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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8 23:36:12
Name 천재테란윤열
Subject 방송경기에서 사라져가는 전략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최근의 경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빠른 앞마당'을 선점하여
누가 더 자원을 많이먹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기가 대부분입니다. '루나', '포르테',
'라이드 오브 발키리' 등 중앙 힘싸움을 유도하는 맵들이 대세를 이루며 점점 쓰이지
않는 전략들이 늘어가네요. 그 중, 몇가지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바카닉(테란 Vs 플토)

타이밍은 딱 한 순간밖에 안나오며, 그 순간을 놓치면 거의 99% 패배로 직결되는 전략
입니다. 마린+메딕+탱크의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템플러계열의 유닛이 쌓이기 전에
승부를 내야하죠. 바카닉은 눈치만 채면 프로토스가 땡큐하는 분위기지만, 예전에는
종종 일격필살의 전략으로 많이 애용되는 전략이었습니다. 특히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의 MC용준의 명언을 만들어낸 경기였던 임요환 선수의 기가막힌
타이밍은 다시 생각해도 전율이 일어나네요. 그 대 테란전 극강 프로토스인 이재훈
선수가 대각선에서 밀릴줄은.. 아쉽게도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주로 사용했던 선수: 임요환, 나도현)

2. 대 저그전 메카닉 테란(테란 Vs 저그)

대 저그전의 메카닉 전략은 세분화 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로 벌쳐의 마인
으로 시간을 끌며 앞마당을 빨리 가져간후 골리앗+탱크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승부를
내는 전략이죠. 자원의 압박과 현저히 떨어지는 기동성이 큰 약점이지만, 메카닉
테란에 한번 말리면 저그는 막강 화력에 압사당하게 됩니다. 특히, 애리조나에서의
이윤열선수의 신기의 벌쳐컨트롤에 이은 운영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죠.
(주로 사용했던 선수: 이윤열, 서지훈)

3. 테테전의 벌쳐싸움

앞마당에 가스가 없고, 미네랄이 매우 풍부하던 '노스텔지아' 맵에서 주로 이용되었던
전략입니다. 벌쳐 생산을 극대화하기위해 일정 수의 팩토리를 늘린 이후(보통 3~4개)
죽도록 벌쳐만 뽑아내는 전략이었죠. 상대가 다른 테크를 탈 엄두도 못낼만큼 치열한
눈치싸움이 압권이었음.

4. 저그의 원해처리 플레이(저그 Vs 테란)

러쉬거리가 가까운 맵에서는 한번쯤 사용될만 할 꺼 같은데.. 요즘은 보기 힘드네요.

5. 드라군+리버(프로토스 Vs 저그)

테란의 바카닉과 마찬가지로 일정타이밍을 놓치면 지는 전략.


이외에도 많은 전략들이 사장되고 있겠지만, 제가 생각나는 전략들은 대략 이정도입니다.

점점 경기가 단순화되가는게 아쉽네요. 언제쯤 또 충격적 전략이 나올련지.. 하며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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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kwang
06/02/28 23:39
수정 아이콘
예전 최연성선수가 전태규선수에게 썼던 마린+벌쳐 러쉬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보이질 않네요. 충격이였는데요 정말.
lotte_giants
06/02/28 23:43
수정 아이콘
테테전 벌쳐싸움 하면 예전 LG IBM 팀리그 패자결승 최연성vs서지훈 전이 생각나네요. 그때 본진 5팩은 진짜 충격이었는데..
진리탐구자
06/02/28 23:47
수정 아이콘
조이기가 사라졌죠. 벙커 + 터렛 + 마인 + 소수 탱크로 라인 형성해서 틀어막기. 물론 이게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못본지가 몇 년 된 것 같네요.
버관위☆들쿠
06/02/28 23:53
수정 아이콘
음...플토전 원팩원스타도 보기 힘든거 같군요...
06/02/28 23:55
수정 아이콘
요즘 프로토스들을 보면 바카닉가면 무한 감사모드일 것 같네요 -_-;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맵이 다시 나온다면 진짜 벌쳐싸움도 나오겠고...

