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14 12:21:28
Name 뜨와에므와
Subject 이번 슈파 대진방식은 좀 애매하네요.

최강 종족전이라는 컨셉으로

종족대표 3팀이 단판제 풀리그 방식으로 2라운드를 하고(각 팀당 4전씩)

1,2위 팀이 단판제로 최종승부하는 방식인데...


1.
만약 한 팀이 4승을 거두고 다른 두 팀이 각각 2승 2패, 4패를 하게 될경우

결승인 3라운드가 과연 의미가 있는가?

2.
3팀 동률로 2승 2패씩을 할경우의 3라운드 운용은?

한팀이라도 2승할때까지 리그방식 무한반복?



뜻대로만 되면야 7경기라는 정해진 틀안에서 나름 정해진 이벤트도 중간중간 넣고

그런식으로 운용이 가능하긴 하겠습니다만

위 두가지 경우가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는데 말이죠.

차라리 농심배 한중일 바둑대회같은 방식을 도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각 팀별로 선봉, 부장, 대장을 정해서 배치하고

첫경기는 현장추첨으로 선정한 후 그 후로는 이긴 선수가 다른 두 종족 선수를

번갈아가며 싸워나가는 방식...

그러니까 테란 선수가 저그를 이겼을 경우 다음 상대는 프로토스 선수와 싸우고

또 이기면 다시 저그 선수와...이런식으로 되는거죠.

한 선수가 올킬할 경우 6경기이고 종족별로 선수를 모두 소모하면 8경기이므로

7경기 일때와 그다지 큰 차이는 없게 될 겁니다.


여기에 좀 더 박력을 더한다면 첫 대진만 추첨으로 결정하고

이긴 선수가 '너 나와!'하고 지명을 하고 (지난번 MBC히어로 이벤트전같이)

지명 당한 선수는 대신 자신에게 유리한 전장을 선택할 권리를 주고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것도 재미있겠죠...


아니면 선봉, 부장, 대장의 순서는 각 팀에서 정한대로 차례로 나가고

맵은 이긴 선수가 지명해서 2게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그렇게 되면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한 맵을 고르는 것이 플토전에는 안좋은 경우도

있게 되므로 맵을 고를때 잘 생각을 해야겠죠...작전에 따라...지금 눈앞의 한명만

확실하게 잡을 것인가, 그 다음경기까지 생각을 할 것인가..)



