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9 23:49:53
Name 햇살같은미소
Subject 롯데 자이언츠와 E네이쳐팀.
지금은 아주 선전하고 있는 이네이쳐팀(저의 세컨드 팀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며 리그 꼴찌를 차지하는 바람에 다음 리그에도 나가지 못한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 이네이쳐팀은 선수와 감독분들이 심기일전하여 요즘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예전의 모습을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는 것은 사람이든 개인이든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예전의 모습과 구태를 그대로 답습하며 결코 달라지려고 하지 않은 모습은 가장 큰 단점이겠지요.

롯데 자이언츠는 한국에서 제일 인기 많은 팀중의 하나이고, 가장 열광적인 팬을 보유한 구단입니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 계속 최하위에서 맴돌다가, 작년에야 간신히 5위를 할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롯데팬들이 당했던 수모는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꼴데'라는 말이 마치 별명이 아닌 실명처럼 들렸고, 사직구장은 그야말로 누워도 될 정도로 텅텅 비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간신히 5위를 하자, 구단은 다시금 예전의 안일한 자세로 돌아갔는지 타자 Fa로 나온 선수들을 단 한명도 잡으려고 하지 않았고, 신인선수들을 뽑은 데서도 예전의 근시안 적인 행동을 되풀이 했습니다. 구단에 투자도 전혀 하지 않았고,
다만 예전의 우승할때의 감독을 초빙하는데에 그쳤습니다.

자아..그럼 여기서 퀴즈 하나만 내겠습니다. 지금까지 롯데의 성적은 어느정도 일까요

1) 압도적인 전력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 양강 체제를 형성하며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3) 4위권 내에 있으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4)작년과 비슷한 5위권이다.

정답은.....

없습니다......현재 롯데의 성적은 8승 23패로 압도적인 전력차(?)로 꼴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롯데는 올해 재미있는 기록(?)을 몇가지 가지고 잇습니다.

한화의 문동환 투수를 아십니까? 문동환 투수가 현재 7승입니다.  문동환 투수와 롯데의 승수가 같아질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그리고 원정경기 1승 18패입니다. 즉 처음에 삼성하고 개막전 할때 1승 하고 그 이후 원정경기에서 17연패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선수들 라인업도 무척 화려합니다. 9명의 라인업중 1할 타자가 4명입니다. 1할이라...........그리고 3할이 넘는 타자가 한명도 없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중 최저 타율을 가진 선수를 롯데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XX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아마 굉장히 오래 살것입니다. (이유는 롯데팬이라면 다 아실것입니다....)
현재 시즌 최다패 기록은 롯데가 가지고 있는데 (97패), 올해 과연 롯데가 이 기록을 깰수 있을 것인지, 시즌 100패를 과연 달성할수 있을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롯데는 투수가 1점을 내주면 집니다. 무조건 완봉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길수 있습니다. 손민한, 장원준, 염종석......방어율에 비해 그들의 승수는 참으로 초라합니다. 삼성같은 강팀에 가면 충분히 15승 이상은 해줄수 있는 선수들인데, 하필이면 롯데에 있는 죄로 밑바닥을 함께 기고 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몇개 났더군요..."만인의 보약" "모든 팀들이 롯데와의 대전을 손꼽아 기다린다"......맞는 말입니다. 아무리 하위팀이라도 롯데만 만나면 스윕(3연전 승리)가 가능한데,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몇가지 뉴스를 봅시다.

------------------------------------------------------------------------------

꼴데가 국내야구'삼킨다'
'만인의 보약'롯데

롯데가 프로야구판 전체를 휘청이게 만들고 있다. 이만큼 확실한 '먹잇감'이 언제 또 있었나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18일 잠실 LG전까지 원정 17연패. 여전히 최하위에다 승률은 2할5푼8리(8승23패)다. 이제 롯데의 무기력증은 단순히 집안문제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나머지 7개 구단 관계자들은 요즘 "롯데가 이래선 안되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물론 "우리 팀한테는 하던대로 하고…"라는 단서도 빼먹지 않는다.
롯데가 독보적인 '1약'이 되면서 발생한 갖가지 기현상과 부작용, 속터지는 부산팬들의 촌철살인 한마디를 총정리한다.