어떻게 보면 앞마당에 가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히 큰것 같다는...

드라군 리버는 2005년에 있었던걸로.. 서바이버리그에서의 김성제 선수가 신정민 선수를 상대로 보여줬었죠.
06/02/28 23: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대 저그전의 메카닉 테란은 티원에 있었던 김현진 선수도 자주 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솔로처
06/03/01 00:00
수정 아이콘
FD가 전략 여럿 사장시켰죠.
KTF엔드SKT1
06/03/01 00:04
수정 아이콘
드래군리버는 저그상대로하기.썩 좋은전략은 아니죠.. 예전에 강민선수가 홍진호선수상대로 드래군리버써서 이긴적은 있지만
폐인저그
06/03/01 00:05
수정 아이콘
원해처리 플레이하면 변은종선수의 대 임요환전 개마고원에서의 경기가 기억에 남죠. 러시거리도 가까워서 내심 '또 임요환의 초반 압박에 발리겠군...' 생각했었는데 빠른 럴커로 멋지게 승리를 거뒀었죠.
KTF엔드SKT1
06/03/01 00:06
수정 아이콘
폐인저그님//그경기가 언제였죠?
Mutallica
06/03/01 00:13
수정 아이콘
개척시대가 원해처리를 부활시키고 있는듯 -_-; 플토전 원팩원스타는 요즘 저는 공방에서 많이 쓰는데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드라군은 무조건 전방배치라 -_-; 그런데 이것도 실력차가 날 때 이야기고. 비슷한 실력이면 FD나 원팩더블이 승률이 좋더군요. 원팩 원스타로 휘둘릴 정도의 상대들은 FD병력압박에도 ㅈㅈ 치고..
Sulla-Felix
06/03/01 00:21
수정 아이콘
테테전의 벌처싸움은 한승엽, 이윤열 엔터더 드래곤이 압권이었습니다.
전맵에 깔려버린 마인. 벌처 이외의 유닛의 진출을 거부한 가운데
처음부터 중반까지 온리 벌처끼리의 신기의 컨트롤....

이당시 테테전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06/03/01 00:26
수정 아이콘
전 LG-IBM배 팀리그 패자조결승 슈마지오와 4U(지금의 티원)와의 대결에서 서지훈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경기가 참 기억에 남더라구요.

