/02/26 06:13
수정 아이콘
아우 오노 2회째 부정출발 정말 어이없습니다......
심판의 잘못이 크죠.
심판 판정은 한마디로 그때 그때 달라요

안현수 진선유 선수 너무 잘하네요.
06/02/26 06:17
수정 아이콘
남자 계주 뭐죠? -_-; 네 선수는 링크 가운데서 절하는데 한 선수는 들어가는 게 화면에 아주 제대로 집혔네요. 저건 어떻게 생긴 일인지 ;
06/02/26 06:18
수정 아이콘
웬지 안 좋은 소문이 많아서인지 괜시리 의심가게 되네요 ;;
06/02/26 06:21
수정 아이콘
양양a 선수 진선유선수와 띠동갑. ㅡ.ㅡ;; 뭐 다른나라 선수이긴 하지만 나름 멋지네요.
06/02/26 06:23
수정 아이콘
Asiria님//음 보통 네 선수는 선발이고 한 선수는 교체멤버 아닌가요? 그래서 축하인사 하고 들어간게 아닐지? 파벌 때문은 아닐 겁니다. 인사한 선수 네명도 코치진이 다르지 않나요?
06/02/26 06:26
수정 아이콘
산적//아하, 그렇군요; 그런데 들어가던 한 선수가 모자를 쓴 선수였는데 들어가기에 뭔지 몰라서 순간적으로 모르게 의심해버렸네요. 금메달도 땄고 좋은데 그 때문은 정말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06/02/26 06:3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무래도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오해를 하게 된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 오늘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보여준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_~
06/02/26 06:35
수정 아이콘
파벌이 선수선발이나 기용 등 경기 외적인 면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다면(이를테면 선수기용권을 쥔 여자팀 혹은 남자팀 코치가
경쟁코치의 선수를 아예 출전조차 시키지 않는다든지...)
당연히 지탄받아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팀경기도 아닌 개인경기에서 같은 국가끼리 팀플레이 하지 않는다... 고 해서
그게 비난의 대상까지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쇼트트랙 선수들이 국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만,
그 지원도 어디까지나 선수들 개인의 실력에 의해서 받게 되는 것이지
국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이루어 줄 대가로 받는 건 아니니까요

국가대표냐 파벌주의냐 라... 국가보다 중요한 가치 얼마든지 있죠
국가보다 개인의 금메달을 중요시하는 것... 얘깃거리는 될지언정
공공연히 비난받을 일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만.