성난 팬들, 경고문구 내걸어
  
 ▶간판업계 때아닌 호황
 현재의 위기상황을 앉아서 지켜보고 있을 롯데팬들이 아니다. 선수단의 각성을 촉구하는 경고문구를 담아 자비로 현수막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수막에 넣을 문구를 놓고 사이버 공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문구 몇 가지를 소개하면 '꼴데(꼴찌 롯데)팬이라고 놀림받는 것도 지겹다', '천연잔디를 뽑고 근성을 심어라', '너희가 응원해라, 우리가 야구할게' 등이다.


감독들"만만한 봉 언제 만나?"
  
 ▶달력만 보고 있는 감독들
 롯데는 올시즌 원정경기에서 KIA(2패ㆍ1경기 우천취소), 두산(3패), 현대(3패), SK(2패ㆍ1경기 우천취소), 한화(3패), LG(3패) 등 삼성(1승1패)을 제외한 6개 구단에게 일명 '스윕(Sweepㆍ시리즈 전패)'을 당했다. 이제 롯데는 '만나면 고마운 친구'다. 달력만 보면서 롯데와의 경기 일정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이런 기사를 봐도 화도 나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술약속도 마다하고 롯데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집에 와서 롯데경기를 관전하고, 사직을 찾아가던 나를 포함한 롯데팬들은 할말 해줘서 속시원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참다못한 롯데팬들이 서울에서 버스를 가로막았습니다. 그들은 롯데를 사랑했고, 소리쳤고, 울었습니다.

자아, 어떻게 해야 될까요. 문제점은 보이는데 해답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장을 비롯한 구단이 제일 큰 문제이고 개혁대상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정말 롯데말고 다른 팀이 자이언츠를 인수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가 부산에 온다면 전 응원팀을 바꾸겠습니다. 이제는 저희도 지쳤습니다. 제목에 이네이쳐팀과 같이 쓴 것이, 네이쳐 팀에 미안할 지경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발업리버
06/05/19 23:56
수정 아이콘
감독만 짜르면 승률이 3할은 넘을거 같습니다.
lotte_giants
06/05/19 23:56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세 가지는....
투자의 부재(말할 필요도 없죠..패스)
코치진의 무능력(특히 김민호 타코...선수가 부실하다고 보기엔 비슷한 선수층을 가진 현대는 너무 펄펄 납니다.)
분위기 잡아줄 고참의 부재(야수 중에서 말이죠...요즘 선수들 근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고참의 부재가 가장 크다 봅니다. 그나마 고참급이라 할만한 선수가 박현승 선수뿐이니...이건 전대 백골프,양상문 감독의 책임이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이 세가지라고 생각합니다.
06/05/19 23:56
수정 아이콘
롯데는 우선 투자를 하지 않는데에 첫 번째 문제가 있고
투자해야 할 곳을 모르는 데에 두 번째 문제가 있습니다.
선수는 이미 수차례 꼴찌를 했기에 많은 유망주가 있는데 굳이 보상 선수까지 내주고 FA 대어를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 유망주를 키워낼 프론트들을 재편성 해야죠...
롯데는 올 시즌 전 감독은 물론이거니와 코치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했어야 했습니다.
양상문 감독도 8-8-5위의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단연 재계약은 무리였고
다른 좋은 감독 후보들 많았습니다. 왜 하필 강병철 감독이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우승했을 때에도 얼마나 많은 혹사가 있었는데...
롯데는 위에 놈들이 문젭니다...
06/05/19 23:59
수정 아이콘
게다가 선수들 정신상태도 그다지 좋지는 않아 보이는 듯...
PC방에서 밤샘을 한다는 소문도 있었고
팀이 연패중임에도 불구하고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
거기에 근성없음을 보여주는 8개 구단 중 삼진 1위