본진 5팩... 참 충격이었죠.. 온리 벌쳐만으로 그야말로 맵을 휘저었다는..
이직신
06/03/01 00:26
수정 아이콘
저그 메카닉 서지훈선수보다는 최연성선수가 상당히 잘했죠.. 임요환선수가 예전에 박경락선수를 5판 3선에서 메카닉으로 3:1 로 제압할때도 최연성선수가 메카닉좋다고 말해서 했던걸로 압니다..
06/03/01 00:31
수정 아이콘
거참 테란 전략도 은근히 많이 사장됐습니다. 굳이 fd가 아니라도 확실히 플토들이 강력해진 탓도 있을듯.
夢[Yume]
06/03/01 00:33
수정 아이콘
어나더데이에서도 벌쳐싸움 징하게 본 기억이,,
자갈치
06/03/01 00:41
수정 아이콘
인큐버스에서도 테테전에서 벌쳐 대 벌쳐 싸움 많이 봤는데..
심장마비
06/03/01 00:43
수정 아이콘
테테전은 3팩 벌쳐시절이 정말 재밌었죠.. 벌쳐로 휘둘면서 남는 가스로 3스타 레이스 가면서 상대 골리앗 유도하면서 나는 다시 탱크로 조이고.. 수 많은 전략이 돌고 돌았는데.. 요즘은 거의 원팩더블이나 원팩 원스타정도 보이네요;; 가끔 투팩;;
06/03/01 00:46
수정 아이콘
드래군+리버는 테란의 바카닉처럼 특정타이밍에 제일 강력한 전략 이라는데 있고 꽤 고난이도의 전략으로 알고있구요 강민선수가 가끔 구사 하시구요 역시 바카닉처럼 사라져가는 전략으로 알고 있어요 ㅠㅠ
06/03/01 00: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벌쳐간의 싸움이 정말 볼만했죠. 요즘 테테전과 완전 딴판..
부상광알리
06/03/01 01:0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본진 5팩 돌린 경기.. 정말 벌쳐가 뭐그리 많은지, 온맵에 마인이 300~400개는 깔렸던듯 -_-;
Mutallica
06/03/01 01:07
수정 아이콘
원팩더블을 해도 3팩벌쳐를 막는 최연성선수 -_-;
부상광알리
06/03/01 01: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바카닉은 가끔가다 도박성으로 한번씩 써지는 반면에, 테테전 벌쳐싸움이나 저그전 메카닉테란은 어느 기간 정도는 거의 대세가 됐었죠.
저그전에는 메카닉이 해답이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는데.. 요즘엔 코빼기도 안보이는군요.;;
미야모토_무사
06/03/01 01:47
수정 아이콘
저그전 메카닉, 플토전 바카닉하면... 요새 저그, 토스유저들 기량으로 봤을땐 땡큐죠. 테란이 변칙전략으로는 이기기 힘든 시대가 된듯해요. 그래서 더욱 수비형으로 발전해가는것 같고요.
greatest-one
06/03/01 01:48
수정 아이콘
1번은 뭐 누가뭐래도 그분의 일부는 시즈가됬고 일부는 퉁퉁퉁 경기와
KPGA 3차 블레이드 스톰 이윤열 박정석 정도
2번은 파나소닉 4강 아방가르드 이윤열 홍진호전
올림푸스 8강 기요틴 서지훈 박상익 전 정도 기억에 남고요
3번은 어나더데이에서 지겹게 봤고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도
많이 나왔죠 이윤열 최연성전이 기억에 남는군요
4번은 박태민선수가 최연성선수상대로 썻던 비프로스트 였나요?
최연성선수가 엄청난 수비력이 ㄷㄷㄷ 했던 기억이
5번 강민선수가 스타리그 첫진출할때 듀얼에서 이주영선수하고 노스텔
에서 리버가 60킬이엇나요?? 그경기 잊을 수 없음다 마이큐브 홍
진호 선수하고 개마고원경기도 대박이었구요. 김동수 해설도 자
주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멀티위주 수비형 위주 운영에 기인해서 타이밍 승부의 전략을이 많이 쓰이지 않는게 요즘인듯 합니다.
06/03/01 01:53
수정 아이콘
음 프로급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베틀넷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요즘 추세에 맞게 게임을 하려고
하다보니 은근히 변칙전략에 자주 당하게 되더라구요.
