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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6 01:54:03
Name toss
Subject 이제 스타리그 16강을 32강으로 늘릴때다...
요즘 스타리그보다 피시방예선으로 떨어진 선수들의 면면이 더 화려할때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PSL (피시방리그)라고해서 따로 중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까요?

이번 스타리그 못올라간 선수들 명단을 보면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이병민, 박정석, 박용욱, 오영종.... 정말 쟁쟁한 선수들입니다.

이렇게 예선의 명단이 화려해진건 그만큼 선수층이 넓고 두터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처럼 몇명의 선수들이 독주하던 시대가 아닌 정말뛰어난 선수들이 다수 생기면서 스타급 선수들도 스타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피시방 예선으로 가게됩니다.

이제 스타리그 16명으로는 지금의 선수층을 포용하기에는 벅차다고 봅니다. 32강으로 늘리는게 지금 현 선수층에 맞다고 생각되네요.

월드컵도 예전에는
16팀으로 했지만 24팀 그리고 지금 32팀으로 계속 팀수를 늘려나갔습니다. 좀더 많은 팀을 월드컵무대로 초청하겠다는 의도죠. 그래서 더욱많은 세계인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킬수 있을테니까요.

스타역시 32강으로 바꾸어서 더욱더 많은 팬들의 이목과 관심을 집중시킬수있게 해야합니다. 월드컵이 계속 16팀만을 고수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축구가 세계에 전파되며 유럽, 남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도 점점 축구실력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32팀으로 늘리는건 필수불가결한 일이었습니다.

스타역시 점점 스타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뛰어난 스타급선수들이 많아지는 이상 16강에서 32강으로 전환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럼 32강으로 바뀌면 많은 분들이 일정이 너무 늘어나지 않느냐라고 걱정하실것입니다.
하지만 16강에서 32강으로 바뀌면 듀얼 2라운드가 사라집니다. 그만큼의 기간을 벌수있는것을 감안하면 16강에서 32강으로 바뀐다고 일정이 엄청 늘어나진 않을겁니다. 물론 일정이 늘어나는건 어쩔수 없겠죠. 아니면 32강 1차예선은 듀얼2라운드처럼 일주일에 2번 할수도 있지요.

지금 듀얼과 스타리그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듀얼2라운드에서 최종진출전 한경기 차이로 갈리게되는 듀얼과 스타리그는 거의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스타리그 32강과 16강역시 차이는 있겠지만 그 차이는 전보다는 많이 적을겁니다.

스타리그에서 더욱더 많은 선수들을 볼수있었으면 하며 조추첨식에도 더욱더 많은 선수들이 모습을 보일수있도록 스타리그가 32강으로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언젠가는 꼭 이루어져야 할거라고 봅니다.




p.s 제가 꼭 보고싶은 스타리그 32강...

테란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이병민 전상욱 변길섭 김정민 염보성 차재욱 한동욱 나도현
저그 홍진호 마재윤 박성준 박태민 조용호 변은종 김준영 박성준(삼) 성학승 박경락
플토 강민 박정석 박용욱 오영종 박지호 송병구 안기효 김성제 전태규 이재훈

실력으로 32강뽑은게 아니라 이랬으면 좋겠다고 제 소망을 적은거니 분란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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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6 01:58
수정 아이콘
32강 한다구 듀얼이 없어지면 안되죠...

예전에 24강으로 한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24강으로 늘려보면 어떨까요?
오대감
06/03/06 01:59
수정 아이콘
듀얼 2라운드가 사라진다고 해서 그만큼의 기간을 벌 수 있는건 아닐텐데요.

듀얼 2라운드는 스타리그 기간 동안에 치뤄지지 않나요?
06/03/06 02:01
수정 아이콘
듀얼은 없어지지는 않죠.. 예선선수들과 스타리그 선수들을 바꾸어주는 듀얼은 32강이 되어도 존재해야 하니깐요.