롯데는 모든 것이 최악인 상태로 여겨집니다.
풀어야할 문제들이 너무 많죠...
이상목, 정수근, 이용훈, 노장진 모두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해도 힘들어 보입니다...
TicTacToe
06/05/20 00:0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제가 생각하기엔 좀 냄비근성을 갖고계신것 같네요. 이미 정수근이라는 FA 먹튀 라고 할까요. 42억을 내주면서 1번타자를 사오는 어리석은 짓을 했고. 22억을 주면서 투수를 데려왔는데. 그 선수는 몇경기 뛰더니 또 부상입니다. 마무리를 맡아주던 고액연봉 선수는 무단이탈로 지금 혼자 운동중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FA 타자를 안데려온다 라고 하신다는거 자체가 좀 앞뒤가 안맞는것 같네요. FA타자를 1년에 한명씩 꼬박꼬박 데려올수도 없고..
06/05/20 00:00
수정 아이콘
저는 언제나 현대 팬이었습니다. 축구를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기까지 하는 편이고, 어렸을 때 핸드볼을 했던 터라 핸드볼 경기를 좋아했지만 보기 어려웠기에 야구를 봤습니다. 몇년전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현대의 투수진이 최강이었고 그 압도적인 투수진으로 우승을 하던 때 너무 기뻐서 춤까지 췄었죠. 하지만 야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염종석이라는 투수때문이었습니다. 그때가 92년이었나, 93년이었나 기억은 안나지만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을 때였던 것 같네요. 저는 그렇게 인상깊은 투구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간간히 시청하긴 했지만 야구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염종석 하나 때문에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대단한 투구는 아닐지 몰라도 제게 최고의 투수는 염종석입니다. 언제나 현대를 응원하고 현대의 우승을 바라며 현대의 투수진이 막강해지길 원하지만 아직도 제 마음속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최고의 투수는 염종석입니다. 그가 있는 롯데가 선전하길 바랍니다.
TicTacToe
06/05/20 00:0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정수근 선수는 사직 근처의 성인오락실에서 겜하는걸 본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TicTacToe
06/05/20 00:02
수정 아이콘
신명철 선수를 언급하셨는데. 3년전에 박기혁 선수를 생각하시면 신명철 선수는 지금 양반입니다. 박기혁 선수는 술먹은 아저씨한테 뒤통수까지 얻어맞았습니다. 근데 박기혁 선수는 작년에 롯데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신명철 선수라고 안될건 없죠.. 지금 하는행동이 좀 그렇긴 하지만 (심판한테 어제 대들었죠)
lotte_giants
06/05/20 00:03
수정 아이콘
신명철 선수가 박기혁 선수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이제 나이도 30이 다되어 가고..허허....롯데 야수 역대 최고 계약금 선수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TicTacToe
06/05/20 00:06
수정 아이콘
어제 열받은 롯데팬께서 아프리카에서 99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7차전 경기 방송하시더군요. 그거나 찾아보렵니다. 또 해주시나 -_- 에이 꿀꿀해.
lotte_giants
06/05/20 00:08
수정 아이콘
어쨌든 현 상황에서 롯데에 제일 어울리는 감독을 꼽으라면 김성근 감독이 아닐까 합니다.
TicTacToe
06/05/20 00:10
수정 아이콘
시퐁님께서 염회장님 언급하셔서 그런데.. 에휴.. 제2의 염회장님이 또 나올지 모릅니다. 감독님이 강병철 감독님이거든요. 일단 100개 기본.
lotte_giants
06/05/20 00:13
수정 아이콘
선발진의 혹사는 필연적입니다. 불펜진이 매일같이 불을 질러대는데 딱히 방법이 없죠.-_-; 되는 데까지 끌고 가는 수밖에
TicTacToe
06/05/20 00:18
수정 아이콘
이왕기 선수가 슬슬 혹사의 구렁텅이로..
글루미선데이
06/05/20 00:18
수정 아이콘
냄비가 아니라 열받을 만하죠 초반에 얼마나 관중많았습니까-_-
감독을 괴상망칙하게 자르더니 벌을 받는건지....
(자를거면 진작에 통보를 해주던가 양감독님 인터뷰보면 오갈데 없게 되버렸다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하여간에 롯데는 선수는 모르겠지만 구단이 글러먹었습니다
감독도 주변에서 전부 영 아니다라고 하구요 쯧쯔...팬들만 불쌍한거죠
06/05/20 00:18
수정 아이콘
지금 가장큰 문제점은..불펜진이 불을 질러대는것과 타자들 몰아치기가 안되고있다는점..
어제 경기만 해도 9안타 무실점 말이 됩니까???
앨런스미스
06/05/20 00:19
수정 아이콘
이왕기름넣을거가득염~
글루미선데이
06/05/20 00:21
수정 아이콘
아무튼 현대가 존경스럽습니다
관중없어 구단 시원찮아 연고지 없어 그런데도 1위..워워 훈장감-_-
TicTacToe
06/05/20 00:25
수정 아이콘
셋업맨을 2일동안 80개 던지게한 강병철 감독님 덕분에 이왕기선수가 홈런맞은거죠 뭐 -_- 오승환이 5실점할지 누가 알았습니까. 다 혹사덕분.
C1_leader
06/05/20 00:26
수정 아이콘
롯데 정말 짜증납니다ㅡ_ㅡ