물론 처음 나가서 지는 선수는 정말 안습인 상황이 벌어지긴 하겠지만

진사람이 잘못...(^^;;) 아무튼, 지금 결정된 방식은 2%정도 부족해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삽마스터
07/03/14 12:43
수정 아이콘
좋은 방식 같네요.
최소, 최대 경기수도 적절하고 이해하기가 어려운것도 아니고 재미도 있구요.
엘런드
07/03/14 12:5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지금 방식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 4승 팀이 하나 1승 3패 팀이 둘이 될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 3라운드 단판으로 우승을 정하는 정말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두번 지더라도 마지막에 한 번 이기면 우승이라.. WBC도 아니고 말이죠-_-;
저도 농심배처럼 연승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스템이 주는 묘미는 이미 수년 간 검증이 되어왔죠. 마지막으로 갈수록 묘미가 있고 영웅이 탄생하기도 가장 좋은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강민이 프토라인 마지막 주자인데 저그 테란이 둘 씩이나 남고 자기편이 다 떨어졌을 때 올킬로 대역전승을 거두든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방식의 단점은 처음 붙은 두팀에 비해 기다리는 한팀이 다른 팀들에 비해 1승을 적게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인데(엄청난 이득이죠).
추첨 보다는 비공식 프리매치 등을 통해 순번을 정한다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간만에 종족 대항전이 나왔는데 2승 3패하고 우승해서 뒷말 많은 슈파가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벨과세바스찬
07/03/14 12:58
수정 아이콘
저.. 지금 슈파방식이 제대로 이해가 안되는데,,
1라운드 A선수가 각종족 두경기, 2라운드 B선수가 각종족 두경기해서 3라운드 진출하면
3라운드에서 C선수가 단판제 한경기 하는거 맞나요???
그리고 만약 1라운드 2라운드 전부 져서 3라운드 진출 못하면 C선수는 출전도 못해보는거구요..
만약 마재윤선수가 3라운드 노리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전에 지면 그냥 바2바2 ??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아닌지..;;;
공실이
07/03/14 12:59
수정 아이콘
전 3:3팀밀리를 한번 해봤으면 하는 바램이. ..
뜨와에므와
07/03/14 13:17
수정 아이콘
벨과세바스찬//
그런 건 아니고 1,2라운드 각 종족별 4경기니까 3선수가 상의해서
출전하겠죠...3라운드는 또 상황에 따라 결정할테고...
뜨와에므와
07/03/14 13:20
수정 아이콘
엘런드//
엄청난 이득이긴 하지만 그걸 위해 또 프리매치를 하는 수고는 좀...
가끔은 추첨이라는 운으로 가리는 방식이 가장 공평한 것일때도 있습니다^^
수고는 덜고 세종족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있는 것이니까요...
Shiftair~★
07/03/14 13:22
수정 아이콘
엘런드// 이득을 보는 한팀을 가리는 것은 간단합니다.
마재윤 선수가 대상을 받았으니 저그가 이득을 보면 합리적이죠.
마술피리
07/03/14 13:31
수정 아이콘
현재 방식에서는 한 종족이 4승, 다른 두종족이 1승3패여도 문제가 되죠. 그러면 아마도 2-3위 결정전 단판승부? 너무 대충 짠 방식이네요
07/03/14 13:39
수정 아이콘
농심배 스타일 정말 괜찮은 듯^^
yellinoe
07/03/14 14:34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농심배 스타일로 할줄 알았는데.. 몰입도가 훨씬 떨어지는 방식으로 하는듯 합니다.. 저그가 작년에 가장 잘하였으므로,, 저그에게 어드밴테이지를 주고 테란과 플토의 1장부터 나와서 서명인의 진로배 9연승에 필적할 미라클 6연승이 나온다면 그또한 본좌가 아닌 스타의 진정한 명인의 탄생이 아닐련지.. 그리고 3연승한 선수에게는 특별 보너스 상금도 있게끔 하여 1장과 2장들에게 더 잘하고자 하는것을 감지해볼수 있고,, 혼자 남은 어떤 종족의 영웅이 각개종족을 격파할것인가 하는것도 기대가 상당히 되는데 말이죠,, 진짜로 바꾸었으면 합니다.
엘런드
07/03/14 15:11
수정 아이콘
뜨와에므와//
하긴 비공개로 프리매치로 한다 해도 번거로운 일이 되겠군요. ㅋ
개인적으로는 맵을 4개 쓴다고 가정하고 2개는 2006년의 대표맵.
나머지 두개는 선발로 붙는 두 종족팀이 하나씩 고르면 어느정도
공평함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기다리는 팀은 맵 선택권을 안 줌으로서
약간 손해를 보면 되니까요. 이런 멋진 매치업이 좀 김빠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거 같아 이런 종류의 생각까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07/03/14 16: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진행방식의 형평성에 문제가 많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경기후에 대회평이 좋아야 슈퍼파이트도 조금더 인정받고 CJ의 자리를 더욱 확고이 하는 이벤트성 대회가 되지않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대회평은 매끄럽고 공평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경기방식과 질좋은 해설로써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이번에 신경많이 써서 E스포츠판에 불씨를 다시 살려주었으면 좋겠네요.
마술피리
07/03/14 17:27
수정 아이콘
농심배스타일이 정말 좋긴 한데, 최대 단점은 어느누가 미친듯 잘해버리면 같은 종족에 못나오는 선수가 생긴다는 거죠. 그리고 한번 지면 다시는 나올수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인기선수 초반에 패배하면 방송사로서는 안습이 되는거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072 2007 스타리그 시즌1 예선 오전조 종료.!(6시 00분 현재). [39] My name is J7687 07/03/15 7687 0
30071 시대는 변화하고 또 다시 다른 하늘이 열린다. (2) -곰티비결승 첫번째 전장 롱기누스2 [6] 체념토스4368 07/03/15 4368 0
30070 [PT4] 1차본선 결과와 19강 공지 [1] 캐럿.3931 07/03/15 3931 0
30069 MSL 32강 방식의 제안. [10] Velikii_Van4109 07/03/15 4109 0
30068 [건의] 본선에 종족 쿼터제를 도입해주시길 [24] 사랑해3930 07/03/15 3930 0
30067 아직까지는 황제의 경기를 피시방서 응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9] 김주인3890 07/03/15 3890 0
30065 스타리그 16강 방식 제안(견해) [21] 쌀밥4134 07/03/14 4134 0
30064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세번째 이야기> [7] 창이♡3761 07/03/14 3761 0
30063 협회의 과제들 [5] skzl4271 07/03/14 4271 0
30062 방송사들의 활로모색 [47] 아유5903 07/03/14 5903 0
30061 2007스타리그 시즌1 예선 대진표 [64] GhettoKid10248 07/03/14 10248 0
30060 팬택 선수들이 어디로 가게 될까? [45] 체념토스7919 07/03/14 7919 0
30059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7 시즌1 예선전 10시간 생중계! [38] kimbilly7443 07/03/14 7443 0
30058 입장료...받으면 과연사람이 줄어들까?(스타와 세계이야기 조금) [33] 카오루6269 07/03/14 6269 0
30056 이번 슈파 대진방식은 좀 애매하네요. [13] 뜨와에므와4317 07/03/14 4317 0
30055 이윤열 선수의 추후행보에 대해서. [47] JokeR_6992 07/03/14 6992 0
30054 토스대 테란의 역사, 3번째 [15] 불타는 저글링4254 07/03/14 4254 0
30053 개인리그 진행이라는 좋은 뉴스와 팬택 매각이라는 안 좋은 소식이 있군요~~ [16] 다주거써5637 07/03/14 5637 0
30050 재미있네요^^ 이번 슈퍼파이트 투표 [32] 블러디샤인8065 07/03/13 8065 0
30049 시대는 변화하고 또 다시 다른 하늘이 열린다. (1) [1] 체념토스3959 07/03/13 3959 0
30048 토스대 테란의 전쟁의 역사, 2번째 [32] 불타는 저글링5715 07/03/13 5715 0
30047 제5회 슈파 '최강 종족전' [72] 반바스텐9192 07/03/13 9192 0
30045 토스대 테란의 전쟁, 그 역사를 한번 살펴보자~ [22] 불타는 저글링6319 07/03/13 63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