p.s.
다만 경기장 안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경쟁하는 모습이 더 설득력을 가지려면
선수 선발이나 기용에 있어서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06/02/26 06:3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진선유 선수 괴물-_-
안현수 선수 마지막 레이스 정말 멋있었어요!
06/02/26 06:42
수정 아이콘
ijett님//제 생각도 그런게 적어도 선수들 사이에서는 경쟁의식은 있어도 배타적 파벌주의라 보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할때는 말이죠. 계주때 호흡도 좋고, 다만 파벌이라는 것이 님께서 지적 하셨다 싶이 선발이나 기용에 영향을 미칠 요지가 있으니 올림픽 후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6/02/26 06:57
수정 아이콘
1. 한체대 vs 비한체대
2. ㅅ선수의 안현수 구타사건 (1등 양보 안했다고)
3. ㅅ선수 아버지의 뇌물수수 (군면제 때문에 국가대표 재발탁을 위한)
4. 그 이전에 있었던 월드컵 경기에서의 밀어주기 승부조작
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폭탄조 만들어서 상대진영 선수 탈락시키기
.
.
.
쇼트트랙 문제 심각하네요.
500m에 왜 송석우 선수가 안나왔는지, 1000m에 왜 변천사 선수가 안나왔는지 의문이네요.
(실로 1000m 세계랭킹 1위 왕멍, 2위 변천사 선수입니다)
06/02/26 07:00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다 3연패 ㄷㄷㄷ 500m 남자,여자 빼고 다 휩쓸었네요.
빛의정원
06/02/26 07:27
수정 아이콘
후회하지마// 다시 생각해보니 여자 500m만 메달 못땄네요; 남자 500m은 동메날 땄고.
그래서 먼저 리플은 지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거기서도 땄는줄 알았나봐요.
뭐 어찌되었건 간에 다들 너무 수고하셨고 너무 잘 하셨어요^^
가슴쓰림
06/02/26 07:28
수정 아이콘
Maybe// 1500m 성적 대로 1000m에 출전하기로 되어있었다고 합니다.아시다시피 1500m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동메달을 잃어버린 변천사 선수... 본인이 가장 자신있다는 종목이었음에도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고 인터뷰도 한적 있습니다.
남자는나무다..
06/02/26 08:20
수정 아이콘
이번 올림픽은 안현수 , 진선유의 확실한 괴물 탄생이군요..
절대 스피드인 이 두 선수.. 향후 몇년간 한국의 독식 수준이겠더군요.. 음하하하;;
모또모또
06/02/26 08:37
수정 아이콘
500m 안현수에게 악재였다면 선수가 5명인것 것두 덩치큰 캐나다 선수 2명이 앞에 있었다는 것이였죠 어짜피 스타트에선 그 경기정도밖에 안되잖아요
아이스버그
06/02/26 09:47
수정 아이콘
이미 오노의 출발이 너무 빨라서 안현수가 오노를 추월하기에는 힘들었죠. 500미터는 워낙 스타트가 중요하니... 그나저나 한국선수들 스타트만큼은 더 훈련해야 할듯 하네요. 오노의 반칙은 뭐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리자준을 보니 반칙으로 흥한자 반칙으로 망하는것 같아서 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래도 나이드니 매너 많이 좋아진듯...
아이스버그
06/02/26 09: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캐나다 선수들은 올림픽 정신도 좋지만 너무 승부욕 없는것 아닌가요? 금메달 따려는 의지가 약간 약한 느낌을 받았읍니다. (계주만큼은 예외...) 한국선수들은 물론이고, 리자준이나 오노도 나름대로 금메달을 따려는 의지만큼은 강렬해 실제로 많은 수확을 거뒀죠.
타나토노트
06/02/26 10:44
수정 아이콘
결국 ㅅ선수는 군대 안가겠네요. 자기 아버지 바람대로 됐군요.
김테란
06/02/26 10:57
수정 아이콘
오노 너무 유명해지는거 아닙니까?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보다 더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있을런지.
Ryu Han Min
06/02/26 11:12
수정 아이콘
또 파벌얘기군요. 잘모르는 얘기를 자꾸 확대 재생산하는게 인터넷이죠. 그냥 축하만 합시다. 뭐가 그리 찝찝하십니까. 어차피 올림픽때나 반짝보는 우리들 아닙니까. 평소에 숏트랙경기장이라던지 그런데 관심있는사람 없자나요. 잘 알지도 못하는 뒷얘기를 스포츠신문 기사만 믿고 선수 코치 씹어대는 우리가 숏트랙에 과연 플러스일까요 마이너스일까요. 파벌얘기 그만좀합시다. 하려면 진짜로 조사해서 제대로 알고합시다. 스포츠신문 기사만 정리해서 올리지말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Sulla-Felix
06/02/26 11:56
수정 아이콘
......Ohno anticipated the gun perfectly and broke away from the line clear of the other four finalists...... by ESPN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심판은 정확히 오노의 출발을 예측했고 (오노는) 다른 네명의 결승주자를
따돌렸다.'
FTossLove
06/02/26 12:16
수정 아이콘
금메달만 따면 결과가 좋다니 그냥 넘어가자는 사람들 나올 줄 알았습니다.
확실하지 않다는 소문일뿐일거라고 믿고 싶겠지만 한두개 언론사도 아니고
다수의 언론사에서 몇 달 전부터 꾸준 나온 겁니다.


진선유는 1,000m에서 최은경이 1위를 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로부터 요구받았고 3,000m에서도 '1위 강윤미, 2위 진선유, 3위 최은경'이라는 시나리오에 따라 레이스를 펼쳤고 결국 계획대로 순위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약 1년 전에 나온 기사구요 진선유가 자동으로 대표로 선발되었음에도 별도로 선발전에 참가한 것에 대한 이유를 실은 기사중 일부입니다.