그리고 위에도 써있지만 32강은 일주일에 두번하면 됩니다. 듀얼 2라운드 일정을 스타리그에 쓰는거죠.
삽마스터
06/03/06 02:05
수정 아이콘
32강은 조금 무리인것 같고
24강정도는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정말 많은 스타급 플레이어들이 듀얼 내지는 PC방에 내려가 있네요..
김성재
06/03/06 02:0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현재 프로리그도 일주일에 3일을 하는데 32강이 된다면 힘듭니다.MSL도 있고 듀얼도 있으며 일주일 내내 하고있는데 어느날을 추가해야 될까요. 그리고 일주일에 스타리그를 두번 한다면 일정상 연습을 훨씬 더 못하게 될겁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을거 같네요. 차라리 하루에 하면서 경기수를 좀 늘려서 24강 정도를 하는게 지금으로는 더 나을거 같습니다. 점진적으로 늘려야지 32강으로 스타리그를 2배로 늘린다면 그 하부리그는 2의 제곱은 4배의 저변이 있어야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06/03/06 02:08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스타리그를 2번한다고해서 선수가 연습을 못하게 된다거나 죽어나지는 않습니다.

선수가 많은 32강 1차예선만 일주일에 두번 한다는 말이니까요. 한선수가 일주일에 두번할리는 없겟죠.

해설진이 힘들지는 몰라도 선수가 힘들이유는 없습니다.
오렌지
06/03/06 02:11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같습니다. 당장 32명 보다는 점차적으로 늘려서 해보는것이 더 좋을듯하네요..
오렌지
06/03/06 02:12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두번방송이면 하루는 a b c d 조 경기를 다음 하루는 e f g h 조경기를 하면되잖아요..
06/03/06 02:16
수정 아이콘
24강은 스타에서는 힘듭니다. 왜냐구요?

월드컵처럼 24강을 한다면
4팀씩 6조를 해야하는데 여기서 1,2위 12팀은 올라가고 나머지 4장의 와일드카드를 결정하는게 힘들다는 겁니다.

축구야 승무패말고 득실차 다득점으로 3위 6명중 4명을 쉽게 추릴수있지만

스타가 쉽게 와일드카드4명이 추려질까요?
3위는 대개 모두 1승2패일텐데... 거기다 3,4위가 모두 1승 2패인경우도 흔히 있고....
마인대박이다
06/03/06 02:23
수정 아이콘
4년에 한번씩 하는 월드컵하고 1년에 3번씩 하는 스타리그하고 비교는 좀 그렇네요. 전 지금처럼 16명이 좋은 것 같습니다.
06/03/06 02:25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너무 자주 열린다고 생각 합니다.
우승자는 1년에 한명 또는 2명만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리그 방식이 전부 바뀌어야 겠지요..
WordLife
06/03/06 02:26
수정 아이콘
OSL과 MSL 합치면 메이저리거 자리만 32개 입니다. 지금 스타판 정도의 규모라면 16강 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딱히 스타판의 규모가 늘어난건 아니니까요.

유명 선수들의 스타리그 탈락이 아쉽긴 하지만.. 억지로 32강으로 늘려 끼워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2강은 너무 안일하고 루즈해질것 같습니다. 오히려 치열한 생존경쟁이 스타리그의 발전을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말 하는 저도 임빠로써 임요환 선수의 탈락이 원망스럽습니다. ㅜ_ㅜ
06/03/06 02:2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를 32강으로 하고 대회수를 줄이는것도 생각해볼수있습니다.
StraightOSS
06/03/06 02:3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리그가 32강이 되는 대신 대회가 1년에 두번이 되는게 좋을거 같네요.
하지만 조기탈락자나 마이너 선수들은 무려 6개월을 기다려야 되는 사태가 벌어지니 힘들듯...
StraightOSS
06/03/06 02:32
수정 아이콘
스타판에서 6개월은 무지하게 큰 시간이니깐요
소오강호
06/03/06 02:43
수정 아이콘
예전 프리첼배 때 24강이었습니다^^
마르키아르
06/03/06 03:27
수정 아이콘
32강으로 하고!!

