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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7 19:53:19
Name SKY92
Subject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10)-Kingdom 박용욱
박용욱-Race:Protoss Birthday:1983.12.6 Blood Type:O Team:SKT T1

MSL(KPGA 투어 포함)주요 경력
SPRIS 2004 4차 MSL 준우승

MSL 진출 횟수
TG 삼보 2003 2차 MSL
SPRIS 2004 4차 MSL
당신은 골프왕 2004~2005 5차 MSL(2회 연속 진출)
UZOO 2005 6차 MSL(3회 연속 진출)
8th MSL

총 5회 진출(연속진출 최고기록:3회 연속 진출)

박용욱. 이 선수를 처음봤던것은 유명한 기욤과의 홀오브 발할라 대첩이다.

초반 그 유리한 상황에서 결국 아쉽게 역전패 당한 그 경기.

이후,그는 학업문제로 인해 잠시 게임을 중단했고,2003년,다시 스타크래프트 선수로써 복

귀한다.(그것 때문이였을까? 때때로 기복이 많이 있었다.)

아무튼,박용욱의 MBC 게임 스타리그 행보는 TG 삼보배 부터였다.

TG 삼보배 진출전에서 나경보를 꺾고 올라온 박용욱의 첫 상대는 '악마 저그'로 유명했던

장브라더스의 동생 장진수. 결국 무력하게 패하면서 패자조에서 강민과 만나게 되는데,강

민에게 무너지며 16강 탈락을 하고 만다. 이후에 나경보랑 다시한번 메이저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되는데,결국 복수를 당하며 마이너리그로 떨어지고 만다.

마이너리그가 벌어지기 직전 박용욱은 온게임넷 마이큐브 스타리그를 우승했었으나,MBC

게임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던 상황이였다.

그리고 개막된 마이너리그,박용욱은 가볍게 임정호와 김동진을 잡아내며 2승으로 16강에

진출,16강에서 나도현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성공시킨다.(아스트랄하게도 그 1패가 나도

현의 저그에 의해서 만들어진 1패였다.)

그리고,8강,즉 메이저 진출전에서 김동진을 상대로 2:0 승리,SPRIS MSL에 입성하는데 성

공한 박용욱은,그때서야 MSL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다.

첫 16강에서 서지훈을 퍼펙트한 운영으로 박살낸뒤,승자조 8강에서 이윤열을 상대로 섬

전에서의 환상의 '웹'을 보여주며 상당히 교과서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거둔다.

승자조 4강 상대는 김정민. 그 4강경기는 '쇼크'였다.

특히 1경기의 파일런으로 입구 막기 말이다.

그 입구막기에 김정민의 탱크가 사방을 헤매다니는 사이에,박용욱의 드래군이 그 탱크를

잡아버리고 본진으로 들어가서 끝냈던 경기말이다.

이후에 2경기를 다크템플러로써 승리한 그,승자조 결승에서 같은팀 동료였던 최연성을 만

나게 된다. 결과는 2:0 패. 결국,마이큐브 결승 리벤지 매치로,강민과의 패자조 결승이 이

루어져야 했다. 그러나....... 박용욱의 그 당시 포스는 '절정'이였다.

1차전 패러럴라인즈전에서 강민의 고급 유닛 조합을,기본유닛 조합으로 이긴것이였다.

2경기 루나에서 아쉽게 역전패 당하지만,3경기에서 오히려 역전승을 하고,4경기에서 100

점 만점 운영을 성공시키며,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최연성과의 리벤지 매치로 이루어진 결승전.

초반 1경기 패러럴라인즈에서 다크템플러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며 1:0상황에 몰리게 되나

이후에 2,3경기를 내리 따내면서,4경기에서 리버로 엄청난 피해를 줄때만해도 박용욱의

우승을 예측했다. 그러나,최연성의 타이밍도 대단했다.

결국,끝끝내 최연성의 타이밍과 물량을 막아내지 못한 박용욱은,아쉽게도 5경기에서 무

너지며,MSL 준우승에서 그치고 만다.

이후에,그는 꽤나 슬럼프였다.

당신은 골프왕배에서 8강까지 올라갔으나 조용호에게 2:0패.

우주배 MSL 패자조 8강 2R을 같은팀 박태민을 2:0으로 꺾고 올라왔으나,또다시 최연성에

게 2:1역전패를 당하며,결국 이병민에게 2:1패로써 서바이버리그로 내려간것이다.

그리고 온게임넷에서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며,악마의 포스는 '서서히 사라지는 가

......'라는 탄식만이 나왔었다.

하지만....... 서바이버리그에서 박용욱은 김근백과,진영수를 상대로 승리하여 메이저 진출

전에 진출하더니....... 조형근을 상대로 2:1역전승을 하면서 메이저에 진출했다.

특히 조형근과의 3경기는 전율이였다. 4게이트 드래군 러쉬가 막힌 상태에서,조형근의 뮤

탈견제를 막아내고,서서히 더블넥서스를 활성화시키며 지상군으로 화끈하게 저그를 밀

어버리는 모습이란....... 프로토스 팬들 입장에서는 '아~~~ 시원하다~~~~'라는 말로

표현할수 있었을 경기였다.

이제 그가 다시한번 MSL에서 부활을 노린다.

이번 MSL에서,그의 주 목적은 비록 같은팀이지만,최연성과의 지긋지긋한 악연고리를 끊

는것과,예전 포스의 회복이리라.......

플토가 7명이나 올라간 이번 MSL에서....... 과연 플토의 중심축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펼

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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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in.Young.
06/03/07 19:58
수정 아이콘
아.. 킹덤.. 나이쓰 ㅜ_ㅜb
김성복
06/03/07 20:07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화이팅....
06/03/07 20:11
수정 아이콘
짝수시즌에는 꼭 박용욱 선수가 있었죠.
이것은 그의 기복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단서이기도 하지만
그 짝수시즌에서는 꼭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06/03/07 20:19
수정 아이콘
저를 흥분시키는 유일무이한 프로토스로서! 악마 파이팅! 아자아자!
버관위☆들쿠
06/03/07 21:41
수정 아이콘
킹덤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ㅠ
06/03/07 23:29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번에는 성학승선수, 임요환선수 중 하나랑 결승 무대에 섰으면
06/03/08 13:54
수정 아이콘
정말 스프리스의 박용욱은.... 제겐 역대 최고의 포스로 기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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