소주는 C1;;
서브제로
06/05/20 00:26
수정 아이콘
완전측은롯데입니다. 완측롯... 힘내세요..
06/05/20 00:28
수정 아이콘
롯데 선발진 보면 정말 안구에 습기가 안 찰 수가 없습니다.
롯데 선발 vs 상대팀, 롯데 불펜, 롯데 타자, 롯데 감독ㅡㅡ;
06/05/20 00:30
수정 아이콘
롯데 선수들은 박기혁 선수를 본받아야 합니다.
특히 신명철, 이원석 이런 선수들은 더더욱요.
박기혁 선수도 제작년까지인가는 계속 풀스윙만 해댔죠.
그러다가 작년부터인가 확실히 교타자 자세로 바꾼뒤 타율이 상당히 상승했습니다.(최근엔 부진하지만요...)
수비도 상당히 성장했고...이 정도면 이제 수준급이죠.
롯데 타자들 보면 정말...다들 자기가 홈런 타자ㅡㅡ; 모두 풀스윙~모두 삼진~
T1팬_이상윤
06/05/20 00:59
수정 아이콘
작년엔 머라도 해보고 gg쳤지만 올해는 암것도 못해보고 gg칠듯;;
06/05/20 01:00
수정 아이콘
문동환 선수... 정말 죽쒀서 남준 꼴이죠. 롯데에서 재활 몇년하고 한화에서 부활이라니-_-;;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내주더군요.
호세도 기대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고... 하긴 예전 조경환이나 마해영처럼 받쳐주는 선수가 없기도 하지만요. 내년엔 김성근 감독을 데려오면 어떨까 하네요. 무기력증에 빠진 팀 체질개선엔 딱일것 같은데... 꼴찌를 하더라도 예전에 롯데가 보여줬던 근성을 보고 싶습니다.
T1팬_이상윤
06/05/20 01:07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금의 롯데의 모습에는 김성근 감독만한 처방전이 없습니다.
Nada-inPQ
06/05/20 01:30
수정 아이콘
이유는 모르겠는데, 롯데 팬이라고 말하는 게 안 부끄럽기만 했으면..
이마쥬
06/05/20 02:40
수정 아이콘
타선이 너무 하더이다..어느정도만 해주면 선발진에서 충분히 해주고 있으니, 계투진 돌려가며 메울수 있을텐데.. 아무튼, 계속되는 악순환의 연속인듯 싶더군요. 어제인가 두산과의 경기는 정말 뭐에 씌인듯한 플레이;;
forgotteness
06/05/20 03:17
수정 아이콘
요즘 각종 야구 게시판에가면 롯데와 선수들을 빗대어 풍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더군요...
롯데는 선발이외에는 모든게 붕괴라고 봅니다...
지금 현재상황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시즌 처음만해도 이렇게까지 나쁘진 않았는데...
확실한 마무리 투수의 부재가 중간괴투의 붕괴를 불러오고...
그나마 한건씩 쳐주던 마이로우, 호세, 이대호 선수까지...
동반 침체되어 이젠 타격은 정말 난감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보니 선발진들만 혹사당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선수들 실력보다는...
롯데에게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젠 져도 그러려니 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태도에서 짜증조차 나더군요...