잘못된게 뻔히 보이는데 그냥 넘어가자구요?
뭐가 숏트 트랙에 더 플러스인지 통 머리가 안돌아서 구별을 못하는겁니까?
LiQuidSky
06/02/26 12:48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 해석에 실수가 조금 있어보여요^^;
제법야무지게
06/02/26 12:48
수정 아이콘
FTossLove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문제가 뻔히 보이는데 그냥 넘어가자는건 무슨 소린지? 잘못된게 있으면 고쳐나가야죠.
06/02/26 13:18
수정 아이콘
으흠...... 일단 파벌은 그 존재가 수면 위로 부상 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논의가 되어야 하는 문제라라 생각합니다. 다만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너무 파벌과 연계시켜서 판단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파벌문제가 드러난 것에 대한 인과응보라 생각 할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무심코 별 감정 없이 한 행동까지 의심받고 그로 인해서 필요 이상의 상처를 받게 될까봐 우려가 됩니다. Ryu Han Min님도 파벌 자체가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그런 우려를 표현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김테란
06/02/26 13:37
수정 아이콘
송석우선수가 서호진선수 대변하고,
안현수선수,서호진선수 나란히 서서 손잡고 관중들에게 답례하는데,
이게 다 어거지 연출인지-.-
문제 점검하는건 좋은데, 아닌건 좀 접고 사죄할줄 압시다.
EndLEss_MAy
06/02/26 15:51
수정 아이콘
오노선수의 부정출발 건 때문에 심기들이 불편하시군요^^뭐 정확하진 않겠지만 추측한번 해 본다면, 선수가 5명이었고 그로인해 맨 안쪽에 서 있던 오노선수가 스타터의 시선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스타터가 총을 쏠 때 선수들의 발을 보는 경우가 있고, 스타트 라인에서 누가 먼저 튀어나오진 않는지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오노선수 건은, '먼저' 튀어 나간 것 보다는 라인 안에서 몸이 돌아가는 것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이번 총을 쏜 스타터가 라인위주로 보는 스타터라면 오노선수의 출발을 '못' 볼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만..진실은 저 너머에..그런데 오노선수를 고의로 봐줄일은 별로 없다고 보여집니다. 캐나다 선수들이 둘이나 있었거든요. 한국 대 미국이라면 몰라도 500미터에서 초강세인 캐나다 선수들에게 불이익을 주려했을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노선수가 부정출발을 안했더라도 금메달을 따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500미터에서 안쪽 스타트라는 건 대단한 어드밴티지이고, 오늘 스케이팅은 1500이나 1000에서 보여주던 안현수 선수에게 눌려있던 그런 스케이팅은 아니었습니다.
06/02/26 16:29
수정 아이콘
EndLEss_MAy님//전문가는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06/02/26 16:40
수정 아이콘
EndLEss_MAy님//그래도 선수생활 하신 분의 의견이시니깐 일반 시청자인 저야 님의 의견을 신뢰 합니다만 사실 메이님은 뭐랄까 많은 분들의 심기가 불편하니깐 그런 심기를 풀어주는 쪽으로 좋게좋게 설명하신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솔직히 저 같은 사람들은 그런 미묘한 사항들이 일관성 없게 계속 적용 되니 아니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네요. ㅜ.ㅜ 그나저나 마지막 5000미터 계주에서 말이지요. 뭐 신체 접촉이야 모든나라 선수들이 다 한 것이지만 4바퀴 정도를 남기고 이호석 선수 주행할때 캐나다 선수가 팔로 밀쳐내는 동작을 한 것 같은데(상황은 약간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선수의 동작은 확실.), 이런 건 실격 사유가 되지 않나요? 액션이 너무 커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말이죠.
EndLEss_MAy
06/02/26 19:30
수정 아이콘
산적님//그게 말입니다. 한두 시즌 전부터 인코스로 추월하면서 나오는 접촉은 엄격히 실격판정을 내리지만, 아웃코스로의 추월과 관련된 상황에선 거의 실격판정을 내리지 않더라구요. 이번올림픽도 오노선수나 기타 외국선수들의 아웃코스추월시 대담하게 밀고 들어오는 경우엔 거의 실격을 주지 않았지요. 우리나라 여자선수들(변천사, 최은경..)의 실격은 그런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말이 왜 이리로 온 거죠?;;;;
말씀하신 5000미터 계주에서 4바퀴가 남았다면 이호석 선수가 타고있던 상황일텐데요. 그것 역시 말씀드린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선수와 추월당하는 선수 사이에서의 왠만한 접촉은 요즘 실격판정을 잘 내리지 않습니다.
사고뭉치
06/02/26 19:35
수정 아이콘
저도 EndLEss_MAy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노선수의 경기력을 보건데, 굳이 재출발을 했더라도 1위를 했었을것라는 기분이었죠. 오노선수가 이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선수는 당당히 세계 랭킹 3위인 선수입니다. 찜찜해도 객관적인 실력은 인정해야겠죠. ㅠ_ㅠ