초반 FD병력 나오는거 보고 FD겠거니.. 하고 드라군 컨트롤에
주력하다보니 본진에 어느새 투탱드랍이 -_-...
물빛노을
06/03/01 02:05
수정 아이콘
테테전 벌쳐 싸움은 최연성 vs 김정민 in Jim Raynor's Memory에서의 경기가 기억에 남는군요. 서로 계속 팩토리 하나씩 늘려가며 벌쳐만 뽑는(가스 캘 엄두도 못내고) 눈치싸움의 극치... 최연성 선수가 본진 5팩, 김정민 선수가 본진 6팩... 최연성 선수가 1-2기의 일꾼으로 가스를 캐서 레이스를 뽑으려다가 그대로 한방 벌쳐에 밀려버렸죠. 짐레이너스메모리의 좁은 입구에도 불구하고...
잠자는숲속의
06/03/01 02:25
수정 아이콘
대저그전 메카닉하니까, 예전에 네오정글스토리에서 조정현 선수가 장진남(장진수 선수였던가... 아.. 기억이 가물가물) 선수를 골리앗, 탱크로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해설에서 조정현선수는 특이하게 건물에 단축키 지정한다고 이야기가 나왔던거로 기억합니다만... 그 덕분에 단축키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지요.
이런글을 읽을 때 마다 "재미를 주는 게임"과 "이겨야되는 프로" 사이에서 오는 딜레마가 얼마나 큰지를 느끼게 되서 참... 복잡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06/03/01 02:50
수정 아이콘
재미를 줌과 동시에 이기는 프로(토스) 라고 생각을 해보니 강민선수가 생각나네요.
Janne Da Arc
06/03/01 03:30
수정 아이콘
바카닉하니까 전 질레트4강
박정석vs나도현 in nostalgia 가 생각나네요
저그전 메카닉은 서지훈vs박상익 이 생각나구요
경규원
06/03/01 04:39
수정 아이콘
테플전에서, 테란의 원팩 원스타체제 투팩 벙커포함 조이기류도 거의 사장된듯하네요. 그런데 정말 궁금한것은,,, FD르 워낙하니, 플토도 아예 사신류나, 라오발 옆구리 리버 체제가 아닌이상, 드라군으로 맞서다가 대강 앞마당 먹던데, 2탱 드랍이 안먹힐려나;;;; 궁금하네요.. 옵늦게가는건 기본인데다가 알포인트나, 포르테에서는 먹힐듯도 싶은데
Sulla-Felix
06/03/01 05:08
수정 아이콘
요즘 방송맵은 2탱드랍할 지형이 없습니다.
막시민리프크
06/03/01 06: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포르테에서 프로 테란 세로방향 걸리면 반드시 스타포트는 상큼하게 올려주더군요.세로방향에서 언덕하나 차지하면 삼룡이까지 견제되는 아픔이-.-;;
힙훕퍼
06/03/01 06:55
수정 아이콘
저그의 원해처리 패스트 럴커는 엔간하면 안 통한다고 봐야. 정말 테저전 초암울맵(개척시대나 라크나로크같은)에서 마지못해 나오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전략들은 지금 유행과 흐름에 맞춰서 사용한다면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선수들이 다 하던대로 해서 문제지만
加護亞依♡
06/03/01 07:52
수정 아이콘
04년만 하더라도 (초기) 투팩벌쳐후 멀티가 거의 견제할 방도가 없었다고
할 정도였는데 .. 지금은 뭐 거의 쓰지도 않죠 ..
夢[Yume]
06/03/01 08:5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김정민선수의 통한의 눈물이 나온 팀리그 결승에서 최연성선수꺾을때도 4팩벌쳐를 쓴거 같은데;;
미녀는석유를
06/03/01 09:57
수정 아이콘
저그 vs 저그 히드라 러쉬 추가요 ^^
세이시로
06/03/01 10:04
수정 아이콘
정말 옛날엔 깜짝성 전략들이 많았었죠.
임요환 선수의 몰래건물 시리즈들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즘은 정찰을 하도 다들 잘하니 ^^;
그나마 얼마전에 임요환 본인도 보여줬고 염보성 선수도 보여줬지만요~