지난 몇년간 팀성적 바닥칠때...
프런트와 코치진에서 뭐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현대 작년한해 7위하면서 올해 무명선수들 발굴한것 보십시오...
도대체 몇명입니까...
손승락, 박준수, 이택근, 유한준, 차화준 경기전력의 1/3가량이 다 새로운 이름으로 채워졌습니다...

해줄수 있는 선수들이 못해준다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 선수들은 그것마저 피하는 것 같습니다...
아웃사이더
06/05/20 06:43
수정 아이콘
첫째로 감독의 문제... 김인식 감독, 김재박 감독을 보면 감독의 중요성, 두 말이 필요없어지죠. 저도 롯데에겐 김성근 감독이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구단, 프런트의 문제...
세째로 선수들의 문제... 패배의식과 자괴감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롯데에겐 이 세가지가 다 문제지만,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할 건 감독문제라고 봅니다. 롯데는 양상문 감독에게 기회를 좀 더 주든가, 아니면 김성근 감독을 영입했어야 했습니다.
T1팬_이상윤
06/05/20 07:29
수정 아이콘
2001 시즌 이후 8개구단중 롯데만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 나간적이 한번도 없네요;;;;;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00 시즌이였습니다.
06/05/20 08:16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이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맡을 지는 의문이죠.
현재 지바 롯데에서 코치를 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어쩌면 올 수도 있으시겠지만...
본인의 의사는 둘 째치고 롯데에서 그 분을 영입할 의사 조차 없는 건 확실합니다-_-
롯데의 위에 분들은 감독, 코치 볼 줄 참 모르죠......
06/05/20 08:20
수정 아이콘
오늘도 지겠네요.
사직에서 배영수 vs 장원준-_-
0 : 1 , 배영수 완봉-장원준 8이닝 1실점 패 예상-_-;;
글루미선데이
06/05/20 10:53
수정 아이콘
열사님 요새 좀 안좋아요 선감독님한테도 한소리 듣고;;
근데 롯데라...제 예상도 삼성 승리네요 -_-
Ange Garden
06/05/20 11:46
수정 아이콘
휴 답이 안 보이네요. 개막 삼성과의 2연전을 1승 1패로 시작할때까지만 해도 올해 일 내리라 생각했는데. 포기는 했지만 TV채널은 오늘도 롯데대 삼성일것 같습니다.

DC 야갤의 현수막 " 너거가 응원해라. 우리가 야구할게 "
06/05/20 12:22
수정 아이콘
박명환도 그랬듯이 배영수도 롯데전에서 컨디션 올리고 제 페이스 찾겠죠-_-a
레로베
06/05/20 13:31
수정 아이콘
강병철만 교체하면 나아질듯
가장 이해안가는점 : 양상문감독은 왜 짤랐을까?
snookiex
06/05/20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왜 양상문 감독을 짤랐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작년 후반기에 아쉽게 뒷심이 딸리긴 했지만 양상문 감독체제로 가고 전력보강만 잘했으면 4강은 충분하고 생각했는데...요새 기아와 롯데만 생각하면 안습입니다...
용호동갈매기
06/05/20 14:17
수정 아이콘
꼴데 팬이라 놀림받는것도 이젠 지겹다.......개떡같은 구단의 응원.....그런데도 전 낼 응원하러 가렵니다.....
아큐브
06/05/20 15:10
수정 아이콘
저는 롯데의 부산연고 독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5/20 15:21
수정 아이콘
양상문 감독을 원하는 팬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아는데
양상문 감독도 솔직히 칭찬받을 만한 감독은 못 됩니다.
양상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의 성적 잘들 아시지 않습니까?
현재의 강병철 체제보다야 나을지 모르겠지만 양상문 감독도 호평은 못 받는 감독입니다.
그 많은 유망주 쓸어가지고 제대로 못 키운 것의 책임도 사실상 양상문 감독이 많이 지어야죠...
TossLize
06/05/20 16:31
수정 아이콘
양상문 감독은 선방한 편입니다.

