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28 09:48:13
Name Zealot
Subject 핸드폰 요금에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오늘 아침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핸드폰 요금 줄이는 방법이란 기사를 봤는데 거의 다 알고 있는 정보를 기사화 한 탓에 아침부터 시작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마침 핸드폰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같이 한번 토론을 해보기 위해 글을 한번 써봅니다.

제가 정확하게 토론하고 싶은 것은 정확히 핸드폰 요금이 아닌 핸드폰 요금이 어떻게 책정되는지에 대해서 입니다. 한달마다 이메일로나 우편으로 고지서를 받게 되지만 결론은 하나. 그 안에는 자세한 내역이 없다는 것 입니다.

한번도 유료 정보를 사용한 적이 없는 저에게 어느날 9만원의 추가 부가 요금과 함께 고지서가 왔습니다. 황당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자신들의 회사가 직접 부과한 것이 아닌 해당 업체가 자신들에게 통보를 해주면 자신들은 그저 추가비용을 고지서에 추가하는 것 일밖에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물론 친근한 목소리로 차근차근 자세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업체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다시 그곳으로 전화를 해서 여차저차 10여분동안 통화를 하고 본인확인이 끝나자 또 다른 업체의 번호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렇게 반복되기를 5번째. 결국 마지막에서 하는 말이,

"통신사가 어디시죠?"
"xx 인데요"
"확인 후 연락 드릴테니까요 연락처 남겨주세요"

그리고 하루가 지나도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화가나서 이동통신사에 전화를 하니 조금 높은 사람이 전화를 받더니 죄송하다고 착오가 있었다고 하면서 다시 환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수차례 경험했습니다. 2년전쯤 길거리에서 이벤트 같은 것을 하더라구요. 무료라고 하면서 가입을 하고 선물까지 받아서 갔지요. 그리고 바쁜 관계로 결제를 자동이체 해놓고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았기 때문에 거의 확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저의 불찰로 확인 안한 것도 있지만 길거리에서 무료라고 광고를 하고 선물도 주고 해서 가입하였는데  2년정도 시간이 흐른후 고지서를 보니 유료게임 결제가 2년동안 매달 8천원씩 빠져나가 있던 것입니다. 핸드폰으로 통화를 거의 하지 않았던 저라 남들이 말하는 3~6만원 수준으로 나오는 바람에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입니다. 20여만원을 그냥 버린 꼴이었습니다.

확인한 결과 저의 기억을 되새겨주며 그때 2주정도가 무료였고 그 후부터는 월 정액제 8천원으로 운영되는 게임이었다고 말이죠.

이런 큼직큼직한 일들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불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그냥 빠져나갈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SMS 를 전혀 못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지서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포토메일인가 하는 것으로 매달 900원정도씩 빠져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
.
.
.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어디서 얼마만큼의 금액을 썼는지 고지서에 나옵니다.

핸드폰 고지서에도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 보다 더 자세하고 투명하게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고객들에게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조폭블루
06/04/28 10:01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주장에 동의합니다만... 과연 그들이 공개할까요 ( -_-)... 해봣자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으로 할께 뻔한...
Untamed Heart
06/04/28 10:05
수정 아이콘
음.. 011인경우 e스테이션 가면 자세한 사용내역이 나오던데요?!
전 모든 부가서비스 다 해지하고 사용합니다.
한달에 3~4만원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
이것저것 자신에 맞는 요금제.. 통화패턴.. 할인되는 서비스를
잘 선택해보시면 요금이 확실이 줄어드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조폭블루
06/04/28 10:25
수정 아이콘
(' ';; 집으로 오는 이멜이나 고지서에 관한;;
오름 엠바르
06/04/28 10:53
수정 아이콘
역시 문제는 나이드신 분들이죠. 저같은 경우에도 데아터 통화료와 데이터 이용료와 부가서비스의 차이를 잘 모릅니다. 결국 114로 전화 걸어서 물어보는 수 밖에,...; 게다가 각 회사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 부르는 방식이 다르더군요. 뭐 저야 젊은 사람이니 해당 회사에 전화를 걸어 어떤 부분인지 물어나 본다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그 깨알같은 글씨 읽기도 어렵고 저쪽에서 전화로 말해 준다 해도 알아들을리가 만무하죠.