여자 1000m의 경우에도 진선유 선수가 최은경 선수를 고려하지 않고 마냥 기뻐하던걸로 보이시던가요? 진선유 선수가 태극기를 돌고 잠시 세레모니를 하긴 했었습니다만, 한껏 풀이 죽어있었습니다. 최은경 선수가 코치품에서 울고 있는 것을 진선유 선수의 코치분도 토닥여주기도 했구요.

남자 5000m 계주에서 절을 할때 보셨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송석우 선수가 따로 있었던거 같은데요. 우연히 혼자 멀찌감치 있어서 4선수만 절을 한거로 보였습니다. 특히 그 4선수가 관중석으로 보며 절을 할때 KBS2 의 이준호 해설위원이 자신을 향해 절을 해주는 거라고 오세종 선수가 금메달 따면 그렇게 해주겟다고 했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쇼트트랙이 내부의 파벌 문제를 비롯하여, 약간의 잡음이 들려오던것은 사실이겠죠. 아니뗀 굴뚝에 연기 날리 없으니까요.
하지만, 고쳐야할것은 고쳐야하지만, 기분 좋은 상황에 굳이 색안경을 끼고 지적을 먼저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축하를 해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사고뭉치
06/02/26 19:47
수정 아이콘
어제의 경기를 보면서 전 마냥 감동받았습니다.
안현수 선수가 500m에서 끝까지 분전해서 3위를 한 것도 감동이었지만, 오노선수에게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구요. 진선유 선수의 경기력도 놀라웠고, 최은경 선수의 아쉬워 하는 모습에 안쓰럽고, 아슬아슬했던 계주도 재미있었고, 계주후에 4명의 선수가 부둥켜 안았을때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메달수여식때의 선수들 표정을 보면서 너무 대견하고, 애국가가 들려올때는 정말 자랑스러웠죠.

이제 몇시간 뒤면 폐막식이겠네요. 우리나라 모든 종목의 선수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잘 해주셨었죠. 감사합니다. ^^
06/02/26 19:59
수정 아이콘
EndLEss_MAy님//으흠... 이호석 선수가 아웃코스로 빠지는 중에 캐나다 선수가 팔로 밀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코스 아웃 코스를 떠나서 그정도 접촉이면 제재가 가해질 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ㅡ.ㅡ;; 그나저나 판정에 대해서 보통 미리 통보가 되지 않는가요? 아니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미리 통보 받았음에도 경기를 하다보니 실수로 실격의 행동을 한 것일까요. 이해가지 않는게 많아요. 어떤 경우엔 아예 팔로 신체부위를 눌러도 실격이 되지 않을 때가 있고 또 어떤 경우엔 고의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접촉 했다는 이유만으로 실격이 되기도 하고, 그리고 전문가라는 해설진들도 판정에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이 그냥 우리나라 국민이기 때문에 그런 해설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그분들의 의문이 맞는 건지, 아니면 해설진들도 새로 추가 된 판정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입수하지 못한건지. 그저 지켜보는 저 같은 입장에선 아리송 할 뿐입니다.
Ryu Han Min
06/02/26 22:24
수정 아이콘
FTossLove// 우선 "머리가 안돈다"라고 쓴 표현은 님께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뭐 그냥 안넘어가도 익명성을 자랑하는 온라인상에서 제가 어떻게할 방법도 없죠. ^^ 그거 아니까 저렇게 쓰셨겠지만. :-)