방송 중계는 듀얼토너먼트 시간을 스타리그 중계시간으로 바꾸면 되겠죠!

자동으로 듀얼토너먼트 1 round 는 비방송으로 하고요..

시청자 입장에서도 듀얼토너먼트 한번 스타리그 한번 보는것보다..

스타리그 2번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DeaDBirD
06/03/06 03:28
수정 아이콘
32강으로 하되, 양(혹은 세) 방송사 별로 분리 중계를 한다면.. 그러니까 역시, 개인리그도 통합 단일리그로 진행될 수 있다면 하는 가정입니다..
06/03/06 05:09
수정 아이콘
저는 PSL의 화려함같은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승자가 너무 많이 배출된다고 생각되는 요즘이네요.
06/03/06 06:55
수정 아이콘
갑자기 32강은 좀 앞서가는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올라오지 못한 선수들 중에도 쟁쟁한 네임밸류의 선수들이 많습니다만 지금 올라온 선수들은 그 선수들을 이기고 올라온 겁니다. 그래서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강 -> 32강으로 한 번에 늘려 버리면 그 시즌에 특혜를 받는 선수들이 뒷말을 들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스타리거'라는 가치가 빛이 바랜다고 생각해요. 문을 좁게 해놨기 때문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그럴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물론 지금은 너무 좁은 감이 있긴 합니다만.. ^^; 윗분들 말씀대로 과도기로 24강 정도로 늘려서 1년 정도 진행한 뒤에 괜찮다 싶으면 더 늘리고 아니면 계속 24강으로 가도 좋고.. 그럴 거 같네요.
하이메
06/03/06 09:07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늘릴필요 있다는 점에대해서는 공감합니다
Marionette
06/03/06 09:19
수정 아이콘
저는 24강 체제의 마이너리그를 32강으로 늘리는게 우선되었으면 합니다
그렇지만 스타리그와의 일정이 맞지 않는게 문제더군요
일월오봉도
06/03/06 09:21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듀얼 2라운드 최종 진출전만 이라도 다전제가 되었음 합니다. 한경기로 피방이냐 아니냐가 나뉘는것은 너무 가혹하지않나요?
swflying
06/03/06 10:13
수정 아이콘
우선 지금 본선을 32강으로 늘리기 위해서 장애물들이 좀 있습니다.

우선 지금보다 스타의 인기가 더 늘어나야 합니다.
32강은 대회기간이 길어지게 되며 그렇게 되면 스폰하는 업체가 더 많은 자금적 지원을 해줘야하는 구조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하게 하려면 수입 효과가 더커야하니깐 스타의 인기가 더 늘어나면 실현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양방송사에서 32강을 하기엔 너무나 많은 대전으로인해
팬들의 혼란을 야기 할 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통합개인리그를 열고(방송사 주체가 아닌 협회 주체의 개인 리그) 양방송사에서 번갈아가며 중계해주는 방식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서로의 현 위치가 다른건 사실이기에, 온게임넷의 양보가 쉽지않을겁니다.

32강으로 되기면 한다면 좋은점은 많습니다.

우선 네임밸류 높은 스타를 더 많이 볼 수있습니다. 지금처럼 네임밸류로만 보면 듀얼1라운드가 더 높은 그런 괴현상을 방지 할 수있습니다.
리그 본선의 좁은 문으로 인해 이미 팬이 확보된 스타를 하부리그로 내려보낸다는건 팬으로서나 방송사로서나 가슴아픈일이지요.
(어느 스포츠에서건 스타는 팬을 몰고 다니기에 리그의인기가 올라갈수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너무 많이 열리는 감이 있는 대회를 축소
1년에 2개 대회정도로(상반기, 하반기)
우승자의 희소가치를 높일수있습니다.
현시스템상으론 양방송사 개인리그 우승자가 1년에 6명이나 나옵니다.(연속우승을 하지않을시)
우승자가 점점 늘어나게 되고 희소가치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우승자의 네임밸류를 더 높여주기 위해서 좋을것 같습니다.