그리고 예전에 단말기 보험때문에 한번 생난리를 친적이 있어서
통신사하면 아주 세금공무원보다 더 무서워 보이네요;
(한참 월말 마감때무에 정신없을때 전화해선 서비스 설명을 하길래 귀찮아서 네네~했거든요. 글쎄 그걸 그대로 서비스 이용한다로 옮겨서 매달 3000원인가? 받아가고 있었드랬습니다. 10개월 지난 후에 따지니 당시 통화녹음해놓은거라면서 들려주더군요. 그게 더 기분나빠서 무슨 권리로 당사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녹음을 하느냐 소리 질렀던 기억이;;; 뭐 좋게 해결 났습니다만 통신사들... 마음에 안들어요...ㅜ_ㅜ)
06/04/28 10:55
수정 아이콘
SKT경우 T-world인가? e스테이션인가? 거기 가면 자세한 사용내역 다 나옵니다. 아마 웹상에서 클릭으로 서비스 신청 및 해지가 가능할 겁니다. 한 분기마다 한번씩 체크해보세요...

저도 컬러링, 레터링(지금 무료인던가?), 콜키퍼 빼고 다른 부가서비스는 다 해지시켜 놓죠.
레지엔
06/04/28 11:09
수정 아이콘
통신요금, 특히 핸드폰이랑 인터넷은 모르면 정말 크게 당합니다. 독점시장의 폐해죠 뭐...
가즈키
06/04/28 11:39
수정 아이콘
지금 제일 웃긴게.. 발신자 표시 서비스죠..
저게 공짜로 해야한다고 해서 공짜가 됐는데도..
요금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계속 돈이 나가죠..
저도 저애기 듣고..요금제도 보니까.. 제 요금은..13000원;;;
발신자표시 공짜이용 요금은 12500원;;;바꾸라는데..어떻게 바꾸는지도 모르겟고..저나로 하기는 귀찮아서;;
아레스
06/04/28 13:5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핸드폰요금 거품이 너무많고,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친다고나할까요..
You.Sin.Young.
06/04/28 14:13
수정 아이콘
비싸요. 그리고 계속 비싸져요. 요금제를 합리적으로 한다면서 계속 올려요. 예전에는 기본료에 발신자 서비스까지 2만 3천원에 사용했는데, 서비스내용이 같은 발신자서비스 무료 요금제로 바꾸라고 해서 바꿨더니 2만 5천원이네요. 예전 서비스로 쓰겠다고 하니 없어져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아, 그렇지만 목소리 어여쁜 상담원분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위에서 시키니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죠.