성적은 별로지만 팀을 재건 하는 중이였거든요.. 중간에 잘려서 제대로 된게 거의 없지만..

결정적으로 코치들과의 불화때문에 재계약 실패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아쉬웠을겁니다.

신인급을 키우려고 경기에 많이 내보내면 밀려난 고참급 선수들과 팬들이 아우성 치고.. 고참들과 같이 운동했던 코치들이 고참 편을 들면.. 바로 팀 불화 - _-;;

아싸리 양감독하고 불편한 사이였던 코치들 중에 한명을 감독으로 임명해서.. 느그들이 잘 좀 해봐라.. 하는게 훨씬 좋았을듯 합니다.

그 코치들 휘어 잡으려고 대 선배인 강감독님을 임명한듯 한데..

아주 그냥 선배님의 얼마 남지 않은 야구경력에 얼마나 오점을 남기게 하시려고 ..
TicTacToe
06/05/20 21:48
수정 아이콘
롯데 이겼습니다. 오예
글루미선데이
06/05/20 21:52
수정 아이콘
참...이런 성적인데도 오늘 관중 제법 오신것들보면 롯데팬분들 존경..
허이고 인간적인 도리상 니네 잘 좀 해라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84 pgr채널 [33] juny3971 06/05/21 3971 0
23382 『다 빈치 코드』 를 보고 왔습니다 :) [43] 캐럿.5640 06/05/21 5640 0
23381 글을 남기는건 무척이나 힘들고, 한마디 던지고 나가는건 쉽습니다. [17] 아스피린 소년3744 06/05/21 3744 0
23379 [푸념] PC라는 공룡에 종속된 '문화' [16] 포르티3988 06/05/21 3988 0
23378 돈......... [40] 도미닉화이팅4549 06/05/20 4549 0
23377 스타크래프트 경기에 카메라를 좀 더 동원하자!! [13] Mr.bin3835 06/05/20 3835 0
23376 롯데가 또 6연패를 끊었습니다. [50] EzMura4623 06/05/20 4623 0
23375 [잡담] 조그마한 스타대회를 나갔습니다.. [17] 두목3636 06/05/20 3636 0
23374 오늘의 SKY 프로리그 2006 SKT T1 VS 한빛 Stars 후기. [22] SKY924308 06/05/20 4308 0
23373 [잡담] 이제 게임보러 안갈래요...우울- [15] My name is J4122 06/05/20 4122 0
23372 이번주 최대의 빅뱅 KTF VS CJ [27] 초보랜덤4809 06/05/20 4809 0
23371 또 한명의 여성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 이종미 [9] Means5198 06/05/20 5198 0
23369 동지들이여 그대들은 가능한가?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 것인가? [11] 워크초짜5758 06/05/20 5758 0
23368 최가람 선수 테마곡에 대한 짧은 해프닝! [15] 그남자_Eom4276 06/05/20 4276 0
23367 시로사기와 쿠로사기.. 임요환과 최가람.... [9] 이슬라나4956 06/05/20 4956 0
23366 어제 임요환선수 VS 최가람선수 2경기에 대한 소고. [34] 4thrace5970 06/05/20 5970 0
23365 뜬금없이 염보성 선수의 우승 가능성.. [12] Den_Zang3795 06/05/20 3795 0
23363 홍진호선수는 조용호선수랑 연습하면 되겠네요. [20] 김정재4838 06/05/20 4838 0
23362 저 울어도 되나요? [12] 아스피린 소년5343 06/05/20 5343 0
23361 반전을 좋아하십니까? [1] Theses3575 06/05/20 3575 0
23359 롯데 자이언츠와 E네이쳐팀. [44] 햇살같은미소3728 06/05/19 3728 0
23358 한판만........ 한판만....... 한판만 더이겼더라면....... [26] SKY925624 06/05/19 5624 0
23357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1st 저그의 강세가 눈에 띄는군요 [21] T1팬_이상윤4179 06/05/19 41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