폐인저그 님// 그 경기는 한게임배 이전 챌린지에서 변은종 대 나도현이 아니었나 싶네요.
06/03/01 11:10
수정 아이콘
요즘 바카닉쓰면 잘 먹힐걸요// 저번에 pgr에서 FD인척하고 바카닉한다던분 봤는데// 이재훈선수는 노멀티에4게이트로도 못막았는데 2게잇 6드라군에 바로 앞마당멀티가 무슨수로 막겟습니까?ㅎ
KTF엔드SKT1
06/03/01 11:45
수정 아이콘
khw711님//이재훈선수가 4게이트로 못막았다고 말씀하시는데 아마도 올림푸스배 말하시는거같은데..지금과 그때하고는 다르죠..그때와는
달리 선수들실력이 향상되고 상향평준화되어있으니까요
06/03/01 12:42
수정 아이콘
의외로 토스전에 바이오닉 잘 먹히더군요;; 마린을 7기 이상 뽑아도 전혀 의심 안 받구요. 메딕만 잘 숨긴다면..요즘 토스들 머리속에는 90%는 FD쓸거라는 생각에 최소한 7마린 1탱크 1벌처 막을 병력만 뽑고 앞마당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서..타이밍만 잘 잡으신다면 먹히는 경우도 많아요.
06/03/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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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군리버쓰면 저그는 저글링 뮤탈이면 gg 뮤탈로 리버잡ㅁ구 저글링으로 드라군 때리면 .ㅠ
06/03/01 14:14
수정 아이콘
원해처리류 운영은 박태민선수 잘했죠. 최연성선수 상대로 비프로스트에서 [지긴했지만] 보여주기도 했고 [마인 대박으로 럴커 두기 죽던 게임] 초기 레퀴엠에서 차재욱 선수 상대로 보여주기도 했고. 그때 저그가 테란에게 압살당하던 시기라서 엄재경 해설위원이 "레퀴엠에서 저그는 이렇게 플레이하는거다라는걸 박태민 선수가 보여주는것 같네요"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구드론 저글링으로 가스못짓게 휘저으면서 럴커. 차재욱선수는 벙커 리페어신공으로 버티다가 결국 무너진 게임인데.
06/03/01 14:4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처럼 극강의 방어위주의 선수들이 나오면서 사라져 갔죠
06/03/01 15:53
수정 아이콘
잠자는숲속의곰주님//그 경기는 아마 KT 왕중왕전 아니었나요? 코크배였나? -_-a 조정현 선수가 장진남 선수 상대로 한 골리앗-파뱃 러쉬였죠. 실제로 탱크는 별로 없었고 골리앗 위주에 파뱃 소수 섞어서 저글링을 견제해준 플레이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조정현 선수는 저그전이 상당히 취약한 선수로 알려져 있었는데 (유닛 부대지정을 안 하므로 -_-;) 그 경기 보고 상당히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보면 조정현 선수도 많이 알려지진 못했지만 상당한 전략가였죠. FD의 원조라고도 볼 수 있는 유명한 건담류 조이기부터 왕중왕전에서 네오 홀오브 발할라에서 김동수 선수 상대로 한 노배럭 트리플 커맨드부터 방금 말했던 경기... 승부를 떠나서 게임 양상이 매우 즐거운.. 그런 선수였던 것 같네요. ^^
06/03/01 16:14
수정 아이콘
letsbe0 / 그 경기가 네오 정글스토리에서 조정현선수 3시, 장진남선수인가 홍진호선수인가-_- 6시였습니다. 골리앗 한부대(이상) 정도에 파벳 4-5기. 그때 해설에도 의하면 파벳이 4기 정도면 저글링은 샤샤삭-_- 이니. 그리고 탱크 나와서 시즈로 gg받았죠...
결국 결승전에서 홍진호선수에게 3:0으로 말렸던 기억이...-ㅂ-; 으흑흑
안습쟁이
06/03/01 17:04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 틀면 최소 2/3은 더블로 먹고 들어가는 것 같은 요즘..
06/03/01 17:26
수정 아이콘
방송 경기에서는 쓴적이 없는것 같은데 박경락 선수가 원해처리 플레이의 달인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백작님은 역시 완불이군요. 데뷔 초창기 시절 루나에서 앞마당 먹고 배럭 여러개 동시에 지면서 바카닉 물량으로 플토 밀어버리곤 하셨죠.
JJongSaMa
06/03/01 17:59
수정 아이콘
저그전 메카닉은 이윤열선수가 예전에 한동안 많이 쓰셨죠.
메카닉의 강함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저그전 메카닉의 한계를 보여주기도했습니다.
06/03/01 18:43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를 본지 3년 정도 밖에 안돼서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요새 방송은 재밌다라고 생각되는 경기는 별로 없고
전략이 패턴화 되어 컨트롤 실수 안하고, 운 좋은 쪽이 이기는 경기들이 대부분....몇가지로 뻔하고...
빌드상 유리하거나,
좀 재미 없어진 거 같기는 합니다.
EpikHigh-Kebee
06/03/01 21:10
수정 아이콘
바카닉은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빌드가 맞물리지 않는한 드라군 사업만 되면 미친듯이 마린을 잡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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