더욱이 신규가입자 확보에 미쳐 날뛰는 모양에 대비되는 기존가입자들에 대한 냉대는 정말 싫더군요.
그루브
06/04/28 14:26
수정 아이콘
대표적으로 통신시장과 자동차 시장은 문제있습니다. 거의 독점이나 마찬가지죠. 그냥 대충 해도 국민들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많은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이 선택의 폭을 넓혀 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참고로 저는 핸폰 요금 20000원 밑으로 나옵니다. 가급적 문자. 통화는 간단히. 사무적인 일은 메일로 합니다. 전화통화 넘 많이 하지 마세요. 배부른 놈들만 더 배부르게 하는겁니다.
탈로아둔
06/04/28 15:15
수정 아이콘
전 KTF쓰는데 2만원 이하로 나옵니다;; 표준 요금 쓰니 통화료랑 기본요금이 젤싸더군요..;; 무료 문자가 없는게 흠이지만...많이 안쓰신다면 표준요금으로..;
바람이
06/04/28 21:01
수정 아이콘
토를 달자면..휴대폰아니 이동전화란 단어를 써주면 좋겠네요..
핸드폰은 대표적인 콩글리쉬로..우리나라사람이 워낙많이 써서 이제는 외국인도 알아듣는다는... 부끄러운단어죠..
어쨋든 저도 비슷한 기억있습니다.. 무슨 만화정액젠가가 저도 모르는사이..몇달동안아니 계속돈을 냈던..
그리고 데어터프리믿고 인터넷걱정안하고 하다간..낭패당합니다..어떻게 유료가 아닌데도 데이터프리에 해당안되서 돈나가는 곳이 꾀있습니다..
나루호도 류이
06/04/28 21:37
수정 아이콘
부끄럽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언어란건 원래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조금씩 바뀌기 마련아닌가요? 영국에서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것과 미국에서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는것. 필리핀에서 필리핀식 영어를 사용하는것과 우리나라에서 휴대전화를 핸드폰이라 부르는것과 차이가 있을까요?
바람이
06/04/28 21:40
수정 아이콘
있죠..표준어가 분명 따로 존재하는데.. 가끔 표준어가 어법에 안맞거나 뜻이 이상한경우도 있긴하지만..이것은 그런 특별한 경우도 아니고..
님이 예로드신 3개국은 결국다 영어를 쓰는나라입니다만..우리는 엄연한 한국어, 모국어를 쓰는 나라입니다.
언어의 특징중 하나가 변화긴 하지만.. 이경우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나루호도 류이
06/04/28 23: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변화가 어째서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하지 않는지 의문이군요. 저로서는 바로 그 변화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주 쟁점이 이것이니만치 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면 하네요.
bingbing0
06/04/29 14: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핸드폰 요금이 그다지 무리하게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와 조금은 아끼면서 쓴다면 나쁘지는 않는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케이티에프 쓰는데 자세한 내역 다 나오던데요.
해지도 쉽게 할수 있고
06/04/29 16:16
수정 아이콘
자세한 내역 중에 그렇다면 핸드폰으로 결제를 했을 경우 어디 사용했는지 나오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826 답답했던 오늘의 승리한 토스s [118] 토성6137 06/04/28 6137 0
22825 간단한 신한은행배 24강 4회차 스타리그 리뷰. [19] 산적4436 06/04/28 4436 0
22823 신한은행 스타리그, 이러면 어떨까요? [22] Gidday3547 06/04/28 3547 0
22822 [유럽스타크레프트]CJ, MBC편 [3] ROSSA3536 06/04/28 3536 0
22821 김성제스러운 패배 .. [38] 라구요5431 06/04/28 5431 0
22820 객관적인 비판. 혹은 비판을 위한 비판. [18] anistar3697 06/04/28 3697 0
22819 테란 vs 플토 플토 vs 저그 의 수비형에 대한 잡설.. [126] Den_Zang3963 06/04/28 3963 0
22817 한 사람의 인생을 빼앗아간 게임 [13] 콜라박지호4093 06/04/28 4093 0
22816 프로리그 중계진 확정...그리고 프로리그에 대한 기대... [18] 마녀메딕3644 06/04/28 3644 0
22813 이 선수 누구일까요?(가슴 아프면서도 훈훈한 이야기) [66] 박근우5635 06/04/28 5635 0
22812 "백두대간 7시 불균형", 경솔한 행동에 사과드립니다. [50] 천재테란윤열5560 06/04/28 5560 0
22810 온게임넷 맵선정과정 고찰과 전문가적 결정권(김진태님)자 선정을 통한 긍정적인 가능성. [22] 4thrace4557 06/04/28 4557 0
22809 운영이라는 것 [11] 글레디에이터3622 06/04/28 3622 0
22808 오늘 신한은행 스타리그 예상.. [12] 풍운재기4022 06/04/28 4022 0
22807 아...아..여기는 PGR [10] 도리토스3543 06/04/28 3543 0
22806 핸드폰 요금에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17] Zealot3682 06/04/28 3682 0
22805 SinhanBank 1st Season The Big War [3편-24강 4th] [11] SKY923993 06/04/28 3993 0
22804 객관성과 공정성이 사라진 밸런스 논쟁 [34] toss5275 06/04/28 5275 0
22803 스타 실력이 느는 과정. 그에 관한 잡담 [27] 볼텍스3593 06/04/28 3593 0
22802 맵 제도에 대한 아쉬움 [15] 김연우4300 06/04/28 4300 0
22799 황교수 사건의 교훈은 이미 새카맣게 잊어버린 겁니까?[뱀발추가] [12] 무한초보4504 06/04/28 4504 0
22798 저그의 시각으로 보는 OSL과 MSL의 차이... [21] 다크고스트4882 06/04/27 4882 0
22797 아. . . . . . . [12] ☆FlyingMarine☆3516 06/04/27 35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