통합32강 1년에 2회리그 전 정말 원합니다^^;
처음이란
06/03/06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찬성합니다. 또한 상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해서 작은 리그들을 방송사마다 여러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그에 참여하는선수는 스타리그(메이져리그급)에 진출하지 못한선수들로만 제한하고 한달에 한번정도로 짧게짧게 가면서 스타리그에서 탈락한 선수들을 다시 한번씩 채워넣으면서 가면서 하면 될것같네요.
Dalloyau
06/03/06 10:32
수정 아이콘
선수층의 저변을 볼 때 당장은 24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6개조 1,2위 12명을 3명씩 4개조로 나누어 2차 리그를 벌이고
2차 리그 각 조 1위만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라면 말이지요.
~Checky입니다욧~
06/03/06 11:19
수정 아이콘
전 스타리그를 32강으로 바꿔야 한다기 보다는 듀얼토너먼트와 마이너리그를 스타리그로 가는 통과점이 아닌 완벽한 2부리그화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년에 우승자 2명만 내는것은 찬성입니다.
06/03/06 12:20
수정 아이콘
저도 1년에 우승자 두명 내는 것 찬성.

32강도 찬성 , 더 많아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짜 스타리그 바껴야 될 거 엄청 많아요.
암울송
06/03/06 12:47
수정 아이콘
24강 1년에 두번이 딱 좋은것 같습니다.
우승자가 너무 많아요ㅠ
암울송
06/03/06 12:48
수정 아이콘
24강 1년에 두번이 딱 좋은것 같습니다.
우승자가 너무 많아요ㅠ
뭔가 희소성이 있어서 굉장한 프라이드를 가져야 하는데
남발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마술피리
06/03/06 13:28
수정 아이콘
32강을 현재의 16강처럼 조별 4명 풀리그로 진행한다면 16강을 뽑아내는데만 12주(일주일에 4경기)가 소요됩니다. 16강부터는 현재처럼 진행하면 또 12주가 걸리죠. 그러면 딱 일년에 두번의 리그가 열릴수 있겠네요. 문제는 처음엔 32강이라서 많은 선수들을 볼것같지만, 32강 선수는 게임초기 석달동안 딱 세번의 경기만 합니다. 그중에 16강에 들지 못하는 선수는 경기 딱 3번하고나서 석달을 쉬어야 합니다. 지금의 체제라면 16강에서 탈락해도 6주만 쉬죠. 결국 일주일에 두번방송 등으로 속력을 좀 내야겠죠?
06/03/06 14: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32강 1차예선은 한주에 두번하자는겁니다. 듀얼 2라운드 일정을 사용해서요 일주일에 금,토요일하면 문제없을겁니다.
06/03/06 15:19
수정 아이콘
32강 찬성 입니다. 그리고
스타리그는 팬들의 의견 좀 반영을
MSL은 담시즌 수정안을 보니 팬들 의견이 많이 반영 되던데...쩝
마술피리
06/03/06 16:08
수정 아이콘
toss님// 32강만을 일주일에 두번한다고 해도 32강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석달을 쉬게 된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16강부터 결승까지 석달 걸리니까요. 모든 일정을 일주일에 두번씩 소화해야 선수들의 쉬는기간이 줄어들죠.
짐모리슨
06/03/06 16: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온겜이 1년에 우승자 3명 엠겜이 2.5명(?) 이 정도면 그다지 우승자가 많은 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32강이 되면 조지명식이 장난 아니겠군요.
06/03/06 17:41
수정 아이콘
32강으로 하고, 대회진행을 토너먼트로 빠르게 하는 겁니다. 8강부터 리그로 하구요, 그럼 1년에 리그 4,5개 치를 수 있겠네요. 선수들도 훨씬 대회 준비하기 좋을 거 같습니다. 누가 연습을 많이 했냐, 누가 전략을 잘 짰냐, 누가 기본기가 탄탄하냐로 우승 할 수 있구요. 이번 신한은행처럼 대회진행이 빠르면 좋겠어요. 사실, 더 빨라도 되죠. 석달 너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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