언론믿을 수 없다고 떠들어대는 PGR이 언제부터 그렇게 언론기사를 철썩 같이 믿고 따랐는지 알수가 없군요. 유리한 것만 받아들이나? 월드컵때도 죽어라고 싸운 선수들 등뒤에대고 편파 판정으로올라갔다는둥 망언을 일삼더니 숏트랙 좀 잘하니까 (평소 저~언혀 관심없다가) 신문기사 한두개보고 심각하다는 둥 문제가 드러났다는 둥 하니 선수들이 겪을 심적인 데미지좀 고려해주세요.
성적이 좋으니까 넘어가지고 하는거 아닌거 아시죠? 제가 얘기하는건 그들이 해결하게 두고 우리는 축하나 해주자는 겁니다. 어차피 2주만 지나면 다 까먹을꺼면서 괜히 오버하지말고요.

마지막으로 묻죠. "파벌문제, 그냥 안넘어가면 어떻게 할건데요?"
EndLEss_MAy
06/02/27 02:02
수정 아이콘
산적님//선수들은 모든 규칙을 알고있으며 오랜 시간의 경험으로 인해 자신이 한 플레이가 실격인지 아닌지도 잘 알고있습니다. 판정에는 경향이란게 있습니다. 축구를 보면 예전 판정의 경향과 요즘이 다르듯이, 쇼트트랙도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엔 말씀하신 그 상황은 뭐 실격을 주거나 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이호석 선수는 캐나다 베다드 선수의 오른쪽에 있었고, 주로 흔드는 팔은 오른쪽이므로 추월하는 선수가 오른쪽으로 너무 가까이 붙으면 손을 흔드는 과정에서 접촉이 생길 수가 있죠.
제가 보기엔 이번대회에서 한국이 불공정한 판정을 받은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해설하는 김동성, 이준호 선생님들 피해의식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한국선수의 실격에 예민한 반응들을 보이셨습니다. 적어도 국내대회에서 보이던 판정의 경향을 따르면 한국이 불리한 판정을 받은 경우는 없으나, 몇몇 외국선수들의 경우 실격당할 경우인데 실격당하지 않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뭐 어때요? 실력이 우리나라 선수를 따라오질 못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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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63 승리를 축하하지만 뭔가 남은 아쉬움... [5] 狂的 Rach 사랑3397 06/02/26 3397 0
21262 오늘 그랜드 파이널은 포커 한게임과 같았다. [7] Figu3407 06/02/26 3407 0
21261 퇴장, 문답. [2] 자리양보2494 06/02/26 2494 0
21260 2006 KTF의 스토브리그에 대한 생각 [15] 가승희3472 06/02/26 3472 0
21258 가가 가가? [5] 백야3242 06/02/26 3242 0
21256 오늘 방송을 보며 느낀 이스포츠의 문제점...... [22] 홈런볼4479 06/02/26 4479 0
21255 지극히 개인적인. [1] 김태엽3878 06/02/26 3878 0
21251 새벽이 오려면 어둠이 깊어야 하는 법. [2] 타이거즈3807 06/02/26 3807 0
21250 GO에게 돛을 달아주세요. [13] withsoul3581 06/02/26 3581 0
21249 왜 KTF만 갖고 그래? [13] 다크고스트3438 06/02/26 3438 0
21248 변화, 변화, 변화.... 어쩌라구? [22] 호수청년4444 06/02/26 4444 0
21247 SK Telecom T1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7] 나야돌돌이3451 06/02/26 3451 0
21246 T1의 또다른 보배 서형석 코치님~! [10] lightkwang4353 06/02/26 4353 0
21245 KTF가 과연 박정석 홍진호 강민 선수 등을 방출해서 얻을께 무엇일까? [52] Attack4209 06/02/26 4209 0
21244 KTF 스토브리그때 이렇게 분명 바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51] 패러다임......3442 06/02/26 34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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